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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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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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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00:01

http://ya-n-ds.tistory.com/2570 ( 진안고원길 - 1,2코스 )

 

3구간 : 내동산 도는길, 백운면 사무로~성수면사무소 ( 17.8Km )
4구간 : 섬진강 물길, 성수면사무소~오암 ( 11.9Km )

 

## 5월 6일 (쇠)
밤에 더워서 깹니다. 보일러 빵빵. 창문을 살짝 열어 놓고 다시 잠을 청합니다.
7시 40분. 새벽에 잠시 비가 온 듯. 땅이 조금 젖어있네요. 구름에 덮인 앞산, 새소리.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침을 시작합니다.

 

3분 해물소스와 햇반을 끓는 물에 삶아 내어 섞어 먹으니 한끼 뚝딱. 가스 스토브 보면 볼수록 물건입니다.
설거지하고 나니 9시 30분쯤 됩니다. 마을 점방에서 어제 저녁 부탁해 놓은 얼린 물과 생수를 사서 출발합니다. 나무젓가락 두어 개를 덤으로 얻습니다.

고원길에서 벗어났는데 벗어난 곳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지도를 보니 산자락에 보이는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와 길이 만나는 것 같아 그곳으로 향합니다.
상덕현마을에서 이정표를 만나니 반갑네요. 남원양(楊)씨 집성촌을 나타내는 큰 돌이 있습니다.

 

마을 밖에 서너 그루 서있는 멋진 소나무를 보면서 산길로. 흙길을 오랜만에 밟습니다 ^^
길동무가 찔레 가지를 꺾어 줍니다. 껍질을 벗겨서 씹으면 갈증날 때 좋다네요. 가시를 피해 껍질을 벗기고 씹으니 씁쓸한 맛과 단 맛이 살짝 뒤에 남아 먹을 만하네요. 이런 것도 먹는군요! 서울 촌놈에게는 신기함 ㅋ
원구신으로 넘어가는 구산치.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힐만합니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크래커와 1회용 크림치즈, 딸기잼을 가지고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습니다. 길동무가 좋아하네요. 맥주가 생각난다는.

 

중간중간 곰취라고 하면서 뜯습니다. 그러다가 비슷한 풀을 보고는 이거는 독초라고 알려주세요. 제 눈엔 그게 그건데 쓱쓱 따냅니다.
곰취와 독초를 각각 따서 자세히 보니 잎 모양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고사리도 꺽고. 어느덧 비닐 봉지에 한가득.

 

거의 마을에 내려갈 무렵 갑자기 길동무 앞으로 뱀이 지나갑니다. 머리 모양과 색깔을 보니 독사같네요.
밟았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산에서는 헐렁한 등산복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뱀이 물어도 옷만 물게 되도록.
마을에서 올라오는 아주머니와 인사. 신발이 장화입니다.
"뱀이 많나봐요?" "산이니까 많죠"

 

원구신마을.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는 물길 옆의 큰 바위와 큰 나무.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바위 앞에 버려진(?) 농기구가 기운을 흐립니다 ㅋ
아, 당연히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있겠죠. 잠시 휴식.

 

밭에는 마을 사람들이 열심히 물을 대기도 하고 비닐을 깔기도 하고 농사 준비에 바쁩니다.
잘 정비된 물길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어도도 있도. 화창한 햇빛을 배경으로 물소리 연주와 새소리가 눈부신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큰길과 만나서 염북(念北) 마을로. (나무들이)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이네요. 물이 있고 나무가 있고 정자가 있고, 이름도 충목정(忠木亭).
고원길 마을의 특징. 수백년된 고목과 물과 정자 - 풍류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산으로 이어지는 마을길. 개들이 차례대로 짖어대며 배웅을 해주네요.

 

내동산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 조금 힘들지만 맑은 하늘과 구름, 저멀리 마을의 푸근한 풍경이 상쾌함을 주네요.
염북마을, 그리고, 그뒤의 길들. 많이 걸었네요.
아카시아 꽃 냄새가 코를 간지럽힙니다. 길동무가 꺾어 준 꽃을 한입 먹어봅니다. 참 오랜만에 맛보는 아카시아 꽃입니다. 두릅을 따느라 정신없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주상절리같은 모양의 바위를 따라 내려오는 물들을 받습니다. 나중에 라면 끓일 때 쓰면 되겠네요.

