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이야기;
☞ https://ya-n-ds.tistory.com/3846 ( 겨울로 한 발짝 더 )
## 11월 14일 (토)
'공식적인 주4일 근무' 땜빵하기 위해 출근. 오늘도 사당역은 산에 가는 사람과 버스들로 북적입니다.
검증 환경 확장하다 나온 에러. 중간에 RTL이 바뀌면서 적용하지 못했던 것들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시간 많이 걸리지 않고 찾아서 다행, 늘어가는 디버깅 실력 ㅎ
자료 만들다가, 엑셀에서 Hex 형식 넣을 때 큰 따옴표 사이에 값을 넣어야 한다는 것도 배웁니다.
오늘도 8시 시간 넘게 일하다 퇴근
코로나 지역확산이 늘어가는데 민주노총과 보수단체들의 집회를 한 모양입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이름을 가져다 썼는데, 전태일님이 이런 걸 원했을까요? 지난 광복절 때도 그러더니... ^^;
☞ https://ya-n-ds.tistory.com/3794 ( 민주노총 집회 @ 코로나 19 )
## 11월 15일 연중 33주일
마태 25:14~30 종들에게 재산을 맡기고 먼 길을 떠났다 돌아온 온 주인. 두 사람은 그 돈으로 일을 해서 불립니다. 한 종은 그것을 땅에 묻어 놓았다가 꺼냅니다. 주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기에게 주어진 미션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물음을 던집니다.
주인이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무서운 분이신 줄 알아 두려움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종은 쫓겨납니다.
스바냐 선지자가 경고한, 바알을 섬기는 사제들, 하늘의 별과 밀곰을 예배하는 사람들, 고관들과 왕족, 장사치, 돈 거래하는 사람들(스바 1:1~18)이 바로, 하느님을 제대로 모르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이 종과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카 성도들에게, 빛의 자녀처럼 깨어 있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도와주는(1 데살 5:1~11) 열매를 맺으라고 합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들처럼.
예배 마치고 신부님들과 인사하는데, 최용준, 차보람 신부님이 지난 목요일 트래킹 소식으로 알은 체를 합니다. 정 부제님이 이야기 한 모양이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신부님들도 함께 가자고 권유.
☞ https://ya-n-ds.tistory.com/3851 ( 인왕산, 북악산 )
'알릴레오 북s' 첫번째 책으로 소개된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웅진씽크빅:펭귄클래식코리아)을 빌려서 집으로.
☞ https://youtu.be/qLC6IgEQxYA : 자유론-상 / 왜 자유론이 첫 책일까?
'방구석 1열', 피해자에 대한 보호 대책 없이, 조두순님이곧 출소한다는 것 때문에 말들이 많아서일까요, 아이들에 대한 범죄를 다룬 영화를, 이수정님, 이규만님과 함께 다시 봅니다.
<소원>,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이 그 끔찍한 일을 견디며 일어서는가를 그렸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사법제도가 가해자 인권에서 피해자 인권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네요. 그래도 아직 멀었죠.
형량이 낮은 것도 가해자들이 출소해서 다시 범죄를 저지를 기회를 준다고 할 수 있겠고.
☞ https://ya-n-ds.tistory.com/558 ( 아동 대상 성범죄 )
점심, 오랜만에 어머니와 나가서 돈까스를 먹어봅니다. 부담없이 한 끼 때울 수 있는 곳, 청년들이 많네요.
낮잠으로 피곤을 달랜 후, 둘레길 산책. 색깔이 칙칙해져 가는 숲, 독야적적 단풍나무가 인상적. 낙성대 안국사 옆, 아직 단풍이 제법 남아 있습니다. 금방 어두워지네요.
## 11월 16일 (월)
뿌연 하늘이 이어집니다.
검증 환경 확장. 에러도 나오고.
아.밤.주. '뉴스농장', 몇 달만에 나온 박지훈님과 최영일님. 혜민 스님 이야기 도중에 잠시 나온 몇몇 큰스님들의 뒷얘기로 잠시 웃어봅니다.
