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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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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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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00:01

코로나 이후 멈춘 제주 여행. 2020년 초에 마지막 흔적이 있네요. 
☞ https://ya-n-ds.tistory.com/3594 ( [ㅇBㄷ] 제주 여행 준비 ) 

2023.06.01.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 '경계'. 격리의무 해제"  
'공식적으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9월에 성공회 제주우정교회 축성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 날을 포함해서 여행 계획 짜 볼까요?  
☞ https://blog.naver.com/skhjeju : 제주우정교회 

먼저 이번 여행의 'Must-Go'를 꼽아봅니다. 
- 한라산 돈내코 코스.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쪽은 가봤는데, 돈내코는 계속 사정이 생겨서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꼬옥? 
- 올레길 대신 한라산 둘레길 ( http://hallatrail.or.kr/ ) : 9코스와 8코스를 함께 돌면 좋다네요~  
- 얼마 전에 제주도 다녀온 동료가 추천한 길도 고려... '머체왓숲길' ( http://www.meochewat.com ) ... 여기는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네요 ^^; 

한라산 둘레길 마치고 세화에 가서 테네시테이블에서 햄버거? 

# 8월 27일 (해) 
원성희 신부님에게 축성식 날짜 시간 물어봤는데 답장이 왔네요 - 9월 19일 11:00 
여행 날짜가 9/15~9/19로 정해질 듯. 잘 곳, 먹을 곳 정하고 비행기표 예매 모드로~ 

페북이 마침 제주 추억을 알려주네요 ^^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mBiWKP3nhYoZEMJ42L6XYQE1UbjbBJBBWFdfq26Qs6ZrY9ZPtqFhWZKNxiPzveTRl 

그때 이랬죠~ ㅎ 
☞ https://ya-n-ds.tistory.com/2384 ( 8월 제주 마실 : 거문오름, 이타미 준 ) 

# 8월 31일 (나무) 
9/17 주일 예배, 서귀포 교회로 갈까 생각. 혹시나 해서 검색했는데, 이사를 했네요, 중문쪽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로 61 (우)63536 ) 
( 예래동 주민센터 버스 정류장 : 531, 633 ) 
토욜 그 근처에서 자야할 듯~ 


# 9월 1일 (쇠) 
서쪽으로 기우는 슈퍼블루문 보면서 9월 시작. 뭔가 좋은 일들로 채워질까요? ㅎ 
비행기 예매. 금욜 66,200원 + 화욜 54,800원 ( 공항이용료=4,000원, 유류할증료=9,900원 포함 ) 

 

# 9월 3일 (해) 
동선 짜보기 
- 9월 15일(금) 서울 -> 제주. 제주시에서 잠자기 
- 9월 16일(토) 한라산 둘레길  9코스, 8코스 & 세화 해변
  -> 한라생태숲 하차 : 212번, 222번, 232번, 281번 버스 (제주시 버스 터미널) 
  -> 사려니숲길 승차 : 232번 -> 고성환승 정류장 하차 -> 농협 하나로 마트 : 201번 -> 세화 : 테네시테이블 (?) 
  -> 이날은 서귀포에서 자려고 하는데, 세화를 들으면 동선이 그닥 좋지 않네요 ^^; 

 

# 9월 6일 (물) 
서대구교회 박용성 신부님으로부터 연락, 제주교회 축성식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 9월 10일 (해) 
15일(금) 잘 곳 예약. 이전에 가봤던 유앤아이 게스트하우스. 다음날 한라산 둘레길 9코스(숫모르 편백숲길) 시작점이 한라생태숲 가기 좋은 위치 ^^ 

 

# 9월 12일 (불) 
동쪽 하늘에서 윙크하는 그믐달이 반겨줍니다. 옆에 금성도 반짝이며 인사하네요 ^^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출근길. 
오전에 그동안 하던 일의 마지막 부분 코딩이 성공했네요. 마음 편하게 여행 다녀 올 수 있을 듯 ㅎ  

 

# 9월 13일 (수) 
9월 16일 잘 곳 예약. 민중각. 2015년에 들렀죠.  
☞ https://cafe.daum.net/minjoonggak 
☞ https://ya-n-ds.tistory.com/2384 ( 8월 제주 마실 : 둘째날 : 거문오름, 이타미 준 ) 

 

9월 17일 예배 마치고 오후에 뭘 할지 애매했는데, 근처에 있는 군산 오름을 들르면 좋겠네요. 
이전에는 올레길이 군산을 거치지 않았는데, 이번에 보니까 올레길 9코스에 들어가 있습니다. 대신 박수기정을 따라 가는 길이 닫히고. 사유지라서 막혔나봅니다. 

