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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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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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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00:03

# 11월 27일 (불)

 

얼굴에 와닿는 찬기운에 잠을 깹니다. 전기장판이 있어서 몸은 따뜻하게 잤는데, 외풍이 꽤 있네요. 창문에 커튼이 있으면 어떨까 싶네요.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이불을 꼭 두르고 머리를 굴려봅니다, 어제를 잠시 복기하면서.
http://ya-n-ds.tistory.com/3255 ( 다섯째날 : 아침산책, 남산 칠불암, 양동마을 )

 

오늘도 고분군에서 산책을 시작합니다. 서리가 내렸고 손도 시렵고. 어제 지나쳤던 것들을 보면서 지나갑니다 - 금관이 발견된 '서봉총' 이름에 대한 이야기 등
대릉원 후문, 닫혀 있습니다. 담장을 왼편에 두고 첨성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른 아침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가의 가로수, 잎을 다 떨어뜨린 나무들의 '누드 퍼포먼스'가 어슴프레 밝아오는 빛에 드러납니다.
담장이 꺽여지는 곳 맞은편, 자전거들이 가득 세워져 있습니다. 한복과 교복을 빌려주는 곳도 보이고. 여기서 핫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네요 ㅎ

 

앞쪽에 다섯 개의 릉이 보입니다. 세 개는 일렬로. 하늘 저편이 붉어집니다. 첨성대 옆으로 떠오르는 해, 찰칵. 앞서 본 무덤쪽으로 가서 무덤 뒤 계림 위의 일출도 한 컷 ^^ 
대릉원 담장을 오른쪽에 두고 걷습니다. 아직 열지 않은 가게들, 이곳이 황리단길에서 지역이겠죠. 나름의 아이템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가게들이 이어집니다. 담장 너머 아침 햇살을 비스듬히 받고 있는 무덤과 나무들의 실루엣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어제 못지 않은 아침길이었네요 ㅎ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987939111273841 : 경주 아침 두번 째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와 아침을 먹습니다 - 토스트, 커피, 버터, 잼, 계란, 우유
주인아저씨가 와서 바나나를 하나 주면서 오늘은 어디를 가냐고 묻습니다. 남산 간다는 말에 좋은 곳에 간다고 하네요.

 

9시 40분쯤 길을 나섭니다. 점점 출발 시간이 늦어지네요 ^^; 경고지하도 정류장에서 10시에 500번 버스를 탑니다. 옆자리에 앉으신 어르신이 오릉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박혁거세의 무덤이 있다고. 조금더 가다가 창밖의 숲을 가리키면서, 저곳이 박혁거세가 알을 깨고 나온 곳이라고 알려 줍니다. 곳곳에 신화와 역사가 남아 있네요.

 

삼릉에서 남산을 오를 거라고 하니까, 남산이 99곡이라며, 남산길을 어느 정도 보려면 일주일 정도 필요하다네요. 중간중간 불상 보려고 한다니까, 예전에는 남산 전체에 불상이 널렸다고.
뒷자리에 앉으신 분도 포석정쪽에서 올라가도 좋다고 거드십니다. 10시 20분경 삼릉에 도착해서 인사를 드리고 내립니다.

 

삼릉코스, 오래된 소나무들이 길을 안내합니다. 삼릉, 근처에 소나무 군락이 신비함을 더해주네요.
길가에 또는 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유적들,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근처에서 발견된 마애불과 탑의 일부분을 모아 놓았네요. 길가에 있는 거북이 등 모양의 바위도 재미있습니다.
목없는 석불좌상이 당당하게 앉아 있습니다. 어떻게 목이 없어졌을까요?
우뚝 솟은 바위에 새겨 놓은 마애관음보살상,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커다란 바위 아래 무속 제사를 드리나 봅니다. 옆에는 소음, 산불 등을 방지하기 위해 무속행위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바위에 선으로 형태를 새긴 선각육존불, 옷의 주름과 장식을 통해서 그 당시 양식을 보여줍니다.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때때로 눈이 부시게 하네요. 비가 오지 않아 물이 적은 계곡, 물이 흘러야 할 바위 바닥을 낙엽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각여래좌상이 있다고 하는데 못봤네요. 인터넷 찾아보니 수더분하고 친근한 아저씨처럼 보입니다.
석조여래좌상. 보통 대웅전에서 금빛으로 볼 수 있는 부처님을 이렇게 돌로 산속에서 계곡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니 새롭네요. 하긴 자연보다 더 좋은 '대웅전'이 있을까 싶네요. 뒤쪽에 둥그런 광배까지 돌을 다듬어 놓았는데, 그 정성과 솜씨가 대단합니다.

