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에 모처럼 하늘이 맑네요 ^^
며칠 전에 일터 사람들과 함께 초등학교로 과학교실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들어와서는 봉사활동도 일과 시간 후에 하도록 하고 있는데 학교 시간에 맞추다보니 근무 시간 중에 가게 되어서 사람들이 올레! ^^
콘덴서에 충전된 전기로 모터를 돌려서 그 추진력으로 나는 비행기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날려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6~7명의 팀원이 한 반을 맡아 하는데, 어찌 하다보니(사다리, 직급, 사람들 상황 등등) 제가 주진행자가 되어 아이들 앞에서 설명 비슷한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기본 PPT는 마련해 주었는데 그대로 하면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시간을 아껴서 빨리 비행기 만든 후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날리는 시간을 많이 갖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그래도 조금 밋밋할 것 같아 뭐 없을까 고민하다가 '여름 방학'에 하고 싶은 것을 담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책 페이지 표시할 때 쓰는 폭이 좁은 포스트잇에 소원을 써서 비행기 날개에 붙여 날리게 했는데 잘 한 것 같네요.
각자의 비행기도 구분되고~
제가 맡은 반이 제일 먼저 운동장에 나와서 날리기 시작하고. 모둠별로 한 사람씩 맡아 충전과 잘 날지 않는 비행기를 손봐줍니다.
처음 그 비행기 재료를 받았을 때는 약간 싼티가 났는데 의외로 잘 납니다. 5,6층 학교 건물 높이까지도 나는 것들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찍은 동영상과 비슷~
☞ http://youtu.be/kg5KTkLOa3o
아이들이 열심히 자기의 비행기를 쫓아 다닙니다. 뙤약볕에서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데도 정말 신난 표정이 가득합니다.
반면에 어른들은 그늘을 찾고 ^^;
어쩌면 매일 저렇게 뛰놀수 있어야 할 나이인데, 요즘은 학원 다니느라 그러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하네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 성경학교 할 때도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념품도 될 수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네요.
☞ http://www.airsco.co.kr/
지난 주일 문샘과 박샘이 제주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이 즐거워했죠.
여행 팁을 드린다고 하면서 한 글자 틀리게 드렸네요. '사려니 숲'을 '시려니 숲'으로 ^^;
최샘이 오후에 바로 고쳐 주었습니다.
'비자림'도 게스트하우스 사람들이 강추한 곳이었구요.
박샘과 문샘이 제주도 다녀오면 서로 할 얘기가 풍성해지겠네요. 다음에 제주도 가는 사람에게 도움도 되고.
얼마 전에 건강검진 받으면서 돌아본 창덕궁.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 의미를 알 수 있었고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http://ya-n-ds.tistory.com/2132 ( 건강검진에 묻어 간 성북동 그리고 창덕궁 )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게 주위에 많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 보면, 저처럼 '사려니'를 '시려니'라고 얘기하기 쉽죠 ㅋㅋ
성경이나 기독교에 대한 지식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교회에서 습관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에 대해 성경에서는 실제 다르게 말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정말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하겠죠. 아니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이 되어, 교회는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니까요.
☞ http://ya-n-ds.tistory.com/2102 ( '천하무적 아르뱅주의' )
☞ http://ya-n-ds.tistory.com/2138 ( 목사만 '성직'일까? )
성경학교가 며칠 안남았습니다. 아이들은 거기서 무엇을 배울까요? 샘들은 무엇을 보여줄까요?
p.s. 몇몇 샘들이 관심을 가졌던 G3에 대한 글입니다.
☞ http://jsksoft.tistory.com/9529 ( LG전자 G3의 순항과 스마트폰의 7가지 성공요소 )
스마트폰의 흐름에 대한 것들 더 보고 싶을 때,
☞ http://ya-n-ds.tistory.com/1972
※ 다른 'Dear샘s' 보기...
☞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