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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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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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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00:00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745 ( 장마 시작, 코로나 계속 ) 



요즘은 고개를 들거나 돌리면 하늘에 펼쳐진 구름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줄어들어 공기가 맑아져서일까요? 


## 7월 5일 연중 14주일  

오늘 복음서 말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마태 11:28,29 ) 

-> '쉬게 하리라'와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는 말이 부딪힙니다. 


'방구석 1열', 배철수님이 초대손님으로 나와서 두 편의 음악 영화를 소개시켜 줍니다.

'고고 70', 락큰롤에 맞춰 추던 춤을 한국에서 '고고'라고 했다네요. 70년대 숨막히던 한국에서 젊은이들의 탈출구 역할을 했나봅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그때 사진들, 배철수님이 자신의 경험을 더합니다. 연주와 노래를 직접 할 수 있도록, 캐스팅할 때 음악이 되는 배우들을 뽑아 실제 라이브 공연 같은 장면들을 만들었네요. 

'스타 탄생', 지금까지 네 편이 만들어졌는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제작자겸 배우로 참여한 작품이라네요. 주옥같은 OST. 


EBS Business Review, DT(Data Technology) 시대의 MZ세대(Millennial Generation, Generation Z)를 위한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살펴봅니다. 

- Short, Snackable, Instagramable, Customer experience, Reverse mentoring, ... 빙그레 'ㅏㅏㅏ', 모나미 'Limited edition, DIY', 코엑스몰 '별마당',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 ... 


점심은 스노우 갈릭 피자, 매드포갈릭에서 테이크아웃하면 피자가 12,000원이네요 ^^ 


인터넷 뉴스, 보수 교회의 차별금지법 반대 기사들이 많습니다.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은데, 법률 내용에 대한 이해와 과학적 지식 없이 이야기를 하면, 세상 사람들은 교회가 비상식적인 곳으로 여기게 될 겁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같은 신정국가가 아니라면, 다원주의 사회에서 목사님들이 최소한 '합리적인 불일치'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0935 : 이찬수 목사,  "동성애는 후천적…'죄는 죄'라고 분명히 말하되 그들 품어야"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0939 : 유기성 목사, "동성애는 인류 망하게 하는 심각한 문제…합법화 막지 못하면 가정 다 무너질 것"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0940 : 김양재 목사 "하나님의 법이 인권보다 위에 있어…교회가 차별금지법 안 막으니 북한 통해 흔드셔" 


보수 교회의 이런 모습을 비판한 두 개의 글이 눈에 띕니다. 

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3266699276888001 : #차별금지법 - 변죽만 울리는 목회자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0942 : 동성애를 죄로 간주하는 나는 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지 않는가  

https://ya-n-ds.tistory.com/3757 ( 교회의 아픔 - 차별금지법 반대 ) 


비슷한 모습이, 보수 개신교에서 '진리'라고 생각하는 '창조과학'에도 나타납니다. 과학적인 근거없이 성경의 내용에 과학을 끼워 맞추려고 는 거죠. 그 결과는 무엇일까요?  

https://ya-n-ds.tistory.com/655 ( 창조 & 과학 ) 


저녁 먹은 후 동네 한바퀴, 돌아오는 길에 스테파노, 어거스틴 교우님을 만납니다. 사당역에서 밥 먹었다네요.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휴일 즐거운 마침표를 찍습니다. 

몸이 많이 피곤. 새로운 한 주를 위해서 일찍 잠자리로~ 



## 7월 6일 (월)   

새로운 Testcase 만들어 테스트 하는데 에러가 납니다. 로그보면서 확실한 원인을 찾기 위해 시나리오를 단순하게 만들어서 다시 해봐야겠네요. 시행착오의 반복 & 배움의 시간 ^^; 



## 7월 7일 (화)   

어제 나왔던 문제의 원인 발견, 문제는 익숙하지 않은 SV, uvm 언어로 제대로 동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구글링하면서 관련 문법도 공부하고. No Bug No Progress!  


점심 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외식. 일터에서 이벤트로 회식비를 지역상품권 형태로 나누어 주었네요. 수산물 프랜차이즈에서 세트 메뉴로 도미, 우럭, 광어, 낙지 등을 맛봅니다. 생각보다 살이 쫄깃하네요. 곁반찬으로 나와 오랜만에 번데기도 맛봅니다 ^^ 


퇴근길, 과천 지날 때 보이는 창밖 풍경, 관악산 자락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붉은 햇님도 하늘과 구름을 검붉게 물들이며 퇴근하나 봅니다. 



## 7월 8일 (수) 

아침과 오후에 회의 하나씩, 담당자라서 회의실 준비하고 발표자들에게 자료 요청하고 회의록 썼더니 하루가 다 가버립니다. 그나마 두 주에 한번씩이라서 다행 ㅎ 

회의 끝나고 산책, 소서(小暑)라서 그런지 날씨가 제법 덥습니다. 그래도 잠시 햇빛을 쬐니 컴퓨터 앞에서 뻣뻣했던 몸이 펴지는 느낌.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정부가 지침을 강화했네요.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거리두기'라는 것을 믿어야 할 텐데... ^^;  

https://www.nocutnews.co.kr/news/5374640 : "정규예배 외 교회 모임·행사 금지…위반 시 300만원 이하 벌금" 

https://ya-n-ds.tistory.com/3623 ( '코로나 19' @ 근본주의/보수 기독교 ) 


셔틀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오르막길, 저 앞에 낯익은 뒷모습. 어머니가 목욕다녀 오셨네요. 목욕용품이 든 가방을 받아 듭니다. 

