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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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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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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00:01

토욜 아침, 일터로 가는 길, 담장 너머 라일락이 하얗게 웃으며 향기를 건넵니다.
"힘내세염!"
"고마워여 ^^"

벚꽃이 지는 자리를 다른 꽃들이 이어받아 봄의 선율을 그려가고, 비와 함께 벚나무는 땅바닥에 수를 놓네요. 꽃잎이 물감이 되고~

반 아이들이 많아지니 가끔씩 순간순간 이름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성이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고.
8명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11명. 좀 많네요. 주중에 전화 한번씩 하려고 해도 ^^; 요즘은 아이들 학원 때문에 통화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구염. 
생각해보면 예수님의 제자는 12명, 하지만 예수님은 full-time이고 저는 part-time... 그러니까 반띵해서 6명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 ^^;

몇 주전에 두 아이가 예배에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아이들에게, '오늘 못온 친구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
한 아이만이 안보이는 두 친구의 이름을 얘기합니다. 성경 공부보다 먼저 친구 이름 외우는 게 필요할 듯.

지난주에 예배 후에 아이들을 데리고 카페로 올라갑니다. 머핀을 하나씩 안기고. 아이들도 예배실에 있을 때보다는 더 편한가 봅니다.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이름 외우기를 슬슬 시작. 2,3년 전에도 주일학교에서 한번 했던 기억이. 그때는 아이들이 너댓 정도밖에 안되어 수월했는데.
http://ya-n-ds.tistory.com/646 ( [ㅇBㄷ] 샬롬~ Mom♪마미~也! - 말씀 뽑기 )

A 옆에 B, B 옆에 C, C 옆에 D... 먼저 시범을 보입니다. 저도 한두 명 실수 - 성을 잘못 말했네요 ^^;
'할 수 있는 사람?' 아이들이 손을 들기 시작합니다. 네 명 정도가 친구들의 이름을 잘 외우고. 다른 아이들은 이번에는 기권.
종종 이름을 외우기를 해야겠네요.

김춘수님의 '꽃'이 생각납니다.
http://soharang.tistory.com/entry/AUG-040

아이들은 처음에는 엄마, 아빠에게 이름을 불리우며 자랍니다. 가족들로 넓어지고, 유치원과 학교에 가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요즘은 학원도 있네요.
교회에서는 예배 후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방학 때 성경학교나 수련회에서 친해져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게 되겠져.
아이들이 교회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에게 이름 불리우기와 하나님의 이름 부르기.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이름'에 맞는 아름답고 멋진 삶을 살 수 있어야겠죠!
http://ya-n-ds.tistory.com/9 ( [연.다.사.] 이름 )

벌써 한주가 지났네요. 아이들이 예배의 기쁨을 맛보고 소중함을 간직하는 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구원하십시오. 여호와여, 우리에게 성공을 허락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여호와의 집에서 우리가 그들을 축복합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빛을 우리 위에 환히 비추셨습니다. 손에 큰 가지를 들고, 축제의 행렬에 참여하십시오. 제단의 뿔에 이르기까지 행렬에 참여하십시오."
"O LORD, save us; O LORD, grant us success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From the house of the LORD we bless you.
The LORD is God, and he has made his light shine upon us. With boughs in hand, join in the festal procession up to the horns of the altar."
( 시편 118:25~27 )


p.s. 얼마 전에 봤던 '세바시'입니다. 아이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http://youtu.be/ygctoOkRqJo ( 130회 왜 스펙보다 경험이 더 중요한가? )


※ '샬롬~ Mom♪마미~也!' 다른 글들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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