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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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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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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14:52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866 ( 한 장 남은 달력 )



## 12월 6일 대림 2주일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 서쪽에 떠 있는 반달과 구름이 아름답습니다. 


마르 1:1~8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오늘날 '회개'와 '세례'의 의미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이사 40:1~11 양에게 풀을 뜯기고 두 팔로 앉아 주기 위해 목자로 오는 하느님. 한국의 교회는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 

2 베드 3:8~15 곧 다시 오실 것 같이 떠난 예수를 기다리던 초대교회. 바울의 해석을 빌어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이야기합니다. 


아침 먹고 둘레길 산책. 지난 주에 처음 본 개울 얼음. 오늘은 좀더 넓어지고 두꺼워졌습니다. 추위와 함께 코로나도 넓고 두텁게 퍼져 나가는 듯. 연말에 모이는 것 피하고 '나홀로 길에(Walk alone)' 찍으면서 보내야겠네요. 집에 오는 길에 인헌시장에서 굴 만 원어치 사옵니다.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3573828642684872 : 둘레길 얼음 


'방구석 1열', 로맨스 영화 특집. '최악의 하루'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김종관님과 한예리님이 손님으로 나왔습니다. 

<최악의 하루> '끝까지 가본 적이 없다'는 대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는 영화, 김종관님이 살고 있고 자주 가는 서촌과 남산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한예리님이 말하는 '해피엔딩'의 해석, 괜찮은데요 -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간 하루'. 일본인과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마주하고 내일부터 왠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주인공에게 격려의 박수~  

<추억> 로랜스 영화의 공식과 같은 영화, 그러나 1973년 영화인데, 앞선 정치, 사회 의식을 담고 있네요. 언제 한번 봐야 할 듯. '길 건너게 해줘서 고마워'라는 대사가 의미 있네요.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을 적용해도 될 것 같은 상황이네요. 


EBS 장학퀴즈, 댄서편. 요즘은 분야별로 나누어서 하나봅니다. 학생들의 표정이 밝고 자신만의 끼를 드러내는 모습이 멋지네요. 멘토로 나온 마리&제이블랙, 춤출 때 동작 하나하나가 프로를 넘어 장인의 느낌이네요.   


점심, 남은 꽃게 찌개 국물 베이스로 라면을 끓여봅니다. 아침에 사온 굴을 넣으니 또 다른 맛이네요. 주일 점심 라면 실험, 맛이 진화합니다 ^^ 


양만호 신부님이 5년 전 설교를 페북에 올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그리스도의 날'과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리는가라는 질문을 하네요. 점심 먹고 어머니와 나눴던 이야기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3857260744312779&id=100000866755624 : 우리를 기다리는 하느님 



## 12월 7일 (월) 

지난 주말까지 해결 안되던 환경 Set-up 마무리. 동작 끝나고 데이타 업데이트가 빠져 있었네요. 또 한 고개를 넘었습니다. 


이어지는 검찰개혁 시국선언, 천주교 사제, 수도자 3951인이 나섰습니다. 윤석열님을 영웅으로 만들려는 언론과 검찰, 그리고 보수 야당의 콜라보에 일침을 가했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OhmyPhoto/2020/at_pg.aspx?CNTN_CD=A0002700043 :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 수도자 3,951인 선언 

https://ya-n-ds.tistory.com/3868 ( 검찰 개혁 시국 선언 ) 


EBS 다큐 프라임, '요리의 과학', '균'과 공생하며 진화한 인간, 예를 들면 효모가 당을 독점하기 위해서 알콜로 분해했는데, 알콜 분해할 수 있게 진화하여 그것을 가로챕니다 ㅎ 

https://docuprime.ebs.co.kr/docuprime/vodReplayView?siteCd=DP&courseId=BP0PAPB0000000005&stepId=01BP0PAPB0000000005&lectId=20409293 


누룩곰팡이가 발효시킨 콩,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미노산이 되면 소화, 흡수도 잘될 뿐만 아니라 감칠맛이 더해져서 더 먹고 싶어지겠네요. 간장, 청국장 같은 거겠죠.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에서 소, 양, 낙타 젖을 가지고 발달시킨 발효 기술이 동서양으로 전파되었다고. 우유에 렌넷, 레몬 즙, 식초와 같은 산성 물질을 넣으면 응고된 커드와 액체인 유청으로 분리되는데, 커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각지에서 발전합니다. 푸른곰팡이가 만들어낸 고르곤졸라 치즈, ... 