 

트래킹은 역시 산길이 있어야겠습니다. 높은 곳에서 주위를 바라볼 수 있고 하늘과 구름이 가까운 느낌, 그리고 숲속의 고즈넉함.
정상 근처에 있는 내동산 쉼터. 전망대 비슷하게 경치 좋은 곳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탁자와 의자도 있고. 큰 나무가 있어 그늘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람이 하늘을 향해 걸어가는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구름과 겹쳐지면 그 속으로 들어가려는 느낌까지. 아이디어가 좋네요.

 

조금 더 가서 내리막길 근처에 그늘진 곳을 찾아 터를 잡습니다. 점심으로 라면을. '진짬뽕 + 맛짬뽕'의 불맛 ^^ 주위가 맛있는 냄새로 가득. 물은 오다가 받았던 물을 사용하고, 어제 쓰고 남았던 양파와 채소, 계란을 탈탈 털어 넣습니다. 볶음 김치 통도 다 비웁니다.
물티슈로 간이 설거지하고 주위를 원래대로 해놓고 길을 내려갑니다. 밥도 먹어 기운도 나고 내리막이라서 길도 쉽고, 구름도 오후의 따가운 햇빛을 가려주고, 굽이굽이 돌고돌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발걸음 경쾌한 산행이 됩니다 ㅎㅎ

마을까지 길이 조금 깁니다. 점촌 마을이 아래 보이는데 길이 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길이다 싶은 감으로 아래로.

 

뒷동산같은 길을 돌아 원외궁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네요. 새로 무덤을 만들고 제를 올리나 봅니다.
한 아주머니까 가면서 먹으라고 백설기 한덩이씩 건넵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 조금 더 가서 쉬면서 먹습니다.
원외궁. 잠시 정자에서 쉬고 길을 이어갑니다. 초등학교, 울타리가 예쁩니다.
어느덧 성수면 소재지. 3코스가 끝납니다.

 

이제는 잠잘 곳이 예약된 포동마을로. 4코스는 성수면 뒷산으로해서 가로질러 가다 반용마을로 넘어가는 큰 길과 만납니다.
여기도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은지 길에 풀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능선까지 올라가는 계단, 꽤 깁니다. 그 다음부터는 쉬운 숲길.
도로를 따라 내리막길. 섬진강을 바라보는 경치가 좋습니다. 조금가다 다시 오솔길로 들어가 마을 입구까지 가로질러 내려갑니다.
풍경이 좋아서인지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한옥 모양도 있고, 팬션같은 건물도 있고.

담장 너머 아이들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휴일, 할아버지 댁에 놀러왔나 봅니다.

 

옛날에 사용되던 다리가 정겹게 남아 있습니다. 나무 한그루는 강가에 머리를 풀고 있습니다. 작은 배 하나 외롭네요. '섬진강 물길'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반용교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풍경이 짱입니다. 북쪽 상류는 넓고 잔잔하게 흐릅니다. 날은 저물어가고 서서히 내려오는 물안개에 신비감이 더해갑니다. 새 한마리 저멀리 날아가고.
반용교 아래에 있는 보 아래로 내려간 물은 갑자기 좁아져 빨리 흐릅니다. 강폭은 충분한 것 같은데 보 때문에 물길이 좁아진 걸까요?
백로는 흘러내려오는 물길 앞에서 저녁을 즐기나 봅니다.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

 

초록병풍에 막혀 남쪽으로 가던 물이 서쪽으로 급하게 돌아갑니다. 물길을 따라서 낮아지는 모습, 용이 누워있는 듯합니다.
'반용'이라는 이름이, 마을의 풍수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 초중반사(草中蟠巳) 운중반룡(雲中盤龍)
아름다움, 잘 지켜져야 할 텐데...
http://www.j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77

 

도로에서 내려와 강을 따라 내려갑니다. 강 건너 집 하나, 과수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작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스름한 저녁 풍경, 평화로움이 내려 앉습니다.
다리 지나 강물은 다시 북쪽으로 꺾입니다. 고원길도 이제는 도로쪽으로 연결됩니다. 포동마을. 아기자기한데, 불켜진데가 별로 없어 왠지 썰렁합니다.
희미한 형광등이 흘러나오는 건물쪽으로, '육미관'. 길동무가 민박도 된다는, 예약한 곳입니다. 올 때부터 '육(肉)'일지 '육(六)'일지 궁금했는데 뒤가 맞네요.

