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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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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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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2:20

https://ya-n-ds.tistory.com/4344 ( 준비 & D-day ) 

 

# 9월 16일 (흙) 

중간 중간 잠이 깨어 힘들었지만, 몸을 일으키니 나름 개운합니다. 제주라서 그런가 ㅋ 
해 뜰 녘,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칩니다. 날씨가 좋을려나... 잠시 후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 오전 9시까지는 비가 세게 이어진다고 ^^; 

일단 아침을 먹어야죠. 라운지로 가서 계란 후라이, 식빵 굽고 해서 잼발라 쥬스와 커피와 함께 냠냠. 

TV에서 북러 정상회담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미일 공조, 나토의 러시아 압박,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에게 기회를 줬네요. 앞으로 민방위 훈련 같은 것 많이 해야 하나요? 한국의 극우 세력이 원하는 모습이긴 하죠 ^^; 
국익을 추구하는 각 나라들 사이에서, 윤석열 정부는 한국의 이익을 제대로 챙기고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부추김에 놀아나고 있을까요?   
☞ https://ya-n-ds.tistory.com/3134 ( 북러 관계 ) 
☞ https://ya-n-ds.tistory.com/4286 ( 우크라이나 사태 ) 
☞ https://ya-n-ds.tistory.com/4336 (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 

 

비가 잦아드나 싶더니 다시 내리기 시작. 10시쯤 길을 나섭니다 
222번 버스 타고 가는길, 와이퍼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한라생태숲, 동쪽 하늘부터 해가 나네요. 그러더니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고.
생태숲 담장 쪽으로 난 숫모르길. 들어가자 마자 나무 하나가 위엄있게 반깁니다. 이끼, 덩굴식물이 나무들과 어울리는 곳. 희한한 모습으로 자란 나무들이 눈길을 끕니다. 새들 지저귐이 조용한 숲 속에 생기를 돋웁니다.   
야자매트가 잘 깔려 있어 걷기 쉽네요. 수풀 너머에서 들려오는 차 소리. 도로가 가깝나 봅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에 우산을 썼다 접었다. 비 맞으며 걸어오는 사람들과 가끔씩 마주치네요. 차림새를 보니 산책하는 지역분들이신 듯. 
비가 갑자기 많이 쏱아져 잠시 생태숲으로 들어가 지붕있는 휴식 공간에서 피해갑니다. 
다시 출발, 바위를 감싸고 자라는 나무, 비맞은 조리대, 엄청난 둘레를 자랑하는 곰솔, ... 숲 주인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냅니다. 

한라생태숲과 절물자연휴양림 경계선, 야자 매트가 사라집니다. 개오리오름 지나자 편백나무들이 반깁니다. 그래서 숯모르편백숲길인가 봅니다. 
천둥 소리와 함께. 비가 거칠어지기 시작. 정자 휴게처에서 잠시 비멍. 쉽게 그칠 것 같지 않네요. 절물오름까지 가지 못하고 멈춰야 할 듯. 
만난 지역분에게 물어 사려니숲길 입구로 가는 방법을 묻습니다. 임도 후문을 이용하라네요, 잠겨 있을 때 나가는 방법도 알려주며. 
가는 도중 바지가 다 젖었네요. '치트키' 덕분에 정류장에 빨리 도착. 
한라산둘레길, 한라산 가기 전에 웜업하기 좋은 길입니다. 다음에는 절물오름까지 가봐야겠네요.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34sRqmm2c4hvgVfdQ5hNQsYEhny8hTmE1YxD1cBCEwzfSrg52Xw39LTpU9X5ugbTul : 숯모르숲길 

 

212번 버스 타고 성산으로. 아래로 내려가면서 비가 약해집니다. 넓은 풀밭에 있는 말들이 한가롭네요. 
환승하기 위해 내린 정류장. 비보라가 한번 도로를 쓸고 갑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 
201번 타고 세화로.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따갑습니다. 세화초등학교 문을 지키고 있는 위풍당당 나무 두 그루. 다른쪽 문은 돌하르방이 서있고. 
테네시테이블. 나무를 많이 써서 지은 아기자기한 집. 초록울타리, 나무 문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EBS에서 보고 한번 가보싶었죠.
☞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DduVEVHSamY : 아내 위해 집 지은 남편, 남편 위해 한식 마스터한 미국인 아내!  

