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부 소그룹 시간은 바쁩니다. 시간에 비해서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시작 기도 하고 아이들 출석을 부르고, 일주일 동안 했던 Q.T.를 확인합니다. 아이들이 서로 자기 것을 먼저 봐달라고 하네요.
좀 신경 써서 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샘이 대충 보는지 꼼꼼하게 보는지 아이들은 압니다. 그래서 샘들이 예배 시간 중에 Q.T. 확인하는 경우가 있나 봅니다. 그러면,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아이들도 그것을 보고.
이번주 교사 공지사항에 '예배 시간에 하지 마세요'라는 것이 들어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짧은 소그룹 시간을 나누어 쓰기는 어렵고... 딜레마입니다. ^^;
다음은 요절 외우기입니다. 외우는 아이들 보면 정말 기특합니다. ^^
각 과정마다 열심히 해온 아이들에게 칭찬 스티커를 줍니다. 조금씩 스티커 갯수 차이가 나기 시작하네요. ^^;
휴~ 드디어(^^;;) 설교 말씀을 적용해 보는 소그룹 활동을 하고, 기도로 마칩니다.
이번주 소그룹 시간은 '귓속말 전하기'였습니다. 한사람이 잘못하면 처음과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알려주려는 놀이입니다.
아간 한사람의 잘못으로 아이성에서 진 이스라엘의 모습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였는데... 외워서 친구에서 전해주어야 할 문장이 넘 어렵습니다 ^^; '이걸 어쩌지?'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벌칙을, 예배실 한바퀴 도는 것으로 하자고 하네요.
지난 주일 '여리고성 돌기'가 생각났나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 벌 받아요'하면서 한 아이가 일어나서 돕니다. 허걱,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말릴까 하다가 놓아 둡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떠오릅니다. 지은이는 '아이들이 놀이를 진지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큰 틀만 만들어 주고.
[ㅇBㄷ] 고등어를 금하노라 ( 임혜지, 푸른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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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바퀴 돌고 오고 나서 조금 후에 다시 모이라는 음악이 나오고, 기도하고 소그룹을 마칩니다.
어짜피 시간이 짧아서 귓속말 전하기는 못했겠네요 ^^
지난 주 토욜 윤혜 샘 피로연장에서 Sunny 전도사님의 귀여운 하미가 고개를 뒤로 젖히다가 테이블 모서리에 부딪혔습니다.
울더라구요. 손가락을 튕겨 소리를 냅니다. 하미가 보면서 울음을 그칩니다. 조금 있다가 소리 내는 것을 멈추자 다시 웁니다.
아픈 것이 생각난 모양입니다. 다시 소리를 내기를 계속하고... 멈춥니다. 안우네요. 그동안 아픈 것이 사라졌나 봅니다. ^^
교사 훈련원에서 아이들 발달단계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기들은 두 가지를 한꺼번에 생각할 수 없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주위를 돌리면 그전까지 하던 일을 잊어버린다고. ( 어른들도 그럴 수 있죠 ^^ )
교사 훈련원, 주일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들, 또는 앞으로 아이를 키울 선남선녀들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ㅇBㄷ] 교사훈련원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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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아이들에 대해 배웠던 것을 잘 사용한 것 같네요.
"사랑한다면... 더 배워야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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