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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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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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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00:01

소나기도 지나가 장마의 여운도 사라지고, 이제 한달 동안 더위를 견딜 일만 남았네요.
요며칠,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에 잠시 시원함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
제 방 창문 앞이 단독주택 마당. 나무들이 창문을 가려주죠~ 노부부가 사시는 것 같은데 몇 년 지나면 다주택 건물로 바뀌겠죠.

 

7월 마지막 주일, 이제 공익요원으로 군복무를 하기 위해 떠나는 이ㅎㅈ샘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건강하게 나름의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교회 근처, 미스터 피자에서 먹었는데, 사실 정우현님의 '갑질' 이후 가기 싫었던 곳인데, 사람들은 쉽게 잊나 봅니다.
http://ya-n-ds.tistory.com/2536 (갑질 오우너)

 

시간 지나면 '옥시'도 다시 살아나나요? ㅋ ^^;
http://ya-n-ds.tistory.com/2545 ( '옥시' 파문 )

 

샐러드바도 안좋아졌고, 강한 단 맛으로 승부하려는 듯한 맛. 도우가 두꺼운 피자는 달고 기름져서 잘 넘어가지가 않네요. 나이가 들었다는 신호?
먹으면서 얇은 도우에 담백한 맛이 나는 화덕피자가 생각 났습니다. 깔끔한 파스타도.
문득 든 생각. 한국에 기독교가 전파되어 지금까지 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한국 개신교는 그 시간 속에서 사회에 어떤 맛을 내고 있을까?

 

지난 주일, 주기철 목사 복권 및 복적 감사예배가 열렸습니다. 장로교 역사의 아픔을 바로잡는 시간이었겠죠. 그런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어쩌면 역사를 바로잡는 것을 못마땅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을 수도 있겠네요.
한국 근현대사에서는 바로잡아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다행이 국민의 정부 이후 정부 차원에서 이런 노력들이 있어왔는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약화되거나 아니면 되돌리려고 하는 시도들이 많아졌습니다.
http://ya-n-ds.tistory.com/1323 ( 진실 & 화해 )
http://ya-n-ds.tistory.com/2253 ( 일제 그림자 지우기 )

 

여름성경학교, 7월 24일부터 주일마다 세 번에 걸쳐서 하고 있습니다. 8월 15일~17일 총회 영어성경캠프에 못가는 아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캠프 가는 아이들은 미리 내용을 알고 가면 영어로 진행하는 것에 조금더 잘 적응하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주일 예배시간에 이어서 하는 성경학교, 20분 만에 한과씩 해보는 것. 사실 불가능하죠. 개인적으로는 그 시간에 아이들과 게임하면서 노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성경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들어야 하는데 교회도 점점 학원과 같은 강의 위주의 교습법을 하게 되죠. 그래도 뭔가를 해야 하니까.
짧은 주일학교 시간 ^^; 몇 부로 나누어 이어지는 어른들의 예배 시간에 맞춘 교회의 한계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이런 얘기도 나오나 봅니다. 물론 한 귀로 흘려버릴 사람들이 많겠지만.
http://www.nocutnews.co.kr/news/4626957 (“대형교회의 역할 끝난 것 같다” )

 

이번주에 읽은 인터넷 기사 중에 교육에 관련된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요점은  생각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홍세화님은 프랑스의 '바칼로레아'(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와 대비되는 한국교육 현실을 짚으며 '쓸쓸함'을 토로합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9671 ( 한국 교육, 기득권에 복종하는 바보 되기? - "개돼지" 발언보다 충격적인 것은... )

 

두 권의 책 소개글을 만났습니다.
하나는 이근님의 '도발하라'(이와우)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기득권 세력은 '소프트파워'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0387983 ( 아프니까 청춘? 도발해야 진짜 청춘이다 )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이런 시도의 하나겠네요. 당근 반대~
http://ya-n-ds.tistory.com/2423 ( 국정교과서 )

 

KBS, MBC에 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내 기자들의 자율성을 빼앗고 보도 내용을 통제하는 것도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여기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다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찾아야겠죠.
http://ya-n-ds.tistory.com/2050 ( KBS에서는 )
http://ya-n-ds.tistory.com/2005 ( MBS에서는 )
http://ya-n-ds.tistory.com/2576 ( 靑 KBS 보도개입 파문 )

 

서평 읽으면서, '교회도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리, 카리스마 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죠. 특히 한국 주류 개신교는 성도들이 교회 내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에까지 '프레임'에 갇히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ya-n-ds.tistory.com/1766 ( 정교 분리?!? )

 

그래서 두번째 책이 와 닿습니다. 강남순님의 '정의를 위하여'(동녘), 성숙한 종교인은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것을 멈추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4918 ( 기독인들이여, '새로운 신'을 찾으라 )

 

성경을 '이신칭의' 교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보게 되면 예수님이 말한 강도만난 이웃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픔에 대한 '공감'으로 이어집니다.

