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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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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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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2:20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777 ( 장마가 길어집니다 )  


땅 마를 새 없이 이어지는 비. 중부지방의 장마가 길어지고 폭우로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남쪽은 폭염주의보라는데. 



## 8월 9일 연중 19주일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잠수교, 평평한 곳은 난간 정도만 보이고, 가운데 불룩한 곳만 물과 다리가 분리되어 보이네요. 


입당성가, 꾸밈이 많은 오르간 반주, 익숙한 곡인데도 따라 부르기가 힘드네요 ^^; 가끔씩 음이 정확한 피아노 반주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태복음 14:22~33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제자들을 배에 태워 강 건너편으로 보내고, 예수는 혼자서 산으로 기도하러 갑니다. 새벽 4시쯤 배가 풍랑에서 힘겨워 하고 있을 때 물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가는 예수. 유령인 줄 알고 두려워하는 제자들. 

베드로가 정말 예수라면 자기를 물 위로 불러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물 위에 있다가 두려움에 물에 빠지고, 예수는 베드로의 손을 잡아 건집니다.  


최영준 신부님이, 물 위에 뜨고 가라 앉는 것에 대해 가벼움과 무거움을 대비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두려움이 사람을 비유적으로 무겁게 한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갑자기 든 생각, 제자들이 풍랑으로 고생할 것을 예수는 알았을까? 

독서로 읽은, 열왕상 19:9~18, 로마 10:5~15는 엘리야와 바울로를 통해 곁에 있는 하느님을 이야기합니다.  


서울도서관 들려, '빌트' 돌려주고 '래디컬 마켓'(에릭 포즈너,글렌 웨일, 부키) 빌립니다. 


'방구석 1열', '사빠죄아'를 아이디로 쓰는 박해준 배우와 정지우 감독이 게스트로 나와, 박 배우가 정반대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독전>과 <침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침묵>, 아버지의 역할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EBS 비즈니스 리뷰,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한 이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게 많네요. 

경량화를 통해 기동력을 강점으로 한 제로센, 미국은 초기에 고전했는데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기만의 F6F(Hellcat)를 만들고 또한 전술도 바꿔서 제공권을 가져옵니다. 

미드웨이 해전과 과달카나 전투는 플랜B와 전략이 없는 일본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쟁과 사업, 공통점은 인간의 욕망을 성취하는 도구. 그래서 돌발변수에 대처하는 능력과 조직을 운영하는 능력이 승패를 가른다네요. 

제로센과 소니의 워크맨, 처음에 크게 성공했는데, 상황이 변화하자 대응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비슷할 듯.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세상을 분석하고 필요한 것을 배우고 고칠 것을 바꿔야겠죠.  


아이들 시험도 끝나고 방학도 했다고, 오랜만에 동생네가 왔습니다. 점심은 치킨까스. 낮잠 자고, 저녁은 옥수수, 고구마 애플파이 한조각. 



## 8월 10일 (월) 

아침에 맑았는데 오후에 비가 옵니다. 태풍 '장미' 때문인가요, 강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지금은 비를 더하는 게 문제겠죠. 


점심, 대구탕이 나왔습니다. 몇 토막 더 달라고 해서 밥 없이 배를 채웠네요 ㅎ 


강릉교회 유상신 신부님이 메일 대신 블로그에 댓글로 답했네요. 얼마 전에 리모델링 마친 피정관 축복식을 9월 5일에 한다는 소식과 함께. 그날 서울에 살지만 코로나 때문에 모임이 없어 서로 보지 못했던 비메님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https://ya-n-ds.tistory.com/3772#comment17523016 


저녁 무렵 소멸된 태풍 소식. 

아.밤.주. 지난 달에 나와서 꿀보이스로 힐링을 주었던 성우 전애리님이 다시 나왔습니다. 제작진이 짖굿게 장로가카 판결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듣다보니 내용을 생각하지 않으면 그냥 수필 낭독 같은 느낌입니다. 

'간장 게장'이라는 시는 마음이 찡해지네요. 의사들의 파업 소식 때문인지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읽었는데, 많은 의사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youtu.be/RMgeAtkMSRg : 낭독의 밤 두번째 시간 



## 8월 10일 (화) 

태풍이 남겨 둔 수증기로 비가 이어집니다. 

