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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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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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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2:20

## 9월 9일 (월)
여독이 남아 있는 몸으로 출근
https://ya-n-ds.tistory.com/3499 ( 영주, 울진 여행 )

 

출근하자마자 눈에 띈 빈 자리. 새로운 실이 만들어지면서 함께 일하는 두 명이 옮겨갔습니다. 12월까지는 조직만 바뀐 채로 움직이지 않고 하던 일을 마무리한다고 했는데, 휴가 다녀온 사이에 이사를 했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지난 금요일에 메일로 날라 온 할 일을 시작. 점심 때 피트네스센터 욕탕에 몸을 담갔다 오니 오후 시간이 견딜 만합니다.  

 

조국님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검찰-자한당-바미당 연합과 여당과의 검찰 개혁 2 라운드가 시작되나 봅니다.
https://ya-n-ds.tistory.com/3504 ( 검찰 개혁 ) 

 

'리틀 드러머 걸'(존 르 카레)를 마저 읽습니다.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처럼 두 남녀 주인공이 안타까운 모습으로 끝나는데, 찰리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의문이 남습니다.

 

 

## 9월 10일 (화)
부서 옮긴 사람의 업무를 이어 받을 백업 플랜을 만들어 보라는 파트 리더의 지시. 이 파트에 온 지 6개월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이끌어 주던 사람이 사라져버리니 고아가 된 듯. 그래도 조직은 굴러가야 하니까... 내일 회의 하기로~

 


## 9월 11일 (수)
연휴 전날, 월차를 낸 사람들도 많고, 점심 먹고 일찍 가는 사람도 많네요.
회의 후에 업무 인수인계 플랜을 메일로 공유합니다.

명절 인사 메일 몇 개 보내고, 4;30 셔틀 타고 퇴근.

주 3일 근무, 여행의 피로회복에 도움이 많이 될 듯 ㅎ '더도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 직장인들에게 딱 맞는 말입니다 ^^ 

 

 

## 9월 12일 (목)
추석 휴일 첫날. 오랜 만에 늦잠 ^^
뭘 할까? 시사인에서 본 실경산수화 전시가 떠오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관념적인 문인화에서, 실제 산수를 보고 그리는 정선의 진경산수화에 이어 좀더 사실적으로 그린 실경산수화로의 여행.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82 : 조선시대 화가들의 ‘인스타그램 인증샷’

 

버스정류장 앞에 국립한글박물관 입구가 있습니다. 먼저 여기를 가보기로.
한글이 창제 되기 전에 한자를 빌려서 기록을 했던 방법들과(이두, 향찰, 구결), 훈민정음이 나온 후의 조선시대 때 사용된 예들, 그리고 일제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변해온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이 짝을 이뤄서 소리와 글자를 만드는 영상 앞에서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한글 디자인, 형태의 전환', 한글을 가지고 디자인한 조형물, 가구, 옷 등의 작품들, 삶 곳곳에 한글을 다양한 모습으로 심는 시도들이 재미있네요.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2456872121047202 : 국립한글박물관

 

나무와 탑으로 꾸며진 길을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금강산을 그려 오라는 정조의 명을 받고 떠난 김응환과 김홍도, 그들이 화첩을 만들기 전에 그린 스케치를 봅니다. 두루마리 형태로 된 도첩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화첩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도 써 놓고. 서양 화가들의 스케치는 종종 봤는데, 조선시대 화가들의 것은 처음봅니다. 그림 그리는 과정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비슷하네요.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2456878954379852 : 국립중앙박물관

 

추석 특선 영화가 이어집니다. '헌터 킬러', 바닷속 밀폐된 공간인 잠수함 안에서 벌어지는 선택, 신뢰,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 러시아 기지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대응을 하지 않은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몹시 궁금하게 했던 몇 초였네요. 잠수함과 구축함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시간.

 

 

## 9월 13일 (금) 한가위
가족들과 함께 예배 드리고 잠시 조카들과 놉니다. '끝말잇기'에서 발전한 '모음 게임'. 시작을 '시계'로 시작한 후 모음 'l,ㅖ'가 들어가는 낱말을 이어갑니다. 학년이 올라갔다고 좀더 어려운 놀이를 하네요. 

 

점심 먹으로 나갑니다, 추석 당일에 문 여는 곳이 많지 않아 오늘은 반포쪽으로.

