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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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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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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16:35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707 ( 생애 첫 교통사고 )

 

 

## 4월 7일 (화) 

일터 동료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벚꽃 배경으로 찰칵. 이렇게라도 화창한 봄을 그냥 보내야하는 아쉬움을 달랩니다. 

밤에는 둥근 달. 



## 4월 8일 (수) 

어깨 아래 등쪽이 아프네요. 왜 그럴까 생각해 봤더니 어제 사진 찍으면서 벚나무 가지에 매달린 것이 떠오릅니다. 안쓰던 쪽에 힘을 주면 그렇게 되겠죠. 

한의원에 갔더니, 의사가 목과 어깨를 짚어 보더니, "지난 번보다 좀 굳어 있네요", 바로 나타나는 모양 ㅋ 

침(목 7개, 왼손, 왼발, 오른발, 오른장딴지에 각각 1개), 부황 9개, 어깨쪽 물리치료. 그 다음에 바로 누워 명치 부분에 뜸으로 마무리. 


차이나는 클라스, 파르테논 신전이 서구 문명에 미친 영향을 살펴봅니다.

16C 낭만주의에서 시작해서, 시간이 쌓인 폐허가 파괴주의, 해체주의 미학까지 다다릅니다. 요즘 유행하는 노출콘크리트 건축은 폐허 미학에 산업주의가 더해졌다네요. 

18C의 낭만성은 사물과 소품 같은 일상성에서 드러나고, 그래서 폴리(Folie)라는 공공쉼터에 이릅니다. 

벽을 중심으로 한 로마 건축(피라네시)(바로크/로코코)과 기둥을 중심으로 한 그리스 건축(빙켈만)(그레코-고딕) 사이의 치열했던 경쟁도 흥미진진. 


서양에서 시민권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광장, 현대에 이르기까지 민주적인 전통이 빈약했던 한국에서는 어떤 것이 그 모델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신선합니다, 최근에 이슈가 된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  



## 4월 9일 (목) 

보험사에 합의금 내역서 신청하고 내일까지 치료 받기로 이야기합니다. 


평상시라면 성삼일이 시작되는 날이죠. 밤 예배 때 발씻김 예식(Maundy)이 있는 성목요일. 2018년도 경험을 떠올려봅니다. 

https://ya-n-ds.tistory.com/3070 ( 2018년 사순절기 발자욱 ) 


찾아보니 성목요일에 대한 영어 퀴즈가 있네요. 

https://blog.naver.com/woowworld/90169374959 



## 4월 10일 (금) 

전례력으로는 성금요일입니다. 2017년 아침에 경험했던 예식(형언할 수 없던 느낌으로 다가왔었죠)을 기억합니다. 

https://ya-n-ds.tistory.com/2836 ( 2017년 성주간 ) 


점심 시간에 초밥 시켜 일터 동료들과 맛있게. 

한의원, 침(목 5개, 손목 2개, 발목 4개), 뜸, 물리치료, 사혈. 마지막 치료. 


사전투표율이 꽤 높습니다. 내일 가야지. 


오늘 아침 뉴스공장에서 나온 투표독려 음악도 생각납니다.

https://youtu.be/duBj29YJnTE : '투표해요', '투표농사', etc. @금요음악회, 뉴스공장

https://youtu.be/wIOTv-qkx1M : '슈퍼스타', '투표독려 3곡', '룩셈부르크' @방방프로젝트, 다스뵈이다 


독일에서 녹음한 이런 노래도 있네요. 

https://youtu.be/ADFwbZ-CpXg : '투표송' ( by Younee ) 



## 4월 11일 (토) 

오후 5시 지나서 투표하러 갔는데 길이 엄청 깁니다. 안내하는 사람이 줄 2/3쯤 되는 곳 가리키며 '여기서부터는 6시까지 투표장 안으로 못들어갈 것 같네요' ^^;

다음 선거 때는 좀더 일찍 와야 할 듯~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2911172112283865



다음 선거 때는 좀더 일찍 와야 할 듯~ 사전투표율고 역대 최고 - 26.69%  

https://www.nocutnews.co.kr/news/5327168 :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놀란 외신 "한국, 부드럽고 엄격하게 통제" 



## 4월 12일 부활주일 

생각나는 교우님들에게 문자로 부활절 인사. 

아침 먹고 산책. 길 건너 남현동에서 관악산 오르는 길. 바람에 벚꽃비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흩날립니다. 벚꽃 엔딩 모드?  


방구석 1열, 총선을 맞이하여 정치 영화 두 편 - '킹 메이커(The Ides of March)', '스윙 보트' 

정준희님과 김종배님이 나와서 언론, 정치 관점에서 영화를 바라봅니다. 소비 말고 참여(생산)가 필요하고, 공직은 도덕성(주관적)보다는 책임윤리(삶의 일관성)를 살펴야 한다고. 


