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이야기;
☞ https://ya-n-ds.tistory.com/3904 ( 추운 새해 첫주를 지나며 )
## 1월 16일 (토)
TBS 라디오에서 나오는, '고봉수라면'의 두 위로송~ 어제까지 막혀 있던 것, 오늘은 '생각한 대로' 풀렸으면 좋겠다는... ㅎ I hope that I can just enjoy the show... and let it go~
☞ https://youtu.be/elsh3J5lJ6g : 'The Show' ( by Lenka )
☞ https://youtu.be/-AonO5W1ZO8 : '말하는 대로' ( by 처진 달팽이 )
출근해서 어제 디버깅에 다시 도전... 프린트문 넣고... 에러 시나리오를 하나씩 지우고... 점심 무렵 풀렸습니다. 변수 대신 고정값이 들어간 부분이 있어서 문제가 되었네요!
새로운 환경 만들기, 후배 사원과 함께 class를 global, local에서 선언했을 때의 차이점을 생각해 가면서 하나씩 디버깅... 드디어 완성 ^^
지금 하고 있는 거리두기를 31일까지 연장한다는 소식, 결정 잘 한 듯.
☞ https://www.nocutnews.co.kr/news/5482923 : 거리두기 2.5단계 유지…대극장 뮤지컬 중단 '2주 더
라디오 '주말이 좋다'에서 나오는 곡, 코로나 시대의 깨달음입니다. 어서 일상이 돌아왔으면~
☞ https://youtu.be/2N1SpZeaeOs : 이적 (Lee Juck) - 당연한 것들 (Things We Took For Granted)
## 1월 17일 연중2주일
요한 1:43~51 예수로부터 따라오라는 부름을 받은 필립보, 친구 나다나엘에게 와서 보라고 권하네요
사무상 3:1~20 하느님이 사무엘을 부릅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엘리에게 갔는데, 엘리의 말을 듣고 하느님에게 응답합니다
1고린 6:12~20 성령이 머무는 성전인 몸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바울의 권면
해 뜨기 전 출근, 해야 할 일을 하나씩 마무리. 이번 일을 인계해준 사원과 이야기 하다보니 테스트 관련해서 새로운 힌트를 얻습니다.
해가 높아지면서 맑게 갠 하늘, 그 아래 풍경이 빛납니다. 퇴근 무렵 구름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기우는 햇살을 받아 예쁘게 물듭니다.
저녁 먹고 산책, 돌아오는 길에 만난 탐스럽게 내리는 눈. 내일 새벽에 많이 온다고 하던데. TBS 라디오에서는 자주 기상 상황을 알려주네요.
## 1월 18일 (월)
주말에 계속 일했더니 몸이 피곤하네요, 눈도 슬슬 감기고 ^^;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시 한 편, 있는 곳에서 마당을 쓸며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주네요.
차가 다니는 길은 눈이 녹았습니다. 일터 갈 때는 눈이 내리지 않다가, 사무실에 들어가서 한 시간쯤 지나니까 눈이 내리기 시작. 창밖 하얀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2년 6개월 실형 선고. 판사가 집유는 논리상 도저히 안되겠고, 그래서 형량을 줄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선진국이라면 이런 범죄에 대해서 형량이 어떻게 될까요, 다른 기업이었다면?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이 나온 것도 법치주의가 많이 진전된 것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네요.
아.밤.주.도 이 얘기를 다루네요.
☞ https://youtu.be/ujdgd0Z-ihE : [아닌밤중에 주진우] 재드래곤 법정구속 특집
퇴근길 달님, 1/4 정도 부드럽게 보이는데 아름답네요, '반반달'이라고 해야 하나. 바람이 불면서 차가워집니다.
## 1월 19일 (화)
아침에 일어나니 눈꺼플이 여전히 무겁습니다. 주말에 계속 출근했으니 오늘이 '목요일'에 해당하긴 하죠 ^^;
오랜만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맑음.
새로운 TC 만들기, '$urandom_range' 활용.
늦어지는 검증 일정을 도와줄 동료에게 IP의 기본적인 동작 설명과 만들어야 할 TC의 기능 설명.
