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암과 다산 사이

블로그 이미지
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03-29 14:52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785 ( 장마에 태풍까지 )  


이제 비가 내릴 만큼 내렸나 봅니다. 장마가 더위도 함께 몰고 가면 좋겠는데... 

페친이 올린 기사, 북극의 찬 공기를 막아주던 제트기류 이상으로 장마가 길어졌는데 내년에도 그럴 수 있다네요. 지구가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는 듯 ^^; 

https://news.v.daum.net/v/20200816093728327 : 역대 최장 장마가 남긴 경고.."내년 또 올 수 있다" 

https://ya-n-ds.tistory.com/632 ( 지구온난화 ) 



## 8월 16일 연중 20주일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잠수교, 차가 다니네요. 그래도 물 높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시청역을 나오니 잠시 햇님이 인사하고 사라집니다. 가로수와 덕수궁 안에 있는 나무에서는 매미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비 때문에 못했던 일들을 서두르는 듯이.


마태 15:21~28 귀신들린 딸을 위해 간청하는 가나안 여인, 자신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을 위해 왔다며 이스라엘의 그것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예수.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띠로와 시돈 지방이면 이방인들이 많은 곳일 텐데, 굳이 거기까지 가서 저런 말을 할까요. 심지어 개라고 취급 받은 여인은 딸에 대한 절박함 때문인지, 아무튼 개들도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는다며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딸이 고침을 받습니다. 

복음서를 쓴 사람은 이것을 왜 넣었을까요? 그 당시 사람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라는 질문이 맴돕니다. 


1독서(이사 56:1, 6~8)와 2독서(로마 11:1~2, 29~32)은 모든 민족을 구원하려는 하느님의 자비를 이야기합니다. 

예수가 성전을 깨끗하게 하면서 인용했던 이사야의 말에는 '뭇 백성'이라는 말이 들어있네요 - '나의 집은 뭇 백성이 모여 기도하는 집이라 불리리라.' 


예배 후 신부님에게, 어제 성모 안식 축일에 사용했다는 이콘이 어디있는지 물어봅니다. 사제관 안에 있다네요. 

'하느님을 품었던'(테오토코스) 마리아가 예수 품에 안긴 이콘이 그때 사람들의 생각을 보여주네요. 성당 안에 있던 성모자 이콘과 함께 보니 신비롭습니다.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3243576119043461 


방구석 1열', 여성이 주연을 맡은 코메디 영화 두편, 여자 개그맨들의 영역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송은이님과 안영미님이 게스트로 나와 깨소금 맛과 걸쭉한 입담을 선사. 

<아이 필 프리티>, '자존감'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자 이야기. 외모를 바꾸지 않고, 말투와 표정 등을 바꾸며 두 사람 사이를 오가는 애미 슈어의 연기가 탁월합니다. 

송은이님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평가에 힘들어 바닥으로 떨어진 기분이었을 때 양희은님이 해준 말이 힘이 되었다네요 - '개들은 그러라고 그래' ' 그럴 수 있어'


<정직한 후보>, 라미란님의 변화무쌍한 연기를 볼 수 있죠. 브라질 원작의 영화를 가져다가 종교, 동창회, 종친회 등등을 넣어 한국화에 성공했다고. 사람들이 마음 속에 있는 것만 말할 수밖에 없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한국에서 코메디가 어려운 이유. 소재 제약이 많아 자체 검열을 하다보면 '묵언수행'이 되기 쉽다고. 생각해 보면,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정치가들이 코메디를 하고 있죠.  


'EBS 비스니스 리뷰', 정지훈님이 알려주는 '의료혁신'의 역사. 

코로나로 그 존재감을 알린 '예방의학-역학(疫學)', 영국 런던에서 콜레라가 퍼졌을 때 존 스노가 1854년 '감염 지도'를 만들어 공동 펌프장이 원인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펌프 손잡이를 떼어 물을 얻지 못하게 하자 전염이 줄어들기 시작. 