파르리지아노 레지아노, 500리터의 우유에서 45Kg밖에 나오지 않는데, 1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가장 오래된 기술 중 하나인 생선을 이용한 발효, 베트남의 느억맘과 이탈리아의 콜라투라, 기본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젓갈과 비슷하네요. 

고기를 염장해서 발효시키는 것도 있죠, 이탈리아의 프로슈토와 스페인의 하몽. 


불, 건조, 발효, 음식을 분해하여 소화 흡수를 쉽게하는 방법, 이런 발견 덕분에 인간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되고 뇌가 커질 수 있었겠죠. 



## 12월 8일 (화) 

업무공유 시간, 새롭게 넣을 검증 환경에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힌트를 파트 동료로부터 얻습니다. 쉽게 만들어 시간을 아낄 수 있을 듯 ^^ 


점심, 전복죽. 오후에 모처럼 머리 다듬으로 미용실로, 그동안 코로나 핑계로 미뤄두었죠. 

이전 일터에서 함께 일했고, 지금도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에게 안부 메시지 도착, 1년에 두 번 정도 밖에서 식사하는데 올해는 '락다운'입니다. 내년에나 봐야 할 듯. 


자신을 무주택자라고 한 이혜훈님에 대한 비판이 커집니다 - “15년째 무주택자로 살다 보니 집주인 전화를 받는 날은 밥이 잘 안 넘어가더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2050942001 : 서울시장 도전 나선 이혜훈 “월급 모아 집 사는 서울 만들겠다”


한 페친의 코멘트가 딱 맞네요 - '어디 훔칠게 없어서 가난을 훔치려하냐?' 

https://www.facebook.com/taekyung.lee.92/posts/3766921973359558 


윤희숙님도 그렇고 '임차인 코스프레'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 

https://ya-n-ds.tistory.com/3778 ( 윤희숙님 ) 

https://ya-n-ds.tistory.com/2006 ( 이혜훈님 )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73704.html : '숨이 넘어가' 


아.밤.주. 현대사, 이번 개편에서 심용환님이 나오나봅니다. 이종우님보다는 차분한 톤. 첫 시간이라 아직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듯. 전두환에 비교되어 '선한' 이미지로 생겨난 노태우님, 5공, 6공에서 그의 역할을 제대로 보는 시간. 

https://youtu.be/y0ZJcXik0Qw  :  노태우가 전두환 정권숙청했다는 소문, 진짜인가요??  ( 심용환 ) 


EBS 다큐프라임, '요리의 과학', 오늘은 '맛'이 주제입니다. 아이들에게 음식을 맛보게 하고 표정이 변하는 모습을 5가지 맛의 인트로로 사용한 아이디어가 멋지네요. 지난 주에 이어 요리와 맛에 대한 맛난 시간을 만났습니다 ^^ 

## 12월 9일 (수) 
새로운 TC 준비하면서, Address/Data Align과 4KB Boundary Test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한 TC에서 Data 초기화하는 부분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갑니다. 

검찰이 김봉현님으로부터 룸쌀롱에서 접대 받은 검사들에 대해 뇌물죄 불기소를 위해서 '산수 신공'을 시전했네요 - 빼고 빼고 나누고... 
검찰의 신박한 불기소 공식, 자기 식구 감싸기의 끝판왕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공수처가 필요한 거겠죠. 
https://www.nocutnews.co.kr/news/5461439 : '김봉현 술접대' 검사 2명, '3.8만원' 모자라 기소 피했다 
https://ya-n-ds.tistory.com/3870 ( 검찰 야그 - '96만 2천원' ) 

한 페친의 코멘트가 상황을 깔끔하게 요약해줍니다 - '동료를 감싸기 위한 눈물겨운 산수' 

사참위법 통과, 진실 규명이 제대로 되기를. 그런데 가습기 살균제 조사가 빠졌습니다. 
https://ya-n-ds.tistory.com/2818 (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 ) 
https://ya-n-ds.tistory.com/2739 ( 옥시 파문 ) 

아.밤.주. 곽블리님이 전세 사기의 역사와 대처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https://youtu.be/n4leLG6-1AI : 전세사기, 두개만 기억하면 된다! 전세사기 안당하는 법!! 


