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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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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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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20:23

- 옥성호님 트위터 글 모음...
http://ya-n-ds.tistory.com/1291 ( 없어져야 할 말... )
http://ya-n-ds.tistory.com/1252 ( 교회에 대하여... )
http://ya-n-ds.tistory.com/1174 ( 2011년 )
http://ya-n-ds.tistory.com/1382 ( 안철수님에 대한 김규항님 글을 리트윗하며 )

- 옥성호님 트위터에서... http://twitter.com/#!/oaksungho
명확하고 싶은 남자. 내식의 '평신도를 깨운다'
☞ http://cafe.daum.net/howsarang/8Xq5/1557 ( 옥성호님의 경우... )


비판적 사고가 없이 고개만 끄덕거리는 젊은이, 지혜와 통찰 그리고 열림이 아닌 고집과 아집으로 굳어진 늙은이. 두 모습 다 끔찍하다. 나는 이제 후자가 되지 않기 위한 항해를 하고 있다. 상식을 말하면 좌파가 되는 여전히 광기의 시대 속에서.

"여러분, 환갑이 되었을 때 뭐하고 싶어요? 난 뜨거운 연애하고 싶어요.뭐, 그게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천둥을 머리에 맞아 빠지는 거 같은 그런 연애하고 싶어요." by 가수 김광석. 60이 되어 근사한 연애를 하는 그를 볼 수 없어 슬프다.

시련은 사람을 더 강하게 하던가 아니면 병들게 한다. 시련을 통해 강해진 사람은 주변의 약한 사람들을 살피고 보살피지만 시련으로 병든 사람은 자기 곁에 있는 이들을 더 아프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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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26년'을 봤다.이젠 26년이 아닌 32년이다.전두환이야 어제나 오늘, 내일도 변치 않으시겠지만 문제는 그 전두환이 오늘도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있는 이 사회는 분명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 전두환이 계속 전두환일 수 있는 사회는.

40대, 50대에도 flat한 배를 갖고 사는 사람들(체질적으로 원래 살이 안 찌는 사람들 빼고)을 존경한다....그들은 무엇보다 빵과 국수의 유혹을 이겨내고 사는 이들이다. 며칠간 참았던 모닝롤을 오늘 몰아서 한 자리에서 10개 먹었다.

영웅의 본질, 숭배할 영웅을 찾는 약한 인간의 본질, 나아가 우리 사회의 본질을 보게 하는 드라마, "추적자"를 추천합니다.한국의 드라마 이 수준까지 왔구나. 자랑스럽다!! 오래 전 엄태웅 주연의 '부활'이후 처음으로 명품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드라마.
( 드라마 잘 안보는데... 손현주님 연기짱~ -명랑 생각 )

왜 성역과 금기가 존재하는지 아는가? 내가 그것을 성역이요, 금기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성역과 금기가 우리 주변에서 적어지거나 사라질수록 우리는 좀 더 정직한 인간으로 살 수 있다.고로 성역과 금기의 타파는 더 나은 내 삶에 대한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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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이틀 처음으로 많은 시간을 트윗에서 보낸 후, 순간 순간 내가 정상적인 판단을 못함을 보게 되었다. 달리 말해 더 이상 내가 내가 알고 있던 내가 아니더라는 것이지.트윗에 신경쓰면서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없게 되었었다.
2. 다행히 나는 트윗에 급속히 빠졌기에 내 속의 이런 문제를 즉시 인식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와 달리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면 과연 트윗에서 헤어날 수 있을까? 중독이 진짜 무서울 때....서서히 빠져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
3. 그래서, 더 이상 내가 내가 아니라는 것의 구분조차 힘든 상태가 될 때가 아닐까? 그러나 잘 안다. 트윗....잘 쓰면 아주 좋은 것이라는 것을. 세상 모든 것들이 다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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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선택하기 전에 이런 자문을 해봐야 한다. 너는 이 여자(남자)와 늙을 때까지 함께 이야기할 자신이 있는가. 사랑은 일시적이지만, 함께 지내는 대부분은 대화이기 때문이다.” - 니체

2010 올림픽 이후 광고 찍는데 열중하는 김연아에 비해 여전히 물살을 헤치며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박태환은 정말 대단하다. 1992년 올림픽 마라톤 우승후 20대 중반에 은퇴한 황영조와 성적에 관계없이 끝까지 뛰고 또 뛴 이봉주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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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바로 잠들게 한다는 베개를 좀 전에 2만 3천원 주고 골목에서 샀다. 사람은 누구나 말이 안 되는 소리를 믿을 때가 있다. 절실할 때, 너무 힘들 때이다.

