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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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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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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08:08

해뜨는 아침을 볼 수 있을까? 밖에 나갔는데 구름이 많아서 안될 듯. 어제 잠시 잠시 만났던 올레길 걷는 아주머니도 아쉬워합니다. 바람도 많이 붑니다.

 

아침 먹으러 1층 휴게실로 내려갔는데 원두커피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토스트에 잼 발라 계란 후라이와 함께 냠냠. 넓은 창으로 비양도를 보면서 먹는 아침, 전망좋은 카페의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아침에 밥과 반찬도 주었는데, 몇몇 손님으로 온 아주머니들이 그것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가는 등 여러 부작용이 있어서 없앴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런 분들은 계란도 잔뜩 삶아서 가지고 간다고... ^^;
그리고 이것이 안좋다, 저것이 안좋다 너무 불평이 많다네요. 호텔 서비스를 게스트하우스에서 누리려고 한다고. '아줌마', 무서운 분들이죠 ㅋ

 

김동률님의 '출발'이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올레길 걷기 전 딱 맞는 노래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sZA4ktX_sNw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나기 시작합니다. 해장국 먹으러 가는 사람들과 헤어져 8시 30분쯤 버스 정류장 도착. 8시 38분 버스인데 40분이 넘어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벌써 갔나? 버스 시간이 비교적 정확한데.
제주도 버스 안내하는 곳에 전화를 겁니다 (064-120). 목소리 좋은 남자분이 친절하게 현재 967번 버스의 운행 정보를 안내센터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금남여객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버스가 옵니다. 조금 늦게 출발을 했다네요.

 

아주머니 두분이 기사님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카자봉과 함께 걷기'에 간다고 하네요 - 14코스.
https://www.jejuolle.org/info/travel/withlist.do

 

한분은 제주도 한달살기 하면서 올레길과 숲길 등을 걷고 있고, 친구 분은 일주일 동안 머물다 갈 거라고 합니다. 어제 14코스 걷고 오늘은 14-1코스 걷는다고 하니까 경치가 좋다네요. 내일 가파도 간다고 하니까, 두 분이 '우리고 가파도 가자'라고 하네요.

 

기사님이 저보고 '동아아파트 200호나 201호에 살아요?'라고 묻습니다. 아닌데요 라고 했더니 아주머니들과 웃습니다. 뭔가 농담 같은데 ^^;
기사님은 1년 전에 제주도에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제주도 살았던 이야기, 제주도 사람 이야기 하면서 어느덧 저지리에 도착합니다.

 

내일 아침 9시 배에서 만나자고 인사하고 아주머니들과 헤어집니다.
골목길을 따라 가는데 개들이 짖네요. 첫날 협재 가는 길도 그랬죠. 그런데 조금 가다보니 올레길 표시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 이상하다. 다시 개들의 '환영'을 받으며 출발 지점으로.
골목이 두 개로 갈라져 있는데 잘못 들어갔네요 ^^; 되돌아 온 길에서 아기자기한 집들도 봐서 시간이 아깝지는 않네요.

 

옆에 키 큰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돌담길이 좋습니다. 60대 중후반쯤으로 보이는 올레꾼이 스틱 두 개를 앞뒤로 흔들며 지나갑니다.
인사하고, 걸으면서 잠시 얘기를 나눕니다. 3월 15일부터 와서 18,9개 정도 코스를 걸었나 봅니다. 보름동안 어떤 때는 하루에 한 코스 이상을 걸었을 텐데 지루하고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걷는 모습을 보니 힘이 넘치네요. 저 앞으로 멀찌기 앞서 갑니다.

 

큰 길로 나왔다가 강정동산 방향으로. 포장길입니다. 중간중간 뒤돌아보니, 길가의 유채꽃, 동백나무 뒤로 저지오름이 멀어져 갑니다.
쭉쭉 뻗은 나무들이 일렬로 늘어선 임도 같은 길을 따라 갑니다. 공기가 참 좋네요. 저지곶자왈 안내판, 안덕면 서광서리에서 한경면 저지리에 걸쳐 있는 제주도 서쪽의 허파와 같은 곳.
포장길 끝나고 흙길로. 점점 더 숲길 다워지네요. 자전거 타고 하이킹 하는 사람이 인사를 하면서 저지리 쪽으로 갑니다.