여행하면서 읽을 책 마련 - '침묵을 위한 시간'(패트릭 리 퍼머, 봄날의책). 성공회 신문에서 보고 찜했던 책. 
https://www.skh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464 :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신앙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 줄 책" 

 

# 9월 15일 (쇠) 
아침에 잠시 일터에 갔다가 점심 무렵 퇴근. 흩뿌리던 비가 오후 되면서 잦아듭니다. 
4년 반만의 김포공항, 냄새가 좋네요. 리모델링도 다 마무리되었고. 탑승 기다리면서 바라보는 공항 뷰가 확 틔인 느낌!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2GopX3ikQAPXQkJx5BZ3uTyGXJ6nB5vHNh35VVySD7AhfGy9eEYyKNQWM9pwEnwrol 

30분 늦게 출발. 뒤쪽 두세 자리 빼놓고 꽉 찬 비행기. 
오늘은 동쪽으로 이륙, 비로 공기가 맑아져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한강을 따라 올라갑니다. 구름을 뚫고 구름 위로.  
기류 때문인지 가끔씩 기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기장의 안내 방송 - 제주 맑음, 30도. 

책 읽다 보니 제주. 서울 하늘과는 다르게 햇빛 찬란. 한라산 봉우리도 보이고. 서쪽에서 착륙.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네요. 

복도쪽 자리라서 창밖 풍경이 잘 보이지는 않는데, 창문을 액자 삼아 찍으니 또 다른 맛. 창가에 앉은 분이, 멀리서 사진을 담는 것인 안쓰러웠는지 자신이 찍어 주겠다고 합니다. 괜찮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줬더니, 본인도 창문을 프레임으로 사용해서 더 찍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순서 기다리면서 잠시 얘기를 나눕니다. 제주에서 1년살기 하는 친구 초대로 왔다고 제주도에 놀러 왔다고 합니다. 짐칸에 있는 짐을 내려 드리면서 즐거운 여행을 기원~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25yKH1NFRPqG11dGrgt7aZT1g2rxAKXGsYkSTo2rru9Ak1v8DJQpTA4SHhxV9rMXKl 

 

숙소 가기 전 동문시장에 들려보기로. 관덕정에 내려서 걷다 보니 땀이 납니다. 바람막이 겉옷을 벗습니다. 
금요일 늦은 오후, 한산합니다. 아직 완전히 관광객이 회복되지 않은 듯. 
주전부리 리마인드. 

여기 오면 꼭 먹는 것, 호떡.
시장 1번 게이트 입구에서 호떡, 어묵을 파시는 어르신. 4년 반만에 뵙네요. 제주 오면서, 호떡집은  계속 있을까 궁금했죠. 
빙떡을 만들어 파는, 이주민으로 보이는 쥔장. 독특해서 하나 사먹습니다.
빙떡은 12번 게이트쪽에서 계시던 어르신의 '은퇴' 후 먹지 않았는데, 호기심이 다시 맛보게 하네요.
'사랑식', 줄서서 먹던 곳인데, 오늘은 자리가 비어 있네요.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pfbid0Lua6t9hvf2HGvyHRCQCZycH274hfw1g7nGuajw84iSXvnRpH5WxEbDBiqwG829ALl 

수산물, 한 접시 먹고 싶지만 너무 배가 부르네요. 일요일 저녁에 시도? 
시장 둘러본 후 중앙로 따라서 걸어봅니다. 낯익은 이름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나고- 오현단, 그린데이, 삼성혈, 보성시장, ... 

게스트 하우스. 외국인과 하룻밤 같이 지내겠네요. 오늘 부산에서 왔다네요. 제주도는 처음. 한라산 갈 거라고 하길래 코스 정보를 알려줍니다. 

여행 중인 독일인, 남아메리카에서 4개월 정도 있었고, 한국에서 서울 부산 찍고 제주도까지. 한국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음식도 즐겁고. 다음 나라는 일본이라네요. 

 

조금은 낯설었던 하루, 내일이면 '리부트'가 되겠죠? 오전에 비온다고 하는데, 많이 오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우산 쓰고 숲길을 걷는 걷고 낭만이 될 수 있겠네요~ 

☞ https://ya-n-ds.tistory.com/4354 ( 둘째날, 셋째날 ) 

 

p.s. 룸메가 코를 많이 고네요. 자다 깨다... TT 이것도 추억 ㅎ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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