1850년부터 50년 동안 4 종류의 수술 방법 개선이 있어서 사망율이 50% 정도에서 10% 정도로 줄어듭니다. 

- 마취 기술. 크로포드 론이 웃음 환각파티에서 부딪혀도 아프지 않은 것에 착안해서 흡입하던 에테르를 사용

- 멸균법. 리스터에 의해 1867년 이후, 수술 전에 페놀과 물로 손과 필요한 부위를 씻었는데, '설마'하는 의사들 때문에 확산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 X-Ray. 수술해야할 곳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죠. 아주 빨리 퍼졌다고. 

- ABO 혈액형 분류법. 1901년에 발견되어 수혈로 있한 사망(50%)이 확 줄어듭니다 


앞으로 바뀌고 있고, 바뀔 수술실. 내시경, 현미경 등의 영상 장비를 사용하므로 스크린이 필수 아이템이 되고, 수술대는 로봇화가 되어 원격수술. 


감염병 예보 기술. 코로나 19 첫 보고는 중국 의사인 리원량(2019.12.30.), 두번째는 31일 블루닷, 이어서 미국 CDC(2020.01.06.), WHO(1/9).

사스 때 예보 시스템 필요성을 느낀 캄란 칸이 A.I. 기술을 이용해서 회사를 만듭니다. 2016년 플로리다 지카 바이러스를 발생 6개월 전에 알렸다고. 


점심, 피자와 선식으로. 오랜만에 까치산 공원 산책. 

코로나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다는 뉴스. 어제 광복절집회가 큰 영향을 준 듯. 



## 8월 17일 (월) 

임시 공휴일, 지난 주에 못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일터로. 지난 토욜과 비슷한 정도의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나왔던 버그 분석. 그리고, 또 다른 에러도 나옵니다. 이전 IP에서 아키텍처를 바꾼 거라 그런지 기본 동작에서부터 이상이 보이네요. 앞으로 갈 길이 멀 듯 ^^; 


광복절 광화문에서 있던 집회 영향으로 코로나 확산이 가파릅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으로부터 퍼져가는 n차 감염이 신천지 때보다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빤스 목사'를 보석으로 풀어준 허선화 판사와 집회를 허가해 준 박형순 판사, 이분들의 생각은 대체 뭘까요?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50 : ‘전광훈 석방’·‘집회허가’ 판사에 분노 폭발…‘판사탄핵’ 靑청원도 

https://ya-n-ds.tistory.com/3787 ( 코로나 19 @사랑제일교회 ) 


태어나서 처음으로 라디오 프로에 글을 쓰보네요. 채택되면 좋고 안되더라고 새로운 경험 ^^ 

https://ya-n-ds.tistory.com/3789 ( 아.밤.주. 사연 ) 


아.밤.주. 혹시나 내 사연이 나올까 오늘은 조금 더 귀를 쫑긋. 꽝입니다 ㅋ 

'아닌 밤중에 바캉스'라는 주제로, 이전과는 다르게, 애청자 사연과 신청곡으로 '순수' 음악 방송으로 진행 ㅎ 

태국 갔다온 친구 자랑에 짜증난다는 시청자 사연으로 시작, '하와이안 선셋'과 '서핀 U.S.A.'을 연달아 들려줍니다. 



## 8월 17일 (화) 

회사 버스 탈 때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안개가 자욱. 


코로나 알림 문자가 쇄도합니다. 회사에서는 외식 간담회, 경조사 배차 중단을 했네요. 서울도서관도 19일부터 휴관한다네요. 

