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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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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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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2:20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758 ( 구름이 예쁜 여름 ) 

 

 

## 7월 12일 연중 15주일  

복음서 마태 13:1~9, 18~23

예수는 사람의 마음을 씨가 떨어지는 곳에 비유합니다 - 길바닥, 돌밭, 가시덤불, 좋은 땅.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기준입니다. 

최용준 신부님이 옛날에는 단비가 올 때 우산을 쓰면 마을 어른들에게 혼났다고 하면서, 지금 우리가 예수의 가르침을 소중한 단비처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는지 질문을 합니다. 

 

방역을 위해 영성체 할 때 앞 사람과의 거리를 알 수 있게 중앙 통로에 스티커를 붙여 놓았습니다. 성가대, 강화된 지침에 따라 연습도 없이, 인원수도 줄여, 마스크를 하고 찬양을 한다고 합니다. 조심해야겠죠. 

 

서울광장, 박원순님을 조문하는 사람들. 

주보에 마가렛 교우님 이름이 10시 예배 봉사자에 올라가 있습니다. 전화해서 예배 전에 잠시 만나니 반갑네요 ^^ 

 

'방구석 1열', 환경에 관련된 두 편의 영화, 한국 환경운동의 대부인 최열님을 초대해서 함께 봅니다. 

<다크 워터즈> 1998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PFOA(C8) 피해 관련한 듀폰사와의 법정 투쟁을 그렸습니다. 대기업과의 싸움, 지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죠. 이런 소송은, 기울어진 운동장인 한국에서는 피해자들이 보상받기가 더더욱 힘들죠. 

평소에도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주연을 맡은 마크 러팔로가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영화를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 <파프롬헤븐>도 보고 싶네요. 

<프로미스드 랜드> 멧 데이먼이 제작, 주연, 각본까지 맡은 영화. 개발권을 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기업의 작전, 그리고 반전이 재미있을 듯. 의 설명도 멋지네요. 

 

EBS 비즈니스 리뷰, '구독경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고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관건인데, '추천 시스템'이 승패를 가른다고 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Spotify', 사용자가 음악을 듣는 장소, 시간, 그리고 음악 자체를 분석해서 새로운 곡을 들어보게 합니다. 

제조업체들의 서비스업으로의 변신, 기계는 설치해주고 기계 사용에 대해서 돈을 받습니다. 필립스는 조명을 설치해주고, 빛 사용에 대해서 돈을 받고(Pay per Lux), 빈터할터는 식기세척기를 설치해 주고 쓴 만큼만 돈을 받는다네요(Pay per Wash).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초기 비용이 들지 않아 좋고, 업체는 더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이득이 되니까 품질 향상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이름에서 '커피'를 떼어 내고 금융, 인공지능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스타벅스 얘기까지, 일요일 오전의 지식 충전! 

 

점심은 피자로 간단하게 먹고, 클래식 방송에 라디오를 맞춰 놓고 낮잠~ 

전화 벨소리에 깨어 보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만난 마가렛 교우님이 전화로 비아메디아 사람들 소식을 전해줍니다. 강릉교회는 피정의집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신 세실리아 교우님은 충주에 계속 머

 

인터넷에 박원순님 장례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chong.park.h4/posts/10158568451359257 : "자살은 피해자를 향한 마지막 가해다." 이 말에 발끈하는 심정도 이해가 간다. 

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3272849499606312 :  둘다 할 수는 없는가? 

https://www.facebook.com/kangnamsoon/posts/3963183963710612 : <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열광적 '순결주의'의 테러리즘> 

https://www.facebook.com/peace.n.pride/posts/3995842767155240 : [무엇을 애도해야 하는가] 

 

화요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 소식, 모처럼 장마답게 내리나 봅니다. 

 

 

## 7월 13일 (월)   

함께 일하는 파트에서 드디어 자료가 왔습니다. 검증을 위한 환경 만들기 시작. 손작업이 만을 듯 ^^; 

 

박원순님 영결식 후 고소인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들어야겠죠. 

https://ya-n-ds.tistory.com/3761 ( 박원순님 성추행 의혹 진상 규명 ) 

 

백선엽님이 대전 현충원에 묻혔다고 하네요. 독립군을 잡던 간도특설대 이력에 이어 이제는 한국전쟁 때 공로를 왜곡했다는 말까지 나오네요. 친일파 문제가 정리 안되어 생기는 문제들... 

https://ya-n-ds.tistory.com/1632 ( 백선엽 논란 ) 

https://ya-n-ds.tistory.com/1099 ( 안현태 & 현충원 ) 

 

한달 정도 밤에 즐거움을 주던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 -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 애덤 윌킨스, 을유문화사 ) 

저자의 글쓰는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설명하기 전에 미리 질문을 하고 그것에 대해 설명 가능한 후보 이론들을 적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따져 보면서 결론으로 갑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과 더 연구가 필요한 내용을 구분해서 알려주며 자신의 견해를 말합니다. 과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려주네요 ㅎ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33323.html : ‘얼굴은 마음의 거울’…진화론으로 분석하다 

https://youtu.be/WiM2yOwE4Kc 

 

 

## 7월 14일 (화) 

부슬비가 내리는 듯 마는 듯한 출근길, 달팽이들이 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를~ 

 

아.밤.주. 김성환 기자의 '보이스피싱에 낚여' 권해효님이 나왔습니다. 어제는 꼰대인턴으로 요즘 대세가 된 김응수님이 나왔죠. 살아온 이야기 속에 삶의 자세와 철학이 드러나네요. 