작년의 부활절을 반추해봅니다.  

https://ya-n-ds.tistory.com/3416 ( 2019년 성주간 )  



## 4월 14일 (화) 

연봉 사인. 생각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점심으로 사과파이 먹고(맛있어서 한 쪽 더 추가 ㅋ), 퇴근 전 간식으로 도넛과 커피... 코로나 때문에 움직임은 줄고 먹는 것은 많아져 '확찐자', '살천지'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죠~ 


내일 휴일이라서 그런지 집 근처 음식점들이 북적입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에서 관리되고 있어 사람들이 조금 마음에 여유가 생긴 걸까요? 음식점에는 다행이지만, 혹시나 하는 우려도 없지 않네요. 



## 4월 15일 21대 총선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오늘도 줄이 기네요 ^^; 그런데 몇 백미터 떨어진 다른 투표소는 럴럴, 헐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2917773174957092 : 두 투표소 풍경 


점심, 남은 계란탕과 라면 스프, 김치(국물)을 함께 끓여 라면 사리 넣고, 파, 치즈, 삶은 계란으로 맛을 더합니다. 밥 먹고 낮잠. 


오후 6시 개표 방송 시작.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파란색이 '웃습니다'. 

김어준님이 진행하는 TBS, 예산이 없어 다른 방송국에서 예측한 것ㅇ르 보면서 잡담을 주고 받습니다.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사람들, 정신이 없네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나와서,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하니까 지루하지 않습니다. 사실, 개표 방송이라는 게 처음에 예측 결과 보고 나면 개표현황과 함께 계속 지역을 돌아가면서 화면이 반복되는 거죠. 

TBS, 음악이 있는 떼거리 전술로 가성비 최고를 찍은 듯~ 


호남 지역은 문재인님 덕분에 민주당 후보들이 쉬운 선거를 한 듯. 충청 지역에서도 선전. 미통당은 경상도 지역에서 고립되고. 

정의당, 극우(미통당)와 보수(민주당)의 양당 구조에 익숙한 유권자들 사이에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전략을 찾지 못하면 4년 후에도 힘들 듯~ 

경합 지역이 몇 곳 있는데 내일 결과 보기로 하고 잠자리로. 



## 4월 16일 세월호 6주기

동작을 이수진님 당선, 어제 줄 서서 투표한 보람이 있네요 ^^ 

https://ya-n-ds.tistory.com/3603 ( 이수진님 ) 


나경원님은 이제 재파만 열심히 받으면 될 듯~ 

https://ya-n-ds.tistory.com/3612 ( 나경원님 ) 


선거 결과 보니 여당의 압승입니다. 유시민님이 맞췄네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21 : 그림으로 보는 2020년 총선 결과 


이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가야겠죠. 

https://ya-n-ds.tistory.com/3544 ( 검찰 개혁 ) 

https://ya-n-ds.tistory.com/3238 ( 대법원 '재판 거래' - 특별재판부, 법관 탄핵 ) 


세월호, 광주민주화항쟁 등 묻혀 있는 진실도 밝혀야 하고. 

https://ya-n-ds.tistory.com/3577 ( 세월호 참사 ) 

https://ya-n-ds.tistory.com/3376 ( 광주민주화 항쟁 ) 


그동안 검찰이 묵히고 있던 것들도 수사해야 하고. 

https://ya-n-ds.tistory.com/3467 ( 패스트트랙 방해 수사 ) 

https://ya-n-ds.tistory.com/3660 ( 검찰총장 장모, 아내 사건 ) 



## 4월 17일 (금) 

중간에 하루 쉬었다고 주말이 빨리 왔네요 ^^ 



## 4월 18일 (토)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 점심. 언제부터 짜장면 드시고 싶다고 해서 중국집으로. 남현동 '금아'. 

탕수육 옷이 분식집 튀김 같습니다. 고기가 좋은데요. 짜장면은 보통이고. 요즘 짜장면 잘하는 집을 찾기 쉽지 않죠. 

날씨도 좋고 하니, 주말에 어머니와 함께 골목식당을 찾아 다녀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https://ya-n-ds.tistory.com/2594 ( 사당역 맛보기 ) 


'스토브리그' 정주행. 이해 관계가 얽힌 일터에서 어떻게 자기(팀) 목표를 이루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네요. 



## 4월 19일 (토) 부활 2주일

요한복음 20:19~31 스승의 십자가 죽음 후에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나타한 예수가 말합니다 -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쁨으로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나는 이 말에 의지해서 살고 있나? 


아침 먹고 서울 둘레길로 인헌고까지 가보는 코스. 흐린 날씨, 그래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갑갑함을 떨치는 방법 중 하나가 산을 오르고 걷는 거겠죠.  

방구석 1열, 과학/기술 관련한 두 편의 영화 - '천문', '커런트 워'. 

세종 때 장영실이 관측한 별이 몇 년 전 '노바스코피 1437'라는 이름을 얻었네요. 