이국적인 실내장식, 올드팝이 추억을 돋우네요. 
클래식치즈버거. 담백한 맛. 그런데 크기가 좀 작네요 ^^;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2gjt9fodQwMrGefSU6o1eCQPpLPDNTbtB4pQcyqy56wv7uZkNT2f4rnSgAAsLPFhbl : 테네시 테이블 

밥 먹었으니, 세화 바다를 보러 가야죠. 
동네 구경. 마을 안에 있는 절, 키 큰 야자수가 일주문 역할을 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돌로 쌓은 탑이 포스 뿜뿜. 
마을 중심에 있는 나무 아래 마을 휴식처, 마을 리더 세분이 앉아 상의해야 할 것 같은 벤치 배치. 
드디어 바다가 보입니다. 맑아진 하늘 아래 잔잔하고 맑은 해변, 늘 그렇듯이 눈과 맘에 평안을 주는 곳. 
한 가게 마당에 있는 애교 하르방이 재미 있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35m5uqd21Behh33L3RSXSxitCbxwfMpJiKSU5a2Wtx3eop3Qujb99Ls6wv8ndAgyfl : 세화 

 

오늘 잘 곳 서귀포로 이동. 201번 타고 동편 투어. 올레길 돌면서 중간중간 내렸던 정류장들이 스쳐갑니다. 
한바탕 난리친 후 하늘, 해가 기울어지면서 더욱 예뻐집니다. 
서귀포, 잠시 올레 시장을 들릅니다. 먹거리들이 꽤 달라졌습니다. 그닥 땡기는 것은 없네요. 

숙소에 도착해서, 비에 젖은 신발을 건조기에 넣습니다. 옷들은 오후에 돌아다니는 동안 말랐고. 
잘 준비. 그런데 모기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누웠는데, 모기들의 이어지는 공격에 일어납니다. 
TV나 잠깐 볼까. EBS, '위대한 수업' 몰아보기, '우리는 어떻게 무너졌는가'(로버트 퍼트넘). 개인화, 양극화 등으로 분열되는 사회에서 신뢰가 없어지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네요. 
☞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350 

모기 몇 마리 잡은 후 다시 잠자리에. 깊은 잠으로 가지 못하고 비몽사몽. 어제는 룸메의 코골이로, 오늘은 모기들의 본능이 괴롭히네요~ 
새벽에 비 쏟아지는 소리에 한번 더 깨고 ^^; 내일 날씨는 어찌 되려나... 

 

 

# 9월 17일 연중 24주일 
피곤한 몸으로 눈을 뜹니다. 눈이 잘 안떠지네요. 
창밖, 구름이 열리면서 햇살이 내려옵니다. 새벽비 후에 날씨가 좋아지나요? 
씻고, 짐 싸서 출발. 그런데 하늘이 흐려지더니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 안신할 수 없는 날씨. 
서귀포항을 잠시 가보기로. 
이중섭을 주제로 담벼락 그림이 있는 골목길 따라 내려갑니다. 요리조리 가다보니 이중섭 거리. 이중섭 미술관 뒤편에 숨어 있는 '서귀본향당', '보름웃도'라는 신이 주인이네요. 관련 이야기에 야곱의 결혼 이야기, 김해 김씨와 허씨 사이의 혼인 금하는 풍습 등과 같은 것이 들어있네요 ㅎ 

바다쪽에서 천둥소리가 점점 요란해 집니다. 
서귀포항. 빗방울이 좀더 많아집니다. 바다와 만난 빗방울, 두근거림은 동그랗게 스며듭니다. 배들이 매여 있는 포구를 가벼운 출렁임 따라 잠시 바라봅니다. 버스 타러 갈 시간이네요. 
나오다보니, 용왕신을 모셔 놓은 '선왕당'이 보이네요. 오늘은 숨은 신당 찾기 시간입니다. 2018년에 제주 신당들 찾아 갔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이렇게 또 발견하네요~ 
☞ https://ya-n-ds.tistory.com/3201 ( 그냥 제주 - 미리보기 ) 
☞ https://ya-n-ds.tistory.com/3198 ( 제주 당올레 ) 

