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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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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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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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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山者 不見山! 옥한흠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조는 이들이 있을 때나 우리교회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하실 때 하신 말씀. 지금은 이 말이 본당에 걸려야 할 때이다. 수 년에 걸친 교회신문 '우리'지의 변절은 정말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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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대학부가 400명을 넘어 커지자 두개로 나누라는 교회의 결정에 젊은 대학생들이 거세게 반기를 들었다. 그때 놀랍게도 옥목사님이 대학부를 직접오셔서 우리를 설득하셨다. 그 하찮은 일에 말이다. 얼마든지 까라면 까던시절에. 나는 감격했었다.

옥목사님을 원로목사님 으로만 경험하거나 잠깐 담임으로 경험한 그분들을 상대로 논쟁은 평행선 일뿐이다. 원로목사님을 모르면 현재의 담임목사님과의 차이를 조금도 모른다. 죽었다깨나도 모른다! 절대

바른 제자훈련이 진행되고있으면 국제화는 저절로 동력을 받게 되어있다. 동분서주해서 이루는려는것은 허상이다. 시대적소명을 이끌 글로벌리더는 자연스레 배출되야한다. 교회가 짜낸다고 나오는게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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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진않지만 이왕 짓기로한거 제대로 잘(?)하도록 기도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 따위는 말자.고 생각한건 귀찮아서 였다. 근데 지금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

어느 주일 대표기도중에 예배공간,교육공간,실버복지공간이 필요하다는 기도문이 튀어나오기 시작한 그때. '이건 뭐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치지 말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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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형을 바꾸면 창의성이 계발된다는 발상은 어떤 머리에서 나온걸까? 단답형주관식을 넘어 서술형을 돌파하고 이젠 논술형평가! 학생을 괴롭히고 학부모의 지갑을 털고 사교육을 살찌운다.

학생인권조례가없던 시절에도 교사인 내가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한것은 초짜교사 시절 카리스마있어보이려던, 손가락으로 세고도 남을횟수 뿐이다. 체벌없이도 얼마든지 교육하는이의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저 선생이 때릴수도 있어'라는 전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학생들이 느끼는 나의 말의 무게가 다름을 실감한다. 그땐 내가 혹시 때릴까봐 애들이 쫄은척한것이었다...

오늘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모의학력평가를 치루며 '자발'적으로 지난밤의 수면을 보충하고있다. 깜박오늘 시험을 잊고 잠을 푹자고 온 불쌍한녀석들은 몸을 비틀며 힘겨운 곤고함과 사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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