요즘 권해효님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다는 '몽당연필'도 알게 되었습니다. 

http://www.mongdang.org/kr/ 

 

 

## 7월 15일 (수) 

비갠 후 구름으로 장식된 맑은 하늘, 회의실 창밖으로 시선 끝에 관악산 연주대와 롯데타워가 보입니다. 집에 가고 싶다는~ 

 

아.밤.주. 곽블리의 '검찰흑역사', BBK 이야기로 넘어가려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이가희의 러브레터' 사람들. 라디오 청취율 조사기간 특별 이벤트. 강사 초청해서 노래 배우는 시간. 주디는 안절부절. 주디의 '짜증'에도 꿋꿋하게 진행하는 이가희님 ㅋ 곽블리는 금방 적응해서 '뿐이고'를 신나게 부릅니다. 노래 시작할 때 박자 맞추려면 신경을 꽤 써야 할 듯. 

 

이전에 읽다가 멈췄던 '연암집', '얼굴' 책 끝나고 다시 시작. 역자가 주(註)로 단 비유와 인용 글들이 재미있고 덕분에 쉽게 이해됩니다.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589 : 연암 문학에 매진하는 김명호 교수 

 

 

## 7월 16일 (목) 

지루하고 따분한 'Copy & Paste'를 반복하는 일, 귀를 즐겁게 하면서 진행.

https://youtu.be/fnpVu8Eihj4 : Franz Schubert Octet in F Major, D 803 

 

 

메일 열어보니, '오정현의 대리단체'라는 곳에서 명예훼손으로 신고해서 블로그 글 두 개가 임시로 가려졌다고 하네요. 한동안 잠잠했는데 요즘 부쩍 오정현님과 사랑의교회의 이런 '흔적 지우기'가 늘었네요. 회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이런 짓 하지 않아도 될 텐데. 

https://ya-n-ds.tistory.com/3788 ( '오정현의 대리단체'의 여름 공습 ) 

 

점심, 초복이라고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자두와 대추 토마토까지 맛있게 냠냠. 

 

이재명님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받았습니다. 2심 때 임상기 판사가 허위사실 공표를 너무 넓게 적용했다는 의견이 많았죠. 

https://ya-n-ds.tistory.com/2680 ( 이재명님 루머 ) 

 

얼마 전에 가까스로 성남시장직을 유지한 은수미님도 그렇고, 법원에 갈 만한 일을 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인간이기에... 

https://ya-n-ds.tistory.com/2065 ( 은수미님 ) 

 

아.밤.주. 이종우님이 나와서 한반도가 일본 대신 분단된 역사를 알려줍니다. 가쯔라-테프트 밀약에서 시작된 일본과 미국의 꿍짝, 2차 세계대전 항복할 때도 미국이 38도선을 긋도록 조장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이웃 ^^;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747 : 38선은 일본이 그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2281586090445 : 전범국인 일본은 멀쩡한데 왜 한반도가 분단됐을까 

 

 

## 7월 17일 (금) 

제헌절, 휴일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제대로 된 법치가 이루어지기를. 

 

점심, 오늘은 낙지볶음과 순두부탕, 어제에 이어 너무 잘 먹네요. 

 

박근혜님 파기환송심 형량에 대한 봐주기 논란과 그 영향이 우려된다는 기사 - 나이를 고려한 형량은 무기징역의 취지를 사법부가 무시하는 것. 강요나 직권남용 혐의를 좁게 본 것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사법농단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에 대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 앞으로 공무원의 강요나 부당한 지시에 대해 강요죄나 직권남용으로 처벌하기 어려울 것. 

https://www.nocutnews.co.kr/news/5379171 : 박근혜 파기환송심, 왜 10년이나 감형했을까?  

https://ya-n-ds.tistory.com/3492 ( '국정농단' 대법원 선거 + 파기환송심 ) 

 

늘 지적되는 것이지만 시민의 법 감정과 동떨어진 법원이 개혁의 마지막 장애물이네요 ^^; 

https://ya-n-ds.tistory.com/3593 ( 집행유예, 봐주기 판결 ) 

https://ya-n-ds.tistory.com/3743 ( 법원 야그 ) 

 

아.밤.주. '지난주의 기자님상', 백선엽님을 이순신의 대한민국 버전이라고 하면서 옹호하는 유광종님. 백선엽을 영웅으로 만드려는 자칭 '보수'(라고 쓰지만 '극우'에 가까운)에 인물이 없긴 없나 보네요 ㅋ ^^; 

https://ya-n-ds.tistory.com/1632 ( 백선엽 논란 ) 

 

 

## 7월 18일 (토)  

잠시 할 일 있어 회사에 들렸다가 일찍 퇴근해서 어머니와 점심. 오랜만에 초밥정식으로. 햇살과 구름이 어울리는 바깥 풍경처럼 맛있네요 ㅎ 

집에 와서 커피와 과일, 착즙 쥬스로 디저트까지. 주말은 남은 간식거리를 비우는 날이기도 하죠, 냉장고에 여백이 생길 때마다 왠지 모를 뿌듯함 ㅋ  

 

산책 겸해서 서점에 잠시 들릅니다. 입구에 가을 인테리어 샘플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하긴 8월 7일 입추가 얼마 남지 않았죠. 그래도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3161030990631308 

 

어느덧 7월 하순으로 넘어갑니다. 

☞ https://ya-n-ds.tistory.com/3764 ( 7월도 하순으로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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