8월 16일, 서울/경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이어, 인천도 19일부터 포함되고, 클럽·노래연습장·뷔페·PC방 등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이 허용되네요.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58268.html : 인천도 내일부터 2단계 방역…집합·모임·행사 금지 


현재 구조에서 FW 엔지니어가 사용하기 불편한 것들 찾아서 설계 담당자에게 알렸더니, 제안한 것 넣어 주겠다고 합니다. 뿌듯함~ '뇌뮬레이션'의 힘 ㅎ



아.밤.주. 오늘은 김성훈의 보이스피싱에 걸린 사람이 없나 봅니다. 요즘 영화계에 부는 'K-좀비' 열풍에 대한 이야기. 얼마 전에 봤던 시사인에서도 이 주제를 다뤘죠. 이전 외국 영화와는 다른 나름의 한국적이고 독특한 캐릭터와 시대상을 넣어 완성도를 높인다네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94 : 팬데믹의 시대 ‘좀비가 살아남았다’ 



## 8월 19일 (수) 

출근 준비하면서 라디오에서 나오는 글을 듣습니다. 신해영님이 아이를 '선물할 줄 아는 남자'로 키운 이야기. 슈퍼맘보다는 '미니멀 맘'이 되겠다고 하니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졌다네요. 그리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끄덕끄덕. 오늘 내가 행복하면 누가 함께 행복할까? 


오늘 맡은 두 개의 회의 중 하나는 취소되고 하나는 윗 분 스케쥴 때문에 연기. 이번주 안에 새로 회의 시간을 잡으려고 하니 이것저것 조율할 게 많네요. 그렇게 반나절이 사라집니다 TT 


오후 3시쯤 햇빛 맞으며 산책.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 더위가 곧 누그러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유상신 신부님에게 성공회 강릉교회 피정관 사진 부탁했는데 메일로 왔습니다. 

아, 정말 빨리 가보고 싶네요, 특히 테라스에 놓인 쇼파에 앉고 싶은 욕망이 솟구칩니다.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3258842780850128 : 피정관 사진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9월 5일 예정했던 축복식을 미룬다고 합니다. 그래야죠. 

https://news.v.daum.net/v/20200818170815356 :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모든 현장예배 온라인으로 무기한 전환 


아.밤.주. 곽블리의 '검찰 흑역사' 마지막편, '우리, 친구 아이가~'. 

https://youtu.be/v9RzdIEYGa0 :  검찰의 흑역사! 검찰개혁 5탄!! 


2016년 하반기를 장식한 김형준님, 우병우님, 검찰 개혁 요구와 함께 촛불을 타오르게 했죠. 특히 우병우님이 검찰 수사 받으러 들어가 팔짱 끼고 있는 사진은 검찰 라인의 민낯을 보여줬습니다. 

이인규, 우병우, 홍만표로 이어지는 노무현님 수사 라인을 잊을 수 없다고 주디가 한 마디. 

☞ https://ya-n-ds.tistory.com/2605 ( 부장검사 스폰서 의혹 ) 

https://www.nocutnews.co.kr/news/4680680 : 역시 황제…검사 앞에서 팔짱 낀채 웃는 우병우 


이어지는 검찰의 검사 봐주기. 김천지검장 사건. 

임은정님이 진모라는 귀족검사의 


김천지검장 사건, 조폭 같은 행동을 봅니다. 

검찰의 검사 봐주기, 이런 관행을 고발한 임은정님, 그런데 이것도 솜방이 정도로 마무리됩니다 ^^; 

- 검찰 내 성범죄 무마 의혹 -> 진모씨 ( '귀족검사'로 알려졌죠 ) 

- 고소장 위조 -> 윤모씨 


하지만 아직도 검찰 개혁은 더딥니다. 

https://ya-n-ds.tistory.com/3544 ( 검찰 개혁 ) 


방송 중에 나온 두 곡, 마음에 듭니다. 제작진이 '친구' 나오는 도중에, 따라 부르던 곽블리의 마이크를 켰는지 '심취한' 목소리가 들렸네요 ㅋ 

https://youtu.be/qmtFqlyq88U : '친구' (안재욱) 

https://youtu.be/GJlZSXehtgM : '어른이 된다는 건' (장희원) 



## 8월 20일 (목) 

에러 난 TC, 주소 구하는 수식을 엑셀로 만들어 HW가 매뉴얼에 나온 대로 계산하고 있는지 하나씩 쫓아가 봅니다. 제대로 나오네요. 이런 기회에 한번 확인하면 앞으로 이쪽 의심할 필요 없이 다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코로나 예방 알림 - 회사 밖에서 회식 금지, 회의실 들어갈 때 방문 기록, 경조사 차량 지원 중지, 일주일마다 하던 방역 문진을 매일 실시, ...  

