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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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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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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0:02

% 지난 이야기; 

https://ya-n-ds.tistory.com/3838 ( 10월의 뒷모습 )



## 10월 29일 (목) 

이른 아침 달래내 고개 동쪽 하늘, 거무스름한 구름이, 점점 밝아오는 붉은빛을 받으며 은하수처럼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신비로움으로 시작하는 하루. 

맑은 하늘, 휴가 쓰고 평일의 여유로움을 즐겼던, 제법 가을빛이 짙어진 청계산 나들이. 내려오는 길에 헤매기는 했지만, 덕분에 아프리카 동물들의 가을 풍경도 볼 수 있었네요 ^^ 

https://ya-n-ds.tistory.com/3842 ( 청계산 ) 


이명박님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 늦었지만 다행인 13년 만의 '사필귀정'. '정직'이 가훈인 장로가카의 '새빨간 거짓말' 확인 ㅋ 

여러 방해와 어려움에도 지금까지 이 문제를 놓지 않고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이슈를 제기했던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아쉬운 점은 추징금이 너무 작죠, 2심에서 정준영 판사가 거의 100억원 정도 깎아줬죠 ^^; 

https://www.nocutnews.co.kr/news/5438013 : "다스는 MB 것" 대법원, 이명박 징역 17년 확정  

https://ya-n-ds.tistory.com/3030 ( BBK & 다스 ) 


아.밤.주. 현대사, 지난 주에 시작한 전두환 대신, 가카 판결에 대한 분석. 그동안 몰랐던 삶의 자국들도 알려 주네요. 앞으로도 파야 할 것이 많겠죠. MB 주제곡도 틀어줍니다. 

https://youtu.be/1vMvCWJ6eL4 : 가카 무상급식 축하 특집 (with 이종우박사+김필성변호사)  

https://youtu.be/ZYWGS9Mgv_c : '돈의 신' 


전두환, 최순실-박근혜, 이명박의 비자금을 찾아 국고환수 해야 한다는 김필성님의 멘트도 한번 더 새겨야겠네요~ ( 전국민 재난지원금 두어번 더 줄 수 있겠죠? ) 

https://ya-n-ds.tistory.com/1838 ( 전두환 비자금 찾기 ) 

https://ya-n-ds.tistory.com/2951 ( 최순실 재산환수법 ) 


'스포트라이트', 미국 카톨릭이 덮어왔던 신부들의 아동성추행을 드러내는 과정을 다룬 영화. 언론이란 어때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 중 하나죠.  

검찰과 재벌이 주는 자료를 받아쓰기하고, SNS 내용을 '복붙'하는 한국의 '기레기'들과 비교됩니다. 앞부분 보다가 피곤해서 다 보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내일 출근도 해야 하고... 뒷부분은 언젠가 다시 볼 수 있겠죠.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26 : 꼭 챙겨 보아야 할 언론 이야기 

☞ https://ya-n-ds.tistory.com/3464 ( '기레기' or '저널리스트' ) 



## 10월 30일 (금) 

새롭게 바뀐 RTL에 맞춰 환경 꾸미는 것이 점점 늦어집니다. 지난 번 release까지 구조가 확정되어야 했는데, 또 바뀌어서 '도돌이표'가 되었습니다. 


점심, 현미해물죽 맛있게. 오후 산책. 공기가 좋지 않네요. 


'굿세퍼드', 가끔씩 이런 의문이 듭니다, 정보국 일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의미를 찾을까? 



## 10월 31일 (토) 

10월 마지막날이네요. 드디어 환경이 꾸며져서 테스트를 하는데 에러가 납니다. 왜지? 늦어지는 휴일 퇴근, 세끼를 모두 회사에서 먹나디 ^^; 


'나선홍의 주말이 좋다', 속풀이 메뉴쇼. 가을에 즐길 수 있는 지역 특산물 요리 소개 - 담양 구경시장(마늘 음식), 가평(잣국수, 잣두부), 제주도(갈치회, 고등어회,벤자리회) + 서울의 맛있는 탕집(추어탕, 생태탕, 대구탕) 

함께 들려주는 노래도 좋고 ^^ 

https://youtu.be/Reiqwbo4b7Q : When October Goes ( Barry Manilow ) 

https://youtu.be/dkbT-MLRJO0 : 가을은 참 예쁘다 ( 박강수 )  


노래 찾다보니 박강수님 채널이 있네요. 단순한 문서 작업할 때 들으면서 하면 좋을 듯~ 

https://www.youtube.com/channel/UCruVXLisxztqV1TGBG5Czhw : 박강수TV singer, song writer  


쌀쌀해지는 밤, 달력을 넘깁니다. 



