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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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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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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00:00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733 ( 6월인데 벌써 더위가 )

 

 

## 6월 22일 (월) 

주말을 지나면서 코로나 전파가 이어집니다. 정부는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완화정책을 유지하려고 하는데(낮은 수준의 '집단면역' 시도를 하는 걸까요?), 깜깜이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반대 의견들이 SNS에서 자주 보입니다. 

https://ya-n-ds.tistory.com/3703 ( '코로나 19' 지역 확산 ) 


서울 낯 최고기온이 35도? 사무실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퇴근길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느껴집니다. 



## 6월 24일 (화) 

볼턴의 회고록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뻑', '관종' 성향을 감안해서 보면 건질 것이 꽤 있을 것 같네요. 

https://ya-n-ds.tistory.com/3741 ( 볼턴 회고록 논란 ) 



## 6월 24일 (수) 

어제부터 구름이 두껍게 끼더니 장마라고 비가 내립니다. 제주와 남부 지역은 일찍 시작했는데 서울까지 오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비오는 수요일. 


이전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환경을 가지고 2달 전부터 새로 배우기 시작한 uvm, system verilog. 너무 낯선 '언어'이기도 하고,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이해하기가 힘들었죠. 실제 업무를 해야할 시간은 다가오고 ^^; 

이 방향으로 분석해보고, 저 관점에서 따라가보기도 하면서 시행착오를 반복했더니 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계점(critical point),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가까이 간 것일까요?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 때까지 고고씽~ 


점심, 어제는 치킨버거, 오늘은 쭈꾸미/우삼겹 도시락을 시켜서 먹습니다. 회식비를 밖에서 못 사용하니 월말에 몰아서 이것 저것 주문해서 먹게 됩니다. 



## 6월 25일 (목) 

도로 옆 데크길, 비온 뒤 나들이 나온 달팽이들, 그런데 무심한 사람들의 발걸음에 목숨이 왔다갔다. 곳곳에 생을 마친 녀석들이 눈에 띕니다. 


회사 방역문자, 8명 이하면 음식점에서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번주에 휴게실도 인원 제한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한국전쟁 70주년, 언제쯤 이 땅에 평화가 올까요? 아.밤.주.에서는 보도연맹 학살사건을 이야기하네요. 

https://ya-n-ds.tistory.com/776 ( 한국전쟁 ) 

https://ya-n-ds.tistory.com/3481 ( 보도연맹 ) 


블로그 글 몇 개가, 사랑의교회 대리인이 '명예훼손'으로 신고해서 가려졌습니다. 고치지 않고 감추고 싶은 것이겠지요. 

https://ya-n-ds.tistory.com/3788 ( '오정현의 대리단체'의 여름 공습 )


인천공항 보안요원검색원 정규직 전환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뉴스를 만들어내어 '을들의 싸움'을 조장하는 언론과 정치인들 ^^; 

https://ya-n-ds.tistory.com/3746 ( 인천공항 보안검색원 정규직 전환 논란 ) 


EBS 다큐It, '체중계'. 몸 상태 일부를 간단하게 알려주는 물건, 그런데 여기에 보이는 숫자가 '구속'이 됩니다.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와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http://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83 



## 6월 26일 (금) 

학습 계획을 세우기 위한 자신의 역량 평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다보니까 너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OTL. 신입사원 모드로 하나씩 배워나가야겠네요. 


점심 후 햇빛 받으며 산책. 

퇴근하면서 읽은 시사인, ‘간섭으로부터의 자유’와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각자 나름의 철학과 가치 위에 서 있습니다. 어느 것이 지혜로운가는 분명하게 보이는데... 한국 사회는 어느 쪽으로 갈까요?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과 이용수 할머니가 만나서, 정의연과 향후 위안부 운동 논의한다고 발표, 다행. 그런데... 상처가 많네요. 돌이킬 수 없는 것도 있고 ^^; 
https://ya-n-ds.tistory.com/3722 ( 정의기억연대 논란 ) 

팬텀싱어 결승 1라운드. 라비던스 팀의 '흥타령'과 'Another Star'. 성악가들의 국악 도전, 되네요 ㅎ 두 번째 곡은 앞 노래와 전혀 다른 감정으로 불러야 하는데 해냅니다. 특히 고영열님과 존노님의 스캣, 대화하듯, 배틀하듯 환상이네요. 중간에 바뀌는 라틴 리듬(몬투노)과 재즈, 지루하지 않게 하고 몸을 들썩이게 합니다, 둠칫둠칫 두둠칫! 