점심은 파트 회식하지 못하는 돈으로 맘스터치 시켜서 냠냠. 


페북에 올라온 글, 이분도 기독교인인데... 요즘 자괴감과 부끄러움을 느끼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죠. 사고치는 사람 따로 수습하고 미안해하는 사람 따로 ^^; 

"자본주의 물신숭배와 보수기득권의 종교가 되어버린 '기득교', 

상식과 인간에 대한 예의를 잃어버린 '개독교',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물든 '괴독교'..." 

https://ya-n-ds.tistory.com/3763 ( '코로나 19' @ 근본주의/보수 기독교 ) 

https://ya-n-ds.tistory.com/3787 ( 코로나 19 @ 사랑제일교회 ) 


전광훈 보석시켜주고 광화문집회 허가해준 판사들에 대한 비판이 커집니다. 시민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판사님들, 이런 법원은 어떻게 개혁해야 할까요?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50 : ‘전광훈 석방’·‘집회허가’ 판사에 분노 폭발…‘판사탄핵’ 靑청원도

https://ya-n-ds.tistory.com/3743 ( 법원 야그 ) 


구균하 신부님이 쓴 글에 잠시 머뭅니다. 질문을 바꿔서 '개신교인들이 성공회에 오는(그리고 머무는, 다시 떠나는) 이유가 뭘까?' 이런 질문을 가끔씩 자신에게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https://www.facebook.com/Kiunah/posts/10158351882416005 : 성공회 신부가 되려는 이유가 뭘까? 


'아닌 밤 중에 현대사' 시간. 이종우님이 이번 광복절 집회 때 보수 개신교인들의 모습이 2004년의 데쟈뷰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 https://youtu.be/JFnpctMyO9Y : 거리로 나온 목사님 신부님 스님 


4대개혁입법을 추진하던 참여정부의 발목을 잡았죠, 특히 사학법 개혁을 고리로 한나라당과 콜라보레이션. 전광훈 목사를 띄워 주었던 미래통합당의 모습과 비슷. 

큰먹사님들과(조용기, 길자연, 김홍도 등등) 큰신부님들이(김수환, 정진석, 강우일, etc.) 목표가 일치했습니다 - 천주교 너마저? ^^; 


그 당시 대구 대교구의 이문희 대주교가 총대를 멨다네요. 대구교구가 일반적인 천주교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보수(극우)적이죠. 그래서 '신라 교구'라고 불리기도 하고. 

듣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결론. 이문희님의 아버지인 이효상님의 박정희님과의 밀월 관계가 있었네요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2 : 권력의 아성에서 탈출하는 교회, 대구 대교구 


코로나 확진자 수 변화;

8월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 19일 297명, 20일 288명,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https://ya-n-ds.tistory.com/3791 ( 깊어지는 코로나 시름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4275)
올드Boy다이어리 (527)
올드Boy@Jeju (83)
올드Boy@Road (128)
올드Boy@Book (57)
숨은길찾기 (14)
스펙트럼 (103)
우물밖엿보기 (32)
교회에말걸기 (224)
이어지는글들 (52)
하하호호히히 (72)
어?...아하! (121)
대한늬우스 (1563)
세계는지금 (252)
차한잔의여유 (63)
La Vita E Bella (229)
좋은나라만들기 (91)
트위터세상 (67)
사람&말 (573)
호모파베르 (20)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