 

선각마애불 설명이 있는데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게를 지고 가는 아저씨 한분이 올라옵니다. 물어보니 저만치 높은 바위를 가리키며 얼굴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월에 깎여 잘 보이지 않는다고 그 앞으로 가는 좁은 길이 있다네요.
지게에 상선암이라고 써 있길래, 하루에 몇 번 정도 오가냐고 물어보니, 자원봉사처럼 쉬는 날 한번씩 올릴 물건이 있으면 가지고 간다고 합니다. 탐방관리소에서 물건이 오면 연락을 준다네요. 칠불암도 비슷하다고 했더니, 남산의 암자들이 대부분 그렇게 운영된다고 합니다.

 

조금씩 길이 가팔라집니다. 길가에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나무들도 자기 몸보다 큰 가을을 입은 잎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상선암 가기 전 쉼터. 저 위 나무 사이로 상선암이 보입니다. 살짝살짝 들리는 새소리, 살랑살랑 땀을 식혀 주는 바람이 평안을 줍니다.
계단을 올라 도착. 11시 35분이네요. 위로 올라가는 길 옆에 선각보살상 설명. 그런데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돌 위에 선처럼 보이는 것이 있기는 한데 ^^; 원래 서 있던 것인데 지금은 하반신만 남아서 누워 있다고.

 

가파른 길을 올라가니 아래에 상선암 지붕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바위와 나무가 멋지게 어우러진 길이 좋습니다. 안내선 밖으로 길이 있습니다. 상선암 자원봉사 아저씨가 커다란 불상이 있다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가보니 얼굴 부분은 마애(磨崖), 그 아래부분은 선각(線刻)으로 처리된 큰 부처님이 있습니다 - 마애석가여래좌상. 여기도 신선암만큼 경치가 아름답네요.

 

바둑바위.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경주 시내 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월성초등학교도 보이고. 끝부분에는 너른 바위가 있고. 여기서 아래 풍경을 보면서 바둑이나 장기 한 판 두면 어떨까요, 곡주와 함께 ㅎ
앞서 올라왔던 어르신이 쉬고 있습니다. 작은 우편함 하나, 엽서를 써서 넣어 두면 시간이 지난 다음 보내준다네요. 어르신은 왔던 길로 내려가고 내 발길은 금오산쪽으로.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993448674056218 : 경주 남산 - 삼릉, 상선암, 바둑바위, 금오봉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상사암. 능선을 따라 금오봉에 도착. 잠시 쉬다가 용장사지를 찾아 갑니다. 조금 내려가니 잘 다듬어진 길이 나옵니다. 통일전과 포석정 사이를 잇는 길입니다. 이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겠네요.
중간에 용장사지로 가는 이정표가 샛길로 인도합니다. 잠시 숲길이 나타나더지 길이 험해집니다. 그런데, 탑 기단 잔재가 보이는 곳, 뭔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아래로 용장사지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나무 사이로 골짜기와 함께 들어오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쪽은 올라오는 것보다는 내려가면서 풍경을 보는 것이 좋겠네요.


단아한 삼층석탑, 이곳에 들어온 김시습님이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주위에 있는 소나무, 산자락, 파란 하늘과 흰 구름과 어울려 자기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3 -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유홍준, 창비)에서 알게 된 신라탑의 특징 때문이랄까, 층층이 쌓여 부드러운 곡선처럼 보이는 옥개석의 멋이 보이네요.
조금 더 내려가니 마애여래좌상이 있고 그 옆에 목이 없는 삼륜대좌불이 있습니다. 이렇게 목이 잘린 불상이 많나 봅니다. 둥그런 3층 탑을 연화대 삼아 앉아 있는 모습이 독특합니다. 꽤 힘들지만 이 코스 강추입니다.

