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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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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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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00:03

대림절 찬양예배 인도자용.hwp

 

 

김학윤 다니엘 신부님이 인도했던 '노래로 드리는 기도'에 사용되었던 기도들입니다.

http://ya-n-ds.tistory.com/3263 ( 2018년 대림절기- 캐롤과 찬양으로 드리는 기도 )

 

 

** 시작기도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위대하시며 지혜와 사랑으로 모든 일을 이루셨으니 찬미 받으소서. 사람을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으시어 우주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창조주이신 하느님만을 섬기며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비록 사람이 순종치 아니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잃었으나, 죽음의 세력 아래 버려두지 않으시고 자비로이 도우시어, 당신을 찾는 모든 이를 만나주셨나이다. 또한 사람들과 계약을 맺으시고, 구원을 기다리도록 예언자들을 통하여 가르치셨나이다. 이제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우리에게 구세주로 보내 주셨나이다.

 

성자께서는 성령으로 인하여 사람이 되시어, 동정 마리아에게 태어나시고, 모든 점에서 저희와 똑같은 사람으로 사셨으며, 가난한 사람에게는 구원을, 갇힌 사람에게는 해방을,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선포하셨나이다.

 

성부의 구원경륜을 이루시려고 당신 자신을 죽음에 넘기셨으며, 죽인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죽음을 없애고 생명을 새롭게 하셨나이다.

 

이제 저희는 주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가 우리를 위해서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분을 위하여 살도록 간절히 청하나이다.

 

주 하느님, 간구하오니, 성령으로 저희에게 강복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시며,  그리스도께서 몸소 우리에게 영원한 계약으로 남겨주신 이 큰 신비를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우리는 지금 모여 구원의 역사를 기념하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묵상하나이다. 또한 영광중에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이 찬미의 예배를 바치나이다. 이 예배가 주님께서 기꺼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며, 세상의 구원을 위해 저희가 파견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주님, 몸소 강복하신 교회를 섬기는 우리가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고, 그리스도 안에서 산 제물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소서. 주님, 저희가 이 예배를 바치며 기억하는 모든 이들을 생각하소서. 특히 주님의 일꾼 이경호 베드로 주교와 모든 사제들과 부제들, 그리고 이 예배를 봉헌하는 여기 모인 모든 이들과 주님의 온 백성과 진심으로 주님을 찾는 모든 이도 생각하여 주소서. 또한 그리스도의 평화 속에 잠든 교우들과, 주님만이 그 믿음을 아시는 죽은 이들도 모두 생각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청하나이다. 아멘

 


** 창조선언
하느님께서 당신의 그 사랑으로 이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에 새겨두어야 합니다. “보시니 참 좋았다.”

 


** 성탄말씀
한 처음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빚으신 세상 창조 이후 무수한 세대들이 사라져가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계약과 평화의 표징으로 하늘에 무지개를 띄우신 대홍수 이후로도 여러 세기가 흘러 우리 신앙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칼데아의 우르를 떠난 지 이천백년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에서 탈출한 지 천 삼백년 다윗이 임금으로 기름부음 받은 지 천 년 가까이 되어 다니엘의 예언에 따라 예순다섯째 주간 제194 번째 올림피아드 로마 건국 제 752년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 황제 통치 제 42년 온 세상이 혼란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의 아드님께서,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강생으로 세상을 구하시고자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중에서 아홉 달을 지내신 다음, 유다의 베들레헴에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나시어 사람이 되셨다.

 


** 갈릴리의 삶
그리스도께서는 걸으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행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차별받는 여성들과 함께 죄인으로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과 함께. 그분은 도인처럼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화를 내시고 때로는 상인들의 탐욕스러운 매대를 뒤집으셨습니다.
시장에 모인 뭇 사람들은 웅성거렸습니다. “저 자는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미친 것임에 틀림없다” “갈릴리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오겠소?”

 


**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잠시 묵상합니다.)
구세주이시며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여, 간절히 비오니,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시어, 분열의 깊은 상처를 기억하고 온갖 미움과 편견을 버리게 하시며, 경건한 일치와 화해를 방해하는 모든 악행과 악습을 없애 주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이듯이,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진리와 평화, 신앙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주여 비오니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잠시 묵상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이 좋은 땅을 유산으로 주셨나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항상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주님의 뜻을 기쁨으로 행하게 하소서. 이 땅에 충직한 근면과 건전한 배움과, 순결한 행동이 넘치도록 축복하시며, 우리를 폭력과 알력과 혼란에서 구하시고, 교만과 무례와 모든 악습에서 건져주소서.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시어, 하나로 통일된 국민이 되게 하시고, 다시는 주권을 상실하고 억압받는 어리석은 국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또한 통치의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들에게 지혜를 주시어 우리나라에 정의와 평화가 깃들게 하시며, 주님의 법에 복종함으로써 땅 위의 모든 국민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번창할 때에는 감사한 마음이 넘치게 하시고, 고난을 당할 때면 주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이 병들지 않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주여, 비오니