새로운 일 하면서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회사 가서 이렇게 해볼까라는 의욕도 생기고. 덕업일치는 아니지만 어쨌든 즐겁네요 ㅎ 


'오정현의 대리단체'가 명예훼손이라고 무더기로 신고했던 글들이 임시로 가려졌다가 나타났습니다. 다음을 통해 방송심의위원회 심의 요청한 보람이 있네요. 사랑의교회가 상식적인 일을 했다면 이런 글과 기사들이 없었을 텐데. 

대리 역할을 하는 '한국 인터넷선교회'라는 단체가 생각하는 '선교'는, 큰먹사가 남긴 오물을 덮는 일인가 봅니다 ^^; 별로 관련 없는 글들까지 찾아서 신고하는 것으로 보면 건수로 돈이 오가는 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듭니다. 

https://ya-n-ds.tistory.com/3788 ( '오정현의 대리단체'의 여름 공습 ) 


지난주까지 문제 없었던 테스트가 돌지 않습니다. 네트워크 담당자에게 문의. 테스트해서 사용할 부서에 넘겨야 하는데. 


아.밤.주. 김성훈님 보이스피싱에 낚인 '오케이 마담' 이철하 감독과 배정남 배우가 나와서 영화 뒷얘기를 들려줍니다. 배정남님, 원래 주디와 잘 아는 사이라고 하는데, 방송이 아니라 동네 형과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하듯 하네요. 



## 8월 11일 (수) 

어제 테스트 못해서 넘기지 못한 것에 대해 컴플레인이 들어왔습니다. 원래 그쪽 파트에서 테스트 해야 할 것을 도와주고 있는 건데, 마치 빚 독촉하듯이 이야기하네요.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 그렇게 해보니 이유는 모르지만 됩니다. 네트워크 담당자에게 되는 것과 되지 않는 조건을 알려주니까, 곧 방화벽 문제라고 답이 옵니다. 지난주까지 열려 있었는데 만기가 되었나 봅니다. 일단 테스트 된 것 넘겨서 불을 끕니다. 


비 그친 오후 산책. 기분이 좋아지네요 ^^ 

TC 하나 만들고, 컴파일 해서 에러 나면 디버그하고, 다시 돌려 결과 확인하고. TC 테이블에 칸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왠지 뿌듯 ^^ 


아.밤.주. 곽블리님이 휴가 가서 대신 나온 김민지 경감. 고소를 하거나 당해서 경찰서에 갔을 때 필요한 꿀팁을 알려줍니다 - '자기변호노트', '진술녹음제도', '수사민원상담 센터'. 

곽블리님이 평소에 이병헌 닮았다는 소리를 경찰서에서 많이 듣는다고 떠벌리는 것에 대해 묻자, '닮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는 김민지님, 어처구니 없다는 주디 표정에, '강동원인가?'라고 자연스럽게(능청스럽게) 답하네요. 거기 동네가 그런가 봅니다 ㅋ 

https://youtu.be/CZMY8Gn8ae4 : 고소고발의 모든것 



## 8월 12일 (목) 

테스트하다가 이상 동작 발견. 담당자에게 리포트. 


건강검진 예약, 코로나 때문에 상반기에 사람들이 많이 안해서인지 날짜 잡기가 어렵네요. 오랜만에 대장내시경 하려고 했더니 11월에야 빈 시간이 있다고. 


얼굴 본 지 오래된 라합, 도르테아 교우님에게 안부 문자. 다들 잘 살고 있다네요. 


이번 폭우 피해 관련해서 두고 태양광, 4대강이 소환됩니다. 그런데, 보수쪽에서 똥볼을 찬 듯, 특히 4대강 사업은 박근혜 정부 때 이미 결론이 났는데... ^^; 두 개 모두 장로가카의 작품이네요 ㅋ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72113_32524.html : 태양광이 산사태 불러?…"올해 산사태의 1% 밖에 안돼" 공방 

http://www.hani.co.kr/arti/area/yeongnam/957169.html : “4대강 사업 안해서 섬진강 둑 붕괴?…초등생도 웃을 억지 주장”

https://ya-n-ds.tistory.com/3290 ( 4대강 ) 

https://ya-n-ds.tistory.com/1085 ( 폭우 ) 


아.밤.주. 현대사 시간. 지난 주에 이어 조폭을 동원해 야당을 탄압한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 이야기. 

1976년 신민당 전당대회를 방해한 김태촌, 여기에 이철승님이 비주류 대표로 나서는데, 그 뒤에 차지철님이 있었다네요. 