식사 후에 가족들과 헤어진 후, 하늘이 너무 좋아 한강공원을 가봅니다. 88올림픽도로 아래로 난 길을 통해 잠원지구로.
뛰고 걷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 강가에 나무들이 휘늘어졌습니다. 텐트를 가져와 어른들은 그늘에서 쉬고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 놀고. 커다란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
곳곳에 드리운 낚싯대들, 물가를 거닐며 낚시를 던지는 커플들의 '낚시 데이트', 새로운 트렌드인가요? ^^

 

반포대교 아래에 앉아 바라보는 흘러가는 강물, 평온합니다. 가운데가 올라가 있는 다리, 교각들과 어울려 들어오는 건너편 풍경이 재미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빛둥둥섬, 주위에 있는 요트들이 이국적입니다.
https://ya-n-ds.tistory.com/1067 ( 세빛둥둥섬 )  

 

동작대교 아래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쉬는 동안 바라본 하늘, 잠실 쪽은 대여석 구름덩이가 일렬로 띄엄띄엄 늘어서 있고, 여의도쪽은 엷은 구름이 부채처럼 펼쳐져 하늘을 살짝 가려줍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다리 위로. 전망대에 들어선 편의점, 바리스터가 만들어 주는 커피, 맥주와 와인, 군고구마, 빵 등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창가에 앉아 한강을 내려다보면서 오후를 즐기고 있네요.
꼭대기는 지붕이 없어 트인 느낌, 바람도 느낄 수 있고. '하늘카페'라는 이름이 좋습니다. 길 건너 전망대는 서쪽이라서 그런지 '노을카페'입니다.
버스정류장, 그동안 지나만 다녔는데, 이렇게 서서 앞으로 지나가는 4호선 전철도 직접 보니 색다릅니다. 502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2456881187712962 : 한강공원 걷기 ( 잠원 -> 반포대교 -> 동작대교 )

 

동작대교 아래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쉬는 동안 바라본 하늘, 잠실 쪽은 대여석 구름덩이가 일렬로 띄엄띄엄 늘어서 있고, 여의도쪽은 엷은 구름이 부채처럼 펼쳐져 하늘을 살짝 가려줍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다리 위로. 전망대에 들어선 편의점, 바리스터가 만들어 주는 커피, 맥주와 와인, 군고구마, 빵 등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창가에 앉아 한강을 내려다보면서 오후를 즐기고 있네요.
꼭대기는 지붕이 없어 트인 느낌, 바람도 느낄 수 있고. '하늘카페'라는 이름이 좋습니다. 길 건너 전망대는 서쪽이라서 그런지 '노을카페'입니다.
버스정류장, 그동안 지나만 다녔는데, 이렇게 서서 앞으로 지나가는 4호선 전철도 직접 보니 색다릅니다. 502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2456881187712962 : 한강공원 걷기 ( 잠원 -> 반포대교 -> 동작대교 )

 

 

## 9월 14일 (토) 성십자가축일

* 아침 감사성찬례
요한 3:13~17
민수 21:4~9
시편 98:1~5
1요한 3:17~18

 

신부님이 흰색 제의를 입었네요.
대도에 있는 '프란시스수녀회(구미)'가 친근합니다, 지난 주 서대구교회에 갔을 때 박용성 신부님으로부터 얘기를 들어서.
예수님이 진 십자가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
추석 연휴라서 평소보다 예배를 드린 교우가 적습니다. 단촐한 애찬시간.

 

집에 돌아와 낮잠 ^^
'신과 함께-인연', 드디어 주인공들의 비밀이 풀렸습니다.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과 생각나지 않는 사람. 드라마 '도깨비' 느낌도 나고.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원한과 용서.

 

 

## 9월 15일 (일) 연중24주일 

연휴 마지막 날, 아쉽네요.

 

* 감사성찬례
복음서 루가 15:1~10
1 독서 출애 32:7~14
2 독서 1디모 1:12~17

 

잃어버렸을 때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네요, 그런데 내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겠네요. 혹시나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 관계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8주만에 주교좌교회에서 드린 예배, 조금 낯섭니다 ㅋ 다시 일상으로 복귀.

 

마틴님 가족과 힐다님이 9시 성찬례에 나왔네요. 끝나고 함께 차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어봅니다.

- 성공회의(전례교회) 삼성직 제도에서, 애매모호한 '부제'에 대한 얘기, 임종호 신부님이 성공회신문 교리 연재에서 언급했죠. 사도들을 도왔던 보조자 역할이었는데, 지금은 사제가 되기 전에 거쳐가는 직분처럼 되었습니다, 마치 개신교의 전도사나 강도사처럼. 역할로 보면, 주일학교 선생님들, 교회 위원, 그리고 세실대학을 졸업하고 교회에서 일을 맡아 하는 신자들이 부제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들~
  ( ☞ https://www.skh.or.kr/390?category=480989 -> 6면~7면 제12장 사목 )

- 10월에 시작되는 비아메디아 심화과정. 교우님들이 한두 과목씩 이미 신청했다네요. 여성신학이나 공동기도서 기도문을 해설 과목이 있었으면 했는데... 이번 과정은 그냥 넘어가기로.

 

11시 미사 마칠 무렵 교회로 다시 가서 비아메디아 사람들 없나 확인. 에스더님이 있어 9시 멤버들과 함께 밥먹으러.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 반갑네요 ^^

 

저녁에 본 영화 '증인', 김향기님 대박, '오아시스'에서 문소리님 봤던 느낌이랄까?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질문, 그리고 특수학교에 다니면서 정상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 편하다는 말이 마음에 남네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사는 법을 생각해 봅니다.

https://ya-n-ds.tistory.com/280 ( 장애인과 함께 ) 

 

힐링의 시간이 저물어 갑니다.

