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20도을 넘는 날이 많아집니다, 이제 4월을 시작했는데 ^^;
아침 일터로 가는 길에 담장 너머로 인사하는 얼굴이 바뀝니다 - 꽃의 릴레이 ^^
오늘 저희반 아이가 소년부 대표 기도를 했습니다. 지난 번에 순서를 정한 것처럼 이제 두 달 후쯤 다른 아이가 기도를 하겠죠.
☞ http://ya-n-ds.tistory.com/2060 ( 샬롬~ Mom♪마미~也! -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번 주일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떻게 삶에서 나타났는가를 배우면서 예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네 아들에게 손대지 마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마라. 네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아낌없이 바치려 하는 것을 내가 보았으니,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노라."'
( 창세기 22:12 )
아브라함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을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한 하나님, 그리고 묵묵히 그 명령을 따르는 아브라함.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 휴대폰, 악세사리, 통장...
그것을 하나님이 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니?
- 세 아이는 흔쾌히 '드리죠, 뭐', 한 아이는 잠시 있다가 '드려요', 한 아이는 좀더 머뭇머뭇
( 이 정도일 지 몰랐는데, 대단하네염~ ^^ )
그런데 왜 드리는데?
- 하나님이 하라고 하니까요
(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습니다~ ㅎㅎ )
마지막 물음 -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바치라고 했을까?
- 아들 이삭과 하나님 중에 누구을 더 사랑하는지 알아보려고
( GG... 하산들 하거라~ )
아이들이 하루 시간표를 그릴 수 있는 종이를 한장 가져갔습니다.
엄마와(또는 아빠나 할머니 등 어른들과) 함께 평일의 일과를 표시하면서 하나님과의 함께하는 시간(삶에서의 예배겠죠)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내어 가정과 학교에서 6일 동안 자신의 소중한 것을 드리는 예배의 삶을 살아가는 가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공과공부 자료를 집에 가지고 가서 일주일 동안 그것에 씌여 있는 것을 체크한 후에 가지고 오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
빠진 것이 있더라도, 그것을 잊지 않고 한주 동안 보았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오늘 한 아이가 예배시간에 늦게 왔는데, 얼굴을 보니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
늦더라도 아이들이 소년부에서 와서 친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
낮에는 덥고, 아침 저녁으로는 차갑고... 그래서인지 주위에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소년부 부장집사님도 감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먹고 충분히 잠자고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4월, 아이들과 함께 아름답게, 건강하게 꽃 피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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