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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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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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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15:58

아침에 연두부에 양념장 대신 참기름만 뿌려 먹었는데, 참기름통을 잡았던 손에서 고소한 냄새가, 손도 반들반들. 진짜 천연 화장품이네염 ^^

카피 하나가 생각남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ㅎㅎ


p.s. 동동구리무?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4&docId=21946221

p.s. 화장품 알고, 잘 골라 써야겠죠!
http://ya-n-ds.tistory.com/320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AND

어제 낮잠을 잤더니 몸이 좀 개운하네요 ^^

목,금,토 아이들의 무한 에너지를 상대하느라 힘드셨죠? 그리고, 주일로 이어지는.
하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즐거운 '파도타기'를 했을 것 같네요~
http://www.sanletter.net/letter/lastview.asp?mailbox_idx=3469

소년부 예배 앞 부분의 찬양 시간에 아이들이 성경학교 전보다 아이들의 참여가 좀더 많아진 것 같죠! 아이들도 샘도 일찍 오고 ^^
성경학교를 이후로 어떤 변화가 더 있을 지 더 궁금.
이전에 보면, 특히 1,2학년 아이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많이 자라죠.
http://ya-n-ds.tistory.com/800
http://ya-n-ds.tistory.com/499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나가수'의 여섯번째 노래가 나오네요. '김범수의 변신은 무죄?'
마지막 곡인 박정현의 '나 가거든'. 노랫말을 살려내기 위해 한소절 한소절, 한음 한음 들이내쉽니다.
http://cafe.naver.com/heidicafe/216862 ( 가사 )

노래도 들어보세요.
http://youtu.be/mfpXGurHJX4 ( 조수미 )
http://tvpot.daum.net/brand/ProgramClipView.do?ownerid=V5iyNEJ.4GU0&playlistid=2017131&clipid=34487555 ( 박정현 )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를"


'산마루 서신'의 대화가 생각납니다.
http://www.sanletter.net/letter/lastview.asp?mailbox_idx=3461

...
“인생은 뭡니까?”
“모르지요!”

그가 심각한 눈초리로
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모르니까 사는 것이지요.
그 답을 찾기 위해서……..
그러는 중에 하나님도 찾게 되지요:”
“하나님을요?”
“예!”
...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아이들이 샘들에게 '인생이 뭐죠?'라는 질문을 한다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교사모임에서, 성경학교 이후를 얘기하면서, 아이들이 어떻게하면 성경을 잘 읽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전 교사 회의에서 한번 나왔던 것입니다. 주일 반별 성경공부 내용과 주중에 성경 읽은 내용을 어떻게 아이들이 직접 해 볼 수 있을까?
http://ya-n-ds.tistory.com/1039
읽는 것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성경학교 닫는 예배의 '열매' 얘기와 연결되겠네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 마태복음 7:16 )

샘들마다, 힘든 순간 성경으로 돌아갔던 기억들이 있겠죠? 아이들도, 살면서 말씀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어야겠죠.
이전에 아이들에게, 주중에 설교 실천을 해보도록 한 적이 있었는데 잘하더라구요. 나중에는 Q.T. 실천으로.
http://ya-n-ds.tistory.com/871 ( 설교 실천 )

모든 교육의 최선은 '본을 보여주기'일 겁니다. 바울이 빌립보서 3장 17절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전도사님이 얘기했듯이, 어른들은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하라고 하면 거의 실패할 것입니다. 물론 어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길을 찾는 1%의 아이들은 있습니다.
오늘 읽었던 시편의 시인은 이렇게 외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Taste and see that the LORD is good; blessed is the man who takes refuge in him" ( Psalm 34:8 )

'맛보아 알지어다', 이것이 열쇠가 되겠네요. 아이들 마음의 자물쇠를 열 본보기. '나는 말씀의 맛을 맛보았나, 그리고 계속 맛보고 있는가?'
나름 성경을 알기 위해 가보았던 길입니다. 사람마다 그 길이 다를 테지만, 출발점 정도는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http://ya-n-ds.tistory.com/4 ( '성경의 형성사' )

아이들이 성경을 통해서, 성경학교 주제처럼 '예수님을 바로 알아가며' 주중에도 예배를 이어갈 수 있는 2011년 하반기를 기대합니다.


