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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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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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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13:34

시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것은, 어짜피 가버릴 줄 알지만, 뭔가 아련함의 끝을 놓치기 싫어 끝까지 붙잡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젠 가을이 끝났다는, 그리고 한 해도, 비록 두 달이나 남았지만, 거의 저물어 간다는 느낌 때문일까요?
어쩌면, '올 한해는 무엇을 했지?'라는 질문에, 대답보다는 머뭇거림이 앞서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

연말이 아니라 좀 당겨서, 1년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ya-n-ds.tistory.com/1163 ( [ㅇBㄷ] 이력서 업뎃 )

저에게 소년부에서의 한해는... 광고 카피가 떠오릅니다 "1년을 입어도 10년을 입은 듯한, 10년을 입어도 1년을 입은 듯한" ^^
회사에서는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던 시간들...

올 시월은 많이 어수선했던 것 같네요, 독서, 사색의 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울시장 재보선... 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그냥 놓아 두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좀더 많은 사람들이 눈뜨는 시간이었다면, 책 한권 읽은 것보다는 나름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겠죠.
http://ya-n-ds.tistory.com/1165 ( [ㅇBㄷ] Dear 샘s... 재보선 선거일에 )

시월 마지막 토욜 비오는 아침, 비 덕분에 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월이 가기 전에 들떴던 마음을 잠시 내려 놓는 시간.
http://ya-n-ds.tistory.com/1169 ( [ㅇBㄷ] 비오는 가을 아침 )

오후에 종로에 갔다가 들른 조계사에서 국화향기에 취해 보고, 오랜만에 잠시 인사동 골목길 누비기.
( ☞ http://esslin04.blog.me/60145821819 :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 )
강병인님의 '꽃봄,서다'의 아름다움에 잠시 빠짐.
경인미술관 찻집에서 옛날 기억을 살려보고.
( ☞ http://marsfactory.org/443 : 꽃봄, 서다 )

요렇게 페북에 올렸더니, 댓글들이... '가을에 푹 빠지셨군요~(^_^)', '혼자서도 잘 놀아요. 이 가을에!', '양샘 추남?^^'
이렇게 저의 가을은 스쳐가네요 ㅎㅎ

지난 주일, 연말 달란트 시상 계획은 아이들에게 활력소를 불어 넣은 느낌입니다. 특히 달란트가 높은 전도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예수님 알아가기란 주제에 대한 전도사님의 마지막 설교가 "승천하신 예수님의 명령과 약속"이었는데, 잘 맞은 것 같아요.

내년 주일학교 교사 모집 광고. 올해는 2월 되어서야 소년부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죠. 지금 샘들 다 함께 신청하면 내년은 올해와 부드럽게 이어지겠네요.
이전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가 모자랐던 기억이 모티브가 되어 쓴 글이 떠오릅니다.
http://ya-n-ds.tistory.com/25 ( [연.다.사] 심고 물주고 자라고 )

11월의 첫날, 가을의 끝자락이라도 한번 더 만져보기 위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찌 하다보니 부장집사님이 함께 했고, 즐거움이 훨씬 더 커졌습니다.
http://ya-n-ds.tistory.com/1171 ( [ㅇBㄷ] 어라연(漁羅淵), Zoom-in & Zoom-out )

주일학교 하면서 올해처럼 샘들과 함께 많이 놀러다닌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네요. ^^

벌써 한주가 지나고,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주일이 다가옵니다. 돌아보니 올 한해는 '예배'라는 단어가 새롭게 다가왔네요.
하나님 앞에서 하루하루, '이력서'에 새로운 예배를 적어 넣는 삶 만들어 가세요.


p.s. 지난 주일은 종교개혁주일이었죠. 교회의 '개혁'은, 그동안 멀어졌던 '기본'으로 돌아가는 거겠죠. 단순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연.다.사.] 또 하나의 시월 마지막날... 종교개혁 기념일에
http://ya-n-ds.tistory.com/589

[ㅇBㄷ] 종교 개혁... 쳇바퀴 돌기?
http://ya-n-ds.tistory.com/866

"종교개혁이란 말은 이제 '교회개혁'으로 바뀌었다. 종교개혁이 신학논쟁 때문이었다면 교회개혁은 윤리문제이다. 오늘은 종교개혁 주일, 지난 500년간 기독교는 과연 발전했나?성경은 더 이상 라틴어가 아니지만 교회에서 말씀은 여전히 라틴어만큼이나 멀다."
- 옥성호님 트위터에서... http://twitter.com/#!/oaksungho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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