 

문을 열고 나온 아저씨는 이야기를 듣더니 '웬열'이라는 표정... 연락 받은 적 없다는... ^^;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집니다. 뭔가 상황이 꼬인듯 한.
예약할 때 사용한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네요. 마을 분이 이장님에게 전화하는데 역시 안받고. 겨우 마을 사무장님에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꼬였던 실타래를 풀어보면, 고원길 관리자로부터 받은 연락처는 2,3년 전에 포동마을을 떠난 분이었는데 육미관에서 민박했으니까 지금도 그럴 거라고 얘기한 듯. 이장님은 농사일 하느라 핸펀을 두고 나가셨고 오늘따라 함께 일했던 분들과 한잔 하느라 늦게 집으로.

 

사무장이 와서 마을회관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육미관에 샤워시설이 있는 걸로 보아 확실히 민박을 했던 모양입니다.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선택. 밥이 되는 동안 지난주 토욜에 놓쳤던 '기억' 재방송을 위성 TV로. tVN이 진안에서도 즐거움을 줍니다 ㅎㅎ
http://ya-n-ds.tistory.com/2554 ( '응팔'이 보낸 '시그널'의 '기억' )

 

바로 한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 물어보니 임실에서 나는 신동진이라는 이름의 품종이라고 합니다.
매실짱아찌, 김치, 담배나물, 김치... 다 맛있습니다. 진안이 돼지고기로 유명해서인지는 몰라도 김치찌개에 들어가 돼지고기도 쫄깃하게 맛나네요.

밥을 먹고 나서 사무장님, 가게 아저씨, 그의 친구분과 함께 포동마을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고향 마을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보이네요.
기존 농사만으로 어려우니까 관광이나 특산물 판매 같은 것을 많이 생각하나 봅니다.

아, 고향 마을로 귀농한 남편을 따라 포동마을로 왔다는 사무장님. 남편분은 방통대에서 농학을 전공한 후에 여러가지 실험을 많이 해보나 봅니다.
사무장님 이야기 중에, 요양병원 대신 마을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 기억에 남네요.


고원길 홈피에 마을 홈피들이 링크만 되어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podong.sehee.co.kr/
http://cafe465.daum.net/_c21_/home?grpid=1QXNa

 

즐거웠던 내동산길, 멋진 반용 풍경, 힘들었던 숙소 찾기, 꿀맛이었던 저녁밥, 그리고 마을사람들과의 생생한 이야기. 하루가 이렇게 마무리되네요.
내일은 어떨까요? 빗소리와 함께 마을회관의 밤이 깊어갑니다.

 

 

## 5월 7일 (흙)
아침에 6시쯤 눈이 떠집니다. 이것도 직업병일까요, 아침 6시 40분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는? ^^;
덕분에 여행가면 아침 산책를 누릴 수 있죠.

 

아침 물안개가 마을을 감싸고 있습니다. 도로쪽으로 가니 물소리만 아침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강가로 갑니다. 10m 정도 앞밖에 보이지 않은 방둑길이 신비롭게만 보입니다. 저 안개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강에서는 백로가 아침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안개가 서서히 옅어지면서 해가 노르스름한 동그라미를 드러냅니다.
마을길. 각 집마다 자신을 나타내는 그림 문양이 눈에 띕니다.

 

씻고 나서 아침을 먹습니다. 북어콩나물국과 계란 후라이가 메인인 백반. 역시 밥이 맛있습니다. 어제는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도 같은 맛입니다. 쌀밥의 위엄, 자체발광이랄까? ㅎㅎ
( 2주 정도 지나서 인사동에서 밥을 먹었는데, 거기도 신동진 상표가 붙은 쌀 포대가 쌓여 있었는데 그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뭐지? 바로 한밥과 해 놓은 밥의 차이? )
이곳에서 나는 콩으로 만든 두부, 나물, 채소 등을 이용한 샐러드와 진안 돼지고기를 곁들인 정식을 내면 대박 예감~ ^^

 

산으로 올라가 고개를 넘어 반용마을에서 풍혈냉천으로 이어지는 도로 사이로 나와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제도 많이 봤지만 인산밭이 많네요. 금산 출신의 길동무의 인삼에 대한 특강이 있습니다.
요즘은 관개시설을 통해 물을 계속 주는 방식으로 키워서 인삼이라기보다는 '물삼'이라고 해야 한다는. 그리고 인삼은 4,5년이 지나면서 많이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6년근 제품들이 많은데 정말 6년근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고향인 금산에도 요즘 중국산이 유통된다고 하면서, 형님 친구분들이 인삼 수확한다고 할 때 부탁해서 산다고 합니다.

