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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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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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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17:54

http://ya-n-ds.tistory.com/3095 : '좌양말 우깁스' - 첫째주

 

'잔인한 4월'의 마지막 날, 다리도 불편해서 그런지 더 커진 월요병 ^^; 이틀 쉬다가 가는 출근길이 낯섭니다. 셔틀버스 정류장까지 5분 정도 시간이 단축 ^^
페북에 올린 발 사진에 붙은 페친들의 메시지, 잠시 댓글놀이.
저녁에 발이 많이 부었습니다. 쉬는 동안 하지 않다가, 하루종일 깁스해서 그런가?

 

'계절의 여왕' 5월 첫날, 노동절 아침. 회사 안가니 좋네요 ㅎ 오랜만에 하는 묵주기도.

 

한국에서는 노동절을 공식적으로 '근로자의날'이라고 부릅니다. 이 명칭은 박정희 시대에 만들어진 것인데 아직까지 쓰는 모양입니다.
정부관리들도 국제 사회의 일반적인 용어인 'Worker(노동자)' 대신 'Employee(피고용인)'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하니,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는 한국의 노동정책이 노동자가 아닌 사용자(기업) 중심이 되어, 경제규모에 비해 노동조건의 개선이 더딜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963193 : 누가 '노동절'을 '근로자의 날'로 깎아내리나
http://ya-n-ds.tistory.com/3038 : 한국의 그늘 - 노동조건

 

TBS 뉴스공장. 트럼프가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고려한다는 뉴스. 한미정상회담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나 보네요. 김어준님이 탁현민님에게 전화 걸었더니, '진짜 그렇게 결정되면 어떻게 또 연출을 하느냐고, 똑같이 할 수도 없고'라며 걱정이 태산. 그렇겠네요, 청와대 의전실에는 '헬게이트'가 열릴 수도 ㅋㅋ
http://ya-n-ds.tistory.com/3061 ( 북미정상회담 )

 

평화협정 체결되고 판문점이 공원처럼 되면 살면서 한번 꼭 인증샷 찍어야할 코스가 생길 수도.
- '손잡고 군사분계선 넘나들기'
- '도보다리 산책 및 차마시기'
- '평양 옥류관 냉면 먹기' ( 판문점에 옥류관 분점 하나 내야 할 듯 )

 

남북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예상했던 '까칠한' 정세현님이 뉴스공장 스튜디오에 직접 이틀 동안 나와서(2년 동안 나오지 않다가) 판문점선언의 의미와 앞으로의 비핵화 과정에 대해 짚어줍니다.
문정인님, 이근님과 함께 남북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귀기울여야할 분이죠.
https://youtu.be/mgd-Akl-O24 : 0403 '북미회담은 이미 성공했다', ' 김정은 인물평가'
https://youtu.be/LSh9A3r7F0g : 0501 '왜 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유력해졌냐면'
( 통일각에서 김정은-트럼프 맥도날드 햄버거 점심, 재미있네요 ㅎㅎ )

 

병원,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서 그런지 오늘은 치료 종류를 조금 바꾼다고.
- 초음파(통증완화) + 전기치료(발등, 발목, 종아리에 패드 붙이고...찌릿찌릿) + 적외선 치료

 

TBS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이명박근혜 성대묘사를 이용한 시사패러디 '백반토론', 재미있네요 ㅎ

움직이지 않아서 그럴까, 배가 조금 더 나온 듯. 부기를 내리기 위해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족욕. 내일 비가 온다는데... 회사 가기 싫겠네요 ^^;

 

비오는 수요일. 우산 들고 스틱 들고. 편평한 곳은 짚지 않고 갈 만해서 다행.

동료가 발 보더니 괜찮냐고 묻습니다. 자기는 발에 핀을 넣었다고 하면서 이제는 넘어지면 다치는 나이니까 조심해야 된다고 ㅎㅎ

 

퇴근길은 부슬비, 아침보다 낫네요. 바람도 불고 해서 지하철 역을 통해 길 건너기. 오른발에 깁스를 하고 올라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짠하네요.

족욕을 하는데 발등이 찌릿찌릿하는 느낌. 시시각각 변하는 증상.

 

다음날 아침. 햇빛과 함께 창문으로 들어오는 새소리.
부어서 그냥 언덕처럼 보이던 엄지와 검지 발가락 뼈 사이의 골이 드러납니다. 이것이 이렇게 기쁘다니... ㅎㅎ

오늘은 버스 타는 곳까지 8분 정도 줄었습니다. 걸을 때 발도 많이 편안하고.

 

한의원. 초진이라서 이름, 주민번호, 연락처 등등 적고 웹캠으로 얼굴 사진까지 - 전자차트 만들어야 된다네요. 손가락 V도 넣을 걸 그랬나?