## 6월 27일 (토) 
점심,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국수집에 가봅니다 - '면장(麺匠)의 밥상'. 돼지불고기와 면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이렇게 파는 국수를 맛있게 먹은 적이 있었죠. 
면은 부드럽고 짤깃하고, 고기도 맛있습니다, 합격. 함께 시킨 돈까스는, so so. 
https://ya-n-ds.tistory.com/3581 ( 국수 + 돼지연탄구이 @ 대구 ) 

집에 와서 우유크림빵 반쪽을 디저츠로 냠냠. 티백 형태로 나온, 싱가폴 부엉이 커피로 알려진 Kopitiam Roast를 내려서 조금 맛보고 텀블러에 담아 둡니다. 고소한 향과 깔끔한 맛이 토욜 오후를 즐겁게 ^^ 

'나랏말싸미', 유교의 나라 조선에서 한글을 만드는 것도 힘들었지만, 퍼뜨려 사용하게 하는 것은 더 어려울 수도 있었겠네요. 중국보다 뛰어난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세종의 생각, 그 방법은 쉬운 글로 공맹을 누구나 배우고 실천하는 것. 
영화라서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를 쫓아가는 재미와 세종과 신미 그리고 관리들 사이의 한글에 대한 이견 속에서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초성퀴즈'가 중간중간 양념 역할도 해줍니다 ㅎ 

대북 전단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을 강조하며 현정부를 비판한 김태규님, 박근혜 정부 때 자신이 선고한 판결과는 다르다고 욕을 먹습니다. '그때그때 다른' 사람들이 법원에 있기에, 판결도 그때그때 달라지는 거겠죠?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784 : 김태규 판사 “대북삐라 표현의자유” 5년전 박근혜삐라엔? 
https://ya-n-ds.tistory.com/2258 ( 대북전단, 삐라 ) 
https://ya-n-ds.tistory.com/3743 ( 법원 야그 ) 


## 6월 28일 연중 13주일 
예배 후에, 오랜만에 만난 스테파노, 어거스틴 교우님과 '맥모닝'. 9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IT 기기에 대한 알쓸신잡. 

교회에서 확진자가 이어져서 그런지, 방역당국에서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하는 것을 검토한다네요. 
https://ya-n-ds.tistory.com/3623 ( '코로나 19' @근본주의/보수 기독교 ) 

'방구석 1열', 소설을 원작으로 흥행한 영화. 문학을 영화로 옮길 때 가장 어려운 것은(시간 제약 때문에) 강조할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하는 거라네요. 
'완득이', 엄마는 이주민, 아빠는 꼽추인 청소년의 삶, 우리 사회의 가장 구석진 곳을 따뜻한 바람으로 그려냅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포레스트검프'와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섞어 놓은 듯한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세상의 지혜를 담은 말들도 곱씹어 봅니다. 
'밀레니엄 시리즈'의 스티그 라그손과 '렛미 인'의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에 이어 요나스 요나손이라는 스웨덴 작가를 알게 되었네요. 
https://ya-n-ds.tistory.com/1010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점심은 파인애플 피자와 삶은 감자 반쪽. 저녁은 두유 + 미숫가루 + 삶은 계란 + 감자 반쪽
6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저물어 갑니다. 


## 6월 29일 (월) 
교회 달력에 베드로와 바울로 축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수 만나서 인생이 확 바뀐 사람들이죠. 요즘은 잘못된 방향으로 변해서 예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그리스도인들이 꽤 많죠 ^^; 
https://ya-n-ds.tistory.com/3287 ( 교회의 아픔 ) 

'생활과 묵상'의 오늘 복음 요한 21:15~22, 예수의 두 마디가 마음에 남습니다 -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너는 나를 따르라' 

처음으로 만들어 본 TC(Testcase), 그런데 compile에서 에러가 쏟아집니다. 로그 파일 보면서 하나씩 버그를 잡아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에러 메시지가 하나씩 없어질 때마다 지식이 쌓이는 거죠 ㅎ 
제주도 테네시테이블이 7월 3일에 리오픈한다고 페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올초에 갔는데 사라져서 메시지 남겼더니 답장을 했네요. 빨리 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움직이기가... ^^; 
https://ya-n-ds.tistory.com/3636 ( 올레21코스 : 종달리~세화 ) 

'코로나-19'가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있다네요, 적절한 감염력과 치사율에 이어서... 정말 강력한 놈이 태어났나 봅니다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81034 : ‘촉수’ 가진 코로나19…“생각보다 훨씬 불길한 바이러스” 
https://ya-n-ds.tistory.com/3717 ( COVID-19 & 백신 개발 ) 

퇴근길, 비가 내립니다, 시원하네요 ^^ 

아.밤.주.에 뉴스타파 기자가 나와서 삼성 남매의 프로포폴 의혹을 풀어 놓습니다. 선곡이 예술이네요 - '인섬니아'(휘성),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아이유), 'Sweet Dreams'(장나라) ㅋ 
http://www.podbbang.com/ch/1773615 : 아밤주 다시 듣기 

프로포폴, 마약 같이 중독성이 강한 의약품, 돈 많은 사람들이 종종 사용하나 봅니다. 일반인들은 수면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할 때 쓰고. 
https://ya-n-ds.tistory.com/514 ( 수면마취제 ) 


## 6월 29일 (화) 
어제에 이어 TC 에러 잡기. 버그가 하나씩 사라지게 하는 놀이에 빠집니다 ㅎ 


## 6월 30일 (화) 
어제에 이어 TC 에러 잡기. 버그가 하나씩 사라지게 하는 놀이에 빠집니다 ㅎ 삽질 하다보니 어디서 뭘 바꿔야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되네요. 6월을 보내면서 얻는 게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 
어머니가 부탁한 스테인레스 믹서기 주문. 


