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실 앞쪽에 크리스마스 트리 불이 켜지고, 크리스마스를 향하는 12월의 분위기가 나네요.
집 근처 서점에는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대가 따로 놓였습니다. 점점 화려해지는 카드, 소박함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응팔'이 불러내는 향수 때문일까요? ( ☞ http://ya-n-ds.tistory.com/2439 : '응답하라 1988' )
그 시절, 가을에 책갈피에 꽂아 놓았던 낙엽을 가지고 카드를 만들었던 추억도 아른거립니다.
12월의 첫 주일, 새로운 교역자. 처음이라 약간 어색. 아이들도 조금은 낯선 지 예배 시간에 차분합니다. 낯섬은 사라지고 차분함은 계속 이어지기를~ ㅎㅎ
목사님이 간단한 게임으로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잡았습니다.
김샘의 카메라, 누르는 대로 반응을 하네요 ㅎㅎ 역쉬~. 어떻게 나왔을 지 궁금. 그주에 샘들과 사진 공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2월에 교역자가 바뀌니까 일의 이어짐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12월 행사까지 마치고, 12월 말에 2주 정도 인수인계 기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교회 행정팀에서 고려할 수 없을까요?
그리고 월 계획이 첫째주에 나와서 예배 담당 순서가 애매해지네요.
달의 마지막 주일에, 다음달 계획을 게시판에 붙이면 샘들이 자기 순서를 알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일 희락반 예배 인도 순서. ㅈㅇ이에게 기도해 달라고 했는데 하고 싶어서 기다렸다네요 ㅎㅎ
ㅈㅅ도 처음에는 자신없어 했는데 한번 해보고 나더니 언제 또 기도하냐고 물었죠.
☞ http://ya-n-ds.tistory.com/2352 ( 아이의 첫 대표기도 )
기도 때문에 일주일 동안 예배를 기다리는 마음은 어떨까요 ^^
가끔씩 사 보는 잡지에서 달라이 라마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기도-믿음-행함'에 '때맞음'과 '껴울림'이 교회에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 http://ya-n-ds.tistory.com/2440 ( 빅이슈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 )
꿈나무가 2015년 잘 매듭짓고(박ㅎ 샘은 결혼으로 멋진 마침표를 찍네요, 추카추카), 2016년을 잘 이었으면 좋겠네요.
p.s. 요즘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인 '강남 특별자치구'.
강남구청장과 그에 동조하는 강남구민들의(그렇지 않는 구민들은 조금 억울하겠지만) 욕심을 보면서, 한국 개신교도 비슷한 특권 의식을 가진 목회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성도들 때문에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한국 사회와 한국 개신교 많이 닮아갑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구별)이 없어지는 거겠죠.
☞ http://ya-n-ds.tistory.com/2438 ( '강남 특별자치구'? )
☞ http://ya-n-ds.tistory.com/2438 ( 종교인 과세 논란 )
☞ http://ya-n-ds.tistory.com/2438 ( 교회 세습 )
그래도 '남은자'의 희망은 언제나 있습니다 ^^
☞ http://ya-n-ds.tistory.com/1714 ( 교회의 희망 )
※ 다른 'Dear샘s' 보기...
☞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