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곳곳에 노란 웃음들이 반겨줍니다. 다음주쯤 되면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사무실까지 가는 오솔길을 따라 푸르름이 하루하루 달라집니다.
부활절 다음날 하루 반짝 여유가 생기더니 다음날부터 다시 일이 몰려옵니다. ^^;
지난 주일 밤까지 여러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케어케 수습을... 더이상 문제가 나오지 않아야 할 텐데~
3월 한달 동안 1학년 아이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해서 조용히 있던 아이들이 이젠 적응을 넘 잘해서(?) 예배 시간에 장난치는 여유까지 ^^;
그래도 부활절 '간식 금식' 하는 것을 보면 할 일은 하는 아이들이죠. 아이들이 딴짓하는 것 같아도 성경공부 시간에 전도사님이 전한 복음에 대해 물어보면 잘 기억하구요.
'한줄 QT'도 잘하는 아이들도 있구염.
1-B반 풍경 잠시 감상해 보세요.
☞ http://ya-n-ds.tistory.com/1786 ( 영과 진리로 예배하기 )
요즘 예배 마치고 바로 회사로 가느라 샘들과 함께 성경공부도 못하네요 ^^;
지난 주일 기도 제목 나눌 때 저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
그러고보니 '영과 진리의 예배자' 이후 성경공부에 참여하지 못했네요.
그때는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마침 '180도 크리스천'(카터 콜론, 토기장이)에서 본 부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마치 모든 것이 넘쳐났는데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네요. 엄청난 은사도 덕이 아닌 무질서가 되어 버린 교회.
말씀이라는 '진리'가 '영'과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고 카터 콜론 목사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현대의 교회 역시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페북에서 '아딸(아빠와 딸) 신학 토론' 정도의 제목을 붙일 수 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 http://www.facebook.com/hizsound/posts/584714958224653
이 글을 읽으면서 한국 교회 안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부담없이' 오갈 수 있다면 한국 기독교가 오늘날처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되지는 않았겠다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최근 '갑각류 크리스천-블랙편'(테리토스)을 낸 옥성호 집사님이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부흥과개혁사)에서 지적한 내용이 떠오릅니다.
"교회 속의 활발한 소규모 모임은 피차간에 감동적으로 살았던 생활 이야기들로는 차고 넘치지만, 결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성경의 진리를 놓고 머리를 맞대는 일은 결코 없다"
( 'Alan Wolfe, The Transformation of American Religion' 에서 인용 )
소년부가 좋은 이유는 샘들의 성경공부 모임에서 '감동의 생활 이야기'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성경의 진리'가 같이 말해진다는 것입니다.
매주 기도 제목에 대해 감사가 나오죠. 저도 이번주에 하나 있어염.
지난 주에 저의 시간 여유를 위해 샘들이 기도 제목을 만들어서 기도해 주셨는데... 금욜부터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아져서 조금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난 주에 잠시 나왔던 '안수 기도'에 대한 교회의 지침에 대해서 그냥 거기서 끝나지 않고 , 전도사님이 '안수 기도'의 기원에 대해서 조사해서 알려준다고 했던 것처럼 성경의 진리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보는 모습이 아름다운 소년부입니다.
'교회 전통'의 출발점을 모르면 '형식'이나 '율법'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맹신'이 될 수도 있구여.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시하는 것에 대해 책망합니다 ( 마태복음 15:1~20 ).
교회 역시, 성경을 잘못 사용하면, 예수님이 인용한 이사야의 외침처럼 될 수가 있겠죠.
'이 백성들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마음은 내게서 멀구나.
헛되이 내게 예배를 드리고, 사람의 훈계를 교리인 양 가르친다.' ( 마태복음 15:8,9 )
최근에 나온 '교회 안의 거짓말'(김형국, 포이에마)을 보면, 100% 거짓말은 아닌데... 결국 그 반대편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입맛에 맞는 부분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상하게 되어 버린 말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3086
베뢰아 사람들의 성경을 상고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Green & Clean' 하세염~ ^^
p.s. 지지난주인가, 잠시 샘들 사이에 '북한'에 대해서 토론이 있었죠.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하다고 생각하는 글들입니다.
☞ https://www.facebook.com/goodngo/posts/532959040097328 ( 통일에 대한 기도 돌아보기 )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707100127 ( 北경제구조 모르고 '핵·미사일 개발 비용' 논하지 마라 )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60 ( ‘북한 핵 확산될까?’ 미국은 초조하다 )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72 ( 김정일 위원장이 초지일관 사랑했던 김설송 )
p.s. 페북에서 생각의 지평을 넓혀 보세염~
☞ https://www.facebook.com/heesong.yang ( 양희송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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