 

문도지오름 옆에 말을 키우는 곳이 있습니다 - 명성목장. 이 오름은 사유지인가요?
강한 바람에 얹혀 들려오는 피아니시모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네요. 오름 입구 근처부터 말들이 보이네요. 길에는 오래되어 굳어진 것부터 따끈따끈하게 갓나온 듯이 보이는 것까지 말똥이 널려 있어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올라갑니다.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있는 중. 사람이 다가가도 그냥 무심히 먹기만... 헐.
길을 막고 있네요. 잠시 기다려보지만 요지부동. 길을 벗어나 언덕을 올라갑니다. 와 주위 풍경이 멋집니다. 쌩유 호스~ 나무 없이 풀만 있어서 주위를 보기가 좋습니다.

 

다시 길을 따라 정상으로. 저지오름이 보이고 이름 모를 다른 오름들도 곳곳에 박혀 있는데, 아래로 펼쳐진 숲의 바다 위의 섬같습니다. 이런 비경이 올레길에 감춰져 있었네요 ^^ 마지막으로 저지오름에게 굿바이를 하고 내려갑니다. 살아있는 나무를 이용해서 말이 넘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은 것이 재미있습니다.

아쉽지만 문도지오름을 뒤로 하고.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318064091594683 : 문도지 오름

 

광주에서 온 모녀 올레꾼을 만납니다. 1,2주 전쯤 딸이 먼저 와서 올레길을 7코스 정도까지 돌다가 여자 혼자 다니기 꺼려지는 곳들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간 후 어머니와 함께 와서 다시 올레길을 걷는다네요. 짐이 많으면 이렇게 베이스캠프를 잡아 놓고 다니면 좋죠. 어제 금능마린에서 자고 오는 길이라고 하니까, 오늘 숙소를 그곳으로 옮긴다고 하네요. 이런 우연이~ ㅎㅎ
길 걸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겠죠. 올레길 좋은 점이 오랜 시간 걸어야 해서 함께 온 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된다는 거니까.

 

숲길이 나타납니다. 11코스의 신평-무릉 곶자왈길 같은 곳, 이런 길이 좋죠. 길따라 이야기가 흐르고 그것을 순풍 삼아 즐겁게 길을 갑니다.
그리고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 녹차밭. 마치 구멍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오는 느낌~ 한편으로는 보성의 녹차밭 같은 넓은 차밭을 기대했는데 현대식 건물과 도로를 지나는 차들과 많은 사람들이 보여서 잠시 당황 ㅋ
녹차밭에 있는 원색의 의자들, 진한 녹색에서 눈에 띄네요. 앉아서 잠시 쉬기로. 아주머니가 가져온 무우를 주시네요. 사각사각한 식감과 촉촉한 물기, 그리고 살짝 달고 아린 맛이 입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해우소를 들르고 잠시 쉬어갑니다. 함께 차 한잔 하자고 했는데 모녀 올레꾼은 전에 한번 와서 먹어봤다고 먼저 간다고 하네요. 옥상에 올라가니 주위가 잘 보입니다.
토욜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려는 줄이 깁니다.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라떼, 녹차... 녹차 라떼를 먹기로. 차그릇처럼 생긴 커피잔은 다완이 들어오는 대로 만들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자리를 잡고 초록이 햇빛에 반짝이는 밖을 즐깁니다.
드디어 나왔네요. 초록 거품의 약간 씁쓸함 뒤에 부드러운 우유가 감싸줍니다.
차에 대한 소개로 채워진 뮤지엄을 둘어보는데 시음 행사가 있습니다. 삼다연제주영귤차. 녹차에 제주영귤을 더해 삼나무 통에서 발효시켰나 보네요. 귤의 싱그러운 맛과 향이 입을 즐겁게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블렌디드 티를 시도하나 봅니다. 그냥 차로, 밀크티로 먹는 방법들이 나와 있네요.

 

어느덧 1시, 인향동에서 3시 44분 버스를 타려면 서둘러야겠네요. 그렇다고 궁금한 걸 보지 않고 갈 수는 없겠죠. 옆에 있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로. 여기도 사람들이 많네요. 제주에서 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화장품 같은 미용제품을 만드는 것을 알리려고 실험실에서 보는 분리깔때기에 추출물은 담아 놓았는데 색깔이 예쁩니다.