## 12월 10일 (목) 
어제 나온 데이타 초기화 안되는 문제와 씨름했는데... 졌네요 TT 
점심, 게살 새우죽. 

한 페친이 한국의 '인문학적' 글쓰기의 문제점을 이야기합니다.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를 따져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사유해야 할 때, 감성과 권위에 이끌려서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거죠. 재료에 따라서 칼이 달라지는 것처럼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할 때와 아닐 때를 잘 구분해야 하는 거겠죠. 
https://www.facebook.com/geun.lee.5/posts/3474804295967200 : 인문학적 글쓰기와 지식인  
https://ya-n-ds.tistory.com/2198 ( 인문학 열풍 )   

밀린 숙제하듯 법안 처리하는 민주당. 180여석을 준 시민들의 바람은 아는지 모르는지, 이낙연님 이 이끄는 지도부가 미적거리면서 그동안 국민의힘에 끌려 다녔죠. 앞으로는 검사들도 죄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를~ 이런 제도가 있었다면 '우병우 사단'도 '국정농단'도 없었겠죠! 
https://www.nocutnews.co.kr/news/5462736 : 공수처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의결 정족수 완화 
https://ya-n-ds.tistory.com/3595 (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 
https://ya-n-ds.tistory.com/2855 ( 우병우 사단 ) 

아.밤.주. '보이스 피싱', 김성훈님이 씨네21 후배 배동미 기자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아.밤.주.가 씨네21 기자들의 방송 등용문이 되는 듯 ㅋ 
대한민국이 검찰로 시끄러워서일까요, 주제가 '검사영화 베스트 3'입니다. 
https://youtu.be/9O89k7EYIBY : 너무 현실적이라 검사들이 싫어하는 영화 1위 (with. 씨네21 기자) 
☞ https://ya-n-ds.tistory.com/3583 ( 검찰 야그 ) 


## 12월 11일 (금) 
점심, 호박죽의 에너지 때문일까요, 디버깅 힌트를 얻었습니다. 멈추는 코드 근처에 코멘트문으로 메모리 릴리즈가 제대로 되는지 체크. 릴리즈가 제대로 안되어 남은 공간이 없어서 반복이 많아지면 멈추어 버린 것이었네요. 고쳐서 테스트하니 됩니다 ^^ 
Step-by-step 코드 디버깅하는 방법도 배웠고 ㅎ 

뉴스타파 달력이 와 있습니다. 2021년이 곧 오겠네요. 

아.밤.주. '지난주의 기자님상', 광고야 기사야? 이런 '식빵'같은 기자들! ^^;
https://youtu.be/Sav42kKLGkg : 지난주의 기자님상! (with 랩퍼진봉 MC패딩) 


## 12월 12일 (토) 

TBS FM 라라, 고봉수님이 나와서 영화 속 음악 얘기를 들려줍니다. 드카프리오가 나왔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수족관 장면, 'Kissing You'를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네요. 

https://youtu.be/Kukm4OzJCL4 : Kissing You ( Des'ree ) 

https://youtu.be/azm7hmPzXCw :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 이은하 ) 


출근길, 동쪽 하늘에 얇은 달이 윙크로 배웅합니다.  


한 고개를 넘으면 또 다른 것이 나타나네요. 결과값이 예측값과 다릅니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요리 보고 저리 봐도 모르겠습니다. 월요일에 새로운 마음으로 버그와 싸워야 할 듯 ^^; 


'계약에 따른 지불'이라는 메일이 와 있습니다. 뭘까? 일종의 피싱이네요. 

https://thomson.tistory.com/1223 


TBS FM '주말이 좋다', 12월 개편으로 김효진님의 '역시나 역사' 코너가 생겼습니다. 처음 듣는 데 업계에서 꽤나 유명한 듯. 

이번 수능에 나와, 조선일보 기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무지를 드러낸 '남북기본합의서'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그 전후 상황인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의 역사를 20분만에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 대단합니다. 토요일 저녁이 심심하지 않겠네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692 : 조선일보, 수능 문제 문재인 정권 홍보라더니 스리슬쩍 수정 

https://www.nocutnews.co.kr/news/5459485 : [이슈시개]너무 쉬워 논란? 수능 한국사 20번 뭐길래…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 증가가 무섭습니다. 더 추워진다는데 다음주는 어떻게 될까요? 

☞ https://ya-n-ds.tistory.com/3875 ( 일일 확진자 1000명을 넘고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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