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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주 예배... 1월 시작하면서 결심했던 것을 한번 돌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1월 1일 새해 인사를 한 후, 설에 다시 한번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은 기회져~
지난주는 아이들과 함께 중간중간에 낱말이 비어 있는 '주기도문'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사님 안식월 기간에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쳤는데, 외우는 아이도 있고 못 외우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주기도문을 한번 알려 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때가 찼나' 보네요. ㅎㅎ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마태복음 6:9~13 개정개역 )
언젠가부터 종종 주기도문을(특히 앞부분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 김지찬 목사님이 얘기했던 교회의 '신비'와 '혼란'을 느낄 때 묵상하게 되나 봅니다.
2010.02.07 우리 안에 계신 거룩하신 이가 누구뇨 : 호세아 11:1~11
김지찬 목사(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교수)
☞ http://tv.sarang.org/menu04/m4_01.asp?db_idx=9441&page=1&sflag=chocung&search=title&searchstring=
이것을 아이들도 점점 알아가게 되겠죠 - 저보다 좀더 일찍 더 풍성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들에게 어려운 단어가 있네요. '거룩히', '임하다', '일용할', '사하여'...
'거룩'이 뭐지? 라고 물어볼까 하다가... 설명하려면 더 어려운 말들이 나올 것 같아 그냥 통과 ^^;;
( 뜬금없이 든 생각은, 대천덕 신부님, 한경직 목사님, 김수환 신부님이라면 아이들에게 이제 초딩 1학년이 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 주셨을까? )
'임하다', '일용할, '사하여'를 하나씩 물어보고 설명해줍니다.
쉬운 성경을 찾아보니까 아래와 같습니다. 좀더 쉽네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소서.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우리가 용서해 준 것처럼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들을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으로부터 구원해 주소서.’ (아버지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멘)
설날 가정마다 주기도문이 올려졌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예배 때 하영이가 대표 기도를 했습니다. 앞에 나가서 떨지 않고 또박또박 잘 하더라구요. 지난달에 여호수아를 잘 배운것 같네요.
8시 예배는 일곱 개 반밖에 없어서 두달에 한번씩은 기도 순서가 돌아 옵니다.
☞ http://ya-n-ds.tistory.com/75
우리 반에 네 명의 아이가 있으니까 28주에 한번, 1년에 두번은 해야겠네요.
순서가 돌아오면 아이와 엄마에게, 기도문을 미리 써달라고 얘기를 합니다. 부탁을 잘 들어 주더라구요 ^^
그리고 아이가 한번 가족들과 함께 기도를 해보면 좋습니다. 그러면 엄마, 아빠가 아이가 드릴 예배를 위해 자연스럽게 기도하게 되겠죠.
교회에서 제가 경험한 좋은 것들 중에 '중보기도학교'가 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교회를 받쳐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http://prayer.sarang.org/sub1/sub01_02.asp
☞ http://prayer.sarang.org/sub2/sub02_03.asp
1박 2일간의 교육 후에 4개월간 중보기도 실습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주일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소그룹 시간에 "다음에 기도해 볼 사람?"... 손을 들지 않네요.
하영이가 손을 듭니다. 또 하고 싶대요. "다른 친구에게 조금 양보하면 안될까?"
주현이가 손을 들면서 "해볼래요!"
그러자 다영이가 조심스럽게 손을 듭니다.
종현이에게 "너도 해보지 않을래?" 고개를 끄덕입니다.
기도 순서가 다 정해졌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빚어 사람들과 나누세요!
p.s. 어! 주기도문이 바뀌었네!
http://www.iwithjesu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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