○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잠시 묵상합니다.)
온 인류를 지으시고 지켜주시는 하느님,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겸손히 비오니, 사람들에게 주님의 길을, 모든 민족에게 주님의 온전한 구원을 깨닫게 하소서. 또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곤경에 처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그들의 처지에 따라 위로하시고 도와주소서. 그들로 하여금 고통 가운데서 인내하게 하시고, 모든 환난을 벗어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주여, 비오니

○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잠시 묵상합니다.)
주 하느님, 주께서는 주님의 자녀들이 불안하고 혼란스런 세상 속에서 자라고 있음을 아시나이다. 비오니,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유혹에서 벗어나, 주님의 진리를 따름으로 세상 무엇으로도 얻을 수 없는 하늘의 상급을 얻게 하소서. 또한 젊은이들을 도우시어, 신앙을 지킬 힘을 주시고, 원대한 희망으로 힘차게 살아가며, 실패의 경험도 새로운 출발의 기회로 삼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주여, 비오니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 성찬기도 : 별난 이들을 위한 기도
✝ 힘없는 이들과 억압받는 이들과 별난 이들을 위한 하느님,
주님의 특별하신 사랑에 우리가 찬미하나이다.
주님의 성령께서는 깊은 곳을 뒤엎으시는 바람을 내시고
주님의 말씀은 혼동을 창조 세계로 만드셨으니,
주님께서 이를 보시고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포로가 되고 노예가 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주님 백성으로 만드시고 하느님 백성이라는 이름을 주시어
이름 없는 이들을 특별한 이들로 삼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곳에서도 살 수 있도록 가르치셨으며,
누구도 알지 못했던 만나로 우리를 먹이셨습니다.
바위를 깨뜨려 물을 내시어 우리의 목마름을 축이시고
놀랍게도 주님의 지극한 신뢰를 우리에게 거듭하여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땅으로 우리를 이끄시어
그 공간 속에서 모든 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펼쳐서 창조하고 사랑하며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아버지 같은 이끄심과 어머니 같은 가르침을
포로가 된 이들과 낯선 이들이 받아들이도록 하시어
약하고 가난한 이들을 보살피며,
병든 이들과 노인들을 찾게 하셨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 사랑의 표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집트에서 노예였던 사실을 잊고
다른 나라들처럼 모진 마음을 품고
우리 자신의 편의만을 위하여 세계를 조직하고
가진 것 없는 이들 위에 군림했으며
부족한 사람들,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더러운 이들이라며 배척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주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은 배신자로 배척당했습니다.
 
포로가 되고 고생할 때는 잠시 깨달았으나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의 문을 닫아걸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반역은 주님의 꿈을 이길 수 없었으니
주님께서는 배척당한 자로, 불법체류자로, 쫓겨난 자로 우리 안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병 환자와 피 흘리는 여인을 어루만지셨으며,
세리들과 어울려 먹고, 창녀들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고통당하는 이들을 고치시고, 절망에 싸인 이들을 가르치셨으며
불안하고 부족한 이들을 제자로 선택하셨고.
동서남북의 모든 이들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하셨습니다.

 

우리가 불순종으로 주님을 멀리 떠났을 때에도 우리를 죽음의 그늘 아래 버려두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게 하시어 크신 사랑을 나타내셨나이다.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에게 구원의 복음을, 갇힌 자에게 자유를, 슬퍼하는 자에게 기쁨을 주셨으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자 스스로 고난을 당하셨으나,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온 세상 피조물을 새롭게 하셨나이다.

성부 하느님께로부터 영광 받으실 때가 이르러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시던 중에, 빵을 들어 성부께 감사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또한 잔을 드시고 감사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너희와 많은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주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망 속에서,
주님의 벗인 우리를 위한 주님의 죽음을 기억하며,
우리의 담대한 새 삶인 주님의 부활을 소리 높여 외치니,
고우신 예수님, 오시어 우리 얼굴을 마주하며 껴안아 주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계에서 난 선물인 이 빵과 포도주로 식탁을 마련하니
이것은 모두 우리와 살다가 에이즈로 죽어간 우리 형제자매이며,
우리가 만들어낸 실망과 실패이며,
우리가 고통받은 상처들이며, 우리가 만들어낸 슬픔입니다.
주님의 성령으로 이것들이 우리를 위한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이며,
주님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세계 안에 있는 주님의 몸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거룩한 가족을 기억하시며, 특별히 이 교회를 기억하소서.
영사기가 멈춘 이곳을 주님을 향한 찬미로 채운 그 설립자들입니다.
용감한 사람들이 새로운 땅을 시작했으며,
별나다 차별 받던 이가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되었으며,
교회에서 상처받고 쫓겨난 별난 이들이
주님의 입맞춤이 주는 힘과 주님 사랑의 힘을 찾았습니다.
우리를 과거와 미래의 모든 성인과 연대하게 하시고
우리를 내보내시어
다른 사람들을 도와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교회와 도시와 이 지구를 변화시키시어
주님의 사랑처럼 넓고 깊은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p.s. '성탄연합감사성찬례' 예식문

☞ http://ya-n-ds.tistory.com/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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