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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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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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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12:35

달라이 라마님의 페북에 'Commission'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alaiLama/posts/10152377912172616

단지 감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상대방이 부정적으로 행동을 해도 변하지 않을 만큼 굳건한 것이 바로 진정한 자비심이라고 하네요.

예수님도 비슷하게 얘기했죠. Give-and-Take 식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너희는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그러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너희 아버지는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 모두에게 햇빛을 비추시고, 의인과 죄인에게 비를 내려주신다.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심지어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만일 너희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너희가 더 나을 것이 무엇이냐? 심지어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하도록 하여라."
( 마태복음 5:43~48 )

그런데, 이런 말을 만약 오정현, 전병욱, 정삼지 목사님 같은 분들의 입에서 나온다면 어떨까요?
그분들을 열심히 따르는 성도들은 좋은 말에 '은혜' 받았다고 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너나 잘하세요!'라는 생각을 갖지 않을까요?
말과 행동이 따로 논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죠 ^^;

예수님의 말을 인용하면, 사람들이 '그래, 저분은 저런 말을 할 만해'라고 하면서 귀를 기울이게 되는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분들의 이야기입니다.
http://ya-n-ds.tistory.com/1993 ( 사랑의교회 : 오정현 목사 )
http://ya-n-ds.tistory.com/1445 ( 홍대새교회 : 전병욱 목사 )
http://ya-n-ds.tistory.com/795 ( 제자교회 : 정삼지 목사 )

p.s. 위의 세분 목사님의 공통점은... '예장합동' 교단에 속했다는 겁니다.
스스로를 한국 개신교의 맏형이라고 얘기하는 자부심이 강한 교단.
'맏형'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겠죠
http://ya-n-ds.tistory.com/2223  ( 예장합동 )

p.s. 목사님들의 잘못을 얘기하는 것을 교회나 기독교을 욕한다고 생각하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https://www.facebook.com/gunyong.kwak/posts/774885949238402 ( 어떤 목사 왈, )

'목사=주의 종'이 아니라 '목사=기독교=교회'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
이런 분들의 목소리가 클수록 성경말씀은 세상에서 더 많이 조롱의 대상이 될 겁니다.

p.s. 하나님도 입과 몸이 따로 노는 당신의 백성에게 많이 '짜증'이 난 듯 ^^;
"사람아, 네 백성이 담 옆이나 집 문간에 모여 너에 관해 말하기를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왔다는 말씀을 들어 보자'라고 한다.
항상 그랬듯이, 내 백성이 네게 와서, 네 앞에 앉아 너의 말을 듣고 있으나, 그들은 들은 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입으로는 헌신을 표현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부정한 이익들을 탐하고 있다.
정말로, 그들에게 너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일 뿐이며, 악기를 잘 연주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것은 그들이 너의 말을 들으나, 그것들을 실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 에스겔 33:30~32 )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생활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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