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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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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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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21:18

비 때문에 한주 미뤄진 야외예배. 다음주를 기대합니다.
야외예배 준비하면서 샘들이 기도를 했는데, 아이들도 함께 기도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꿈나무교회', 샘들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우지만, 한편으로는 동역자일 테니까요.
그래서, 이번주는 아이들이 자기 전에 다음주 예배를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밖에서 하는 예배가 흐트러지지 않고, 예배 이후의 게임과 놀이할 때 다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아이들이 서서 찬양을 하는데, ㅌㅇ가 의자에 앉아 있자 ㅈㅅ가 묻습니다.
"ㅌㅇ는 왜 앉아 있어요?"
"글쎄, 모르겠는데. 네가 직접 물어봐라."

 

다가가더니 "ㅌㅇ야 너 왜 앉아 있어?"
그러자 ㅌㅇ가 겸연쩍어 하면서 일어나서 찬양을 합니다. 서로 알아서 예배를 독려하는 건가요? ㅎㅎ
그런데 조금 지나자 ㅈㅅ가 의자에 앉아 있네요.
"너는 왜 앉아 있는대?"
함박 웃으면서 벌떡 일어납니다 ㅋ
찬송가를 펴서 익숙하지 않은 악보를 보면서 열심히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네요.

 

예배 후에 지금까지 배운 다섯 개 요절 외우는 시간. 제대로 외워 왔을까?
ㅈㅇ이가 하나씩 하나씩 미션을 마칩니다. 와우 ^^*
이어서 ㅈㅅ가 시작. 첫번째 요절을 아주 능숙하게. 제일 중요한 구절이죠.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다음 구절부터는 힘들어하네요 ^^;
그래도 단어 힌트를 주면 열심히 생각해 내면서 이어갑니다. Good job!

앞으로는 새로운 구절 하나, 이전 요절 하나씩 외워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서 이번주는 두 개입니다. 아이들이 보더니 짧아서 쉬을 거라고 하네요. Hope so~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 3:6)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다" (잠 16:3)

 

서래마을 가면서 서리풀공원을 걸었습니다. 우산을 받고 오솔길를 걷는데, 지난 1월의 '비오는 날의 올레길' 느낌이 떠오르네요 ^^
http://ya-n-ds.tistory.com/2279 ( 올레5코스 )

 

비에 씻긴 연녹색 이파리와 철쭉이 목욕시킨 아이 얼굴처럼 환합니다.
아이들도 한주 동안 삶에서 사랑의 비를 맞고 햇빛을 쬐어 짙어가는 봄의 이파리와 꽃처럼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샬롬~ Mom♪마미~也!' 다른 글들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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