## 11월 1일 추수감사주일 

오락가락 하는 비, 짙은 구름, 바람에 날리는 낙엽, 겨울의 전령인 듯 스산하네요~ 


마태 6:25~33 아버지가 너희가 필요한 것을 다 아신다. 그러므로 먹을 것, 입을 것 걱정하지 말고 먼저 하느님 나라를 구하라. 읽을 때마다 '정말 그런가?'라는 물음이 생기는 말씀입니다. 예수의 삶을 본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예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추수감사절이라고 떡 한덩이씩 나눠줍니다. 오랜만에 교회 사진 찍기. 물드는 나무와 교회 벽이 잘 어울립니다. 지난 여름 나무가 쓰러진 자국이 아직 남아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3476350725765998 


집에 와서 어머니와 함께 떡 먹으며 그동안 돌아다니며 찍었던 사진을 봅니다. 제부도, 인천둘레길, 북한산 백운대, 청계산... 추억이 새록새록 


'방구석 1열', '보수와 진보의 갈등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김종배님과 정준희님이 손님으로 나왔습니다. 

<두 교황> 전혀 상반되는 신학을 가진 두 사람, 그래서 방법은 다르지만 교회를 살려야 한다는 목표는 같죠. 서로의 '고해성사'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타협(Compromise)'이 아니라 '변화(Change)'에 이릅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00 : 이토록 흥미진진한 두 교황의 대화 


지난 3월, 아주 재미있게 봤던 기억 떠올리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네요. 

https://ya-n-ds.tistory.com/3680 ( 홍유릉 - feat. '두 교황' ) 


<더퀸> 다이아나 황태자비가 죽었을 때, 엘리자베스 여왕과 영국 국민, 영국을 지키기 위해 그 사이에서 중재를 하려는 토니 블레어 총리. 결국 여왕이 한 걸음 물러나면서 위기 상황이 봉합이 되죠. 하지만 입헌군주제의 영국 왕실에 대한 사람들의 영국인들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겠죠. 


'제3의 길'로 총리가 된 토니 블레어, 금융과 서비스 산업으로 영국 경제를 일으켰지만, 제조업은 '포기'했기에 노동당 기반이 약해졌고, 정치적으로는 '부시의 푸들'이라 불리며, 영국 보수당에게 길을 만들어주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중도', 말은 좋은데 쉽지 않죠 ^^; 

https://ya-n-ds.tistory.com/2873 ( 영국 노동당 )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EBS 비즈니스 리뷰', 조영태님의 '비즈니스의 미래, 인구학은 알고 있다' 
- 20세기에는 인구를 상수로 놓고 사업전략을 짜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장이 더욱더 세분화되고 있는 21세기에는 중장기 계획에 인구 변수가 꼭 필요하다고. 
- 단순한 '총인구'가 아닌 세그멘트(연령, 세대, 혼인상태, 가구원수 등)의 변화를 예측해야 사업 전략이 실패하지 않을 거라네요. Lexis Diagram(Y축-연령, X축-기간)을 통해 cohort 데이터 분석.  
- 제조업의 '포스트 차이나' 국가를 생각할 때 고려해야 할 '경제성장 가능성'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결정 -> 청장년 비율, 청년 교육 수준, 교육 수준 향상 가능성, 중위 연령, 합계 출산율, 혼인 연령, 가구 구성원수, 수도권 인구 비율
- 한국의 '인구절벽'? 수도권은 생산가능 인구의 유입으로 2030년까지는 괜찮은데, 부산만 해도 이미 인구절벽 현상이 시작. 

점심, 김치, 버섯, 김을 넣고 물 끓이다가 라면 스프로 간 맞춘 후 누룽지와 양파 추가. 조금 후에 사리면, 계란 넣고 마지막에 썰어 놓은 파로 마무리. 점점 라면 맛이 화려해집니다 ㅎ

비 그친 후 둘레길 걷기. 적당한 비에 나뭇잎들이 땅에 붙어 푹신한 카펫 같습니다. 


'아구소녀', 여자 야구선수 이야기. 성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야겠죠. 앞서서 길을 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롤 모델 삼아 따라가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단점을 고치는 것보다는 장점을 키워 단점을 가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말은, 살면서 선택의 순간에 꺼내 볼 만하네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37 : 꿈은 이뤄지는 게 아니다, 직접 이루어야 한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34 : ‘동네 야구’ 아닌 ‘야구다운 야구’ 하고 싶어서 


저녁 먹고 동네 한 바퀴, 정겨운 둥근 달, 어제가 보름이었네요. 



## 11월 2일 (월) 
점심으로 전복죽. 오후 산책, 햇살은 따뜻한데 어제 비가 와서인지 바람은 더 싸늘해졌습니다. 

검사들의 '커밍아웃', 자기들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까 이런 소리를 내는 거겠죠? 노무현님과 평검사들의 대화가 생각나네요. 기레기들은 검사들이 마치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듯이 열심히 받아써 줍니다 ^^; 
https://ya-n-ds.tistory.com/3844 ( 검사 '커밍아웃' ) 

진혜원님이 재미있는 풍자글에 잠시 웃고 갑니다 ㅋ 
https://www.facebook.com/hyewon.jin.1238/posts/382942453063865 : 갑자상소, 한글반포 반대와 검란  

아.밤.주. 올해 전태일 문학상을 받은 '어금니'를 쓴 이정수님이 손님으로 나왔습니다. 곧 전태일님 기일이라서 시간을 마련했나 봅니다. 낭독이 글에 생기를 더하네요. 
https://youtu.be/plznkvIcurU : 전태일 특집 1 (with 전해리성우+이종우박사+이정수작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9212131005 : 현실에 뿌리 내린 문학, 노동현장 부당함에 맞선 용기…‘전태일처럼’ 


## 11월 3일 (화)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밤새 불어온 바람에 공기는 맑아져 숨쉴 때 기분 굿~ 
점심은 새우게살죽. 오후 산책, 동화책 그림 같은 하늘과 구름. 