깁스 풀고 바지를 무릎까지 올리고 침대에 누우니 핫팩을 가져다 배에 올려 주고 적외선램프를 발에 쪼입니다. 의사 올 때까지 편안하게 쉽니다.
의사에게 2주 동안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발이 따끔. 얘기 들으며 발에 툭툭 침을 꽂는데 너무 자연스럽네요~ 어머니가 이야기한 것처럼 '침의 달인' 느낌.

 

간호사가 와서 뜸을 놓습니다. 토치로 끝에 불을 붙이고, 양면 테잎 같은 것이 있는 반대 쪽을 발등에 올려 놓습니다.
- 간호사 : 많이 긴장한 것 같네요 ㅎㅎ
- 나 : 이번 생은 처음이라... ㅋ
- 간호사 : 혹시 뜨거우면 부르세요
- 나 : (헐, 뜨겁기까지? 더 긴장된다는 ^^;)

 

5분 정도 지나니까 약간 따뜻한 느낌, 뜨겁지는 않고. 조금 지나 뜸을 바꿉니다. 연기 냄새은 침대 주위를 감싸고.
뜸도 떼어 내고 침도 빼고. 그 다음은 부황, 이것도 처음. 발목 근처 발등에 슉슉 소리를 내면서 붙입니다. 피가 좀 많이 나왔나 보네요. 간호사 왈, '내일 아침에는 발이 한결 가벼워질 거에요'.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 두 포, 저녁에 따뜻하게 해서 먹으라고 합니다. 영수증 보니 이 약은 비급여이고 하나에 4000원, 커피 한 잔 마신다고 생각?

 

금요일. 어느덧 다친 지 14일째. 어제 한의원 간 게 도움이 되었는지 발등과 종아리 당기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멍든 것처럼 보이던 보라빛 기운도 발에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신기하네요.
정형외과와 한의학을 동시에 전공한 의사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뼈나 인대가 외상은 양의학으로, 그 이후 회복은 한의학으로.

 

남북정상회담 1주일, 그 사이에 남북 사이에 좋은 소식들이 이어집니다.
http://ya-n-ds.tistory.com/3100 ( 남북관계 )

 

병원 가기 위해 2시간 일찍 퇴근. 아프니까 햇빛을 받으면서 걷게 됩니다. 안 아플 때는 해 있을 때는 건물 안에 있다가 저녁에 달이나 별보며 퇴근하는 것이 웃픕니다 ^^;
깜박이는 신호등, 다음 신호에 건너기로. 평상시 같으면 뛰었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다 나아도 계속 이렇게 서두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도덕경에서 자주 나오던 글자 '이(已)', '지(止)'의 가르침이랄까? ㅎ

 

병원에 들어서자 수납하는 간호사가 '***씨?'라고 묻습니다. 다섯 번 정도 갔더니 이제 이름을 외웠다보네요. 회사에서 전화왔었다는 이야기도 하고 - 의료비 영수증 낸 것에 대해 확인 전화였겠죠.


진료실에 들어 갔더니 부기가 많이 빠졌다고 하면서 다음주 초에 뼈 상태 확인 위해 X-ray 찍어보자고 합니다. 물리치료는 3종 세트로 - '초음파 + 전기 + 적외선'. 전기치료할 때 패드의 흡착 동작이 너무 세네요. 발 상태를 더 안좋게 하지 않을까? 강도를 낮춥니다.

 

집에 오니 어제 쿠팡에서 주문한 전기매트가 와 있습니다. 오전에 배송 상태보니,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기에 가능한 '빠른' 배송이라는 것을 확인. 이전에 봤던 기사도 생각나고.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9763 : ‘로켓배송’은 어떻게 가능할까
2018.05.03 15:06 울산신울주언양 집하
2018.05.03 18:17 울주Sub 배송중(출고)
2018.05.04 04:41 옥천Hub 배송중(입고)
2018.05.04 04:47 옥천Hub 배송중(출고)
2018.05.04 09:14 동작ASub 배송중(입고)
2018.05.04 09:17 동작ASub 배송중(입고)

 

저녁 먹고 족욕하고 한의원에서 준 약을 먹으니 발등에서 찌릿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움직이는 느낌.

 

어린이날, 발등 위에 핏줄 선이 보이네요. 점점 원래의 발 모양을 찾아갑니다.
아침 감사성찬례. 두 분의 별세자 추모. 연휴라서 그런지, 가족들을 빼면 참석자가 적습니다. 요한 15:18~21, 세상과 하느님나라 중에 어디에 속할 것인가에 대한 주성식 신부님의 강론.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 아무 불편함이 없다면 실제로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애찬도 6,7명만 화기애애하게. 장기 예보에 비소식이 있어 주임신부님은 다음주일 야외에서 있을 '공동체의 날'의 날씨 걱정이 큽니다.
서울도서관에 '도덕경'(최진석, 소나무) 무인 반납하고 집으로.