 

만약 차를 렌트했다면, 오설록 티뮤지엄에 세워두고 문도지오름까지만 다녀온 뒤 차 한잔 하면 딱이겠네요. 아니면, 저지오름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오설록까지 오는 967번 버스타고 와도 되구요.


다시 올레길 따라서 갑니다. 영어교육도시 교차로를 지나서 돌담을 넘어갑니다. 한쪽 구석이 사람들이 넘어다닐 수 있도록 살짝 낮습니다. 여기도 말을 키우는 사유지라서 사람이 드나들 정도만 공간을 만들었나 보네요.

 

숲 사이로 난 포장길 위에 말똥들이 많네요. 여기도 말들이 길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사람이 옆에 가도 무서워하지 않고. 자기 구역이라는 것을 확실히 아는 듯. 하긴 사람들이 길을 잠시 빌려 가고 있는 거니까요.

자전거를 옆에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옆으로 가서 봅니다. 꽃을 찍고 있어 이름을 물어보니 '백리향'이라네요. 향기가 멀리 간다고. 냄새를 맡아보니 향이 강합니다, '백리'까지는 아닐 것 같고 ㅋ
'화향백리(花香百里)'라는 말에서 꽃 이름을 따왔을까요, 아니면 이꽃 이름에서 이 말이 나온 걸까요?

 

어르신은 울산에서 사업하다가 서울로 이사해서 신도림쪽에서 살고 계신다네요. 몇 년 전에 영어교육도시 근처에 왔다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있어서 하나 사서 지금은 서울과 제주도에 반 정도씩 머무르나 봅니다.
자주 이 길을 걷거나 자전거 탄다고. 혹시 숙소 정하지 않았으면 아파트 단지 내에 게스트하우스 있으니 묵고 가라시네요 ㅎㅎ

 

중간에 갈라지는 길에서 헤어집니다. 담이 하나 나오고(사유지가 끝났나 봅니다)  넘어가니 찻길입니다. 올레길 걷다가 아쉬운 점 중 하나가 이렇게 큰 길로 끊어지는 코스가 끊어질 때입니다.


길 건너 다시 숲길로 들어가니 곶자왈 느낌이 납니다. 나뭇잎이 잠시잠시 가려주는 햇빛을 즐기면서 신나게 가다보니 오설록에서 헤어졌던 모녀가 쉬고 있습니다. 반갑네요 ㅎㅎ
잠시 얘기를 나누며 제주 여행 적어놓은 블로그 알려주고, 버스 시간이 1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먼저 일어납니다. 조금더 가다보니 어디선가 중장비 소리가 들려오네요. 이제 거의 다 왔나봅니다.

 

마늘이 쭉쭉 자라고 있는 밭, 튼실한 마늘이 살짝 흙밭으로 나와 있습니다. 무는 이미 수확했는지 몇몇 뽑혀 있는 무들이 여기 저기 누워 있습니다.
모슬봉이 앞에 보이고, 밭을 양쪽에 두고 걷다 보니 커다란 보호수가 있는 연못이 있습니다. 돌로 만든 커라란 개구리 세마리가 재미있습니다.
마을길을 따라갑니다. 마을회관 앞에 눈에 띄는 건물이 있습니다, 카페플로렌. 이곳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까?

 

'안당(安堂)네 풀내음' 식당과 큰 찻길이 나오고 길 건너 버스정류장 옆에 스탬프가 보입니다. 3시 20분, 20분 정도 여유가 있네요. 10분 정도 후에 두 사람을 다시 만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픽업해주기로 해서 11코스 끝나는 곳까지 간다고 하네요. 다시 한번 '회자정리'. 초콜렛 사탕을 건넵니다. 딸이 자기가 좋아하는 거라고 하네요, 다행. 겉이 녹차 맛이 나는 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데.

 

버스가 옵니다. 시계를 보니 44분. 조금 가니 무를 2리 교차로. 지난 번에 걸었던 11코스의 신평-무릉 곶자왈 코스가 지나는 곳이죠. 버스 타고 다니다 보면 이전에 지났던 곳들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제법 제주도에 와봤다는 거겠죠 ㅎㅎ
동일2리, 대정 농공단지 지나서 일주서로를 달립니다. 모슬봉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토요시장 입구에서 하차.

