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암과 다산 사이

블로그 이미지
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04-28 00:00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791 ( 깊어지는 코로나 시름 )  



## 8월 30일 연중 22주일 

마태 16:21~28 자신의 고난-죽음-부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수. 말리는 베드로, 지금까지 따라다닌 것이 허망해질 수 있을 테니까.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고, 심지어 '사탄'이라는 말로 꾸짖는 예수. 그리고 예수를 따르기 위해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합니다. 


베드로, 바울, ... 그들은 살면서 세상 기준으로 좋은 것을 받지 못했고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삶을 계속할 수 있었을까요. 1독서에서(예레 16:21~28) 예레미야는 '주님 손에 잡힌 몸'이라고 하면서 기쁨과 울화가 교차하는 심정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하느님으로부터 '나는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너를 도와 구하여 주리라'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현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그들의 삶과 비교해 어떨까요? 


코로나 시대, '하느님의 일'이 무얼까 생각해 봅니다. 2독서에서(로마 12:9~21) 바울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거짓 없음, 꾸준한 선한 일, 기도, 성도 돌봄, 나그네 대접, 함께 기뻐하고 울어줌,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기, ... 요즘 보는 근본주의(보수) 교회들의 모습은 이와 너무 다릅니다. 

https://ya-n-ds.tistory.com/3763 ( '코로나 19' @ 근본주의/보수 기독교 ) 


아침 먹고 서울둘레길 따라 인헌동까지 걷습니다. 출발할 때는 부슬비, 숲길로 들어서니 비가 갭니다. 흐르는 물과 매미 소리는 여전히 즐겁네요. 

둘레길 옆에 있는 동네 체육시설에서 베드민턴을 치며 함께 먹고 마시는 아저씨, 아주머니들... 여기는 바이러스 무풍지대인가요? ^^; 


인헌시장, 여기에 오면 왠지 활력이 생깁니다. 언제 누군가와 함께 와서 이것저것 사먹고 싶네요. 


'방구석 1열', 벡델2020 특집, 김희애님이 게스트로 나왔네요. <윤희에게>. 딸의 도움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 영화 말미에 윤희가 쥰에게 쓴 편지, "...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는 잘못한 게 없으니까 p.s. 나도 네 꿈 꿔" 언제 한번 꼭 봐야겠네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17 : 눈송이를 뭉치듯 쓴 부치지 못한 편지  


'EBS 비즈니스 리뷰', 김보경님이 비즈니스에서 '전략'의 예들을 보여줍니다, Value와 Cost 관점에서. 전략이란 여러 방법의 확률 싸움. 

<자라> 시즌 상품을 2,3주마다 바꾸어 사람들이 자주 매장을 방문하게 만든다. 팔리지 않을 옷은 만들지 않도록 상품 기획하여 재고 줄임. 광고비는 일반 패션 업체의 1/10정도 -> Cost를 낮춰 '착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임 -> 이익율 10% 이상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의 목표, '선수들이 뛰는 데 도움을 주자'. 신발 바닥에 와플 무늬를 사용.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 2019년 마라톤 2시간 벽을 깬 킵초게의 신발 제작. 2017년까지 5년간 25억불 기술 투자. 2016년 19.500개의 특허 등록.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높여 고객 충성도를 올리는 전략. 


<구찌> 1990년대 중반 가족 경영의 문제로 사라질 위기 - 22,000여개의 제품을 생산, 가치가 바닥으로 내려가 팔리지 않음. 

1994년 전문경영인 도메니코 드 솔레가 CEO로 와서, 구찌를 대중명품으로 포지셔닝. 플로렌스 지방의 장인들과 납품 관계 재정립하여 재도약. 


< 파타고니아> CEO 이본 쉬나드의 환경보호 철학. 유기농 면 사용. 'Worn Wear', 옷을 평생 동안 고쳐줌, 패스트패션 산업으로 인한 오염과 대비. 비용은 올라갔지만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구매자들이 생김. 


점심은 피자 테이크아웃, 강화된 거리두기로 방문명부를 써야 하네요. KBS 클래식 FM 들으면 낮잠. 

힐다 교우님과 안부 문자, 언택트 시대의 온택트. 산책, 동쪽 하늘 몽실뭉실한 하얀 구름이 솟아났네요, 와우. 

굿바이, 8월의 마지막 주일. 