의욕을 갖고 응접실에 들여놓은 탁구대가 요즘들어 거대한 선반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건 탁구에 대한 모욕, 죄악이다. 탁구대 위에는 오로지 하얀 탁구공만이 춤추어야 한다. 선반이 되어가는 탁구대를 보며 나는 지금 내 길 위에 제대로 서있는지 생각한다.

심부기를 낸 후 점차 알게 되었다.자신만이 마치 성경의 진리를 지키는 양, 개혁주의니 뭐니 떠들며 교리로 남들을 재단하는 사람들이 내가 그 책에서 비판한 사람들보다 더 구역질 난다는 사실을.나 역시도 그땐 마치 나만이 진리를 알는 양 하던 찌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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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과 와인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도록 만든 두 주범....'미스터 초밥왕'과 '신의 물방울'이라는 황당 만화책. 커피집에 있으니 문득 제발 커피와 관련해서만은 이런 식의 만화책이 안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방부제/조미료 없는 우거지국을 먹다 남겼다.다음 날 보니 바로 썩어있었다. 깨끗할수록 잘 썩음을 알았다. 썩음은 귀하다. 왜냐하면 썩어야 살아 있는 것들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썩어야 할 게 썩지 않고 계속 미이라처럼 있을 때 그 속에 생명이 없다.

세스 고딘이 말했다. "당신이 포기하는 이유...당신은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에 함께 일하던 선배는 절실하지 않다는 말을 이렇게 표현했었다. "쟤,배가 불러서 그래." 절실하다면 포기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탁월해질 가능성이 분명 있다.

기다림이 주는 설레임이 있는 인생과 그 설렘 자체가 아예 사라진 인생이 있다.그 대상이 사람이든, 어떤 목표 달성이든....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어갈수록 내가 두근거림을 마지막으로 느낀 게 언제인지 아득하기만 하다.난 이런 식의 '성숙'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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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yura91 그 행복만 알아도 매일 한 번은 꼭 행복해질 수 있지요. '졸리는 느낌'....난 그 느낌이 너무 부럽습니다.

잠 잘 자는 사람, 누우면 자는 사람, 그게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지! 좋은 대학도, 아무리 많은 돈도 결코 가져다 주지 못하는 그 무엇이다. '누우면 바로 자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부럽다. 잠 못 자는 고통을 알기 전에 인생을 말하지 말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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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요'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있다면 그 사람은 디게 행복한 사람일거같다.너무 불쌍하지 않나? 보고 싶은 사람은 전혀 없는사람 말이야.끔찍해~ 내게 보고 싶은 사람, 미치도록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거...내가 행복하다는 증거.

책상 위에 놓인 아빠 사진을 보며 종종 묻는다."아빠, 남들은 다 아빠가 대단하다고 하는데....그런 아빠는 행복하셨나요?" 내 아버지가 내게 가장 바라는 게 무엇일까?분명 내가 행복하게 하는 것일게다.내가 내 딸과 아들에게 바라는게 바로 그것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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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국민으로 이런 족속들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게 쪽팔린다.
http://t.co/k9bUpOBl

박근혜 대세론을 보며.....영웅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만이라도 나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 스스로가 허해질수록 저 멀리 있는 누군가가 주는 '허상'은 점점 더 커 보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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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몰두할 수 있는 한 단어를 찾자. 일 년 내내 몰두할 한 단어를 찾자.그리고 평생에 걸쳐 몰두할 바로 그 '한 단어'를 찾아내자. 내게 한 달을 몰두할 단어가 없으면서 평생 몰두할 단어를 찾으려 한다면...그건 착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간암이 무서운 이유는 간은 상당부분 훼손되어도 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이상이 발견되면 그 때는 늦는다.사람관계도 이와 같다.어느 정도 완전히 맛이 가기 전까지는 겉으로 볼 때 무난해보인다.관계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진짜 늦는 경우가 많다.

@funronga 김용민씨,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더 중요한 일들을 위해 꼭 필요한 맷집을 기르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인생은 생각보다 꽤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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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수록 절실하게 다가오는 말. "시작이 반이다." 한 때 별 시덥잖은 소리라 무시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진짜 시작이 반이다. 정말로 진리이다. 왜 이리 뭐든지 시작하기가 힘든지 말이야. 왜 점점 이렇게 우물쭈물하는게 많아지는지 말이야.

