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조선 시대의 '실학자'들에 대한 글들을 자주 읽게 되네요.
중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조금은 막연하게 이름을 외웠던 분들.
박지원과 정약용에서부터 시작해서...
☞ http://ya-n-ds.tistory.com/1922 (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 )
얼마 전 본 책,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한정주, 다산초당)
☞ http://cfono1.tistory.com/326
☞ http://hcbook.tistory.com/entry/%EC%A1%B0%EC%84%A0%EC%9D%84-%EA%B5%AC%ED%95%9C-13%EC%9D%B8%EC%9D%98-%EA%B2%BD%EC%A0%9C%ED%95%99%EC%9E%90%EB%93%A4
어느 시대나 욕심이 많아 부를 독점하려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죠.
조선 역시 권력을 가진 권문세가들이 토지를 늘리고 세금제도를 악용하고 상업을 독점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부를 늘리면서 일반 백성들은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백성들의 고난과 가난을 덜어주고 그 결과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는 정책을 시도하는 정치가들이 나옵니다.
토지제도, 세금제도, 상공업 제도, 농업기술의 개선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그 당시 신분제를 생각해보면 파격적인 주장도 많습니다.
( 생각뿐만 아니라 각 어른들의 특이했던 모습들을 알 게 되는 것도 덤으로 얻는 즐거움입니다 )
요즘 말로 바꾸면 경제민주화, 토지공개념, 독과점 방지, 조세 제도 개선 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성공한 것도 있고 시도해 보지 못한 것도 있고 시행되다가 다시 옛날로 되돌아 간 것도 있고. 오늘날과 비슷하죠 ^^;
☞ http://ya-n-ds.tistory.com/1341 ( 경제민주화 )
☞ http://ya-n-ds.tistory.com/1338 ( 복지 논쟁 )
☞ http://ya-n-ds.tistory.com/1100 ( 자본의 도미노 게임 )
시대를 너무 앞서간 이론들이라 실행되기가 너무 어려웠을 수도 있겠네요. 우리가 흔히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영조, 정조 시대에도 개혁은 너무 더뎠으니까요.
조금 앞서 읽었던,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김도환, 책세상)을 보면 두 왕의 한계도 보입니다. 그렇기에 홍대용과 박지원 같은 북학파 사람들이 한걸음 물러나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 http://blog.naver.com/nardlove/110174538946
☞ http://bkworlds.tistory.com/61
아무튼 이런 좋은 생각들이 꽃 피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우리나라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수도), 부동산 투기, 탈세, 민영화 등등의 모습으로 부의 독점화가 나타나는 오늘의 대한민국에서라도 이 어른들의 좋은 생각들이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네요.
p.s. 조선시대 사상가들 덕에 '헌책방'도 좀더 풍부해졌네요.
☞ http://ya-n-ds.tistory.co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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