## 8월 31일 (월) 

8월의 마지막날. 점심은 김치낙지죽, 칼칼하게 입맛을 돋우네요 ^^ 


전공의들의 파업은 이어지고, '응원'을 하는 의과대학 교수들과 파업을 독려하는 의사협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싸늘합니다 ^^; 

https://ya-n-ds.tistory.com/3795 ( 의사협회 파업 )  

 

서울의대와 관련 있는 두 분의 행보가 도마에 오릅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082816360308109 : "의대 정원 확대" 칼럼 썼던 서울대병원장, 이젠 "정부 정책 중단"?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6194 : 서울의대 학장 "제자가 진료보다 중요"..집단파업·국시 거부 두둔 논란 


미국에서는 법으로 인정되지만 한국에서는 꼼수로 운영되는 'PA 간호사'에 대한 시사인 기사가 눈에 띕니다. 대기업의 '파견근로자'처럼 병원에서 이용한다고나 할까? 의사들은 모른 체하고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52 : ‘PA 간호사’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의 간호사들, 정말 싼 값으로, 미래에 대한 보장도 없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죠. 

https://ya-n-ds.tistory.com/1515 ( 의료계 과다업무 )  


'부채총액' 개념으로 대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아이디어,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일 듯. 갭투자는 불리, 실수요자는 유리.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66 : 전세보증금 포함해 총부채 한도 설정하면? 

https://ya-n-ds.tistory.com/3775 ( 문재인 정부 - 부동산 위기 ) 



페북이 김대묵 신부님을 보여 줘서 친구 신청. 

유집사님으로부터 문자, '거대한 구원'을 외치는 '신의 종'들에 대한 분노를 시로 표현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아.밤.주. 이번에 개봉하는 '오! 문희'에 출연한 이희준님이 낚였습니다. 



## 9월 1일 (화) 

출근길, 동쪽에 멋지게 그려진 하늘! 9월의 첫날을 축하합니다. 


식당 몇몇 테이블에 투명 칸막이가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앞/옆자리 비워두고 앉았는데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 

점심은 쭈꾸미알쌈 냠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대면 예배에 대해, 보수교회가 본을 삼는 청교도 이야기가 페북에 올라왔습니다. 청교도들은 왜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으로 갔을까? 잘 알지 못했던 역사를 알려 줍니다. 

이런 근본주의적인 생각에 갇히면서 한국 교회의 아픔이 점점 더 커지는 거겠죠.

https://www.facebook.com/jongwon.choi.58726823/posts/788030798597955 : 종교의 자유, 그 씁쓸함에 대하여 

https://ya-n-ds.tistory.com/3287 ( 교회의 아픔 ) 


구조 바뀌면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법이 달라져서인지 TC가 중간에 멈추네요. 분석을 위해 디버깅 코드를 넣어 동작 파악해서 고쳤더니 되네요 ㅎ 


검찰이 이재용님을 불구속기소했네요. 검찰총장의 수사심의위와 보수언론의 집중 공격을 뚫고 결단을 내렸네요. 

https://ya-n-ds.tistory.com/3729 ( 삼성 불법 승계 의혹 ) 


아.밤.주. 이전에 영어강사로 이름을 날린 문단열님이 전도사님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열'은 '다니엘'을 한자로 쓴 것이네요, 그 당시에는 출생신고 할 때 한자로 세글자만 허용되었고. 한마디가 깊네요. 헌금 얘기 하지 않고, 봉사하라는 말 하지 않고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도사가 되어 그렇게 직접 해보았다고. '듣고, 돕고 기도'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Movement'가 'Monument'로 변해 버린 한국 개신교 걱정, 찾아보니 이런 개념이네요. 덧붙이자면, 좋은 의도로 시작했더라도 조직이 커지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 쉽죠. 

https://www.episcopalcafe.com/man_movement_machine_monument/ 


'상식적인' 기독교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마지막을 전도사님의 기도로 마무리. TBS가 CBS가 된 듯 ㅋ  

https://youtu.be/Pt-76e1zmBI : 대한민국 1세대 영어강사 문단열 전도사가 교회에 던지는 일침! 



## 9월 2일 (수)   

밤새 내렸던 비가 출근할 때 그쳤습니다, 쌩유. 조금 지나자 다시 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태풍이 오고 있긴 하나보네요. 


자료 만들다가 알게 된 엑셀 메모 삽입 기능. 주간 보고가 있는 날이라서 하루 종일 문서 작업. 


시사인에서 구독 기간이 2주 남았다는 전화가 옵니다. 


지난 주에 나왔던 '조국 흑서', 앞서 나왔던 '조국 백서'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https://ya-n-ds.tistory.com/3796 ( '조국 백서' vs. '조국 흑서' )  



## 9월 3일 (목) 

출근할 때 비바람, 한두 시간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확 갭니다. 태풍이 지나갔다 봅니다. 


점심, 치킨 데리야키라는 메뉴가 있어 처음으로 맛봅니다. 많이 짜네요 TT 사이드디쉬로 나온 유자청을 곁들인 껍질을 깐 토마토가 입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헛발질 이유를 알 수 있는 동영상. '전세대출 + 신용대출'이 갭투자의 불쏘시개가 되었네요. 장로가카가 여기서도 한 건 했다는... 
https://youtu.be/21STJs-PSHg : 서영수 - 집값 하락시킬 확실한 방법있다!! (그런데 경기는 어떻게 되는거지?)  

