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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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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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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00:01

지난 수요예배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예장합동 GMS(총회세계선교회) 선교사들의 중고등학교 자녀들(MK : Missionary Kids)이 왔습니다.
2주간의 수련회 기간 중에 마지막 사흘을 산정현교회에서 지내게 된다고 하네요.

MK가 준비한 것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연주, 무언극, 간증...
어떻게 보면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모님들의 결정에 의해 한국을 떠나 낯설고 불편한 나라에 간 거죠.
간증 속에 나왔듯이, 부모님이 여행을 가자고 해서 갔는데 그것이 길어지는... ^^;
자라면서 마음 속으로 그리고 주변과의 갈등도 많았을 거고.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나름 그 문제들을 극복한 것처럼 보여 좋았습니다. 

목사님이 전한 출애굽기 3장 15,16. - 하나님을 믿는 부모를 만난 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고.
하나님은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구절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이 이제는 저 아이들이, 부모님의 하나님이 아니라 각자의 하나님으로 알게 하시겠구나. 선교지에서 그들을 돌보고 겪은 일을 확실히 보고 있으니까'

마지막에 부른 합창, '우리 때문에'
http://youtu.be/_VS0EPiDNhU


'The Child is the Father of the Man'이 생각나는 순간;
간증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님에게 '순종'의 삶을 고백하는 MK의 외침이 '나는 저 고백을 자신있게 할 수 있나?'라는 물음을 마음 속에 남깁니다.


p.s.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와 비교되는, 청지기 역할을 제대로 못했던 GMS의 소식들이 떠오르네요 ^^;;
http://ya-n-ds.tistory.com/1399 ( G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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