 

6년근에 대한 글들을 찾아봅니다.
http://blog.naver.com/fkadwkdaf/220671167857
http://blog.daum.net/rda2448/6974836

 

다양한 인삼 종류도 듣습니다 (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조금씩 정의가 다르더라구요 )
- 장뇌삼 : 인삼 씨앗을 사람이 산에 뿌려 재배한 것
- 산삼 : 새가 인삼씨를 먹고 나서 배설물에 섞여 나온 후 3대가 지난 것
- 천종 : 산삼이 또다시 3대를 지난 것
=> 그런데 그 모양이 구별이 잘 될까 싶기도 하네요? ^^;

 

강태공들이 봄 햇살과 어울려 강을 희롱하고 있고 백로 두루미는 유유자적 물을 걷고 바람을 탑니다. 산을 기대어 내려오는 물길 풍광이 좋네요.
강가의 많은 체육시설들. 사람들이 얼마나 올까? 그냥 지자체가 돈만 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풍혈냉천 주차장에서 '쌀과자 + 잼 + 버터' 간식을 먹습니다.

 

 

양화마을로 들어서 섬진강을 벗어납니다. 지천인 달길천을 따라 오암마을 방향으로. 다리 위에서 아이들이 낚시를 하고 있네요.

진안의 마지막 바람, 햇살, 하늘을 양팔을 쫙 펴서 느끼며, 왼쪽에는 논밭, 오른쪽에는 물길을 둔 곧게 뻗은 길을 걸어갑니다.

 

오암마을. 4코스가 끝납니다. 버스가 방금전에 떠났다고 합니다. 1시간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
마을분에게 물어보니 전화로 관촌 택시를 부르라고 합니다, 8000원 정도 나온다고. 교통이 많이 불편하네요. 그리고, 관촌은 임실 쪽이라서 고원길 홈피에 나오지 않고.
올레길 홈피를 보면 각 코스의 시작하는 곳을 가는 방법이 잘 나와 있는데, 벤치마킹이 필요할 듯.
15분쯤 후에 택시가 옵니다. 터기로 해서 10,000원이 넘는다고 하면서 조금 더 달라고 합니다. 원래 10,000원 주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합니다.
지나왔던 마을들을 거치고, 포동마을 근처를 찍고(오전에도 꽤 걸었네요) 관촌에 도착.

 

전주까지, 서울의 광역버스 같은 752번이 있네요. 휴일에는 4,50정도 간격.
차 타고 조금 후에 잠들었나 봅니다. 눈을 뜨니 어느덧 전주.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남부시장, 전동성당 근처에서 많이 막힙니다.
금암로 광장에서 내려서 길동무는 전주역으로(광명시에 살아서 KTX로) 가면서 헤어집니다.

 

터미널에서는 바로 버스가 있어서 편안하게 서울로. 중간에 길동무에게 뒷풀이 하자고 문자.

 

 

## 뒷풀이
노래 '향수'가 떠오르는 마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https://youtu.be/SdrBmRLWSl4

 

쉬엄쉼엄(?) 걷는 길 목록이 하나 더 늘어났네요.
http://ya-n-ds.tistory.com/805 ( 놀멍 쉬멍 걸으멍 )

 

포장된 길들이 많아서 2%의 아쉬움 ^^; ( 마을 사람들이 농사를 편하게 지으려면 어쩔 수 없겠죠 )
이전의 1코스였던, 현재 3코스보다 동쪽 마을을 거치는, '영모정~원반송마을~원덕현마을' 코스를 3-1코스로 하나더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http://dragonphoto.tistory.com/894

 

사람들이 보다 쉽게, 그래서 많이 진안고원길을 갈 수 있게 홈피 내용 개선해야 할 내용을 생각해 보면,
- 마을 홈피를 진안고원길 홈피의 각 구간에 맞추어 링크
- 코스/마을의 잠잘 곳과 먹을 곳 정보
- 코스 시작하는 곳에 갈 수 있는 방법 : 버스 시간표, 택시 회사 번호

 

열흘 정도 지나서 길동무와 금정역에서 만나 지난 추억을 한번더 리프레쉬했습니다. 준비없이 갔는데 편안한 여행할 수 있게 해준 것이 너무 고마웠다는 마음을 삼겹살에 얹었습니다.
금형 수출 일을 하기에 일본 회사의 휴가에 맞추어 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기회되면 올해는 외씨버선길을 마저 돌아보겠다고 하네요.
인연이 이어져 함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 다른 생활의 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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