 

 

## 9월 16일 (월)
지난 주일 황인찬 신부님이 거창기도소에서 감사성찬례를 함께 했다는 소식이 페북에 올라왔습니다. Thanks God! 

 

'마징가 계보학'(권혁웅, 창비), 1980,90년대의 지난한 삶을 패러독스, 아이러니, 유머로 기록한 시집. 황현산님의 해설처럼, 삶의 부조리와 그것을 산 사람들의 자의식을 그림으로써 그 삶과 현재와의 관계를 드러냅니다. 읽으면서 박민규님의 '지구영웅전설'이 떠올랐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409262135415
http://weekly.hankooki.com/lpage/people/201011/wk20101116165539105640.htm

 

 

## 9월 18일 (수)
오늘부터 금욜까지 UVM(Universal Verification Mothodology) 교육 받으러 판교로 출근. 시간도 10시까지라서 여유를 부립니다. 아침 7시 전에 셔틀 버스를 타던 몸이 아침 9시 무렵의 버스정류장과 좌석버스를 많이 낯설어 하네요.
주로 SW 관련 IT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판교 단지, 서울에 있는 비슷한 성격의 동네와는 많이 다릅니다. 건물 사이가 널찍하고 군데군데 쉴 수 있는 공원들이 있습니다.

 

오전 시간은 들을 만했는데, 오후부터는 이해못하는 부분이 늘어납니다. System Verilog를 먼저 듣거나 UVM simulation을 다뤄보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겠습니다.

 

퓰리처상을 탄 사진기자의 '차클', 세상을 두드렸던 보도 사진들의 역사와 뒷 이야기, 그리고 '카파이즘'
카파가 남긴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서지 않아서다', 사진 대신에 다른 것들을 넣어봐도 통할 것 같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34396
https://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1&artid=201309041639191

 

 

## 9월 19일 (목)
교회에 갔다가 교육 가기로. 토요일과는 다르게, 6시 10분쯤 탄 지하철에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 감사성찬례 - 데오도르 축일

루가 7:36~50
시편 111:6~10
1디모 4:12~16


평일이라서 아침 예배에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북받쳤는지 눈물로 예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고 향유를 붇는 여인. 자기들이 만든 기준으로 죄인을 구분지으며 그 행동과 예수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 사람들.

 

이번주 수,금,토 추계재입니다. 사계재를 보면 목요일이 빠져 있습니다. 이상하죠. 페북에 물어봤더니, 주낙현 신부님이 답을 해주었습니다.
유대교 전통에서 금식하고 기도하는 날은 화,목요일인데, 그리스도교에서는 성주간 전통에 맞추어 수,금으로 바꾼 후 토요일 하루가 덧붙여졌다고.
수요일은 인간이 예수를 배신한 것에 대한 참회, 금요일은 예수의 죽음을 생각하며 우리가 저지른 일을 통회하고, 토요일은 '부재(不在)의 침묵'을 생각하며 절제한다네요.

https://ya-n-ds.tistory.com/3507#comment17205933 : 사계재 Q&A 

 

 

## 9월 20일 (금)
다 알아듣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교육 마무리 ^^;
아듀 판교~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2466172493450498 : 판교 풍경

 

성공회신문 948호, 6면~7면, 임종호 신부님의 신앙의 개요해설 - 13장 기도와 예배
https://www.skh.or.kr/391?category=480989 

 

기도란 하느님께 응답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하여 우리에게 가장 선한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느님의 뜻을 구하는 것. 예수님이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태 26:39)를 본받는 것.
기도의 종류가 눈에 들어옵니다.
- 경배 : 오직 하느님의 현존 느끼는 것 
- 찬양 : 하느님의 존재를 기뻐하는 것
- 감사 : 우리가 얻고 누린 것에 고마움을 표시
- 참회 : 하느님의 뜻 알기
- 봉헌 : 하느님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하느님께 드리는 것, 마리아처럼(루가 1:38)
- 간구 : 이웃과 나를 향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를 바라면서 그것을 더욱 분명히 알아가는 것

 

 

## 9월 21일 (토)
오랜만에 휴일 출근. 교육받느라 못했던 일들 체크하고 피드백.

 

영화 '원스(Once)', 음악으로 만나 음악을 만들면서 서로를 알아가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각자 가야할 길을 갑니다. '비긴 어게인'과 비슷하지만, 배경이 더블린이라서 그런지 좀더 사람 냄새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아일랜드 출신의 감독들, 영화와 음악을 참 맛나게 버무립니다 - '어거스트 러쉬'의 커스틴 쉐리던도 그렇고.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 : 노래하는 사랑 영화 사랑하는 노래 영화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369554 : 존 카니 감독, 그는 어떻게 명작들을 탄생시켰나
http://www.sisa-n.com/View.aspx?No=57868 : 어거스트 러쉬

 

다음주에 계획된 연차, 아직 생각한 게 없는데... 미뤄야 할까?

https://ya-n-ds.tistory.com/3508 ( 해남 여행 준비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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