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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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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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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13:05

아침 햇살에 눈이 떠집니다. 바깥 산책.
게하 문을 열고 나가니 개가 와서 반깁니다. 그런데... 반바지를 입어서 개의 발톱에 무릎에 상채기가 났네요 ^^;
녀석은 좋은 표현을 했는데. 강아지 세 마리는 마냥 좋은 듯 장난을 치네요.
안으로 들어가 긴 바지를 입고 나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갔다 옵니다.

집 주위의 커다란 야자수. 비닐하우스에서는 각종 나무들이 자라고.
어제 오삼불고기와 함께 먹은 상추과 깻잎을 모두 여기서 직접 기른다고 하네요. 사각거리던 싱싱함이 떠오릅니다.

아침은 곰국. 내가 좋아하는 계란후라이까지. 여행하면서 이런 호사가 따로 없네요 ^^*
오늘도 든든한 아침밥에 기대어 길을 갈 수 있을 듯합니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9시쯤 남아 있는 여행자들, 주인 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잠도둑을 나섭니다. 언제 다시 들를 수 있으려나 ^^;
13일, 이제 마지막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내일은 오전밖에 시간이 없으니.

멋진 나무 한 그루, 그 아래 돌로 깍인 탁자와 의자. 어, 그런데 돌 탁자 위에 꽃이 있습니다. 누가 꺽어다 꽂아 놓았나?
아니네요, 돌 위의 틈에 뿌리를 내렸네요 ^^*

아직 바다는 보이지 않는데 바다 냄새가 코를 간지르고 사라집니다. 주위는 밭뿐인데... 곧 바다가 나오겠죠.
신풍리 마을길을 따라 내려와 큰 길을 건너니 바다가 펼쳐집니다.
해안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오름에서 보았던 간세 문이 나옵니다. 신풍신천 바다목장.
바닷가에 붙어 있는 넓은 초원의 풍경이 예사롭지 않네요. 초록 풀밭에서 검은색 바위로 다시 푸른 바다로 눈길을 밟아봅니다.
돌담을 따라서 호위병처럼 서있는 야자나무도 멋집니다. 여기서 자라는 소들은 스트레스가 적겠네요. 맛도 좋을 듯 ㅋ
사유지인데 올레길을 위해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길을 열어주었다네요. 올레꾼으로서 감사의 마음 ^^

저 앞에 해녀들이 줄지어 옵니다. 아침 출근 시간인가 보네요.
중간중간 일을 할 바닷가쪽으로 삼삼오오 빠져 나갑니다.
이미 바다에 들어간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바다목장를 빠져나와 해녀들이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길을 갑니다.
바닷가에 혼자 있는 분이 있네요. 수영 전에 준비운동하는 것처럼 바닷물에 엎드렸다 일어났다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분이 바다로 나가 다른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볼까 해서 잠시 길을 멈춥니다.
그런데 점점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 오래 그 동작을 반복하네요. 바닷가 쪽으로 내려갑니다.
가까이서 보니 물밖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파도에 넘어져 중심을 잃는 것이었습니다.
빨리 가서 '괜찮으세요?'라고 하면서 도울 방법을 찾습니다. 물질 도구를 받아달라고 하네요. 손을 뻗쳐 망사리를 받아 올립니다. 그제서야 물밖으로 나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물속에서 오리발이 걸려서 빠져 버렸고,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망사리 때문에 파도가 칠 때 균형을 잡지 못해서 계속 넘어졌다고 합니다.
도구를 놓고 나오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잃어버리게 될까봐 그랬나 봅니다. 잃어버린 오리발 한짝을 못내 아쉬워 하시네요. '얼마 전에 새로 사서 몇 번 쓰지 않았는데...'
바위에 앉아 쉽니다. 코에 물이 들어갔는지 계속 코를 잡고 푸시네요.
물안경을 벗으시니 나이가 많이 드신 얼굴이 나옵니다. 잠시 후에 사탕을 하나 까서 입에 넣어드립니다.
연세가 일흔여덟이라네요. "나이 때문에 힘드실 텐데 계속 하시는 거에요?" 물에 들어가면 힘들지 않다고 하십니다 ^^;
옆에 있는 신천리에서 이곳 신풍리로 일종의 '원정'을 나온 건데 그만 이런 일을 당하셨네요.
신발은 따로 없고 양말만 신고 걸어온다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오리발을 끼고.
짐을 들어 드리고 함께 언덕을 올라 길가로 나옵니다. 조금 절둑거립니다. 아마 오리발이 끼이고 파도에 넘어지면서 바위에 허벅지 부분이 부딪힌 듯합니다.
집까지 어떻게 걸어 가나 걱정하시네요. 마침 양식장 건물 쪽에서 차가 한 대 나옵니다. 세워서 할머니가 다친 것 같다고 얘기하고 태워달라고 합니다. 두분이서 제주말로 이야기하더니 바로 태워주네요.
집에 가서 쉬면서 드시라고 사탕 몇 개 나눠 드리고 작별 인사를 합니다. 많이 다치지 않았어야 하는데...