짧은 시간, 이전 서귀포항 걸을 때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곳들을 만났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2wv1Mh738fjZYfmMhp8y2zZiY3CPY5dewYbTfaDYytykoEecEoqXbUFh8HwzmwsZml : 서귀포항 

버스를 기다리면서, 조금 전에 본 '선왕당'과 함께 '서낭당', '성황당' 등이 떠올라, 차이점이 궁금해져, 검색. 
☞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302067 : '서낭당'과 '성황당' 

531번 버스를 타자마자, 심상치 않았던 하늘에서 비가 무섭게 쏟아지기 시작. 서귀포 터미널 근처 가니까 조금 약해집니다. 중문 지나면서 그치고. 

 

조금 일찍 도착했네요. 일반 2층 주택 건물,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서귀포교회 표지가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교회인가 하겠네요. 
시간이 남아서 근처 둘러 보기로. 바다가 보이는 호텔 뒤쪽 조망포인트, 원시림 같은 계곡이 바다로 이어지는 풍경. 초록, 바다, 하늘을 함께 사진에 담고 싶은데 안되네요 ^^; 

 

예배 시간이 가까워져 다시 교회로. 마당에 자동차가 많이 늘었습니다. 예배당으로 내려갑니다. 원성희 신부님과 반가운 인사. 
독특하게 꾸며진 성당. 지하층을 노출콘크리트 방식 벽면으로 해서 거칠게, 초대교회 지하교회 느낌 살리려고 했나요? 
이전 성당 천장 조명을 가져와 사이즈 줄여 재활용. 예식 준비실 천장 조명, 벼락 맞아 부러진 가지를 지지대로 사용,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모임공간, 자투리 목재를 이용한 천장 조명 장식, 작은 화분을 올려 악센트를 주었습니다. 
예배당 안의 의자, 탁자 세트, 아기자기, 온기가 느껴집니다. 
친환경을 생각하며, 가능하면 재활용을 하고 남는 재료들을 가지고 DIY했다네요. 목공예를 배운 교우님이 있어 뚝딱뚝딱~ 대단하네요 ^^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2Xy59kLgKpj1tE12Ldd3BdBoEU8kdrp3ABJB4JRRaQmjZ1QxfPwqEnqVgxReU1sunl : 서귀포 교회 

자신의 인생을 강론에 녹여낸 정길섭 신부님, 얼마 전에 서울교구에서 은퇴를 하셨죠. 아내 아가타 교우님과 함께 제주도 한달 살기 중. 카메라와 함께 사진작가 포스 뿜뿜! 

여행 후에 강촌수도원에서 머무실 계획이시라네요. 연말연초에 수도원 가는데, 그때도 뵐 수 있을 듯. 


제주에 와서 성악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마가렛 교우님의 영성체 특송, '은혜'. 마음이 전해집니다. 

예배 후 서로 소개하는 시간. 듣다보니 모두들 서울 주교좌교회/교구와 관련 있네요. 
소피아 사제회장님, 서울교회에 출석하다가 10년 전쯤 제주도에 정착. 

서울교회에서 가끔 스쳤던 크리스&요한 교우님. 제주도 한달 살기 시작했고 10월 18일 서울로 돌아간다고. 부부가 천주교,개신교를 따로 다녔는데, 함께 다니기 위해 '평균' 내서 성공회에 왔다는 소개가 재밌습니다 ㅎ 

두 분이 성공회에 처음 왔을 때 정길섭 신부님과 기도모임 등을 한 인연이 있다고. 

 

마가렛 교우님, 남편인 페트릭 교우님과 몇 년 전에 제주도에 귤밭을 사서 왔다고 하네요.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혼배성사를 한 인연이 있고. 페트릭 교우님, 교회 리모델링 '뚝딱'의 주인공. 

예배 후 밖에 나오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소피아 교우님이 만들어온 교회 안내 포스터 붙이기. 정길섭 신부님이 잠시 '맥가이버'가 됩니다. 이제 길 지나가면서 교회인 걸 알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기를.
건물 2층, 피정의집으로 만들면 어떨가 싶네요. 

