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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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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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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00:01

요즘 하늘이 맑습니다. 비에 씻겨서도 그렇고, 무엇보다 황사가 없네요.
신문에 보니까, 3,4월에 황사가 관측되지 않은 때가 1996년이라네요. 무려 17년만에... 황사가 지나가는 길 역할을 하는 저기압이 북쪽으로 올라갔다나요!
그런데, 주말에 약한 황사가 있을 것 같다는 ^^;
암튼 아이들과 샘들의 맘도 황사 없는 하늘처럼 맑았으면 좋겠네요.

지난 주일 소년부 말씀은 사무엘이 하나님의 소리를 처음으로 듣는 장면이었습니다. 사무엘상 3:1~21
세번째까지는 제사장 엘리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엘리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때 엘리가 하나님이 불렀다는 것을 알고 사무엘에게 알려 줍니다. 그래서 네번째 하나님의 부름에 사무엘이 대답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곳에 서 계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전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여, 말씀하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제가 듣겠습니다."
The LORD came and stood there, calling as at the other times, "Samuel! Samuel!" Then Samuel said, "Speak, for your servant is listening."
( 사무엘상 3:10 )

지난 주에 '하나님에게 이름을 불리우는 것과 하나님의 이름 부르기'에 대해서 썼는데, 어떻게 이번 주에 사무엘을 부르는 하나님 얘기가 나왔습니다 ^^
http://ya-n-ds.tistory.com/1409 ( [ㅇBㄷ] 샬롬~ Mom♪마미~也! - 이름 외우기 )

이 장면을 보면서, 두 가지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 엘리가 사무엘을 도와준 것처럼 할 수 있을까?
두번째는 사무엘의 대답처럼 나는 삶 속에서 "여호와여, 말씀하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제가 듣겠습니다."라는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내가 듣지 않는데,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은 힘들겠네요 ^^;

이번주 시편 119편을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그 말씀대로 살기'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네요. 사실 그 이상 그 이하도 필요없겠죠.
이런 구절도 있네요.

"나는 주의 법규에 따르는 것을 기뻐합니다. 재산을 많이 가지는 것보다 더 좋아합니다."
"I rejoice in following your statutes as one rejoices in great riches."
( 시편 119:14 )

시인의 시대에도 그렇고 지금 시대도 그렇고 돈은 사람들을 즐겁게 합니다. 돈만큼 하나님이 나를 즐겁게 하는지 생각해봐야겠네요 ^^;

작년 5월부터 시작한 시편 묵상이 어느덧 119편까지 왔습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이 작년에 시편 강해를 시작했는데, 그것을 들으면서 시편 Q.T.에 끌렸고, 신약 Q.T.가 끝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피곤할 때 몸을 푹 담글 수 있는 온탕, 정신이 확 드는 냉탕, 몸에 떨어지는 물줄기가 기분 좋은 샤워... 이런 느낌들을 골고루 맛보고 있다고나 해야할까요?

소년부에서는 아이들에게 매일 성경 한장씩 읽고 자기 전에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주려고 합니다.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스스로 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아이가 그러더군요. '한 장 너무 길어요'. 그러면 하루에 반장씩 이틀에 한 장을 얘기해줍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매일 마련하는 거니까요.

사무엘의 고백을 아이들이 삶 속에서 기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샬롬~ Mom♪마미~也!' 다른 글들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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