여기서 나온 얘기와 이우진님의 '부채총액' 개념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면 가능성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재경부 관료를 포함하는 성장주의자들은 방해하겠지만. 
https://ya-n-ds.tistory.com/3775 ( 문재인 정부 - 부동산 위기 ) 


태풍 후 맑은 하늘과 햇살을 즐기며 잠시 산책. 

간식으로 나온 치킨버거를 저녁 식사로. 점심부터 닭고기의 이어짐. 오늘 저녁 메뉴도 프라이드 치킨이던데 ㅋ 


어제 김홍도님이 세상을 떠났다네요. 하느님, 예수님 이름으로 무엇을 남겼을까요? 

https://ya-n-ds.tistory.com/827 ( 교회의 아픔 - 금란교회 )  


전교조 법외 노조 처분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으로 어그러진 것이 7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겨우 국제노동기구(ILO)의 수준을 맞췄네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406541 : 대법관 10명 "전교조 법외노조, 말 안돼"…압도적 판결  

https://ya-n-ds.tistory.com/1886 ( 전교조 vs. 정부 ) 


아.밤.주. 한국 보수개신교의 정치권과의 관계. 전광훈님 얘기 때문에 20분쯤 지난 뒤에 본론 시작, 10분 정도 하다 끝남. 금란교회 이름이, '김활란'의 두 글자를 따왔다네요. 

https://youtu.be/J69Co_icDlo : 전광훈은 일부다? 더한 목사님들 특집!! 


이승만님, 박정희님, 전두환님과 짝짜꿍이 맞았던 큰 먹사님들, 국민의 정부에서 조금 거리를 두더니 참여정부에서는 대놓고 반대. 

보수 정권에서는 로마서 13장을 인용하고, 개혁 정부에게는 딴지거는 이중성 ^^;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이 정하신 바라” (1절)



## 9월 4일 (금) 
아침에 눈을 떴는데 춥습니다. 여름, 'gone with typhoon?'  
태풍 후 아름다운 하늘, 저 하늘 어딘가에는 피해를 입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점심은 해물죽으로. 산책, 가을햇살이네요. 
코드 리팩토링 하면서 배우는 function argument. 일주일 동안 머리를 아프게 했던 로그 에러 버그를 잡았습니다, TC 동작 순서를 좀더 알게 되었고 ㅎ 

정부와 의협의 협상 타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https://ya-n-ds.tistory.com/3799 ( 의사 파업 ) 
https://ya-n-ds.tistory.com/3793 ( 공공의료 ) 

아.밤.주. '지난주의 기자님상' 후보.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와 이병태 카이스트 경제학과 교수,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의 콜라보레이션.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치주의의가 아니라 금권정치를 이야기하나요? 
https://news.v.daum.net/v/20200901161656894 : 엎친 데 덮친 사법 리스크... 삼성 '잃어버린 10년' 우려 

피용익님, 후보에 처음 올라왔지만, 기레기계의 레전드급 인물이라네요.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을 듯 ㅋ 
https://news.v.daum.net/v/20131105232004344 : 朴대통령, 버킹엄궁 들어서자 비 그치고 햇빛 쨍쨍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060 : 박근혜 뜨면 ‘햇빛이 쨍쨍’…낯뜨거운 찬양보도  

또 다른 후보, 안혜리님, 대학측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는데, 자신이 '찜찜하다'고 이런 글을 쓰네요 ^^; '조선일보 임원 자녀에게 기자 특혜를 준다고?'라는 글이 더 합리적 의심이지 않을까요? ㅎ 
https://news.v.daum.net/v/20200904003516448 : 386 민주화운동 자녀에게 대입 특혜 준다고? 

금요일 저녁, 사당동 먹자거리가 한산합니다. 한 번 '앗 뜨거!' 해서 그런가요? 다음 주는 어떤 숫자들이 나올까요?  
https://ya-n-ds.tistory.com/3800 (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4300)
올드Boy다이어리 (528)
올드Boy@Jeju (83)
올드Boy@Road (129)
올드Boy@Book (57)
숨은길찾기 (14)
스펙트럼 (104)
우물밖엿보기 (32)
교회에말걸기 (225)
이어지는글들 (52)
하하호호히히 (73)
어?...아하! (121)
대한늬우스 (1569)
세계는지금 (254)
차한잔의여유 (64)
La Vita E Bella (228)
좋은나라만들기 (91)
트위터세상 (67)
사람&말 (585)
호모파베르 (20)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