근처 식사할 곳으로 이동. 우삼겹, 타지 않게 구워 나눠주느라 손길 바쁜 신부님들 - '네 양을 먹이라' 
밥 먹으면서 여행, 성공회 이야기, 즐거움을 더합니다. 

 

마가렛&페트릭 교우님 초대로 귤밭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 해가 쨍쨍. 
서귀포쪽에 있는 농장. 녹색 귤들이 익어갑니다. 껍질이 벌어진 것들이 있는데 더운 날씨 후 비 맞으면 껍질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 아하~ 
귤밭은 5월쯤 꽃이 필 때와 겨울이 가까워져 노랗게 익어갈 때가 아름답다고. 특히 꽃 향기와 함게 하얀 꽃 풍경은 꼭 봐야한다네요. 내년 여행 계획에 북마크~ 

입구에 있는 '아지트'. 피아노, 진공관 오디오, 컴퓨터, 커피 도구 등등. 밭일 하다 쉬면서 커피 마시며 음악 듣고 하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겠네요. 

마가렛 교우님, 피아노, 성악 등 그동안 자신이 없어서 꺼려왔던 것들을 제주에 와서 해보며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교우님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케냐/에디오피아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내린 커피, 신맛이 떠올랐다 살며시 사라지며 고소한 맛이 여운으로 남으며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작은 찻잔에 따라 마시는 것도 색다른 운치랄까~ 제주 여행 리부트에 멋진 추억 하나 새깁니다. 
헤어질 시간, 화요일 제주 우정교회 축성식에서 다시 모이기로 하고 오늘은 마무리.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Xg9SKPEXCU6yPYvT4524DKrwNoPX2f3LgNa6t9Maa2Xk1Q8bZeomgPKajjJjmNYYl : 귤밭 아지트 

 

아직 해가 기울지 않아, 마가렛 교우님이 알려준 서귀포 치유의숲을 크리스&요한 교우님과 함께 걸어보기로. 가는 도중 날씨가 흐려집니다. 숲길을 올라가면서 힐링 수다~ 숲 곳곳으로 나 있는 길들, 시간되면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좋을 듯~ 
1시간 정도 걸은 후에 내려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 저녁 먹을 곳을 찾습니다. 명리동식당으로. 점점 비가 세차집니다.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31YZfjrAcZgNERaDVjP9ZXXrsLbxfCvGUfsRGiaNm4fixXmuaH1pWnUYFvfoAzoSvl : 서귀포 치유의숲 

오설록티 뮤지엄을 지나 가네요. 올레길 14-1코스 걸으면서 잠시 쉬어간 곳. 지금은 코스가 여기서 끝나네요. 곶자왈을 지나 무릉까지 가는 길이 막혔습니다. 사유지를 지나가서 그런가? 바뀐 코스가 늘어갑니다. 
☞ https://ya-n-ds.tistory.com/2824 ( '공하4월' @제주 - 셋째날 ) 

명리동식당, 돼지고기 전문점. 올레 6코스 법환포구에서 먹은 맛난 기억 때문에 제주도에 오면 한끼는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를 먹는데, 이번에는 이 기회로 갈음합니다.
☞ https://ya-n-ds.tistory.com/2328 ( 제주 봄나들이 - 둘째날 ) 

가게 밖으로 귤밭이 펼쳐져 있는 자리, 연탄불 위에 끓는 김치찌개, 내리는 비를 보며 냠냠. 역시 제주 고기가 맛있습니다. 

끊임 없이 이어지는 수다. 그동안 제주 여행 정보를 담아둔 블로그 주소를 알려줍니다, '한 달 살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숙소까지 태워주신다네요. 비가 계속 이어지고, 제주시로 넘어가는 길에서 폭우를 만납니다. 비상등을 켜고 엉금엉금 꼬리를 물고 가는 차들. 
제주시 들어서니 비가 약해집니다. 화욜 만남을 기대하며 터미널 앞에서 작별 인사. 

숙소 체크인. 도미토리를 혼자 쓰네요.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듯 ^^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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