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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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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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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13:34

지난 목욜 비가 온 다음,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덕분에, 어제는 그동안 힘들었던 '모기와의 전투'(?)없이 잘잤네요 ^^;
http://ya-n-ds.tistory.com/1133 ( 모기 알람 - 시즌2 )

9월을 생각해보니 이런 태그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 추석, 컴패션, 선물, 오르세...

모처럼 일을 잊고 쉴 수 있었던 추석이 여유로웠던 9월이었슴을 알려주네요 ^^
☞ http://ya-n-ds.tistory.com/1130 ( [ㅇBㄷ] 추석을 앞에 두고 )

9월의 마지막주, 마지막 여유를 누렸다고나 할까요. 10월부터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 바빠지겠져!
오랜만에 회사에서 하루종일 하는 교육을 이틀 동안 받았습니다. '인문학에서 배우는 자기창조'
'창조'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대새 중 하나인 인문학에 발을 담그며 엉뚱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슴다.
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들뢰즈의 '공간'을 생각하며 '와호장룡'의 일부문을 보면서 그 영화에 들어있는 의미들을 생각해 보면서 시작한 시간.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디데스를 두 축으로 전개되는 서양철학의 실재론과 경험론 전통. 그 과정에서 시대별로 나타나는 예술의 흐름.
현대사회가 맞닥뜨린 불안들과 그것을 반영하는 철학.
이런 것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철학적으로 보면, 아직 중세 정도에 머무르는 요소가 많은 현상들.
아쉬움을 남기고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네요.

이 강의 덕에 수욜 저녁 100년 전 화가들과 함께 잠시 꿈꾸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
원래 9월 25일에 마치는 거였는데, 우면산 산사태로 전시회가 나흘 동안 연장되었슴다. '오르세 미술관전 -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http://www.orsay2011.co.kr/

예술의 전당 앞을 지나면서 안내 현수막을 보고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면서 강사님의 강추.
더구나 강의를 통해 자연주의, 인상주의, 표현주의, 추상주의 등에 대해 배운 터라~ 금상첨화.
한국에서 오르세전이 몇번 있었는데, 이번만큼 많은 작품들이 온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전시 기간 동안 오르세 미술관이 수리 중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밀레의 '봄',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저런 빛의 느낌이 나올 수 있네요. 다른 화가들, 100년 전의 사진들...

뒤돌아 보니, 9월에는 중간중간에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경험의 세계가 좀더 넓어졌다는.
컴패션 브런치 모임은 베이커리에 대해 조금 눈뜰 수 있었고, 컴패션이 정신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었습니다.
http://ya-n-ds.tistory.com/1141 ( 컴패션 토요 브런치 모임 )
http://ya-n-ds.tistory.com/1135 ( 아망딘 레시피 )

아이들 선물을 사러 동대문에 갔던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뭘 사야 하지?' 고민이 재밌는 곳으로 인도했네요.
그 선물을 어떻게 아이들이 사용할까? 준비한 사람의 생각보다 다른 방법으로, 더 멋지게 사용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http://ya-n-ds.tistory.com/1145 ( 아이들 선물 고르기 )

오후예배 교사 특송도 가사를 생각하면서 주일학교 샘으로서의 마음을 함께 잡아보는 시간이었구염.

이제 10월, 일터에서 여지껏 해왔던 일과는 조금 다른 일을 시작하는데, 또 다른 세계를 만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10월 8일에 샘들과 함께 갈 산행에서는 가을을 잠시 숨쉴 수 있겠네요.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 건강 잘들 챙기세여.


p.s. 10월 첫째주일, 날씨도 쌀쌀한데, 조샘이 간식으로 준비하기로 한 떡볶이와 어묵 기대됨다. 아이들 덕에 나팔 부네염 ^^

p.s. 요즘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도가니'... 지금까지 유야무야되었던 것을 보면서 헐~ ^^; 거기에 기독교가 한도움했네염 ^^;; 가해자도 장로 직분을 가지고 있고 ^^;;;
http://ya-n-ds.tistory.com/1143 ( '도가니 신드롬'... )

< 한나라-복지재벌-종교계 '협공'으로 무산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 : 2007년 >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1​0929113507​ ( <도가니>에 빠진 한나라당…5년 전에 무슨 일이? )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는 개신교계가 거세게 반발했고, '전국 사회복지법인 대표자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돼 집회까지 열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정치권에 대한 이른바 '복지재벌'의 로비도 줄을 이었다. 수많은 복지재단이 비민주적인 족벌 운영을 일삼으면서도, '사유재산이므로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 명분이었다.
여기에 한나라당이 동조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그해 3월 신경하 감리회 감독회장과 만나 "사학법의 개방형 이사제와 유사한 개념의 '공익 이사제' 도입 문제를 두고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에 대해서 반대한다(<국민일보>2007년3월9일자)"며 종교계의 손을 들어줬다. "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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