점심, 황태콩나물죽. 쌀쌀한 바람과 맑은 햇살 맞으며 산책.
아.밤.주. '또 하나의 약속', '재심' 등을 만든 김태윤님이 영화 뒷 이야기를 해줍니다. 한국에서 사회적 이슈가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만들기가 쉽지 않죠, 이해집단의 압력 때문에. 그래서인지 주디가 충무로에서 '맷집'이 가장 센 감독이라고 소개합니다.
## 1월 20일 (수)
'대한', 겨울이 '소한' 무렵 추위를 다 소진해서인지 따뜻한 느낌 ㅋ
TC에서 parent class의 task/function를 사용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배웠네요. 덕분에 Random Test를 위한 TC가 한 걸음 나아갑니다.
점심, 참치누룽지죽. 연말정산 마무리.
아.밤.주. 곽블리님이 나와서 김학의 사건 진행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해 줍니다. 경찰이 초기 수사를 잘했는데... 검찰과 특검이 사건을 덮기 위해 참 많은 일을 했네요 ^^;
## 1월 21일 (목)
휴가. 어디 갈까? 지난 주에는 서울둘레길 양재-수서 코스에서 대모산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서울둘레길 양재~사당 코스 걸어보기로.
양재역에서 말죽거리공원으로 해서 양재천으로. 오리 가족은 알겠는데, 흰색과 회색빛의 새가 있습니다, 찾아보니 백로와 왜가리라네요. 가만히 물을 노려보다가 순식간에 부리를 물속에 넣습니다.
자세히 보려고 다가가면 인기척을 느끼고 자리를 옮깁니다. 물을 박차고 올라가 물길 따라서 활강해서 나는 모습이 멋집니다.
서울 둘레길 우면산 양재 입구로 올라가다 소망탑 쪽으로 코스를 바꿉니다. 과천, 청계산, 관악산, 그리고 서울 풍경을 볼 수 있는 길. 다시 한번 와야겠네요.
저녁, 쿠폰으로 탕수육과 지삼선을 시켜 냠냠 ^^
'벌새', 다시 보니 이전에 새롭게 보이는 것들. 주위 사람들의 낯선 모습이 중2소녀를 불안하게 합니다. 그렇게 자라는 거겠죠, 때로는 영지 샘 같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마음을 표현하는 음악도 귀에 들어고.
아.밤.주.에서 들려오는 아델의 음색에 홀려봅니다.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무슬림 아빠와 유대인 엄마를 둔 아이가 요리를 통해 배우고 커가는 이야기. 이러면 정말 스트레스 받을 듯 ^^;
## 1월 22일 (금)
'라디오를 켜라', '시 수다' 시간. 오은님이 김민정님을 초대했습니다. 추천 시 다니카와 슌타로님의 '살다', 지친 금요일 출근, 힘을 주네요.
최숙현님 가해자가 실형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까겠죠.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31일까지 연장한다는 문자. 합리적인 결정이네요.
아.밤.주. 지난 주의 기자님상, 이번주는 실형 받고 구속된 이재용님을 걱정하는 기사들이 후보로 올라왔습니다. 재벌 걱정, 연예인 걱정이 제일 쓸 데 없는 거라는 말이 있죠 ^^;
## 1월 23일 (토)
'라디오를 켜라', 고봉수님이 '위플래시'를 가져왔습니다. 교육 방식에 대한 격렬한 논란을 가져왔던 영화죠. '고봉수라면'은 전태관님의 경쾌한 드럼이 담긴 곡으로~
이어지는 Random Test 환경 꾸미기, 새로운 에러들이 나오고, 시퀀스에서 실행 위치도 중요하고... 고민하다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각나네요. 늘어나는 주말 근무, 그래도 배우는 게 있어 다행~
'사마에게', 시리아 내전을 다룬 영화, '국제정치'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 사마는 잘 크고 있을까?
'달콤한 밤', 차우진님의 픽 두 곡으로 하루를, 한주를 마무리.
바쁘게 집과 회사를 오가다보니 이제 1월도 한 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일로 쫓기는 삶 언제쯤 마무리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