전기 사업 관련한 에디슨의 흑역사를 알게 되고. 


이어지는 '스토브리그' 정주행. 일터에서 R&R(Role & Responsibility)의 중요성, 그래야 각자의 할 일을 할 수 있겠죠. PF SFT에서 진행한 프리젠테이션 장면, 하나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4.19 혁명 60주년, 코로나 때문에 단촐한 기념식, 하지만 의미 충만입니다. 

https://youtu.be/lYSlPFJzwgE : 상록수 2020 -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세계 의료진에게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41910462932770 : 문재인 대통령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 기념사 

https://ya-n-ds.tistory.com/1404 ( 4.19 혁명 ) 



## 4월 20일 (월) 

4.15 총선에 대한 부정의혹을 제기한 한 수학자. 그런데, 확률에서 '독립사건'을 잘못 적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https://www.facebook.com/parkyoungah21/posts/3152433121473720 : "4.15 총선 결과를 보면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일어 났다" 



## 4월 21일 (화) 

연암집(박지원, 돌베개) 상권,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인용된 고사도 많고 해서 진도가 잘 나가기 않았던 책인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속도가 좀 붙었네요. 



## 4월 22일 (수) 
꽃샘 추위. 
오후에 받은 고등학교 절친 장인어른 부고 소식. 퇴근 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코로나 때문에 못봤는데, 이렇게라도 봅니다. 
얼마 전에도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잠시 부모님 걱정



## 4월 23일 (목) 

4월 20일, 투표 결과에 의혹을 제기한 박영아님,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그것을 정당화하기 시작하면 더 말이 꼬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https://www.facebook.com/parkyoungah21/posts/3162684057115293

https://www.facebook.com/parkyoungah21/posts/3162996393750726 


이런 황당한 주장이 계속 되니까, 페친 하나가 '독립 사건'을 함부로 적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박영아님의 이론을 사뿐히 즈려 밟습니다. 마지막 멘트가 압권 ㅎ 
"계속 저러면 다음번에도 올 9등급, 잘하면 8등급과 9등급이 섞인 수준에 그칠 것입니다" 


## 4월 25일 (토) 
어머님과 함께 하는 '토요미식회', 오늘은 남현동 '호호식탁'. 돈까스 고기가 두툼하고 신선, 새우완탕면은 특별한 맛을 선사. 국물과 면이 독특, 통새우가 씹히는 완자의 즐거움 ^^ 


## 4월 26일 부활 3주일 
루가 24:13~35 예수의 죽음 후에 (낙심하여)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실제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죠)라는 곳으로 가든 두 사람. 예수를 만났으나 걸어가며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알아보지 못하고, 저녁을 먹을 때 깨닫습니다. 겉모습이 달라졌나요? 그때 제자들이 부활한 예수를 알아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방구석 1열,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년), 1932년 3원색을 기반으로 하는 첫 컬러 영화가 나온 후에, 진정한 컬러영화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영화라고 할 수 있네요. CG가 없던 시대에 아날로그 기술로 만든 특수 촬영 완성도가 대단합니다. 또한, 캐릭터송, 앙상블 송, 춤이 멋지게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의 교본이라고 김문정님이 말합니다. 
영화 뒤의 그림자, 특수 분장의 부작용으로(알루미늄, 구리) 배우가 죽고 병들기도 하고, 주인공역을 맡았던 주디가 자라면서 받은 상처들 TT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654 : 무지개 끝에서 비틀대던 ‘주디’ 
 
'파리넬리', 인간의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카스트라토. 가톨릭도 한 몫 거들었다죠 ^^; 

영화에 나온 곡들, 아픔이 있는 노래들이네요. 
https://youtu.be/EHgDzBWJp_s : "Over The Rainbow" 
https://youtu.be/22Z3rqrCA3w : "Lascia chio pianga" 

영화 '특종', 기자윤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즘 기레기들이 워낙 많아서 ^^; 
https://ya-n-ds.tistory.com/3464 ( '기레기' or '저널리스트' ) 


## 4월 27일 (월) 
1년여를 함께 마주했던 사원이 이번달 말까지만 출근한다네요. 기술 문서를 영어로 번역하는 일을 했었죠. 다른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한다고. 추카추카! 


## 4월 28일 (화) 
이어지는 박영아님의 부정투표 확률 논란. 김범준님이 '조건부 확률' 개념으로 박영아님 주장의 유효성을 0으로('2의 1000승분의 1') 수렴시킵니다 ㅎ 
http://www.newswe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60 : ‘사전 득표율’과 조건부 확률


## 4월 29일 (수) 
연휴를 앞둔 날, 방역당국은 마음을 졸입니다. 
어디 가기도 그렇고 집에서 푹 쉬어야겠네요 ^^ 

이제 교회도 문을 열고 연휴가 시작됩니다~ 
https://ya-n-ds.tistory.com/3714 ( 성공회 노원교회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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