사람이 어스름한 실루엣만으로 누군가를 인식하는 능력, 신기하죠. 요즘 집에서 틈틈이 읽고 있는 인간 얼굴의 진화에 대한 책, 시각과 인식에 대한 내용이 생각납니다. 

http://www.dailybizo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42 : 인류는 언제부터 얼굴을 의식하며 살았을까 


아.밤.주. 곽블리님이 전하는 검찰의 흑역사 특집, 앞으로 수요일마다 몇 번 더 해야겠네요. 



## 7월 9일 (목) 

이번주에 골머리를 썩이던 문제가 풀렸습니다. 변수를 uvm factory에 등록하니 해결 ㅎ 그런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덕분에 공부는 많이 했고. 


손정우님 미국 송환을 막은 판사/법원에 대한 비판이 드셉니다. 한국에서 성범죄는 판사님들의 '안녕한' 판결을 먹고 자랍니다 ^^; 

앞으로 미국과의 범죄 수사 공조에도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겠고. 오랜만에 헤어컷, 시원함과 가벼움, 여름 더위에 맞설 준비 ㅎ  

https://ya-n-ds.tistory.com/3759 ( 손정우 범죄인 인도 논란 ) 

https://ya-n-ds.tistory.com/3593 ( 법원 야그 - 봐주기 판결 ) 


오랜만에 헤어컷, 시원함과 가벼움, 여름 더위에 맞설 준비 ㅎ


개인 메일을 열었더니, 사랑의교회 건축 관련 글 하나에 대해 '오정현의 대리단체'에서 권리침해 신고를 해서 임시조치되었다는 안내 메일이 왔습니다. 

2012년 옥한흠님과 오정현님 사이의 이견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과 상식적인 추론으로 SNS에서 오간 이야기를 담은 내용, 이런 것까지 사람을 써서 없애려고 하다니, 헐~ 

https://ya-n-ds.tistory.com/3788 ( '오정현의 대리단체'의 여름 공습 ) 


퇴근버스 창밖, 어우둔 산과 땅이, 희고 거므스름한 구름이 얇게 펼쳐진 아직 파랗게 밝은 하늘과 대비를 이룹니다. 


아.밤.주. 역사시간,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자주, 평화, 민족 통일의 멋진 말을 담았고, 그 이후 남북 합의문의 근간이 되었다네요. 그런데, 이 합의 이후에 남쪽은 유신, 북쪽은 국가 주석제를 통해서 박정희님과 김일성님이 영구집권을 하려고 했네요. 그래서 개인 권력을 위한 '쇼'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합의가 나왔던 국제정치 배경을 짚어볼 수 있었던 시간 - 닉슨독트린, 중소 분쟁, 미중 화해 

https://namu.wiki/w/7.4%20%EB%82%A8%EB%B6%81%20%EA%B3%B5%EB%8F%99%20%EC%84%B1%EB%AA%85 : 7.4 남북공동성명 



## 7월 10일 (금) 
아침 밥 먹다가 들은 박원순님 소식. 잘못에 대한 벌은 받겠지만, 언론과 검찰이 물어 뜯을 것을(그동안 여러 예들이 있죠) 자신과 가족이 견뎌야할 것을 생각하면 견딜 수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s://ya-n-ds.tistory.com/3371 ( 박원순님 ) 

인사팀에서 연차를 15개 이상 사용하는 휴가 계획을 짜라고 하네요. 코로나 상황을 보면 오히려 휴가를 말려야 하지 아닐까 싶은데... 
https://ya-n-ds.tistory.com/3703 ( '코로나 19' 지역 확산? )  

아.밤.주. 금요일에 기자님상 있는데, 오늘은 음악만 나옵니다 - Non, je ne regrette rien, Right Here Waiting,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지나간다, 녹턴, You Raise Me Up, Greatest Love Of All 



## 7월 11일 (토) 

TBS FM 정연주님이 읽어주는 '터미널'(이홍섭), 마지막 구절을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 "어느새 이 짐승 같은 터미널에서/ 아버지가 가장 어리셨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16071410580513843 


이른 아침, 북쪽과 동쪽은 어두운 구름이 많고, 남쪽과 서쪽은 듬성듬성 흰 구름이 있어 대비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이 나고 손오공이 타고 다닐 듯한 몽실한 흰 구름이 여기저기 파킹 중입니다 ㅎ 


페친이 알려준 Solsberg 콘서트 동영상, 오랜만에 귀가 호강합니다. 

https://youtu.be/aWSXFUiDPDQ 

https://youtu.be/4O1f-X0Fllc 


점심, 중국집에서 간짜장과 지삼선(地三鮮). 가지와 감자를 튀겨서 피망과 함께 굴소스에 볶은 요리. 이름을 너무 잘 지었죠. 가지 요리를 처음 맛본 어머니가 맛있다고 하네요 ㅎ 


박원순님 장례식에 대한 정의당 사람들의 비판, 일단 장례식을 마친 후 고소건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될까? '원칙' 때문에 '사람 냄새'를 잃어가는 느낌이랄까? 

https://news.v.daum.net/v/20200706184530285 : 정의 "안희정 모친상에 조화보낸 문대통령, 무책임한 판단"
☞ https://news.v.daum.net/v/20200710183432190 : 류호정 이어 장혜영, 2차 가해 우려 "박원순 조문 안한다"
https://ya-n-ds.tistory.com/2531 ( 진보정의당 ) 


이제 여름도 무르익어 곧 초복이네요. 

https://ya-n-ds.tistory.com/3760 ( 장마다운 비 내린 후 초복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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