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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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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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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08:11

5월 9일, 교회를 떠나서 광림 수도원에서 유년부 예배를 드렸습니다.
5일에 날씨가 좋았고, 6,7일 비오고... 9일 다시 맑은 날씨로 ^^ 하나님이 아이들의 마음을 실망시키지 않으셨네요 ㅎㅎ

오전 10시쯤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차를 타고 바깥으로 나가는 게 좋은 지 들뜬 모습입니다. 저희 반 두 아이가 차에 타자마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장난을 치며 즐거워합니다.
사람이 친해지는 방법 중 하나가 여행을 함께 하는 거라고 하죠.
못 온 두 아이가 생각나네요. 할아버지 댁에 가느라, 가족 모임에 참석하느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유년부에 있다 보면 아이들이 더욱 친해지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야유 예배, 운동회... 그리고, 가장 좋은 기회는 여름 캠프입니다. 1박 2일이 지나고 나면 아이들이 몰라 보게 가까워집니다. 자기반 아이들뿐만 아니라 옆반 아이들까지도. 올해는 7월 10,11일 입니다. 기대되네여 ^^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순서가 이어집니다.
바깥으로 나오니까 아이들이 날아다닙니다. 신이 났네요. '샘, 빨리 오세요~' 간식 받으러 갈 때, 보물찾기 하러 갈 때, 앞서 가면서 계속 저에게 소리칩니다.^^
정말 많이 뛰어 놀 때입니다.

보물찾기 하다 보니까(보물이라고 쓰여진 종이) 앞서 간 반 아이들이 거의 모두 찾아서 뒤에 간 아이들은 빈손인 경우가 많습니다.
10개 넘게 찾은 아이도 있고. 좀 나누어 가지면 좋으련만... 하긴 함께 도우며 사는 모습보다는 경쟁에서 이기는 삶이 어른들에게 더 인정받는 세상이니 아이들에게 뭐라 할 수도 없겠죠.
'보물'을 많이 가져도 선물은 하나네요 ^^;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이 잠들었습니다. 많이 뛰어다녔으니까 피곤도 하겠죠. 잠든 아이들의 모습...

친구들과 무엇인가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 교회가 힘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찬양 율동 대회인데... 집에서 연습을 좀 하고 있으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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