p.s. 이제 수련회 영수증 정리할 일이 남았네요 ^^;

p.s. 8시 예배 때, 목사님이 북한을 처음 갔을 때 두려움이 있었으나 자꾸 갈수록 그냥 놓아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방치하는 것은 교회가 죄를 짓는 것일 수도 있다는 얘기을 하셨죠.
그동안 남북관계가 악화되어 민간 지원도 힘들었는데, 다행히 국제정세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8292 ( 北美 19개월만에 '재회' 말문 트일까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8459 ( 민간단체 대북 밀가루 지원 8개월 만에 '재개' )
http://ya-n-ds.tistory.com/831 ( 대북 지원... )

작년에, 한국에서 남아도는 쌀을 곡물 사료로는 써도 북한 지원에는 사용하지 않는 정부의 정책을 보고 썼던 글입니다.
http://ya-n-ds.tistory.com/807 ( [ㅇBㄷ] '빚진자'의 마음으로... )


AND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햇빛이 그리웠는데, 벌써 사람들 사이에서 '비'의 외침이 나오네요 '태양이 싫어~' ^^

지난 토욜, 주일, 샘들의 마음이 모여서 여름성경학교 준비가 끝났습니다.
처음 성경학교 방향이 정해진 이후 긴 여정이었네요.
시편 33편에서 얘기한 것처럼,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만이 굳게 서기를 기도합니다.
10 The LORD foils the plans of the nations; he thwarts the purposes of the peoples.
11 But the plans of the LORD stand firm forever, the purposes of his heart through all generations.

오늘 읽은 시편 33편입니다.

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모신 나라는 행복한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민족은 행복한 민족입니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시고,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보고 계십니다.
14 하늘에 계신 주님은 땅 위의 사람들 모두를 지켜 보십니다.
15 그분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만드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하는 일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12 Blessed is the nation whose God is the LORD, the people he chose for his inheritance.
13 From heaven the LORD looks down and sees all mankind;
14 from his dwelling place he watches all who live on earth-
15 he who forms the hearts of all, who considers everything they do.

아침에 문을 나서면서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에 구름이 두 뭉치만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하트 모양이었네요. 비금도 여행갔을 때 하누넘 해변에서 봤던 보양과 비슷합니다.
구름이라서 그런지 좌우가 겹쳐있는 입체감이 훨씬 더 와닿습니다.
15절 'he who forms the hearts of all'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구절이 이어집니다. 'who considers everything they do'
아침에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샘들의 모든 것을 생각하시길...
12절의 'Blessed'의 의미가 살아납니다. ^^
건물에 가려진 후 다시 보았을 때는, 하늘이 새로운 그림을 그리려고 지우개로 지웠는지 형태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른 아침의 하늘은 새롭고 경이롭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깼더라도 조금 힘을 내어 고개를 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성경학교에서도 기상미션하면서 아이들이 하늘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편 기자가 '하늘'을 보고 묵상한 내용이 생각납니다. QT 다이어리를 찾아보니까, 4월 31일에 읽은 시편 19편입니다.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창공은 주님의 솜씨를 알립니다.
2 낮은 낮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아는 것을 알려 줍니다.
3 언어가 없고 말하는 소리도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4 그 소리들은 온 땅에 두루 퍼지고 땅 끝까지 퍼져 나갑니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치셨습니다

1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the skies proclaim the work of his hands.
2 Day after day they pour forth speech; night after night they display knowledge.
3 There is no speech or language where their voice is not heard.
4 Their voice goes out into all the earth, their words to the ends of the world. In the heavens he has pitched a tent for the sun,

어제 저녁 ㄱㅈㄱ 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 주에 컴퓨터 관련해서 물어볼 것이 있어 멜 썼는데, 잊지 않고 연락 주셨네요. 감사.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의 휴가를 낼 수 있다고 하네요(우와, 부럽당 ^^). 어떻게 할까 계획 중. 산에 간다고 하길래, ㅇㄱㅎ 집사님이 지리산 종주하고 싶으시다던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두분의 거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지난주 토욜 마지막까지 남은 샘들이 얘기할 때 나온 김지찬 목사님 설교 모음입니다.
http://ya-n-ds.tistory.com/852
구약읽기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수련회까지 이틀 남았네요. 설레임과 맡김...


p.s. '아름다운 동행'( http://www.iwithjesus.com )에 실린 글을 읽다가 발견한 시입니다.