 

사드 성주 배치 결정 이후, 보수 언론들은 성주군민들의 사드 배치 반대를 '외부세력개입' 등으로 몰아세우며 정부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윤호님은 성주군민 사람들의 분위기를 얘기합니다.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성주를 계속 고립시키려는, 군민들 사이에 분란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이렇게 당하는 거구나','내가 외면했던 세월호 천막에 가보고 내려가겠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26206 ( "평생 성주에서 산 제가 사드 외부 불순세력이래요 )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고 나서야 그때까지 관심 갖지 않았던, 이전에 비슷한 일을 당했던 사람들이 아픔이 보이는 거죠. 물론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사드 배치 결정 후에 성주군민들의 반대를 보면서 제 블로그에 이런 멘트를 남겼습니다.
"성주 사람들은 강정, 밀양 사람들, 그리고 광화문의 세월호유족들을 생각할 수 있을까?"
http://ya-n-ds.tistory.com/2584 ( 사드(THAAD) @성주 )

 

며칠 전 성주에서 했던 표창원님의 말에도 같은 생각이 들어있네요.
"이미 강정에서, 밀양에서, 세월호에서 여러분은 사드가 들어오기 전에 과연 그분들 편에 서주셨습니까? 지금 다른 국민들이 여러분 편에 계십니까?"
http://www.nocutnews.co.kr/news/4633455 ( "억울한 사람들 기억하자"  )

 

독일의 신학자, 마틴 니뮐러의 '그들이 처음 왔을 때'라는 글이 있습니다.
개신교도였던 자신이, 나치에 의해 억압당하던 공산주의자, 사회민주주의자, 노동조합원, 유대인들의 아픔에 무관심했는데, 결국 자신이 당했을 때 함께 해줄 사람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http://blog.naver.com/yjhyjhy/220143265163
http://kirinyaga.tistory.com/79

 

1%가 자기가 필요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 그것에 방해가 되는 특정 사람들만을 비난하도록 여론을 몰아갈 수 있습니다. 99%에 속한 사람들 중에 그것과 관계 없는 사람들이 무관심하기를 바라고, 오히려 1% 논리를 따라가도록 조작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자기 자신도 1%의 이익을 위해 희생당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 '지금 나만 아니면 되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했던 것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이집트인들처럼 약자들을 대하지 말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겠지요.
지금 한국 개신교의 성도들은 부조리하게 정치,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떨어진 사람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요?

 

이근님과 강남순님은 페북에서 제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주는 주는 분들이죠. 그래서 스크랩도 해 놓고.
http://ya-n-ds.tistory.com/2498 ( 이근님 생각 )
http://ya-n-ds.tistory.com/2332 ( 강남순님 생각 )

 

어쩌면 이런 '생각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반지성주의') 개신교가, 그리고 한국 사회가 점점 '이상한' 곳이 되어간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얼마 전에 청소년 단체를 이끌던 이동현 목사에 대한 기사가 났습니다.
http://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4930 ( 유명 청소년 단체 목사의 두 얼굴, 라이즈업무브먼트 이동현 목사, 목사 지위 이용해 고등학생과 성관계 )

종교는 신의 이름, 권위로 사람의 생각을 마비시키고 그곳에 속한 사람들이 함께 그 잘못을 덮어버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용기 목사, 오정현 목사, 전병욱 목사의 잘못에 대해 그를 지지하는 성도들이 어떻게 했나를 생각해 보면 되겠죠.
http://ya-n-ds.tistory.com/1934 ( 순복음교회 - 조용기 목사 )
http://ya-n-ds.tistory.com/2265 ( 사랑의교회 - 오정현 목사 )
http://ya-n-ds.tistory.com/2265 ( 홍대새교회 - 전병욱 목사 )

 

특히 한국 개신교는 유교적 가부장적 전통과 어우러져 목사에 대해 관대하고 그래서 교역자들의 성범죄가 많을 수 있습니다.
http://ya-n-ds.tistory.com/1121 ( 교회의 아픔 : 성범죄 )

 

백소영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34178 ( "목사니까 용서해야 한다고?", 기독교사회윤리학자가 분석하는 이동현 목사 사건 )

 

사건이 일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어쩌면 해결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렇게 되는 데는 에드먼드 버크가 말했듯이 사람들의 '침묵'이 큰 역할을 합니다 - '악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선한 인간들의 침묵이다.'