다시 올레길 쪽으로 돌아와 이어갑니다. 신풍리에서 신천리로 넘어와서 마을에 있는 소낭밭 길을 걷습니다. 집들이 있는 평지에 이런 숲길이 있네요.
해안도로를 따라 해녀 탈의장을 지나 팔각정에서 잠시 쉽니다. 어제 샀던 올레꿀빵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바닷가에는 강태공들이 바다와 희롱하네요 ㅎㅎ 평화롭습니다.

마을 길을 가는데,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뒤돌아보니 어느 할머니가 손짓하네요. 누구실까?
할머니가 말을 여십니다. "아까 바닷가에서 만난 사람 아닌가?"
아, 그 해녀 할머니시네요. 옷을 갈아 입으셔서 딴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길가에서 만난 차로 마을까지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탈의장에서 옷 갈아 입고 씻고 집에 가는 길이라네요.
여전히 걷는 게 불편합니다. 헤어진 곳에서부터 4,50분 걸어왔는데, 그 차 안 만났으면 걸어오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집이 가까이 있으니 커피 마시고 가라고 합니다. 좀 시간이 늦어져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할머니의 호의를 사양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 함께 할머니 댁으로 갑니다.

할아버지는 귤밭에 약치러 가셨다네요. 집이 두분만 사시기에는 너무 큰 것 같아서 "집이 너무 커서 관리하는 거 힘들지 않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명절 때 자녀들과 손주들이 오면 집이 꽉 찬다고 합니다. 5남매 자녀와 함께 오는 며느리와 사위, 손주들까지 하면 그럴만합니다.
가장 큰 손자가 대학 다니다 군대 갔다고 합니다.
"할머니, 건강하게 사셔서 증손주들 보셔야 겠네요"
점심 때라고 라면이라도 먹고 가라고 합니다. 그냥 커피만 주셔도 된다고 했는데 꼭 먹고 가라고 하시네요.
어짜피 왔으니까 맛있게 먹고 가야겠네요. 커피 물을 잠시 내려 놓고 라면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할머니 여기가 제주도 바닷가라서 그런지 '해물라면'이네요 ㅎㅎ"
계란까지 넣어 주시네요.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5남매 중 네 명이 육지에서 살고(서울, 수원, 대전, 대구) 따님 한 분이 이웃 마을인 하천리에 산다고 하네요.
"할아버지와 함께 가끔씩 서울, 수원, 대전, 대구 한바퀴 돌아서 오면 참 좋으시겠네요"
제가 식사 기도를 해서 그런지, 수원에 사는 아들이 교회에 다닌다고 얘기하시네요. 난산리 고정화 할머니 댁도 그랬는데 여기도 자녀 중 한 분이 크리스찬입니다.
식사 후에 커피를 타주십니다.
"덜게 먹어?" "예?" "설탕 더 넣어?" "아, 달게 먹느냐구요? 아니요, 저는 그냥 주세요"
할머니는 커피 믹스에 설탕을 더 넣으시네요.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일어날 시간이네요. "할머니 제가 잠시 기도해 드려도 되요?" 그러라고 하십니다.
아픈 곳이 빨리 낫도록 그리고 아들을 통해 할머니가 예수님을 알게 되도록 기도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건강하시구요"
밖으로 나와 길을 나섭니다. 좀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니 할머니가 집안에서 손을 흔들고 계시네요. 다시 한번 인사하고 저도 손을 흔듭니다.