☞ https://youtu.be/HRE1-6Q7Uls : 아닌밤중에 뉴스농장 (with 최영일평론가+박지훈변호사)
EBS 한국기행, 상주 곶감. 고등학교 2학년 때 단체 여행 가면서 들러 곶감 사와 맛있게 먹었던 기억. 지난 목욜 성곽길 갔을 때, 정 부제님 고향이 상주라고 들었죠. 언제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
## 11월 17일 (화)
점심, 단팥죽 ^^
날씨가 흐려집니다. 저녁에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죠. 퇴근할 때, 경부 고속도로에서 수도권 제1순환선으로 연결되는 곳에서 갑자가 소나기. 서울에 내렸는데, 땅이 젖어 있습니다.
그동안 못 들은 뉴스공장 금요음악회를 찾아봅니다. 송창식님의 노래들을 재즈로 바꿨네요, 와우!
☞ https://youtu.be/RuY2URW0uvM : 김어준이 좋아하는 '송창식' 명곡 듣기-재즈버전(말로 밴드)
늦은 저녁, 창밖에서 들리는 빗소리. 겨울을 재촉하겠네요.
## 11월 18일 (수)
어젯밤 비와 함께 떨어진 나뭇잎들이 길가에 쌓여 있네요.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렇게 가을이 끝자락을 거두워들이겠네요.
주간보고 쓰고 정리하고 퇴근. 내일 건강 검진, 대장내시경 해야 해서 오늘 밤부터 좀 힘든 시간이 될 듯 ^^;
사유리님이 출산 소식에 대해 SNS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변하는 세상,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 https://ya-n-ds.tistory.com/3858 ( 사유리님 비혼 출산 )
☞ https://ya-n-ds.tistory.com/3435 ( '분자가족' )
아.밤.주. '보이스피싱', 아이들 실종에 대한 다큐멘터리 '증발'의 김성민 감독이 나왔습니다. 곽블리가 나와서 아동 실종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아 방지를 위해서 아이들 지문을 등록해 놓는 것을 권유합니다.
☞ https://youtu.be/In6Jn3UvclE : 김성훈의 보이스피싱 (with 김성민 감독 + 곽문준경정)
장 세척을 위해 '500ml 생수+쿨프렙'를 30분 간격으로 2번, 그리고 30분 후에 생수만 500ml. 10여년 전보다 신맛이 더 들어가 먹기가 좋아졌네요. 두어 번 화장실 다녀온 뒤 잠자리로.
## 11월 19일 (목)
새벽에 일어나서 어제 밤 레시피 반복.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집니다.
물이 빠지지 않는 곳이 있네요, 더 많은 비에도 괜찮았던 곳인데. 나뭇잎들이 하수구를 막고 있을 수도.
검진 센터, 코로나로 인해 입구에서 발열 체크, 문진 작성. 청력, 체성분 측정 등 손으로 만지는 도구는 검사 후 바로 소독을 하네요. 몇몇 검사실 위치가 바뀌고, 수요에 따라 숫자가 늘어난 곳이 보이네요.
코로나 때문인지 폐활량 검사는 안하네요, 앗싸~
난생 처음 저혈압, 헐. 금식하고 장 비우면서 그럴 수 있다고.
그러려니 했는데 수면내시경 하기 전에 의사가 혈압이 낮아 수면약 조절을 잘해야겠다고. 마우스피스 물기, 구토가 계속 납니다. 입으로 숨 들여 마시고 내뱉느니 나아지네요... 종소리가 울리고... 검사 다 끝났다고 깨우네요.
## 11월 20일 (금)
날씨가 스산합니다, 낮 최고 기온 6도. 어제 비가 86mm 정도 왔다네요, 기상 관측 이래 11월 최고량.
까치들이 잘 익은 감을 쪼아 먹고 있습니다. '까치밥'이라는 말을 직접 보네요 ㅎ
정준영 판사가 또 한 건 했네요, '또 너야?' ^^;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70857.html : 법원 “전두환 집 압류 별채만 가능…본채∙정원은 위법”
아.밤.주. 기자님상. 문재인님의 불통이 박근혜님만 못지 않다는 오준엽 기자, 쿠키처럼 쉽게 바서질 '불통'의 글을 썼네요. 그냥 웃지요 ㅋㅋ
☞ https://youtu.be/uiMAEG6CkZQ : 지난주의 기자님상! (with 랩퍼진봉 MC패딩) 구찌 신은 김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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