 

목요일에 주문한 태블릿이 오후에 왔습니다. 어린이날 스스로에게 주는 '장난감' ^^ 충전하고 세팅하고 필요한 것 등록하고, 처음해보는 거라 시간이 걸리네요. 앞으로 심심하지는 않을 듯 ㅋ
집 근처에 생긴 반미 가게, 사와서 저녁 대신. 부모님 입맛에도 맞나봅니다. 베트남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좋았을 텐데, 커피가 떨어져서 다음 기회로.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는 사촌 동생과 안부 문자. 아이가 아파서 비위 맞춰주느라 연휴가 더 힘들어질 것 같다는. 점점 부모가 되어 가나 봅니다, 홨띵!

 

빗소리 들으며 시작하는 부활 6주일 아침 감사성찬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네요. 요한 15:9~17, 우리를 벗이라고 하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한 예수. 기독교인들로부터 '짝퉁 사랑'을 보게 되어,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 하느님까지 '짝퉁'으로 보게 되었다는 유상신 신부님의 강론, 아픕니다.

 

예배 마치고 안식의집 입구쪽 문으로 나오는데 비 맞으며 촉촉하게 젖은 나무들이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찰칵~
서울도서관에서 '장자'(오강남, 현암사) 빌려 집으로. 앞서서 도덕경을 조금 봐서 그런지 읽기가 수월합니다. 1편의 제목 '소요주((逍遙遊)'처럼 이 책에서 자유롭게 놀아보고 싶네요.

 

5월 7일 대체휴일, 월요병 없는 월요일입니다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삼성 바이오로직스, 참여연대 김경률님의 설명으로 핵심 정리. 삼성 지배구조  및 승계 작업과 연결된 문제네요.
https://youtu.be/pJDfbi__lyg : 0503
https://youtu.be/Rc_A06-QpzA : 0507
http://ya-n-ds.tistory.com/1478 : 삼성 지배구조

http://ya-n-ds.tistory.com/3107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tVN 어쩌다어른, 김승연님의 돈의 역사. 다음회가 기대됩니다.
- 노예화폐 -> 군사화폐(제국, 동전유통) -> 예수의 성전정화(제사장 계급의 증식이자 폐지) -> 어음화폐(아랍세계에서 시작해서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 아프리카까지, 이슬람 세계의 신뢰기반) -> 몽골의 침략에 의해 어음화폐 기반 붕괴 -> ...

 

한의원. 달라진 증상 얘기하면서 침을 맞습니다, 오늘은 팔에도 서너 개. 이어지는 뜸과 부황. 한번 해봐서 긴장하지 않고 여유만만 ㅎ 발목쪽이라서 부황기구가 금방 떨어집니다.

 

5월 9일, 1년 전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죠. 촛불혁명 시민들이 문재인님을 뽑아 대한민국이 나라다운 나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한반도에 평화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게 가장 주목할 만한 거겠죠. 북미정상회담으로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http://pictorial.hani.co.kr/slide.hani?sec1=001&sec2=014&sec3=001&seq=0&_fr=st3 : 문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록사진전

http://ya-n-ds.tistory.com/2915 : 문재인 정부
http://ya-n-ds.tistory.com/3101 : 문재인님

http://ya-n-ds.tistory.com/2817 : 촛불혁명

 

회사 복도에서 발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하고 있는 동료를 마주쳤습니다. 1주일 전에 넘어지면서 발가락 뼈가 부러졌다고. 핀까지 박았다고. 마음이 더 짠합니다.

 

저녁 7시까지 여는 병원, 6시쯤 도착합니다. 간호사들은 다 퇴근하고 원장님이 수납, 진료, 치료까지 다 하네요 - 사장님과 직원의 차이인가요? ㅎ
드디어 X-Ray... 두두둥... 아직 뼈가 다붙지 않았고 1주일 정도 더 지나봐야 된다고, 가능하면 걷는 것을 줄이라고. 2주 전에 동생 얘기처럼 나이가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나 봅니다 TT 인고의 시간이 늘었습니다.

 

목요일. 다친 곳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붕대를 조금더 짱짱하게. 출근길 좋은 냄새, 고개를 들어보니 하얀 아카시아꽃이 송이송이 달려있습니다. 봄은 꽃들의 이어달리기로 다채로운 풍경을 선물합니다.


