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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온건할 수록 좋고, 실천은 어기찰수록 좋다"
‘영국 문학’이 된 <채식주의자>
맨부커 국제상을 탄 텍스트는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번역자인 데버러 스미스의 <The Vegetarian>이다. <The Vegetarian>은 <채식주의자>를 의도적으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표절한 작품이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03
오늘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 협박질을 보면, 이분이 몸으로나 마음으로나 민주주의와 전혀 인연이 없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 '용납 못한다'는 말은 청와대의 제 부하들한테나 쓸 수 있는 말이다. 80년대 전두환이가 '본인은' 어쩌구한 이래 처음 들었다.
국정원 등의 이번 대선개입에 대한 사법처리가 유야무야되면, 앞으론 집권당 측에서 이승만시대 수준의 부정선거는 몰라도 박정희시대 수준의 부정선거를 획책할 수도 있다. 적어도 유혹을 받을 순 있다.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정도에 한국민주주의의 앞날이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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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맞팔해 드립니다." 본인이 쓰면서도 손발 오그라들지 않냐? 맞팔이 무슨 시혜냐? 해주긴 뭘 해줘? 이거 했으니 맞팔해 주세요, 하는 자나, 잘했어요 맞팔해드립니다, 하는 자나. 깨시민들의 이런 정신상태를 업계 용어로 '비천'이라 부른다.
선거 끝났다. 이제 맞팔팔이도 좀 삼가자. 타임라인 훑어보지도 못 할 텐데, 그런 약장사 부끄럽지도 않냐? 타인의 인격을 사물화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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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참 변태스러운 게 빨갱이 짓은 지가 해놓구서 멀쩡한 사람 빨갱이로 몰아 죽이고, 저는 술 마시며 일본 군가 불러댔으면서 '왜색'이라는 이유로 아무 노래나 제 맘 내키는 대로 금지시켰거든. 암튼 인간 뇌의 신비로움을 끝없이 일깨웠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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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 지지자와 안철수 지지자는 낮춰 잡아도 반 이상 겹칠 것이다. 견결한 친노는 안철수가 맞갑지 않을 것이고, 비노나 반노 리버럴은 지금의 민통을 탐탁잖게 여길 것이다. 그들의 불화가 지나치지 않기를 바란다.
엠비가 국토부장관 권도엽을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보내 제 친필휘호가 적힌 현판을 기지 내 연구소에 건단다. 독도표지석으로 재미(한국인에겐 골치!)를 본 뒤 광폭행보! 본인이 직접 가면 더 폼 날 텐데. 취향이 김일성 박정희 빼닮았어. 화성엔 안 가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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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것. 대선에서 그렇게 압도적인 승리를 한 정권이 뭐가 무서워서 민간인 불법사찰을 했을까요? 촛불에 데어서라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그 전부터 이뤄진 듯하니 촛불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을 것 같고. 참 딱한 정권입니다.
온통 불법사찰 얘기군요. 총선을 앞당겨 치렀으면 하는 바람까지.^^ 버마에선 아웅산 수지가 의회에 입성했군요. 몹시 기쁜 일이긴 하나, 군부가 정치에서 손을 뗄지는 의문. 그 점에서 YS, 한국민주주의의 큰 공로자입니다. 정치군부를 단칼에 도려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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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jongsok 야훼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벌 하실때 유황불로 심판하셨습니다. 유황은 주기율표에서 16 번입니다. 심판의 번호 16 번을 기억 합시다.
민통이나 통진은 비례대표의원 한둘 더 얻으나 덜 얻으나 큰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진보신당은 비례대표의원을 탄생시키느냐 마느냐가 당의 존립을 좌우합니다. 진보신당은 삼성재벌과 김씨조선 양쪽 다로부터 독립적인 유일한 정당입니다. 기호 16을 기억합시다.
@kohjongsok 고구려 성장기에 중국은 5호16국 시대였지요. 오호..하고 외치며 16번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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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노무현 정부 때 작성된 문건들에는 민간인 사찰이 아니라 대부분 경찰 감찰 결과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군요. 그래도 청와대와 근혜짱 깨끗이 사과 안 한다는 데 천 원 겁니다. 부끄러움의 능력을 잃어버린 지 워낙 오래된 분들이라.
언젠가도 칼럼에 썼지만 김일성은 고종과 함께 20세기 민족의 죄인 1, 2위를 다투는 인물입니다. 3등은 이승만이구요.
암튼 이 자들 국호부터 바꿔야 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이야 조선일보도 쓰는 고유명사니 저희들 맘대로 하라 그러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3대 세습하는 공화국? 김씨 일가가 말아먹는 인민공화국? 공개처형이 일상화된 민주주의? 예끼!
@cwy2077 뭘 좀 오해하셨군요. 진보신당은 옛 민노당의 '주사파'가 싫어서 다른 살림 차린 정당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주사파(그런 게 아직도 있다면)는 다른 정당에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정말 주사파라는 게 대한민국 정당에 있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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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닉슨이 사임한 건 그 사실을 몰랐다고 발뺌했기 때문. (그 기준에 맞추자면 엠비는 임기 초에 사임했어야죠.) 그러나 닉슨 반대파의 힘이 크지 않았다면 닉슨이 뭉갤 수도 있었습니다. 엠비처럼요.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여소야대를 만들어야 할 이유.
엠비 정권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자꾸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유하는데, 이건 안이한 인식입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닉슨 쪽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실패한 일일 뿐입니다. 민간인 사찰은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적어도 만배는 악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