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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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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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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08:11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샘들에게는 나름의 독특함이 있습니다.

윤혜샘을 보면 작은 거인이 느껴집니다... 카리스마 윤혜님
혜영샘의 모습은 아이들과 구별되지 않는네요... 천진난만 혜영님
자이샘의 몸짓에는 평안과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샬롬여유 자이님
한글샘을 따라가 보면 아침에 힘을 얻습니다... 파워워십 한글님
목사님은 몰입과 절제가 느껴집니다... 무아(無我)깔끔 재윤님
ㅎㅎ

'낯설게 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낯익은 것을 낯설게 봄으로서 익숙해져 버린 것 안에 있는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문학과 연극에서 쓰였고, 점점 적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앞의 샘들로부터 본 것도 어쩌면 '낯설게하기'가 들어갔을 겁니다. 그냥 율동을 따라하다가 저에게 '꽃'이 '이름'으로 다가왔으니까요.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었을 때는 어땠을까요? 그때는 '낯설게하기'가 필요 없었을 수도 있겠네요. '낯설게하기'가 필요한 것은 선악과를 먹은 후가 아닐까 싶네요.
'어린왕자'가 '별' 속에서 보는 '꽃', '사막'에서 보는 '샘'...

'하나둘 교회' 아이들과 만난 지 두 달이 됩니다. 이젠 전화를 하면 아이들이 제 목소리를 압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저에게 '낯설게' 다가옵니다. 1년 동안 이 '낯설음'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9년 가을학기 교사훈련원 강의 중에 '사랑을 유통하는 교사'(장경철)가 있었습니다.
http://teacher.sarang.org/2009.html
'칭찬'에 대해서 들었는데, '칭찬'은 '있는 것을 있다고 하고 잘한 것을 잘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익숙해지면 '있는 것'과 '잘한 것'을 못보게 됩니다 ^^;
'없는것'과 '잘못한것'은 쉽게 '낯설게' 다가오겠져 ^^;;

교사훈련원 강의에서 아이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많이 인용된 것이 EBS에서 만든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http://home.ebs.co.kr/docuprime/prev/prev_popup01.htm

최근에 책으로 나왔습니다. ( 설 연휴 덕분에 열심히 읽고 있고, 강추입니다 ^^ )
부지런한 님들이 서평을 올려 놓았네요, 감사 ^^
http://daddys.egloos.com/2336732
http://blog.naver.com/ccead/30078049181

책을 읽으면서 울반 아이들과 조카들에게서 느꼈던 익숙함과 낯설음이 '낯설음'으로 다가왔습니다.
'해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하죠'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의 자녀들을 이미 '낯설게' 보셨을 겁니다.

클래식에 이야기를 옷입혀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파워클래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http://www.yedangart.com/sub_freevod/freevod_06.php
http://www.yedangart.com/sub_freevod/freevod_19.php

책으로도 나왔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772911
http://blog.naver.com/eul101/60099502117

조윤범님은 예술가들 중에서 바람둥이가 많은 이유로, 평범한 것들로부터도 독특한 것을 보고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Believe it Or Not. ㅋㅋ

김정운님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샘앤파커스)에서 아이들은 엄마의 감탄을 들으면서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감탄'이 없으면 성장이 멈추겠죠. 좀더 크게 보면 '문명'의 발전 역시 개개인의 '감탄'이 모인 결과라고 하네요. 그럴 듯하죠 ^^
부부 사이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감탄'이 사라지고 요구만 늘어나는 것...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겠네요.
룸쌀롱(오빠~)과 골프장(나이스 샷!)이 중년 남자들도 넘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네요 ^^; 아이들과 여자들은 어디에서 '감탄'을 얻을까요?

일터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낯설음'의 '감탄'을 누리는 '바람둥이'가 되보면 어떨까요?
... 고래가 춤추겠죠! ( ☞ http://blog.naver.com/gio4855/110080944664 )

'사랑을 유통하는 교사'에서 교육의 효과는 '반복'에 의해 나타난다고 들었는데, 낯설음의 '낯설음'이 나누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주 유년부 예배는, 소그룹활동은, 8시 다락방은 어떻게 낯설까요?


☞ '샬롬~ Mom♪마미~也!' 다른 글들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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