아직 3코스도 끝나지 못했는데. 오늘 4코스까지 다 갈 수 있으려나? 어떻게 되겠지 ^^;
배고픈 다리라... 바다로 들어오는 천미천을 콘크리트길이 가로질러 있습니다. 만조 때는 물이 차서 위쪽의 다리로 돌아가야 겠네요.
지금은 바로 가로질러서 하천리로 들어갑니다. 바로 보이는 곳에 해신굿당이 있습니다. 깃대에 깃발 세 개가 나부낍니다.
위에서부터 파란 바탕에 흰색 '상(上)'이 적힌 깃발, 태극기, 그리고 빨간 깃발.

표선 해변이 보입니다. 여기는 검은 모래가 아닙니다.
썰물로 드러난 검은 바위 위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무엇을 캐고 있습니다. 다가가서 "뭐 캐시는 거에요?"
잔고동을 캔다고 합니다. '보말' 같은 건가요? 그거와 비슷한 건데 더 맛있다는. 고동 색깔이 바위와 무척 비슷한데 잘 찾아내십니다.

해변이 포구처럼 아쪽으로 깊게 드러나 있습니다. 밀물 때는 물이 차서 도로를 따라 돌아가야 하는데 지금은 기분 좋게 백사장을 가로질러 갑니다.
뭍에서 바다로 빠져 나가는, 발목정도 차는 물길이 해변 곳곳에 있습니다. 피해서 저쪽 편으로 갈 수 있는 곳을 이리저리 찾는데 없네요.
결국 신발, 양말 벗고 바지 걷어 올리고... 첨벙거리며 건너갑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바닷물에 발을 담궈 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표선도 4.3의 아픔을 품고 있습니다. 첫째날 지나온 터진목과 마찬가지로 많은 피가 흐른 곳이네요.
http://www.jeju43.com/bbs/board.php?bo_table=historicsites&wr_id=62

수돗가에서 발에 붙은 모래를 씻어내고 다시 신발을 신고. 길가로 나오니 올레 안내소가 보입니다. 스탬프 찍고.
벌써 1시쯤 되었는데. 갈길이 쬐~끔 걱정되기는 합니다.

편의점에서 물 하나 사면서 물어봅니다.
"사람들이 올레길 많이 다녀요?"
"많이들 다니는 것 같아요. 여기 들려 시원한 커피를 주로 사가요. 뙤약볕에 열심히들 나니네요.
저는 제주도로 시집왔는데 바빠서 못다녀봤거든요. 밭일하고 시간나면 이렇게 알바 하느라"
듣고 보니 이렇게 다니는 것도 시간을 어떻게든 낼 수 있는 사람들의 누림이네요 ^^;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다시 왼쪽으로 골목을 통과해서 바닷가로 다시 나옵니다.
당케 포구의 '아름다운 바닷길' 푯말. 검은돌로 이루어진 길, 그 주위에 핀 하얀 꽃...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해양수산연구소'. 화장실에 들러 땀을 닦고 볼 일도 보고.
길게 이어지는 해안 도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화리. 발이 너무 아파 잠시 쉽니다. 물집이 크네요 ^^; 일단 반창고로 완충작용을 하게끔 응급조치.
세화리에서 잠시 길을 잃습니다. 앞에 오는 아주머니에게 물어서 제 길로.
바당길은 햇빛을 피할 데가 별로 없는 게 단점인데... 해병대길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남쪽나라 횟집. 4코스 중간 스탬프 찍는 곳. 이제 해안에서 멀러져 마을길로 가야겠네요.

망오름. 나무들이 많아 경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지고 갔던 마지막 양갱을 먹고. 두유도 마시고. 이젠 간식이 거의 사라졌네요.
봉수대는 흔적만.

망오름을 내려와 거슨새미 방향으로. 한라산쪽으로 거슬러 흘러서 그런가요, 샘터가 말라 있습니다..
영천사 공양간 문을 두드려 물을 얻습니다. 남쪽나라 횟집 이후 5Km 정도까지 물을 얻을 데가 없네요.

