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이야기;
☞ https://ya-n-ds.tistory.com/3873 ( 우울한 12월, 거리두기 단계는 올라가고 )
## 12월 13일 대림 3주일 ( 장미주일 )
요한 1:6~8, 19~28 태초에 하느님과 함께 했던 말씀이 생명(빛)으로서 이 땅에 와서 어둠 속에 비칩니다. 스스로를 하느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세례자 요한은 이 분을 증거합니다.
이사 61:1~4 공평을 좋아하고 약탈과 부정을 싫어하는 하느님에게 반역한 이스라엘, 이방인에 의해 벌을 받죠. 이사야는 하느님이 한 놀라운 일을 선포합니다 - 억눌린자, 마음이 찢긴 자, 포로, 옥에 갖힌 자들에게 전해지는 복음
1 데살 5:16~24 예수를 주로 섬기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알려주네요 - 항상 기뻐하고, 늘 기도하고,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성령을 통해 선악을 분별해서 선에 거하라고 합니다, 하느님이 깨끗하게 하실 것을 믿으며.
아침, 눈이 그치지 않습니다. 동네 한바퀴 돌면서 풍경 담기. 날씨는 차가운데 자동차가 다니는 길은 녹았네요. 밤새 자면서 솜이불을 덮은 자동차.
가을을 견딘 가로수 잎들이 하늘 선물을 듬뿍 받고 땅에 툭 떨어집니다. 아직 선물을 더 받고 싶은 잎들은 하얀 옷을 잎고 갈색과 어우러진 연초록 몸을 뽐내고 있네요.
꽃집 계단위에 쌓인 흰 눈이, 윈도우에서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쉼터 앞 따릉이, 길가의 오토바이도 눈으로 덮였습니다.
자작나무 황색잎에 올라 앉은 눈, 크리스마스 트리의 솜과 전구 같네요. 고전주의 양식의 미술관 건물, 눈과 함께 이국적인 모습이 더 도드라집니다. 눈 호강했던 시간.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3591970467537356 : 아침 풍경
아침 먹은 후에 냉장고에 남아 있는 것들을 모아 디저트 만들기. 크래커 위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1회용 딸기잼을 짜서 놓고 방울토마토를 썰어 얹어 카나페 완성. 맛있는데요 ^^
교회로부터 온 문자. 27일까지 비대면 예배. 혹시나 했는데, 부활절에 이어 성탄절까지 모여서 드리는 예배가 사라졌습니다 ^^;
☞ https://ya-n-ds.tistory.com/3708 ( 예배 없는 부활절 )
'방구석 1열', 홍지영님과 유태오님이 손님으로 나왔네요.
<레토> 1980년대 러시아 록그룹 키노를 이끈 빅토르 최를 그린 작품('서구권에 비틀즈가 있다면 동구권에는 키노가 있다'라는 음악적 평가를 받았다는). 유태오님이 주연으로 발탁되어 칸 영화제까지 갔던 작품. 그 당시 소련 체제의 억압에 항거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 러시아 사람들의 삶에 대해 질문을 하네요. 만화 같은 뮤직 비디오, 흑백 연출 등을 통해 그 시대의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 독특하네요. 키릴 세렌브렌니코프 감독에게 관심이 갑니다.
<당신, 거기에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의 소설을 홍지영님이 영화로 만들었는데,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30년 전 상처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까? 어떻게 보면 젊었을 때의 나와(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볼 영화들이 늘어갑니다.
EBS 장학퀴즈, 이번주는 물리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나왔습니다. 댄서편과는 다르게 표정들이 다 엄.근.진.입니다. 처음으로 드림 써클 탄생!
점심, 꽃게 찌개 국물, 오징어 삶아낸 국물, 김치, 버섯, 김, 양파, 누룽지, 사리면.
둘레길, 마을 경로당과 놀이터, 베드민턴장 등 앉을 수 있는 곳을 모두 안전테이프로 막아 놓았습니다.
눈으로 바뀐 풍경. 다른 새들은 거의 없고 오늘따라 까마귀들이 많이 보이네요. 맑은 물에 잠긴 작은 열매, 물에 비친 나무. 눈을 머리에 쓴 바위는 몽블랑 빵 같습니다. 벤치 위 작은 눈사람, 미소 짓게 하네요.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3591978157536587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는 소식, 심상치 않네요 ^^;
☞ https://www.nocutnews.co.kr/news/5463935 : 코로나 1030명 신규확진, 첫 1천명대…역대 최다
☞ https://ya-n-ds.tistory.com/3765 ( '코로나 19' 지역 확산? )
## 12월 14일 (월)
아침기온 -10C, 두꺼운 겉옷을 꺼내 입습니다.
회사 화장실 세면대 사이에 설치된 칸막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안간힘.
주소와 데이타사이즈에 따른 Align, 4KB Boundary test code 공부, 전임자가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앞으로 적절하게 재활용할 수 있을 듯.
아.밤.주. '보이스 피싱', 10일 개봉한 '겨울 밤에'의 장우진 감독, 고향인 춘천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다고. 올초에 잠시 걸었던 기억 소환, 언제 다시 가면 이분 영화에 나온 곳들로 코스를 잡아야겠네요.
☞ https://ya-n-ds.tistory.com/3567 ( 어쩌다 춘천 )
영화에서 사용했던 곡들을 신청곡으로.
☞ https://youtu.be/uYqFAgnFGwc : 빗물 ( 송골매 )
☞ https://youtu.be/lDKKsNyi26Q : 출발 ( 어떤날 )
## 12월 15일 (화)
오늘도 추위는 이어지고.
Align test에서 IP가 동작 후에 결과 update를 하지 않는 현상, 혹시 검증환경 문제인지 확인.
점심, 게살새우죽. 산책, 바람은 차고 햇빛은 따뜻하고 하늘은 시리고~
아.밤.주. 청취자의 고충 상담을 위해 두 변호사가 나왔습니다 - 김필성님, 김소라님. 그런데, 엄.근.진. 모드라서 코너가 유지될 지 아슬아슬. 일단 방송은 재미있어야 하는데.
선곡된 Sia의 곡, 흥겹네요 ^^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캐롤 앨범이 있습니다 'Everyday is Christmas'
☞ https://youtu.be/V3EYjVPRClU : Santa's Coming For Us ( Sia )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PAC_cvchxP1cna6sEQhl4-cIfhVCjb6 : 'Everyday is Christmas'
## 12월 16일 (수)
아침 기온 -10C 쓰리콤보.
어제에 이어 다른 TC의 Align test에서도 같은 현상. 설계 담당자에게 리포트.
점심, 단팥죽. 주간보고 쓰고 산책. 춥지만 맑은 공기 마시며 걸으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네요.
조카들로부터 받은 생일 축하 문자. 코로나 아니면 12월 생일자 모아서 가족모임 하는데, 2020년은 그러지 못하네요 ^^;
내일 갈 청계산 코스 검색, 종주 시작점인 화물터미널에서 출발하면 새로운 길을 가볼 수 있겠네요. 양재역에서 08번 마을버스 타고 추모공원 입구에서 내리고.
* 코스 : 화물터미널~옥녀봉~매봉~석기봉~청계사~대공원
늦게 퇴근해서 아.밤.주. 대신 KBS FM 들으면서 운동. 오슬로 필하모닉 실황 -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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