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확 바뀌었네요. 더워서 헉헉 대던 때가 언제인가 싶습니다 ^^
창문을 열어 놓고 자면 새벽에 추워서 눈을 뜨네요.
( 그래도 모기는 '생육하고 번성하기' 위해서 열심히 윙윙거립니다 ^^; )
지난주부터 시작한 소년부 성경공부 주제, '쉐마', 독서의 계절 가을에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말씀을 펼치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들으시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한 분뿐이신 여호와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시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주는 이 명령을 항상 마음속에 기억하시오.
그리고 여러분 자녀에게도 가르쳐 주시오.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걸어갈 때, 자리에 누웠을 때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언제든지 그것을 가르쳐 주시오.
...
여호와께서는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여호와를 섬김으로 영원히 잘 되고 지금처럼 살아 남을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이 모든 규례를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의로움이 될 것이다.'"
( 신명기 6:4~7, 24~25 )
그런데, 부장집사님이 얘기한 것처럼, 이 말씀을 듣고 말만 할 뿐 그대로 살지 않으면 무의미하게 되겠죠. 한국 교회의 많은 리더들이 그런 우를 저지르고 있구요.
그 결과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의 말을 잘 믿지 않죠 ^^;
유머사이트에 조용기 목사님의 십일조에 대한 것이 올라오는 것도 그들의 삶과 다르기 때문일 겁니다.
☞ http://thinkdifferent.tistory.com/6726
교인들이 낸 돈으로 무엇을 했느냐, 그렇게 사용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맞느냐라는 질문을 하는 거구요.
☞ http://ya-n-ds.tistory.com/1408 ( 순복음교회 )
☞ http://ya-n-ds.tistory.com/850 ( 국민일보 )
혹시 전두환님처럼 '왜 나만 갖고 그래?'라고 투덜거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http://ya-n-ds.tistory.com/1041
교회 다니지 않은 사람들은 이 두 분을 보고 어떤 차이를 느낄까요? 한 분은 '공권력'으로, 한 분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방송에서 교회의 부정을 다루는 것에 대해 교인들이 화낼 일이 아니라, 그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해야겠죠.
그리고, 목사님이 '십일조'에 대해 얘기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정말 그것이 맞는가를 성경에서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바울의 얘기가 맞는지 살펴봤던 베뢰아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렇
게 할 때 '주기도문'이 '주문'이 되지 않고, '믿음'이 '맹신'이 되지 않을 거구요.
( '교황 무오론(無誤論)'이 '담임목사 무오론'으로 이어지지 않아야겠죠 )
조용기 목사님도 처음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았을 겁니다. 당신의 간증처럼 폐병도 고침 받고... 그런데 어디에서부터 틀어졌을까요?
한국 교회에 나름 올바른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목을 받았던 목사님들이 한분 한분 곁길로 갈 때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 너무 멀리 갔다는 생각도 들지만) 더 늦기 전에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도 가집니다.
☞ http://ya-n-ds.tistory.com/1215 ( 김진홍 목사 )
☞ http://ya-n-ds.tistory.com/1445 ( 전병욱 목사 )
☞ http://ya-n-ds.tistory.com/1750 ( 오정현 목사 )
그동안 (주로 규모가 크고 힘 있는) 교회는 잘못한 것을 고치려고 하기보다 덮고 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힘이 있으니까 그런 유혹이 큰 거겠죠.
제 블로그에 모아 놓은 교회의 아픔들... 교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모양의 죄들을 통해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기를 바랬는데... 명예훼손으로 게시물 삭제 요청이 들어옵니다.
'댓글 알바'처럼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명예훼손' 신청을 대신해주는 전문적인 단체도 있네요 - 돈과 시간을 필요한 곳에 써야 할 텐데... ^^;;
☞ http://ya-n-ds.tistory.com/1583 ( 게시물 삭제 요청 )
이런 것이 교회밖으로 나가면... '십알단'과 같은 정치적인 '댓글 부대'가 되고, 교회가 한번 더 조롱을 받겠죠 ^^;
☞ http://ya-n-ds.tistory.com/1669
하나님만이 죄를 없는 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댓가를 지불하고. 그러므로 교회나 목사가 스스로 잘못을 감추려고 하는 것은 '주의 종'이 아니라 스스로가 주인임을 드러냅니다.
결과도 거짓이 거짓을 낳기 쉽고...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게 된 예가 있네요.
'좁은길'을 끝까지 가기란 쉽지 않겠죠. 하긴 그 지혜롭다던 솔로몬도 말년에는 하나님을 떠납니다 ^^;
당사자가 아닌 이상 왜 그런지는 알기 어렵겠죠, 아니 나도 나 자신을 모를 수 있죠.
하나님의 복이란 무엇일까, '좁은길'을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걸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블로그에 모아 놓은 사람들의 발자취... 하나님의 블로그에는 사람들의 흔적이 어떻게 남아 있을까요?
예수님은 양과 염소를 가르는 이야기로 마지막날에 대해 알려줍니다 ( 마태복음 25:31~46 )
어찌보면 참 당황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양'과 '염소' 모두 자신이 주님에게 한 일을 모릅니다.
마태복은 7장에서도 같은 얘기일 겁니다.
나는 지금 주님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새벽, 차가운 바람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으면 좋겠네요.
'쉐마'... 듣고 우리를 돌아볼 때입니다.
p.s. '한국'을 한발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책 하나,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0830161846 (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
목차를 보면 얼추 무슨 이야기인지 눈치를 챌 수 있네요. 마음 가는 한꼭지씩 맛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4622103&orderClick=LEA&Kc=
p.s. 영화 '마지막 4중주' 봤나요? 살면서 마음 속에 고였던 것, 덜어내지 않으면 삶을 이어갈 수 없겠죠.
p.s. 세바시 강연들...
'내 삶을 바꾼 한 구절'(포이에마)을 쓴 박총님이 들려주는 '197만원으로 여섯식구가 즐겁고 정의롭게 사는 법'
☞ http://youtu.be/ZstIMXmztNI
홍순관님을 통해 '숨을 듣는' 시간도 갖고요,
☞ http://youtu.be/eECn_ZsBmVc (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
( 홍순관님의 절창인 '조율'은 덤으로...
☞ http://youtu.be/EXZ2VYTYv28
☞ http://post-evangelical.tistory.com/78 )
기생충을 열심히 연구하는 서민님, 제목은 딱딱해보여도 내용은 '유익 + ㅋㄷㅋㄷ'
☞ http://youtu.be/9ghBMTdJlVA ( 과학연구의 허와 실 )
☞ http://youtu.be/Jv0TPtAPwfI ( 환자와 정상인의 차이 )
p.s. 마지막으로, 수고했습니다~
☞ http://youtu.be/lcbkCcCwdbg ( '수고했어, 오늘도' by 옥상달빛 )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