## 7월 1일 (수) 
7월의 첫날, 드디어 TC가 원하는 대로 동작, 한 해의 새로운 절반을 기분 좋게 시작! 

아.밤.주. 수요일 고정 게스트 곽블리, 직업이 형사인데 입담이 대단하네요. 주진우님의 핀잔을, 결코 주눅 들지 않고 꿋꿋하게 헛웃음으로 지나가게 합니다 ㅎ 다음주에 다룰, 노무현님을 수사했던 검찰 중수부 흑역사가 기대됩니다. 


## 7월 2일 (목)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힘듦과 즐거움! 

'수사자문단', 보기에는 악수(惡手) 같은데, 나름 '계획'이 있는 건지... 점점 무리수를 두는 윤석열님. 
https://ya-n-ds.tistory.com/3747 ( 채널 A, 검찰 유착 의혹 ) 
https://ya-n-ds.tistory.com/3563 ( 윤석열님 ) 

박상기님의 뉴스타파 인터뷰, 윤총장이 조국 의혹을 확신하고 수사를 밀어 붙인 모양입니다, '낙마'를 이야기하면서 ^^; 
https://newstapa.org/article/lM3g- : 박상기 최초 증언 "윤석열, '조국 사태' 첫날에 조국 낙마 요구" 


점심으로 먹은 낙지알쌈, 명란 마요네즈 소스가 마성을 가졌네요 ㅎ 오랜만에 햇살 받으며 산책 

아.밤.주., 독립유공자 자손들의 지난한 삶을 기록하고 알리는 일을 하는 청년 셋의 이야기. 


## 7월 3일 (금) 
사무실 밖 북쪽 하늘, 산들이 겹쳐 보이고 그 위의 구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아.밤.주.  지난 주의 기자님상. 조문동(조선, 문화, 동아)의 논설위원들이 논리에 맞지 않는 내용과 비문으로 후보로 올라왔습니다. 이런 글 써서 월급 받다니 헐~ 논설위원의 수준, 바로 그 신문의 수준을 보여주는 거겠죠. 

팬텀싱어 결승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K-크로스오버'를 만들어 가는 '라비던스'를 응원했는데, 온라인/문자 투표에서 앞선 '라포엠'이 1등을 했습니다. 시청자들이 팬텀싱어는 '클래식'에 좀더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 대신 '1917'이 작품상을 받은 느낌이랄까?  
이스라엘 노래를 축제 분위기로 무대에 올린 레비던스,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ㅎ 


## 7월 4일 (토)  
과천을 지나는 퇴근 버스 안에서 본 청계산, 구름이 멋지게 그림을 그립니다.  
온라인으로 헌금. 봉투를 한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목적/절기 헌금은 이렇게 하는 것도 좋네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방식으로 이용되는 것들 중에 계속 유지해도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늦은 점심, 집 근처 '장군 순대국', 순대국밥과 콩국수를 시켜서 어머니와 나눠 먹습니다. 국밥 국물이 깔끕합니다. 어머니는 좀더 진했으면 하시네요. 콩국물은 잘 걸러졌습니다. 잔치국수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면대신 조금 두꺼운 중면을 사용하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TBS FM '웅산의 스윗멜로디'에 '이날치'가 나왔습니다. '어어부', '씽씽' 등으로 이미 끼를 보여주었던 장영규님, 판소리 '수궁가'에서 한부분씩 가져와서 곡을 만드네요. 2 Base 기타, 드럼, 그리고 소리꾼 넷이 만들어 내는 매력. 목소리가 멜로디 악기 역할을 하면서, 국악 발성으로 화음과 에코 같은 효과가 납니다, 와우. 
https://youtu.be/vmIhY9k5KYM : 범 내려온다 Tiger is Coming 
https://youtu.be/4Tv1_7hWGko : 약일레라 Ddiddiroo Diroo Diroo 
https://youtu.be/FrCkLMxnlMI : 좌우나졸 Catch a Rabbit 
https://youtu.be/fVuEJlfBR04 : 일개 한퇴 You are Just a Tiny Bunny! 

잠시 낮잠. 평화로운 토욜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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