유 집사님이 보내준 글, 갈대를 보면서 느낀 쓸쓸하고 아린 마음을 담았네요. 

아.밤.주. '보이스 피싱', 영화, 드라마, 뮤지컬 배우, 그리고 영화 감독까지, 열일 하는 유준상님.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네요. 
https://youtu.be/gC7If5mwyq0 : 태극기 덕후 배우 유준상이 만든 아주 치밀한 영화  


## 11월 4일 (수) 

아침 기온이 거의 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내일부터 풀린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 

주간 보고와 자료 업데이트, 주로 문서 작업을 하는 날이죠. 이런 일할 때는 음악 들으면서~ 엑셀에서 다른 sheet의 데이타 참조하는 것을 검색 - 'Sheet_Name!Cell_Address'

새로 받은 RTL에서 에러. 버전 높이면서 data format를 바꾸었는데 그 정보를 주지 않은 듯. 이슈 등록하고 담당자 답변 기다립니다. 이것 때문에 검증환경을 또 고쳐야 할 듯 ^^; 


점심, '산동식마늘쫑면 + 경장육사'. 현미밥에 수란과 마늘쫑 볶은 것,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는 것은 덤이죠 ^^ 

산책, 구름 없는 하늘이 시리네요


내일 연차 쓰기 전에, 업무 대신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 인계. 

광교산 종주 코스 체크. 


아.밤.주. 곽블리님이 오프라인 도박장에 대해 알려줍니다. 요즘 특히 투견이 많아진다고. 로마시대 검투사 시합, 동남아의 투계 등 피흘리는 대상에서 쾌감을 얻는 잔인함이 돈과 어울려 사람들을 끌어 모읍니다. 

점점 커지는 도박 산업. 그런데 정부가 법으로 허가해주는 카지노, 경마, 경륜, 로또, 스포츠 토토, 복권 등도 도박 문화를 부추키는 것 아닐까요? 

☞ https://youtu.be/czM71cInaHE : 도박! 참을 수 없는 중독. 2탄!!(with 곽문준경정) 

https://ya-n-ds.tistory.com/1065 ( 도박, 카지노 ) 


개신교인이 절에 불지른 것에 대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사과를 했습니다. 근본주의/보수 개신교에서 사고 치고, 진보적인 개신교에서 사과하는 모습. 보수 개신교계 신문은 '개인 일탈'이라고 하네요, 노답 ^^; 점점 세상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네요. 다른 종교에 증오 범죄를 벌하는 '차별금지법'이 필요.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803 : "신의 계시"라는 기독교인 방화로 사찰 전각 잿더미

https://www.nocutnews.co.kr/news/5441663 : NCCK,, 사찰 방화사건 사과..이웃종교 배려 당부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5745 : 수진사 방화, 개인 일탈 유력한데… “사주·독려” 운운? 

https://ya-n-ds.tistory.com/862 ( 봉은사 땅밟기, 사찰 방화, 불상 훼손 ) 



## 11월 5일 (목) 

연차 쓰고 광교산 종주. 날씨도 좋아 가을 풍경을 맘껏 즐겼네요. 마침표 찍었던 하우현 성당은 보너스~ ^^ 

https://ya-n-ds.tistory.com/3842 ( 광교산 ) 


아.밤.주. 손님 없이 순수 음악 방송. 자우림의 '일탈', 리듬이 제목과 잘 어울립니다 ㅎ 

https://youtu.be/PYhqyomERyA 



## 11월 6일 (금) 

휴가 가기 전에 리포트했던 이슈에 답이 왔습니다. 데이타 포맷이 바뀌어 검증 환경을 수정해야 하네요 ^^; 

점심, 참치누룽지죽. Compile&Elab 확인 후 따뜻한 햇살 아래 산책 ^^ 


아.밤.주. 기레기들의 글들이 주는 웃음 ㅋ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후보에 올랐던 사람들이 자주 나옵니다. '삼성가 상복 패션'이 기사가 되다니... 

https://youtu.be/Hj_A98jlchg : 지난주의 기자님상! (with 랩퍼진봉 MC패딩)   


내일이면 입동, 겨울이 가까와졌습니다. 

https://ya-n-ds.tistory.com/3846 ( 겨울로 한 발짝 더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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