<조용한 일> ( 김사인 )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p.s. 사랑의교회 CAN Ministry 자료입니다.

CAN 12 Disciples series ( 성경공부 ) ;
http://sei.sarang.org/smenu6/sub2_2.asp

CAN 찬양음반 ;
http://sei.sarang.org/smenu6/sub6_3.asp

CAN 찬양 악보 & 안무 ;
http://sei.sarang.org/smenu6/sub6_4.asp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

AND

☞ http://ya-n-ds.tistory.com/517 ( MB 정부 개각... )
☞ http://ya-n-ds.tistory.com/1078 ( 인사청문회 : 2011.08... )

홍준표 “법무장관도 대통령 비서”… 꼬리 내린 여 의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7152201385

권재진 내정…與 대체로 찬성 vs 민주당 "청문회서 보자"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0937

野 "기어코 측근 지명… 누님라인 생길판"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0939

MB 권재진 카드 강행… 검찰총장엔 고대후배 한상대
여야 일부 인사 문제제기 영향 적은 듯… 민주당 "지방선거·대선 중립 기대 어렵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0863

권재진 법무 지명, 임기 말 사정라인 장악 포석?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0774

소장파 다 어디갔길래?… 與 권재진 법무장관 임용 찬성 우세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0559

[Why뉴스] 권재진은 왜 법무장관으로 부적격한가?
회전문 인사, 오기 인사 전형 우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60022

"문재인 안 된다"던 나경원, '장관' 권재진은?
권재진 '코드 인사', 홍준표 체제 당청관계 시험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712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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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눈부셨던, 5월의 꼬리 무렵 어느날, 남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오후의 햇살이 너무 따갑고 더워서 '태양이 싫어'라는 말이 나왔는데, 장마철인 지금 생각해보니 그립네요 ^^;
함께 주일학교에 있는 샘 한분이(일터가 남산 근처) 한옥마을과 남산 자랑을 많이 해서 '언제 한번 발도장을 남겨 봐야지'하는 생각을 했슴다.
http://blog.naver.com/topfc24/120129021690 ( 남산꽃구경 )

토욜 아침에 출근해서 반나절 일한 뒤 버스 타고 남산 터널을 지나 영락교회 근처에서 내립니다. 오면서 버스 창밖으로 본 한옥마을로 가기 위해 다시 남산 터널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충무로 근처에 한옥마을 정문이 있는데, 도로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더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도로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없는 게 문제네요. 어쩔 수없이 거의 터널 입구까지 가서 후문으로 가는 길을 찾습니다 ^^;

작은 문에 들어서니까 '서울천년 타임캡슐광장'이 보입니다.
http://app.visitkorea.or.kr/ContentView.do?method=getContentViewPage&lang_code=K&cid=229910
개봉 일시가 2394년 11월 29일이라네요 ^^; 헐~
한옥마을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구경왔나 보네요. 그 아이들 뒤를 따라 한옥마을로.
다섯 채의 한옥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전해서 복원한 것입니다. 모으긴 했는데 어울림은 모르겠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그나마 이런 곳을 볼 수 있으니까 다행입니다. 문과 방의 크기를 보면 약 100년 전 사람들의 체구를 가늠할 수도 있겠네요.
실제 사람이 살지는 않고 몇 개의 방에서 전통 체험 등을 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사람이 들락거리는 곳과 그냥 전시만 해 놓은 공간이 확연하게 느낌이 다릅니다.
문화재는 열어두고, 고택에는 사람이 살아야 한다는 유홍준님의 얘기가 생각나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513151451

집 곳곳에 붙어있는 한문이 눈에 띕니다. 조금씩 읽다가 모르는 글자들에 막혀서... ^^; 한자를 쓸 일이 없어서인지 눈에 읽은 글자도 음과 뜻이 잘 생각나지 않네요. 하루에 사자성어 하나씩이라고 써 볼걸 하는 작은 후회.
우리 문화의 많은 부분이 한자로 되어 있는데, 모르는 만큼 잃어버리게 되겠져.