 

대나무 숲이 길 옆에 있어 바람에 사각거리는 소리가 좋네요. 설잠교. 이런 현수교 형식의 다리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ㅎ
골짜기를 따라 이영재로 올라갑니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용장사지 거쳐 내려올 때 지친 몸에 힘을 줍니다.
갈림길, 고위봉, 칠불암 가는 길을 뒤로 하고(지도를 보니 어제 지났던 백운재와 연결되나 봅니다), 이영재로 방향을 잡자 계곡에서 멀어지면서 능선을 향해 갑니다. 대나무길이 잠시 반겨주고 가파른 길을 올라 봉화대능선에 다다릅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찾기가 쉽습니다.

 

칠불암 반대 방향으로 조금 가다 동남산순환로를 만납니다. 금오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잠시 걸었던 길이 삼화령, 비석대를 거쳐 여기에 이르네요.
쉬운길을 따라 내려가다 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바로 탐방안내소에 다다릅니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 말랑말랑한 빠알간 열매가 총총히 달려 있는 나무. 옆에 가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산수유라고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따가지 않는다고, 너무 먹을 것이 흔해져서 그런 것 같다고, 근처의 사과, 감도 그냥 새밥이 된다네요. 이른 봄에 노랗게 핀 꽃이 이렇게 빨갛게 변했습니다.

 

아직 해가 남아서 대흥사를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들른 불탑사. 절밖에 놓여 있는 쌍탑. 이전에는 절이 더 컸다는 이야기겠죠. 대웅전 현판에 '큰법당'이라고 쓰여 있네요. 마당과 정원이 아담합니다. 그냥 한옥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대흥사 표지를 따라 가다 길이 애매합니다. 마을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모여 있어 물어보니 바로 앞을 가르키네요. 담이 없고 큰 키 소나무 몇 그루가 인상적인 한옥입니다.
소나무 있는 곳에는 벤치가 있어 길 가다 쉴 수 있겠네요. 칠불암에서 봤던 탑같지 않은 탑 형식의 무심한 탑이 편안한 장식으로 있습니다.
대웅전쪽으로 가다보니 낯익은 얼굴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어제 칠불암에서 만난 원성스님. 법당도 편안하게 둘러보라고 하네요. 안은 밝고 위압적이지 않습니다. 옆쪽에는 망자의 제를 지내는 상이 차려져 있고, 오르간도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원성스님이 저편 건물에서 손짓하며 들어와서 커피를 마시라고 하네요. '오관당' 앞에 있는 '오색마삭줄', 햇빛의 양, 계절에 따라 변한다는 다양한 색깔의 잎을 보여줍니다. 기와를 액자 삼아 그려 놓은 그림이 예쁘네요. 여성 스님들의 공간이라 이렇게 아기자기한 것일까요?
공양도 하고 휴식도 하는 공간인가 봅니다. 벽쪽에으로 작업을 하는 테이블, 책장, 발우 선반, 그밖의 소품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스님은 박스에 흰종이를 덧대는 일을 하고 있네요. 발우는 많은데 스님만 있는 것 같아서 물어보았더니, 20명 정도가 중흥사에 적을 두고 있는데, 공부를 하러 교육기관(선원 등)에 가 있거나 일 보러 밖에 나갔다고 하네요.

