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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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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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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12:49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방향이 얼추 잡혀갑니다, 교단에서 8/15~17 하는 영어성경캠프에 위탁하는 것으로.
올해 꿈나무소교회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었죠. 샘들이 없으니까.
작년부터인가 제가 신대원 학생들을 사례비 주고 교역자가 아닌 샘들로 일하게 하면 어떨까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교회의 기존 시스템을 생각하면 농담반 정도의 우스개소리 같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들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돈은 있고 사람은 없는 교회에서는 그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영어성경캠프', '영어예배', 한편으로는 조금 찜찜한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부는 '영어 열풍'의 개신교 버전이 아닐까 싶어서.
http://ya-n-ds.tistory.com/1211 ( 영어 몰입 )

 

처음에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았던 유학생이나 주재원 자녀들이나 교포 2,3세들을 위해서 시작했겠죠.
그런데 주객이 전도되어 혹시나 자녀를 가진 성도들에게 '예배 형식의 영어 공부'로 인식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예배도 드리고 영어도 배우고', '꿩 먹고 알 먹고', 그런데 '죽도 밥도 안되는' 일도 있지 않을까요?

 

이전에 있었던 교회 주일학교 학생이 영어예배로 옮겨갔습니다. 계속 한국에서 자란 아이인데 엄마가 원했던 모양입니다.
( 영어 주일학교에 사람들이 몰리니까 인터뷰 같은 것도 해서 인원을 제한합니다 ^^; )

 

성경학교를 위한 찬양을 배우는데, 주제곡의 노랫말이 참 좋습니다. 율동없이 가사만을 생각하면서 부르는 게 더 좋습니다.
https://youtu.be/kZp2zr1RTCA ( 믿음에서 사랑까지 ♪ )


유집사님은 6월에 부산 가신다고 했는데 그 근처 산들 잘 둘러보고 계신가요?
다른 샘들도 각자 있는 곳에서 새로운 역할에 잘 뿌리를 내리고 있겠죠?

 

샘들과 교역자들의 드나듦을 보면서 교회 안에서 동역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http://ya-n-ds.tistory.com/2562 ( 리더와 동역자 )

 

어쩌면 '가나안 성도' 현상이나 한국 개신교 (담임)목회자들의 문제도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http://ya-n-ds.tistory.com/2301 ( '가나안 성도' 논의 )

 

ㅅㅈㅎ교회 소년부와 인연을 맺은 샘들과 교역자들, 그리고 아이들은 앞으로 어떤 리더와 동역자로 살아가게 될지도 궁금해지고요. 내가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빛나면 기분이 좋겠죠.
'빛'보다 '소금'의 역할을 먼저 하면 자연스럽게 빛나지 않을까요? ㅎㅎ

 

요즘 읽고 있는 책, '공자전'(바오펑산, 나무의철학)에서 본 '선비'에 대한 글. '그리스도인'으로 주어를 바꾸어봐도 그럴 듯하지 않나요.
http://ingee.tistory.com/220

 

동양 고전을 보면서 그 지혜에 '찌릿찌릿'합니다. 고전에 관심을 갖게 해준 책이 고 신영복님의 '강의'(돌베개)였죠. 이제는 신영복님의 생각을 더 이상 들을 수 없어 아쉽네요.
☞ http://www.nocutnews.co.kr/news/4533757 ( '사색'과 '성찰'로 담금질된 故 신영복 사상의 '향취' )

☞ http://ya-n-ds.tistory.com/2489 ( 신영복님 )

 

올해는 금요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 '응팔', '시그널', '기억'에 이어 요즘은 '왕좌의 게임' ^^
http://ya-n-ds.tistory.com/2554 ( '응팔'이 보낸 '시그널'의 '기억' )

그만큼 TV를 많이 본다는 얘기겠죠 ㅋ ^^; 눈도 몸도 피곤해서 책읽기가 그전처럼 쉽지는 않아서일까요?

 

더워집니다. 건강하세요~

 

 

p.s. 5월에 토욜 북촌 돌아보다가 골목에서 발견한 '삼청동 4차원'.
기와지붕 처마가 만든 사각형 프레임을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는 마당이 좋았던 곳. 작은 공연도 있으니까 토욜 6시쯤 북촌에 있다면 한번 들르기를 강추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029980973736331

 

 

p.s. 지난 3월에 다녀왔던 제주도, 어느덧 올레길 9코스를 지났습니다 ^^
8월말까지는 일 때문에 움직일 수 없고 9월이나 10월쯤 한번 더 가봐야겠네요.
http://ya-n-ds.tistory.com/2525 ( 첫째날 :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
http://ya-n-ds.tistory.com/2533 ( 둘째날 : 올레8코스(예래생태공원, 갯깍주상절리대, 대평포구), 군산 )
http://ya-n-ds.tistory.com/2552 ( 셋째날 : 올레9코스 + 10코스(~사계항) )
http://ya-n-ds.tistory.com/2553 ( 넷째날 : 마라도 )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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