신흥리쯤일까요? 비닐하우스 안에 노랗게 익은 귤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열매가 달린 것을 못봤는데 여기서 보네요.
사진을 찍으려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자전거를 타고 마주 오다가 멈춥니다.
귤 열매 달린 것을 처음 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고 하니까 주말쯤 따려고 한다네요. 다른 곳은 아마 지난주나 이번주 초에 다 땄을 거라고
그 귤밭 주인이었네요. 그러면서 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하우스 귤은 겨울에 따뜻하게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나무 아래에 상처를 내주어야 꽃이 핀다고 합니다. 너무 상처가 깊으면 죽고.
노지에 있는 것은 해갈이를 한다네요. 한 해 열매가 열리면 다음 해에는 쉬고. 하우스 귤은 해갈이을 안하고 매년 열리게 할 수 있고.
귤을 좋아하면서도 몰랐는데 이렇게 알게 되네요.
아주머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발길을 재촉합니다.
가면서 든 생각...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것인데,부작용은 없을까?
가다보니 작은 녹색 열매가 올 겨울을 준비하는, 노지에 있는 귤 밭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바깥에 있는 귤밭에서도 열매를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열매가 없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해갈이 하던 나무들만 본 것일까요?
이 마을에서 노란색과 녹색의 열매를 모두 볼 수 있는 행운을 뽑았습니다 ㅎㅎ

거의 마을길을 내려올 무렵 잠시 길가에 앉아 쉽니다. 옆에서 일하고 있던 아저씨가 묻습니다. 올레길 걸으면서 힘든 건 없었냐고?
이렇게 답을 합니다 - 4코스가 길고 힘든데 물이나 간식 사먹을 만한 곳이 없다고, 특히 남쪽나라 횟집 이후 산길, 마을길에서는.
오다가 물을 영천사에서 얻었는데, 이쯤에 음료수나 과일을 파는 곳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에 지나간 올레꾼도 집 앞에 있는 자판기가 되느냐고 물었는데, 우선 이 자판기부터 살려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 파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다고.
그 근처가 온통 귤밭이고 망고밭이니까 거기서 공급 받아 팔아도 될 것 같네요.
좋은 얘기 해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다시 제주도 오면 연락하라고 핸펀 번호 알려주시네요 - '제주_태흥리님'으로 입력 ㅎㅎ

태흥리 바닷가로 내려옵니다. 해가 많이 기울어 어둑해집니다.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바닷길. 등대에 불이 들어오고 저 멀리 바다 위의 배도 작은 불빛으로 바뀝니다.
2년 전인가 부산 태종대에서 비슷한 풍경을 보았죠. 그때는 육지 쪽의 불빛이 화려했는데, 여기는 그러지 않은 것이 오히려 운치가 있다고 할까요?
http://ya-n-ds.tistory.com/1665 ( 부산을 걷다 )

해가 완전히 지고, 남원 포구까지 산책을 하는 아저씨를 만나 이야기하면서 갑니다. 집은 서울 뚝섬 쪽인데 일하는 곳이 제주도라네요.
힘들었는데 동행을 만나서 남은 길이 수월하네요.
"저녁에 물회를 먹고 싶은데 남원 포구 쪽에 한치물회 잘하는 곳 아나요?"
"그쪽 식당은 잘 모르고... 그런데 지금은 자리돔 철이라서 자리물회가 더 나을 거에요"

20:10 남원 포구에 도착해서 이번 올레길의 마지막 스탬프를 찍습니다.
가장 힘들다는 4코스를 마쳤네요. 3코스 일부를 포함해서 ~31Km. 뿌듯함 or 상처뿐인 영광? 
 
아저씨와 헤어져 밥 먹을 곳을 찾습니다.
자리물회를 시키고 오늘 묵으려고 했던 민박집에 전화. 계속 연락이 안되었는데... 드뎌 연락되었습니다. 그런데, 방이 없다네요. 대략난감.
시원한 자리물회, 얼음 뜬 국물이 입에서 배로 내려가면서 몸의 열기와 피로를 씻어줍니다. 
자리돔 맛있네요 ^^ 가시가 너무 센 것은 오물오물하다가 빼내고.

내일 편하려면 일단 서귀포로 가야겠네요. 700번 버스를 타고 중앙로타리에서 내립니다.
발이 너무 아픈데... 어디서 자야 하나? 이럴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찜질방. 사람들에게 물어 '건강나라'로.
탕속에 몸을 담그니 너무 좋습니다. 쿨쿨~


http://ya-n-ds.tistory.com/2114 ( 올레 걸으멍 - 둘째날 )
http://ya-n-ds.tistory.com/2119 ( 올레 걸으멍 - 넷째날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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