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학교 출발하기 전의 마지막 편지네요.
내일 비온다고 하는데 별로 걱정은 안됩니다. 월욜 아침 출발을 위해 기도하니까요.
변샘이 함께 갈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하샘은 휴가를 받았나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김형국, 포이에마)를 통해 기도에 대한 보물들을 발견했습니다 ^^
앞으로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마지막 부분에 보면 주기도문을 빌어 여러 상황에 대해 기도하는 예들이 나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기도를 해봅니다.
하늘에서 사랑으로 우리를 항상 지켜보는 우리들의 아버지.
백령도에 모인 자녀들이 아버지의 거룩함을 앎으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백령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해 주세요.
우리들에게 하루하루 먹을 것을 주시고 저희가 그것을 감사함으로 먹고, 예배할 때 아버지의 말씀으로 저희 마음도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해준 것을 생각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배려함으로써 3박4일 동안 함께 모인 교회에 화평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마음 속에 일어나는 욕심을 따르지 않고 또한 여름성경학교를 방해하는 것들로부터 지켜주세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음을 알고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따르지 않는 아버지의 자녀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아멘
며칠 전 봤던 기도에 대한 묵상 하나...
☞ http://www.sanletter.net/letter/lastview.asp?mailbox_idx=4225 ( 주 안에서 발견되는 나의 신비 )
우리가 원하는 것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을 또 다른 '객체'로 만드는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것이라는 깨달음은, 김형국 목사님이 책에서 얘기한, 기도의 열매는 '응답'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라는 말과 통하는 것 같네요.
성경학교를 준비한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에 감사~ ^^
☞ http://ya-n-ds.tistory.com/1841
p.s. 이전에 소개했던 박총님의 '내 삶을 바꾼 한 구절'(포이에마)의 한 꼭지
'시든 꽃에 반하다'
☞ http://www.gimmyoung.com/contents/storyView.aspx?seq=290
"아직 햇빛이 반할 만하오"... 짜릿하네요 ^^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