주진우 기자의 '주기자'를 읽었다. 베스트셀러 발군의 1위를 독주 중이다.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1위인 우리나라는 왜 아직 이 모양일까?" 동시에 "그래도 이런 책이 1위인 걸 보니 앞으로 우리 나라에 희망이 있구나."

미국은 양당이 거의 교대로 정권을 잡는다. 간단히 말해 '지금이 너무 행복해'라는 사람과 '지금보다는 더 나을 수 있어'라는 사람들이 대충 엇비슷하게 있다는 것. 그런데 우리 나라는 '지금이 행복해'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리는 너무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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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kohjongsok 엠비정권의 민간인불법사찰을 자꾸 워터게이트사건에 비유하는데, 이건 안이한 인식입니다. 워터게이트사건은 닉슨쪽에서 민주당전국위원회본부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실패한 일일 뿐입니다.민간인사찰은 워터게이트사건보다 적어도 만배는악질입니다.

물어도 답이 나오지 않을 질문들을 계속 던지는게 신앙생활에 무슨 도움이 되요?"내 대답은,"답이 없을지도 모르는 질문들을 계속 던지는게 다름아닌 내 신앙의 본질이다."어른이 되면 질문이 사라진다.그러나 난 진리에 있어서만큼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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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이 좋지만....그 평안의 이유가 '무지'라면 그게 제대로 된 평안일까? 물론, 옛말에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나는 평안을 가져다주는 무지 보다는 고통을 주는 앎을 택하련다. 내겐 진짜 고통이 가짜 평안보다 더 가치있으니까.

왜 누구는 갖은 발악을 해도 사랑할 수 없고 왜 누구는 별 이유없이 좋을까?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까? 암튼...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시간을 그 사람을 좀 더 알기 위해 쓰자.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사랑할 수 있을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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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하나 잘 치려고 해도 끊임없이 질문들이 생긴다. 왜 여기선 공이 나가지? 왜 이 공은 네트에 걸리지? 등등...하물며, 생명이 달린 진리의 문제에서 아무런 질문이 없다면?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다면? 내 눈에 그건 믿음이 아니고 무관심이다.

모든 개념은 한 줄의 카피로 정리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안된다면 개념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내가 모르기 때문이다. 종종 내가 날마다 입에 달고 있는 단어들을 향해 질문할 필요가 있다. 내 경우 지난 1년간 묻고 있다..."제자훈련이 뭐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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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념은 한 줄의 카피로 정리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안된다면 개념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내가 모르기 때문이다. 종종 내가 날마다 입에 달고 있는 단어들을 향해 질문할 필요가 있다. 내 경우 지난 1년간 묻고 있다..."제자훈련이 뭐지?"라고.

미국이 좋은 것 중 하나,음식으로 장난 치지 않는거.그런 식당은 그날로 끝장난다는 거.지금 이 스타벅스는 며칠 전 선반을 다 꺼내 닦고 난리를 쳤는대 지금 또 닦고 있다.음식은 맛있어도 도대체 주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불안한 우리와의 큰 차이.

잠에서 깨어남은 고통스럽다. 그래서 사람들은 계속 자고 싶어한다. 정신의 깨어남도 동일하다. 깨어남은 새로운 자각이 주는 고통을 감내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버리는 용기는 흔치 않다. 오늘도 내게 필요한 용기다.

트윗에서 한 명이라도 팔로워를 가졌다면 그 사람은 이미 공인이다. 누군지 모르는 천 팔백만의 팔로워를 가진 레이디 가가도 공인이지만 자신에게 소중한 소수의 팔로워를 가진 사람은 오히려 가가 자매보다 더 책임있는 공인이 될 수 있다.

"너라면~ 할 수 있을거야~"라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내 눈빛은 "너니까~ 될 것도 안 되는거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특히 내게 소중한 사람에게. 어제 하루 아들에게 몇 번이나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 나 비하면 걔는 안철수인데.

아니까 하는 사람, 알지만 못하는 사람, 모르면서도 하는 사람, 모르니까 못하는 사람....교육은 네번째를 잘 골라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두번째에 쏟을 시간을 네번째에게로. 그래서 네번째가 첫번째가 되도록 말이다. 지식이 행동이 될 때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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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학생은 단 하루도 공부에 미쳐보지 못하고 학교를 졸업하는 사람이다.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직장인은 단 하루도 일에 미쳐보지 못하고 회사를 관두는 사람이다.가장 불쌍한 인생은 죽음같은 사랑에 미쳐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 사람이다.

