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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름만으로도 따뜻하네요. '꽃샘'의 심술도 그리 얄밉지 않습니다. 그 뒤에 따라오는 따뜻함을 숨길 수 없으니까요 ^^
봄학기 아름답게 그려가고 있겠죠! 저는 다락방에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 http://ya-n-ds.tistory.com/957 ( [ㅇBㄷ] Farewel to '다락방' )
'하다니 유년부'에게 한번 해봐서 그런지... 조금 부담이 적었다고나 할까요. 하긴 유년부는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좀더 힘들었던 것도 있었겠죠. ^^;
지난 2월에 있었던 겨울성경학교에서 새로운 주일학교 샘들,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조 담당 샘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어울릴 수 있었네요.
한 선생님이 그때 풍경을 멋지고 예쁘게 잡아냈습니다.
☞ http://blog.naver.com/topfc24/120124505735 ( 겨울 수련회 풍경 )
좀 늦게 '산정현 소년부'에 들어가서 반은 맡고 있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예배만 드리는 것이 좀 어색했는데, 예배 진행을 맡은 샘이 앞에 나가면 그 반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예배를 드리면서 주일학교의 기도 제목이 눈에 띕니다.
올해 주일학교 목표는 아이들이 좀더 많아져서, 1~3학년과 4~6학년을 나누는 것입니다. 지금은 1~5학년, 45명 정도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차이가 나서 교역자님도 설교와 성경공부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초에 처음 예배를 드릴 때 생각난 기도제목이었는데, 지난 달 전도사님이 교사 회의에서 교회가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샘들이 함께 기도하며 힘쓰면 좋겠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
전도사님은 청소년 사회 복지 사역을 하신 경험이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꿈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얼마 전에 한 선생님이 사정이 있어서 주일학교를 떠나게 되었는데, 그분이 하던 '회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 돈을 맡는 것이 좀 꺼려졌지만, Q.T. 말씀 중에 히브리서 13:17절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가 생각나서, 전도사님의 부탁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유년부 샘들 다락방에서 총무했던 경험을 살려야겠네요. ^^
회계하다 보면 아이들의 감사 헌금 봉투가 눈에 띕니다. 감사의 제목들이 재미있습니다. 보니까 10% 정도의 아이들만 감사를 표현하네요. 더 많은 아이들이 그 기쁨을 누렸으면...
☞ http://ya-n-ds.tistory.com/563 ( [ㅇBㄷ] 샬롬~ Mom♪마미~也! - 감사의 예물을... )
2월 마지막주와 3월 첫주에 즐건 식당일을 해보았습니다. 교회가 크지 않아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 http://ya-n-ds.tistory.com/964 ( [ㅇBㄷ] 설거지 수다 )
식당이 있고, 아이들 수가 적어서 간식을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한번은 호빵을 바로 쪄서 가져왔습니다. 코코아도 물을 끓여 타주었네요. 어묵 한 꼬치씩을 준 적도 있구여.
예배실에 책장이 있습니다. 일찍 온 아이들은 그 안에 있는 책들을 가져다가 예배 시작할 때까지 읽습니다. 그래서 예배 전 교사모임할 때 조용합니다. 1년 예산에 도서구입비가 따로 있습니다.
'하다니 유년부' 예배의 장점은, 찬양, 말씀, Q.T.(성경공부)가 한 주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 아이들의 Q.T. 내용이 목사님 말씀에 연결되고 반별 공부의 내용이 되며, 찬양은 그 주제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이곳 주일학교 예배는, 예배 앞에 하는 찬양이 아직은 말씀 주제와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전도사님의 말씀은 반별 성경공부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의 매일 성경읽기와 기도생활을 점검합니다. 그 성경읽기가 교역자의 말씀과 연결이 되고, 읽은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구절을 써 보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샘들이 율동을 '가열차게'(?) 하지 않네요. 홍민기 목사님이 '교사의 힘'(규장)에서 얘기한 것처럼 아이들은 샘들이 하는 것의 70~80% 정도만 하게 되져.
요즘 어린이 찬양을 모으고 있습니다. 샘들이 먼저 재미를 맛봐야겠죠!
☞ http://ya-n-ds.tistory.com/935
어제, 오늘 멜로 받은 글들이 마음을 한번 다잡게 합니다.
☞ http://www.sanletter.net/letter/lastview.asp?mailbox_idx=3340 : 하루씩 완결하는 삶
☞ http://www.sanletter.net/letter/lastview.asp?mailbox_idx=3341 : 순례
벌써 2011년이 3월 하순으로 넘어갑니다. 새로운 교회에서 만난 샘들, 아이들과 어느 정도 낯을 익혔습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들에서 제가 교회의 지체로서 해야 할 일들이 있겠죠.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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