여러 행사 및 상설 체험이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hanokmaeul.seoul.go.kr/jsp/info0201View.jsp?iPage=1&iListSize=16&sSrchType=x&sSrchValu=&sBBS_NMBR=56

단소, 탈, 연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전통차 예절, 한복 입고 사진찍기, 사물놀이, 한지공예품, 붓글씨... 외국인들도 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옥마을 오른편의 전통정원을 따라 후문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물가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기타를 치시며 풍류를 즐기고 계십니다.
마을 노인분들인지, 그늘에 앉아 싸온 음식들을 즐기고 계시네요. 가족들끼리도 많이 와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행복하게 바라봅니다.

후문으로 나가 동국대로 해서 남산에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보니까 동국대는 처음 가는 거네요.
골목을 따라 가다보니 인쇄 관련된 회사들이 많습니다. 인쇄기 소리도 들려오고. 지게차로 종이를 나르느라 바쁘고...
동국대 건물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집과 건물들에 둘러쌓여 문이 보이질 않네요.
길을 가다 아주머니에게 물어봅니다. "후문은 좀더 가야하고 저기 학생들 나오는 골목 따라가면 옆문 비슷한게 나와요"
모르는 길을 갈 때는 물어야 합니다 ^^ 그길로 가는 학생들도 몇몇 있네요. 공학관 쪽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야외 카페 비슷한 게 있어 잠시 쉬면서 빵과 음료수를 먹습니다. 캠퍼스 커플인 듯한 연인이 그네 벤치에 앉아 토욜 오후의 즐거움을 주위에 흘리고 있습니다 ^^

좀더 올라가니 코끼리 두 마리가 있는 광장이 나옵니다. 보현보살이 타는 코끼리인가 보네요.
이정표를 따라 남산 쪽으로 갑니다. 명진관, 과학관을 지나니 상록관이 나옵니다. 대학 내의 '먹자 골목'인가 봅니다.
파리바케트도 보이고, 버거킹도 있고. 식당의 착한 가격표를 보니 학생식당인게 실감이 납니다. 밥값만큼 등록금 반값으로 내렸으면 좋겠다는.
http://fa3ji.blog.me/20127768425 ( 상록원 식당 )
http://ya-n-ds.tistory.com/1036 ( 반값 등록금... )

동국대 근처 '꽃사슴'의 즉석 떡볶이가 맛있다는 추천도 떠오르네요. 물론 착한 가격은 아니겠죠. 
http://blog.daum.net/gisadan/15796469

잠시 쉬었다 남산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북측순환로와 연결됩니다. 잘 만들어 놓았네요.
남산길을 따라 갑니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서울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좋습니다. 가끔씩 충무로, 명동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나오네요. 내려다보면 왔던 길을 가늠해봅니다.
중간중간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곁길이 있습니다. 한옥마을에서도 남산터널 앞을 지나 올라올 수 있네요.
http://blog.naver.com/jlks0827/60118654613 ( 남산산책로 )

어느덧 목멱산방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폭포를 만들어 놓았네요. 의자에 앉아 물소리로 즐깁니다. 새들은 물이 시작하는 곳에서 몸을 씻나보네요. 
잠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풉니다. 옆에 있던 아주머니 한분이 따라하시다가 "어, 이거 할 수 있었던 건데..." 저도 언젠가 저런 얘기를 하겠죠.
그분이 함께 온 친구분들과 함께 즐거워하듯 그때는 그때만의 기쁨이 있겠죠. 먼저 일어나시면서 "산책 마저 잘해요~" "예, 감사합니다"

조금 더 가다 케이블카 타는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 근처에 서로 원조라고 간판을 내밀고 있는 왕돈까스 집이 많네요.
김샘은 '1978 촛불'의 치즈돈까스 세트를 추천했죠.

숭의여대 앞에서 골목길로 해서 내려갑니다. 곳곳에 맛있는 느낌의 가게가 있습니다.
가을쯤 한번 사람들과 함께 와서 오감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산 타워와 남측 순환로를 묶어서 와봐야 할 것도 같구요.
남산, 가기도 쉽고, 힘들 게 산에 가는 것 싫어하는 사람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코스네요.

점점 번잡해지는  골목길을 나오니 어느덧 명동역입니다. 집으로~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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