 

4/1일 대정오일장으로. 그런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알고보니 31일에 장이 서면 1일에는 안 연다고. 반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
그러면 저녁 먹을 겸 근처에 있는 옥돔식당으로. 재료가 떨어져서 영업을 마친다는 알림판 ^^;;

 

일단 게스트하우스에 짐 풀러 갑니다. 레몬트리. 허름한 건물, 안은 아늑해 보입니다. 4인용 도미토리로 안내 받습니다. 방이 작아서 이층 침대의 간격이 너무 좁네요. 아직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인데 더 올 수도.
1층은 남자 숙소, 2층은 여자 숙소인가 보네요. 세탁실, 화장실, 샤워실이 함께 있는 곳은 널찍합니다. 조금 떼어다 방에 붙였으면 ㅋ
스태프 책상 앞에 카드단말기, 카드 결제가 되나 봅니다, 편하겠네요. 벽에 근처 식당이 붙어 있습니다. 혼밥할 만한 곳을 찾아봅니다.
엄니식당(백반 정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선유식당(회덮밥), 영해식당(메뉴 대신 '혼자 먹기 좋은 곳'이라는 메모)

 

밖으러 나가 모슬포 중앙시장쪽으로 가다보니 영해식당이 있습니다. 작은 옛날 건물, Since 1954. 들어가 봅니다. 여럿이 온 사람들은 밀면과 수육을 섞어서 시켜 먹네요. 두 개가 주 메뉴인 듯.
메뉴를 보니 몸국이 있습니다. 쫄깃센터에서 들은 제주에서 꼭 먹어볼 몸국 얘기가 생각나 시킵니다. 돼지국밥이나 순대국 같은 국물에 몸(모자반) 끓여서 나옵니다. 육류와 해물의 만남.
먼저 국물 한 수저. 약간 느끼한 국물이 느껴지는데 해초류가 그 맛을 약하게 해주네요. 몸과 함께 먹으니 좀더 낫습니다. 약간의 갈아진 고기가 보이는데 아마 돼지뼈에 붙었던 살들이 풀어진 게 아닐까 싶네요.
반쯤 먹은 후 청양고추를 살짝 넣어 먹으니 기름진 맛이 조금 덜 느껴집니다. 더 좋은데요. 이렇게 또 제주의 맛을 경험해 보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제주 3대 몸국이라는 신설오름 식당, 삼영식당, 김희선 몸국과 비교해봐야겠습니다. 김희선 몸국, 몸국계의 롯데리아라는 말이 떠올라 잠시 웃음짓게 합니다.

 

상모로를 따라 산방산을 보면서 잠시 산책. 돌아올 때는 주택가쪽 골목으로. 오후 6시, 어디선가 애국가가 들려옵니다. 뭐지?
중앙시장에 들러 꽈배기 도너츠와 쑥찐빵을 사먹습니다. 각각 500원씩 가격도 착하네요.
신영로를 따라서 게스트하우스로. 엄니식당이 보이고. 혹시 내일 한끼 먹을 수도.

 

게스트하우스에 룸메이트가 생겼습니다. 며칠 동안 제주 여행 다니고 있다고. 씻고 오니 한 사람이 더 들어옵니다. 홍콩에서 왔는데 자전거로 일주 하는 도중. 오늘 70Km 정도 왔는데 매우 피곤한 모습입니다.

 

가파도 동무가 자기 전에 맥주 한 캔 한다고 휴게실로 나갑니다. 홍마트에 가서 맥주와 과자 사오고 제주우유 하나 추가.

오늘 올레길 여러 코스를 조금씩 돌았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버스로 이동하면서. 올레길은 서너 코스 빼고 다 돌아봐서 돌다가 재미없는 코스가 기억나면 다른 코스로 옮겼다는. 알지 못하고 길을 가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내일 가파도와 마라도를 다 갈 계획을 잡았네요. 아침에 첫배로 가파도 함께 가자고 의기 투합.

잠을 자러 들어갔는데, 홍콩사람이 코를 골면서 자고 있습니다. 음... 내일도 피곤하겠군~ ^^;

 

p.s. 전날, 다음날 보기
http://ya-n-ds.tistory.com/2822 ( 올레 14코스 : 협재~ 저지리 )
http://ya-n-ds.tistory.com/2825  ( 올레 10-1코스:가파도, 안덕계곡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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