 

개신교 교단을 보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검찰 조직이 오버랩됩니다.
라인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 정치 검사들, 그리고 묵묵히 일하지만 침묵하는 대부분의 검사들, 이러면 안된다고 비판하는 임은정님 같은 몇몇 검사들.
http://ya-n-ds.tistory.com/2282 ( 검찰 야그 )
http://ya-n-ds.tistory.com/2588 ( 임은정님 )


교단을 좌지우지하는 큰목사님들, '하나님이 하실 거야'라고 하면서 침묵하는 많은 교단 내 교역자들,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소수의 목회자들.

http://ya-n-ds.tistory.com/2223 ( 예장합동 )

 

공공을 위해 애써야 하는 조직이 '이익 집단'이 되었습니다. 안으로부터의 개혁은 거의 불가능하고, 밖에서 개혁해야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공수처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개신교 교단은? ^^;

 

요즘 지하철 역에서 신천지 사람들이 열심히 '찌라시'를 나누어줍니다. '한기총'과 '신천지' 비교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신천지는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한기총은 그동안 언론에 나왔던 비리를 예로 듭니다.
그런데, 그동안 제가 본 기사들을 보면 '도토리 키재기' 같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 관점에서 더 걱정되는 것은, 개신교 내에서 '한기총'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교역자들의 카르텔 같다고나 할까요?
http://ya-n-ds.tistory.com/1704 ( 한기총 )
http://ya-n-ds.tistory.com/1429 ( 신천지 )

 

다시 원래로 돌아와 마무리하자면, '성도들이 성경을 전체로 보면서 생각을 하면서 사는 것이 필요겠다' 정도. 그러면 예수님이 말한 진리를 앎으로 말미암은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어른들이 이러면, 그것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그 모습을 따라가기 쉽겠죠... 공부할 때입니다, 선지자의 마음으로.
http://www.hankookilbo.com/v/67372187609b4eab98c804f3e101c235 ( 애가를 불렀던 예레미야를 생각한다 )

 

그리고 기도해야겠죠, 생각, 행동과 일치하는, 하나님이 '난감해하지' 않고 당신의 뜻과 나라를 사람을 통해서 이룰 수 있도록.
http://ya-n-ds.tistory.com/1765 ( 청개구리 기도 )
http://ya-n-ds.tistory.com/2362 ( 안수집사님의 대표기도 )

 

금요일, 올 여름 처음으로 더워서 잠을 설쳤습니다 ^^; 건강하세요~

( 오늘 입추라는데, 잠시 가을을 상상해 보세요~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082058825195212 : 한여름밤의 가을상상 )

 

 

p.s. 뉴스앤죠이 소식지에 나왔던 농촌교회, 그리고 자비량 사역을 하는 목사님들 이야기입니다. '틀'을 깬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목회는 '마을 돌봄'이다
들꽃마당시온교회 탐방기
http://www.newsnjoy.or.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203846

 

'농촌 목회=실패' 등식에 망치질한 두 목사
완주 들녘교회 이세우 목사와 영주 빛마을교회 이희진 목사의 '정주 목회' 이야기
http://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955

 

잘나가던 유학파 목사, 다 버리고 귀농한 이유
합천 외토하늘가마을 공동체 최재호 목사 "도시 교회 정리하고 시골로 오세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3864

 

문턱에 선 농촌 목회, 전환 모색하는 목사들
5월 2일 '제6차 마을을 섬기는 시골 교회 워크숍' 현장 스케치
http://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3237

 

3.8평 공간에서 '고급 노가다' 뛰는 목사
나음과이음 디자인 대표 오재호 목사…도시·시골 교회 상생 추구하다 자비량 목회
http://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39

 

찬양 사역자에서 과일 장수로 변신한 목사
'그때그때과일' 대표 힐링힐처치 김정훈 목사…"돈 벌어 보니 교인들 고충 알겠더라"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769

 

 

p.s. 끄적거림의 시간~ ㅎㅎ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076910642376697

 

올해 기억에 남는 광고들,

 

신세계 : '쓱(SSG)~'
G마켓 : '어디서 샀게?'
카카오 : '소소한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 어디에 썼게? 쓱~, 페이스북 담벼락 ♪
일터, 교회, 가족 이야기, 어디에 썼게? 쓱~ QT다 이어리 ♪

 

끄적거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될 수 있겠네요 ^^
http://www.sedaily.com/NewsView/1KYVIF3Y2I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아무 생각 말고…당신은 쉬어야 한다 )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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