평생 광화문에서 직장 생활을 하셨던 아버지는 피맛골이 없어진다는 말에 오세훈을 욕했다. 리치몬드가 사라지고 안젤리너스 커피가 들어온다는 말에 엄마는 롯데를 욕했다. 늘 한나라당과 대기업을 지지해온 분들도, 추억을 약탈당하는 건 못참으셨던게다.
( 김작가님... http://twitter.com/#!/GrooveCube )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결혼이 얼마나 빡센가하면 넬슨만델라도 이혼했어 남아공에서 27년간 구타와 고문당하는 감옥생활도 견디고 40도 넘는 아프리카 사막에서 강제노역도 견딘 만델라도 이혼했다고. 돈있으면 할수있는게 아니라니까
( sihuyn님... http://twitter.com/#!/sihuyn )

부러우면 지는거다. 그러나 그리우면 이기는거다. 그리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말자.

내 경험상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면 늦는게 두 개 있다.사랑과 글(책)쓰기이다.대충 준비하고 사랑을 찾으려면 몸이 사랑할 상태가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일단 사랑하고 살면서 같이 준비하자.돈이야 같이 모으면 되지만 가버린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잠만 잤는데 살이 빠졌어요."이 광고, 맞다! 아무것도 안 먹고 잠만 자면 살 빠진다. 그러다 곧 훅하고 죽는다. 힘 안 들이고 뭐 할 수 있다는 광고는 다 사기다.진짜는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다.힘들수록 내가 가치 있는 것을 얻고 있음을 기억하자.

어려운 상황을 한 마디 거짓말로 넘기는 거짓말의 효능이 얼마나 내게 값비싼 댓가를 치르게 하는지 아이들이 안다면. 그들이 힘들어도 정직을 선택하도록 할 수 있다면.이는 '믿습니다'를 반복하고 노래하며 눈물 철철 흘리는 신앙보다 천배 더 소중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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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받은 것들은 다 당연하고 못 받은 것은 억울해한다.당근 머리속에 남는 것은 억울한 것들 뿐.받은게 당연하고 기억에 안 남는 이유는 감사를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럼 어떻게?지갑을 열라! 그럼 받은 것도 기억할 것이다.그건 날 위한 것이다.

아버지에는 그 어떤 특징들보다 다음 두 가지가 두드러졌다. '명민함'과 '성실함'. 내게도 전자는 분명히 있다. 그런데 후자는 확실히 없다. 이제 성인이 된 딸을 보면서 기쁜 것은 얘가 다행히 할아버지의 이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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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김광석의 '오십 즈음에'이다....그의 노래가 듣고 싶다.

흰머리카락 뽑을 필요 없다고 대머리 부러워 하는 사람 없다. 내가 가진 어떤 것 때문에 힘들고 아프다면 그 아픔도 부둥켜안자. 그 아픔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 아픔은 내가 가졌던 소중한 그 무엇의 생생한 증거이다.

잘 기록합시다. 내 절망의 끄적거림이 누군가에게 희망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은 나라는 존재를 알아가는 긴 여행이다. 오로지 나라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 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말이 있다.그것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왜 이 모양이지?"라고 묻는 대신 "아, 나는 이렇구나. 이게 나구나!"라고 나에 대해 배우자.

사랑의 시작은 한동안 나를 딴 사람으로 만든다. 그러나 지속될 수 있는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그 사랑이 나를 더 나답게 만들 때이다. 오늘 이 순간도 수많은 사랑들이 시작하지만 그 사랑이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들 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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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내게 이런 자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가정 예배 때 이런 아버지의 기도를 들으며 난 의아했다."아빠한테 내가 그렇게 감사하고 자랑스런 존재였나?"아버지는 이 마음을 하나님이 아닌 내게 표현했어야 했다.감사한 맘을 내 곁의 사람이 알게 하자.

감사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향해 더 많이 해야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 없이도 잘 사시겠지만 우리 인간은 누군가의 감사와 칭찬이 없이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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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 15년 전 애들 사진을 보며 생각한다. 이젠 다 큰 자녀들을 귀엽던 저 때로 되돌릴수만 있다면 내 남은 수명의 반을 포기할 수도 있겠다고. 꼬맹이 자녀를 가진 부모들, 그대들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 일상을 갖고 있는지 아세요? 더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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