1986년 통일민주당 창당대회 때 등장한 김용남(용팔이). 신민당의 이택희, 이택돈, 이민우를 안기부장이었던 장세동이 조정했다고. 


주디가 업되어서 잠시 김태촌, 조양은 등과 조용기 목사와의 일화들이 나오네요 ㅋ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9488 :  ‘큰 주먹’을 사랑하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75 : 시사저널-국민일보, '조용기 비리의혹' 전면전 



## 8월 14일 (금) 

손에 잡힐 듯이 낮은 거무스름한 구름 뭉치들이 바람 따라 흐르고 그 위에 하얀 이불솜 같은 구름이 펼쳐지고 그 사이사이로 햇님이 아침인사를 나누는 아침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개통 이래 가징 긴 11일 동안 통제되었던 잠수교에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게 되었다네요. 예보에 의하면 일요일까지 비 소식이 있어, 장마도 54일동안 이어져 가장 긴 장마가 될 것 같다고. 지구온난화로 점점 기후가 이상해지나 봅니다. 

https://ya-n-ds.tistory.com/632 ( 지구온난화 ) 


뉴스공장 금요음악회, '광칠', 우리 가락에 현대에 맞게 재구성, 어깨를 들썩이게 하네요, '이날치'도 생각나고. 
https://youtu.be/Gh2UpwsXLwE : 영정거리 & 와대버 

'오정현의 대리단체'로부터 신고가 들어와 임시조치 되었던 글 두 개가 살아났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계속 사람을 괴롭히는 '대리단체' 백신은 무엇일까요? 

https://ya-n-ds.tistory.com/3788 ( '오정현의 대리단체'의 여름 공습 ) 


내일 말복이라고 점심으로 삼계탕과 수박이 나왔습니다. 남은 더위 잘 견딜 수 있기를~ 


'세계 위안부 기림의 날', 일본 정부는 사죄할 생각이 전혀 없고 시간만 흐르네요 ^^; 

https://ya-n-ds.tistory.com/3285 ( '위안부'(전쟁 성노예) 문제 ) 


아.밤.주. '지난주의 기자님상'은 조선일보 최규민 기자에게로. 트집 잡기 위해 애쓴 티가 역력합니다 ㅋ  

https://news.v.daum.net/v/20200813202819564 : "통계도 왜곡"..우리 언론은 나라 잘되는 게 왜 싫을까?   


조.중.동.문.세,한경 등등, 지난주의 기자님상 수상 실적에 비례해서 기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s://ya-n-ds.tistory.com/3618 ( 조.중.동. 헛발질 ) 

https://ya-n-ds.tistory.com/3464 ( '기레기' or '저널리스트' ) 


후보에 올랐던 안혜리님, 박원순님과 조국님의 자녀를 디스했는, 나경원님과 장제원님의 자녀들에 대해서는 왜 말이 없을까요? 그리고 본인의 '아빠 찬스' 의혹은? 

http://blog.daum.net/elliotinnewyork/1221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 그런데 오늘도 배달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안타깝네요. 주디는 선물로나마 위로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815065121950 : 28년 만에 '택배 없는 날'..일부 못 쉰 사연은?  


17일 임시공휴일도 못쉬는 사람이 많죠 ^^; 

https://ya-n-ds.tistory.com/552 ( 대체 휴일, 임시공휴일 ) 



## 8월 15일 (토) 
아침 출근길 비가 많이 옵니다. 지하철 2호선, 토요일 6시 전인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나들이 복장은 아니고. 

수 년 전 주일학교에서 함께 아이들을 돌보았던 유집사님이 시 한 편 보냈습니다.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며 직접 쓴 글이고, 그분의 삶을 조금 알기에 더 큰 울림이 있습니다. 
읽다가 한국교회의 현실이 겹쳐지고 며칠 전 읽었던 기사 하나가 생각나서, 문자로 하기에는 너무 길어서 메일로 답장을 합니다. 


확진자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이런 조짐이 계속 있었는데 좀더 빨리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아쉬움. 임시공휴일 맞아 여행 떠난 사람들, 다음 주 확진자 통계는 어떻게 될까? 

이 와중에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제정신일까? ^^; 

https://www.nocutnews.co.kr/news/5395570 : 서울시 '집회금지'에 강우에도…도심집회 '강행' 


비는 이제 그쳤나 봅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나요? 

☞ https://ya-n-ds.tistory.com/3790 ( 장마가 끝, 코로나 리부트?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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