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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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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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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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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중국 천안문 민주시위는 등소평의 유혈진압으로 종식되었다. 얼마나 죽었는지 진상조사도 안된다. 중국인에게 5.18은 "한국의 천안문사건"으로 이해된다.

1987 6월항쟁을 진압위해 전두환은 계엄선포와 군동원, 유혈진압하고 싶었으나 결국 그러지 못했다. 광주학살로 인한 부담이 그의 선택지를 좁혔다. 이번엔 미국도 군동원을 반대. 광주의 희생은 더이상의 학살에 제동을 걸었다

"시민여러분, 소요는 고정간첩 불순분자 깡패들에 의해 조종되고 있습니다. 즉시 집으로 돌아가십시요"(이희성 계엄사령관의 경고문,1980). 총칼을 동반한 이 공갈협박, 굴종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내놓아야 했던 그 참담한 시대.

 "아 광주여 민족의 십자가여"라는 김준태의 장시는 1980.6.2. 전남매일신문에 기적적으로 실렸다. 그 시 하나 때문에 신군부는 신문을 폐간시켰다. 언론사의 명운만큼의 무게를 지닌 시.

"광주에서의 학살, 그 학살에 대한 광주시민과 한국인의 대응은 아시아 인권운동의 발전에 이정표가 되었다. 학살책임자로 전직 대통령 둘을 처벌한 것은 아시아에서 유례없는(unique) 성취의 하나"(아시아인권헌장,1998)

한 세대가 지난 즈음 기억의 전승, 기억의 재현도 어려운 일. "권력투쟁은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Kundera)이다. 역사는 어떤 기억을 어떻게 재현하고 전수하는가의 선택과정이다.

80년대 대학생세대를 "모래시계"세대라고 부르기도. 한 세대를 무슨 깡패드라마 이름으로 명명한 것도 탈역사화의 극단적 예. 5.18세대(80-86), 6.10세대(87-90)로 제대로 명명하여, 역사의식 가질수 있도록.

80년대 대학생을 386세대로 불렀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몰역사적 명명. 4.19세대, 6.3세대, 유신-긴조세대가 갑자가 왜 386으로? 5.18의 분노와 저항을 공유한 세대는 5.18세대라 불러야 마땅하다.

1980년 대학4학년때 정치군부의 학살과 저항의 소식을 들었다. 아무도 달려오지 않았던 광주, 아무도 달려갈수 없었던 시대의 아픔. 15년뒤 전두환재판 과정을 추적,주장하며 <5.18재판과 사회정의>책을썼다. 죄송함을 조금이라도 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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