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2011년이 막을 내려갑니다. 박수를 칠 수는 있지만 '커튼콜'은 없겠죠. ^^;
올 한해를 한켠에 정리해두고(언젠가 다시 이때를 꺼내볼 때가 있겠죠), 2012년을 맞이해야겠네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지난 주 참 많은 일이 있었죠.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23일 밤에 내린 눈으로 조금은 White Christmas ^^;
24일, Black Night, 아름다운 '까만 밤'이었어요~ 라는 멘트가 어울리겠죠.
박샘으로부터 받은 음악을 들으며 그밤을 한번 더 떠올립니다.
( 저 아기 잠이들었네, 그 이름 임마누엘, 우리 모두 축하해요, 아기 예수 나셨네 ♪ )
25일 성탄예배, '성문 안'에 머물지 않고 '성문 밖'으로 나가신 예수님.
☞ http://www.sanjunghyun.or.kr/mboard/mboard.asp?exe=view&csno=&board_id=words&group_name=church&idx_num=23929
( 2011.12.25. 히브리서 13:12-16 "성문 밖에서" )
2011년, 크리스마스는 저에게 이렇게 다가왔습니다.
☞ http://ya-n-ds.tistory.com/1221 ( [ㅇBㄷ] 크리스마스 즈음에 )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소년부 예배였네요. 샘들의 수고가 아이들의 기쁨으로... 달란트 시장.
5학년 아이들 떠나보내기. 다른 교회에 비해 1년 먼저 청소년부로.
졸업식은 항상 아쉬움이 남죠.
☞ http://ya-n-ds.tistory.com/635 ( [ㅇBㄷ] 샬롬~ Mom♪마미~也! - 아이들 뒷모습을 보내며... )
뒤쪽 책장 아래에서 뭘 찾고 있었는데, 등뒤에서 누군가 목을 안으며 놀래킵니다. 하은이, 깜놀. '헌금하려구요' ^^; 시크(chic)하다고 해야 하나.
'chic'라는 단어만큼 독특한 아이죠 ㅋ
아이들에게 제가 헌금을 세는 샘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늦게 와서 헌금을 가지지 못했을 때 저에게 헌금을 가지고 옵니다.
컴퓨터로 장부 정리하고 있는데, 하은이가 와서, '산타 할아버지가 어제 선물 많이 주었어요. MP3, ..., 그리고 이 신발'
아이들이 가고 아이들이 오고.
소년부 첫해, 반을 맡지 않으면서 그냥 여러 아이들과 낯을 익혔습니다.
그 여유를 가지고 소년부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했던 이런저런 생각이, '올드Boy다이어리'에서 'Dear샘s'라는 팬시브가 되었네요.
☞ http://ya-n-ds.tistory.com/search/Dear샘s ( Dear샘s... )
지난주 받은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이전에 '교사훈련원' 개근상으로 받았었죠.
☞ http://ya-n-ds.tistory.com/617 ( [ㅇBㄷ] 교사훈련원을 마치며 )
<서평>에 보면 이 책의 방향을 조금 더 알 수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hismessage/20098122219
이런 번역, 확 와닿지 않나요? 나중에는 샘들 스스로의 '메시지'로 아이들에게 성경을 얘기할 수 있게 되겠죠.
"또 너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도 연극을 하지 마라.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다 스타가 되기를 꿈꾸며 기도할 때마다 쇼를 일삼는다! 하나님께서 극장 객석에 앉아 계시다는 말이냐?" (마 6:5)
"내 아버지 집을 쇼핑몰로 만드는 짓을 그만 두어라" (요 2:5-7).
'메시지'와 함께 즐거운 데이트 즐겨보세염. 큰글자판으로 고른 전도사님의 배려와 함께 ㅎㅎ
12월 31일에 못보면, 1월 1일에 뵙겠습니다.
p.s. 혹시 주중에 저를 위해 기도 해주실 때, 저를 생각하면서 시편 86편을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부탁드립니다.
※ 다른 '생활의발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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