 

잠시 후에 EBS 한국기행에 나왔던 휴정 스님이 들어옵니다, 운전 연습하고 왔다고. 함께 봤던 예진 주지 스님은 일 때문에 밖에 있다네요.
휴정 스님이 대만에서 온 우롱차를 내려 줍니다. 어제, 오늘 입이 호강하네요 ㅎ 차를 마시면서 담소가 이어집니다. 두 외국인이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 새롭습니다 ^^
여러 나라의 불교가 있는데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묻자, 숭산 스님을 통해 한국 선불교를 알게 되었다네요, 한국에 온 외국인 승려 중 대부분이 숭산 스님의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하면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방문 위의 현판이 한글로 써 있고 그 옆에 작게 한자가 있어 신선했다고 하니까 보살님들이 그렇게 만들어주었다고.
절에 담이 없어 좋았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소나무를 파라솔처럼 삼은 마당의 벤치를 이야기하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라고 알려줍니다.
'탑아닌 탑'은, 한 피디 보살님이 방송 촬영에 썼던 소품을 가져다 놓았다고, 진짜 돌이 아니라 가볍다고 ㅋ

 

이번 휴가 때 다녀왔던 곳들과 그동안 다녔던 제주도, 여행하면서 느꼈던, 같은 장소지만 시간에 따라서 나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혹시 저에게 출가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고 묻습니다. 허걱, 그냥 이렇게 사는 게 좋다고 합니다 ㅎ
종교가 있냐고 묻네요. 기독교라고 하니 어떤 종파냐고. 성공회라고 했더니, 처음 들어본다고, 장로교나 천주교는 많이 들었다고.
해가 기울면서 햇살이 방안으로 들어옵니다. 이제 일어날 때가 된 모양입니다. 어제도 그랬고 절집에서 차 마시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스님들이 '다녀 오세요'라고 합니다. 그렇죠, 다음에 경주 올 때 다시 한번 와야겠죠 ㅎ 스님들이 왠지 벗같이 느껴집니다. 저만치 가서 한번더 뒤를 돌아봅니다.

 

버스타러 가는길, 무량사에 들릅니다. 돌로 쌓은 원추형 돌탑이 압도합니다. 담도 돌로 쌓았습니다. 대웅전 옆 공간에 있는 불상. 용장사지에서 봤던 삼륜 위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대웅전 건물보다는 왠지 그 옆에 사람이 기거하는 집이 더 마음에 와닿네요. 이쪽 절집들은 마당이 친근합니다, 불탑사도 그랬죠. 

 

서출지. 신라 때 소지왕이 변고를 피할 수 있게 된 이야기가 얽힌 곳. '이요당', 자리를 잘 잡았고,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연못에 악센트를 주네요. 세월을 담아낸 고목들이 어둠이 내리는 서출지를 신비롭게 합니다.
통일전 정류장, 남산 산자락이 엷은 붉은색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남깁니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움을 보여주네요 ^^
https://www.facebook.com/thames.young/posts/1993466054054480 : 경주 남산 - 금오봉, 용장사지, 설잠교, 이영재, 불탑사, 중흥사, 무량사, 서출지, 이요당

 

10번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서울 가는 18:20 버스가 있습니다. 표 끊은 후 시간이 좀 남아서 선물 사러. 어제 봤던 '신라의 미소'가 좋을 듯. 다섯 박스를 삽니다. 맛보기와 덤으로 세 개 주네요 ^^
손님은 두 명. 경주를 뒤로 하고 떠납니다. 남산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 때문에 경주가 좋아졌습니다.
조금 급하게 정하고 떠났던 여행,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담아가네요.
http://ya-n-ds.tistory.com/3250 ( 울산, 경주 그려보기 )

 

경부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히네요, 차선 막고 공사를 하나 봅니다. 공사 구간 끝났는데도 속력을 많이 내지 않습니다. 차가 이상해져서인지 낙동강구미 휴게소에서 쉬다가 다른 차로 갈아탑니다.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합니다 ㅎ
서울, 버스에서 내리자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내일을 예고하나요? ㅋ

 

교회 전례력의 마지막 주를 행복한 만남이 있는 여행으로 마무리하네요, 새힘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듯~ ㅎ
http://ya-n-ds.tistory.com/3256 ( 12월 첫째날, 둘째날 )

 

p.s. 아니나다를까, 일터에서 컴퓨터를 켜자마자 할 일이 보이네요. 한동안은 여행에서 받은 에너지로 즐길 수 있겠죠! ^^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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