퇴근 후 잠시 TV 보기.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016년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탈북 들여다보기. 처음부터 많이 이상했는데 박근혜 정권 국정원의 작품이었나 봅니다. 영문도 모르고 따라온 그 직원들의 삶은 누가 책임지고 보상해줄 수 있을까요?
http://news.jtbc.joins.com/html/861/NB11632861.html : 북한식당 지배인 "국정원 지시대로 탈북"
http://ya-n-ds.tistory.com/2543 : '집단 탈북' 논란

 

T.G.I. Friday!!
어제보다는 발의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끝까지 조심해야겠지만 사람의 마음이 갈대 같은지라... ㅋ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폴에서 6월 12일에 열린다는 소식. 13일은 지방선거, 14일은 러시아 월드컵 시작. Hot Week이 될 듯.
지방선거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자한당과 바미당은 짜증이 좀 날 듯
판문점이 아니라서 청와대 의전팀은 발 뻗고 잘 수 있을 듯 ㅎ
어찌되었든 잘 되어서 한반도에 평화가 뿌리내리기를 소망합니다.
http://ya-n-ds.tistory.com/3061 : 북미정상회담

 

양지우 신부님이 페북에 책 소개 글을 링크했습니다 - '질문과 답변'
"신앙의 반대는 의심(doubt)이 아니라 확신(certainty)입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607 : 질문을 환영하는 교회, 성공회의 길

 

비아 출판사에서 요즘 성공회 관련 서적을 열심히 내고 있습니다. 많이 읽혀야 할 텐데...
https://www.facebook.com/via2014/

 

이전에는 존 스토트, C.S. 루이스, 톰 라이트 등 성공회 저자가 쓴 글들이 개신교 출판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신학적인 관점이 다를 수 있어 잘못 번역되는 경우가 있었죠. 앞으로는 성공회 신학이 오롯이 소개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과친구들 모임. 다리 때문에 못갔는데, 사진 보니까 많이들 모였네요. 모임 전부터 '가겠다'는 메일이 이어졌죠, 친구가 많이 그리워질 나이인가 봅니다.

 

한의원, 오늘은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립니다. 자리가 나자 간호사가 '준비하세요' - 이제는 알아서 바지는 무릎까지, 셔츠는 팔꿈치까지 걷고 눕습니다.
옆 침대에서 할아버지 코를 신나게 골면서 주무십니다.
오늘 침은 이제와 다르게 좀더 따끔하고 얼얼한 느낌이 이어집니다. 부황도 아프고... 왜 이러지? 부황 뜬 곳, 소독하고, 파스 붙이고... 오늘도 치료 무사히~

 

'어쩌다 어른', 조승연님의 '화페의 역사' 2탄.

아랍의 어음화폐의 시대가 지나고 유럽 중세사회의 '이자화폐', 고리에 대한 인간의 욕심 때문에 '군사화폐' 시대의 약탈 경제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십자군 전쟁, 그리고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대륙에 대한 제국주의가 시작됩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경쟁은 결국 대공황 그리고 1,2차 세계 대전으로 이 시대가 끝납니다.
중앙은행에 의해 조절되는 미국 달러 중심의 '정치화폐' 시대가 시작되는데 이것은 금본위제라는 '어음'의 개념이 들어가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베트남 전쟁 등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미국이 채무국으로 변합니다. 금본위제가 없어지고 '신용화폐'의 시대로... '데이타화폐(가상화폐)'가 이슈가 된 현재, 앞으로 화폐는 어떻게 변할까요?

 

비오는 토요일 아침, 오른발이 왼발과 많이 비슷합니다.

성찬례. 2,3분 늦게 도착했는데 마음이 분주합니다. 5~10분 정도 일찍 와서 준비할 때와는 다르네요.
요한 16:23~28 예수님은 아버지께로 간다고 하면서, 남아 있을 제자들에게 위로, 격려의 말을 합니다. 아버지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받을 거라고.

성찬 예식문에 있는 '피흘림이 없는 함당한 제사'라는 구절이 눈에 띕니다.

애찬시간, 오랜만에 보는 교우님들의 얼굴이 반갑습니다. 알쓸신잡 멤버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수다 ^^

 

치료받으러. 비가 와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습니다.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 습식 부황인가 봅니다. 피가 나오도록 침으로 콕콕 자극할 때가 제일 힘든 코스네요 ^^;
http://www.nocutnews.co.kr/news/4306035 : 부황요법의 잘못된 상식.

 

등이 굽은 할머니가 우산을 지팡이 삼아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비를 맞으면서.

 

비가 그친 주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기념 가족 모임. 오랜만에 동생 가족들을 보니 반갑네요. 다리가 아파 막내 조카와 놀지 못해 조금 아쉬움 ㅎ
오후 되면서 해가 납니다. 햇빛 쬐러 잠시 마실. 서울시립미술과 남서울분관에 가서 사진 전시를 보고 볕드는 곳에 잠시 앉아 있다 옵니다.

 

어느덧 다친 지 세 주가 지나고 넷째주로 넘어갑니다.
http://ya-n-ds.tistory.com/3112 : '좌양말 우깁스' - 넷째주

 

※ 생활의발견 다른 글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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