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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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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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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00:01

http://ya-n-ds.tistory.com/1290 ( 2012년... 생활의 발견 )
http://ya-n-ds.tistory.com/1252 ( 2012년... 교회에 대하여 )

- 옥성호님 트위터에서... http://twitter.com/#!/oaksungho
명확하고 싶은 남자. 내식의 '평신도를 깨운다'

사라져야 할 말 16(?): 설교 중의 "여러분, 믿으면 아멘 하세요~" 난 이 소리가 찬양할 때 손 올리라는 소리보다 조금 더 싫다. 아멘은 박수와 같다. 마음에서 우러나올 때, 자기도 모르게 입술에서 터져 나올 때....비로소 의미 있는 반응이다.

없어져야 할 말 16: "목사 고시" 진짜 고시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좀 민망한 단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목사 시험이 정말로 고시 수준으로 어려워진다면 우리 기독교의 상황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한다.

생겨야 할 말 2:"목사 한 몇 년 하니까 이거 정말 내 길이 아니네요. 더 늦기 전에 빨리 진로 바꿔야겠어요.나한테 안 맞는 일을 하니까 나도 힘들고 내 주변도 너무 힘들어요. 내 철없던 시절 신학교 간다고 할 때 누가 좀 말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져야 할 말 15: "주님만 아십니다." 중요한 문제일수록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왜 중요한 문제를 주님이 당사자들은 암흑 속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헤매게 하실까?우리가 사실은 모르는게 아니라 알고 싶지 않아서 주님 핑계 대는 것은 아닐까?

없어져야 할 말15: "명품예배"....이젠 교회에서 이런 말까지 공공연하게 쓴다.교회를 백화점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기 때문일까?누구의 예배는 명품이고 누구의 예배는 공산품인가?스스로의 예배를 명품예배라 부르는 목회자의 머리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생겨야 할 말 1: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알면 알수록 더 은혜가 됩니다." or "교회 돌아가는 사정을 알면 알수록 더 은혜가 됩니다."

없어져야 할 말14: "목사님께 기도 받아야지." 아버지께 할 말 있는 아들이 직접 못하고 중간에 누구를 끼워 말을 전한다면 그 아버지가 좋아할까요? 아버지께 직접 가세요. 예수님이 그래서 돌아가셨습니다.목사는 신과 사람 사이에 있는 샤먼이 아닙니다.

없어져야 할 말 13: "하나님이 크게 쓰십니다." 하나님 앞에 50만 등록교인을 가진 교회의 목사나 그 교회 집사나 똑같습니다. 크고 작다는 것, 철저히 우리 인간의 관점이죠. 그러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 맞겠네요. "기독교계에서 출세하셨습니다."

없어져야 할 말 12: "영적법칙".... 새벽기도 40일 안 빠지고 참석하면 안 풀릴 일이 풀리나요? 일종의 40일 법칙인가요? 물론 40일 안 빠지고 새벽에 일어나면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날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사라져야 할말 11:"오늘 설교 참 좋았어요!" 생각해보자, 이게 무슨 말인지. 음식으로 치면 '참 맛있었어요'일텐데.예수,바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의 입에서 '참 좋았어요'라는 말이 나왔을까?위로와 감동,웃음으로 버무려진 오늘날 설교가 설교일까?

사라져야 할 말10. "무조건 믿으세요, 그냥 믿으세요." 무조건이라는 말처럼 무서운 말도 없다. 그 속에는 맹목적인 폭력이 숨어있다. 대상이 사랑이든, 믿음이든 뭐든지 간에 내가 '무조건' 받아들이고 있다면 그건 자랑할 일이 아니라 반성할 일이다.

사라져야 할 말9: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 한 분만 아시면 충분하다.

사라져야 할 말 8. "교수 선교회, 법조인 선교회" 등등의 교회 내 소위 말하는 사회 상류층 모임. 난 교회에서 "환경 미화원 선교회, 식당 종사자 선교회"라는 이름을 본 적이 없다.

사라져야 할 말 7. "하나님은 그래도 같잖은 저런 설교를 통해서도 일하시잖아요? 저 분 설교 듣고 구원받았다는 분들 제가 여럿 만났어요."문제는 그런 설교를 듣고 교회를/기독교를 떠난 더 많은 사람들은 아예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라져야 할 말 6. "그냥 기도만 열심히 해요." 기도가 나의 비겁을, 행동하지 않는 나를 변명하는 수단이 되면 안된다. 기도는 가장 비싸지만 또한 가장 싸구려가 될 수도 있다. 아파서 죽어가는 자식을 곁에 놓고 기도만 할 수 있을까?

사라져야 할 단어 5: "기도 쎄게 해주세요." 생각없는 목회자들이 적극 권하는 책 중에 '시크릿'이라는 책이 있다. 인격적 하나님과 우주 에너지를 혼동시키는 책. 성경의 하나님은 집중해서 "쎄게" 전파를 보내면 반응하는 그런 에너지가 아니다.

사라져야 할 단어 4: "주의 종" 예) 저 감사하게도 이번에 주의 종(목회자)과 결혼하게 되었어요..... 너가 주의 종과 결혼하면 난 사탄의 종과 결혼한거니? 아니면 다른 사람은 다 'NOT 주의 종'과 결혼한거니? 정신차립시다...제발.

사라져야 할 단어 3: "영적인 일"....인간의 모든 행동은 영적이고 동시에 육적이다. 이 둘을 구분하기 시작할 때 소위 말하는 영적인 일을 하는 사람과 육적인(세상적인)일을 하는 사람을 구분해 차별하기 시작한다. 인간은 다 똑같다!!

없어져야 할 단어 2: "전도왕".... 고구마 전도와, 감자 전도왕, 양파 전도왕, 진돗개 전도왕, 숫사슴 전도왕....이런 전도왕들이 넘칠수록 기독교는, 교회는 개그 콘서트가 된다. 한 인간의 회심은 이런 각종 왕들의 기교에 달린 것이 아니다.

교회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단어들 시리즈 1: "믿음의 명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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