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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과 다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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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달고 보니까 넘 커다란 이름이네요 ^^; 행여 고래 등 사이에 끼인 새우가 되지 않기를 ㅎㅎ 연암은 고미숙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다산은 '다산연구소' (http://www.edasan.org)에서 삘 받았슴다. 잼난 놀이터가 되었으면... ^^
by 명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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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13:34

어제 아침 집을 나서는데 땅이 젖어 있었습니다. 비가 왔나? 뉴스에 보니까 첫눈이었다네요. 못봐서 아쉽네요 ^^;

어떤 추수감사주일 예배가 될까? 지난 주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지난 한주 동안 궁금~
http://ya-n-ds.tistory.com/1188 ( Dear 샘s... 추수감사주일입니다 )

시편 96편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아는 예배, 하나님이 함께하는 소년부 예배가 되기를...

"In Judah God is known; his name is great in Israel.
His tent is in Salem, his dwelling place in Zion."
( Psalms 76:1,2 )

8시 예배 마친 후에 소년부에서 샘들이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이젤 위에 '감사 매달기' 보드가 놓였습니다. 줄이 쳐져 있고, 앙증맞은 집게. 책상 위에 카드와 펜.
아이들이 들어오면서 '감사'를 씁니다. 그리고, 매달고. 재미있는지 하나를 더 쓰는 아이들이 있네요. 쓰기 싫다고 빼는 아이들도 있구요.

책상을 접어 벽쪽에 옮기고 의자를 반원 모양으로 둘러 놓습니다. 피아노도 앞쪽으로 빼놓습니다.
그러는 동안, 다른 책상에서는 아이들 선물을 포장합니다. 따끈따끈한 떡 한덩이, 귤 두개, 과자 3종 세트.
비닐 봉지에 차곡차곡 예쁘게 넣고, 리본과 'Thanksgiving Day' 장식으로 봉지 위쪽을 묶습니다.
몇 개 만들었는데, 너무 위쪽을 묶어서 모양이 잘 안나네요, 그리고 리본이 빠지기 쉽고 ^^; 조금더 아래쪽에 매듭을 만들어 위로 나온 부분을 부채꼴로 만들면 좋다고 옆 샘들이 알려줍니다.
훨씬 더 멋지네요. 역시 많이 해보신 '포장의 달인'입니다 ^^ 'Thanksgiving Day' 장식에 조그마한 단풍잎 모양이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세밀하게 만들다니... 박샘의 손끝에서 나오는 '마법'은 어디까지일까요.
남은 장식 하나가 제 Q.T. 다이어리의 책갈피가 되었습니다.

들어오는 아이들 손에 과일이 들려 있습니다. 앞에 놓인 탁자에 아이들의 감사가 하나씩 쌓입니다.
ㅈㅇ샘이 사온 꽃들이 작은 음악회 연주자들을 위한 꽃다발로 변신합니다. 너무 예쁘네염~

세은이가 왔습니다. 7월 초에 한번 오고 안나오던 아이. 두달 정도 기도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감사 ^^
그때보다는 소년부실이 조금 더 익숙해졌나 보네요.

아이들이 worship을 할 때, 잠시 샘들이 모여 특송 준비를 합니다. 잊어버렸던 순서를 다시 기억하고.
http://grace123.dothome.co.kr/xe/727

가사처럼, 아이들에게 찬양으로 은혜가 넘치고 성령 충만한 모습이 드러나는 샘들이 되기를~

예배 설교 시간에 전도사님이 아이들 감사의 열매를 읽어 갑니다. 아이들만의 마음이 묻어납니다.

예배를 마치고, '작은 음악회'가 시작됩니다. 김샘의 나비넥타이, 조명... 피아노, 바이올린 듀엣, 그리고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어울림.
언니의 바이올린을 돕기 위해 유치부에서 온 동생의 피아노. 그 아이가 넘 귀여워서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
예상보다 넘 빨리 끝났네요.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있는 보물을 꺼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음악회의 마지막 순서. 샘들의 찬양이 이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한해,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었던 한해가 감사의 찬양이 됩니다. 
바라보는 아이들... 샘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지난 1년 동안 '샘들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달라'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아니라면, 함께 했던 시간은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치네요.

김샘으로부터 주일 저녁에 멜을 받았습니다. 매주일 예배가 이렇게 이어져야겠죠!

"아름답고 소중한 인생의 한페이지였던 어제 추수감사주일이었습니다
모두가 다 섬기는 마음과 모습에 감동의 하루였구요" ( by 김샘 )


주일 저녁 집 근처 서점에 들렀는데, 서점 밖에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대가 나와 있습니다. 2011년이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남은 2011년, 아름답게 마무리하세요. 


p.s. 김샘 이사가 26일이죠? 그날 춥지 않아야 할텐데. 그리고, CD 잘 들을 께염 ^^

p.s. 12월 10일 교사모임, 결론이 어떻게 되었나요? 장부정리하느라 못 들어서 ^^;

p.s. ㅈㅇ샘, 전시회는?


※ 다른 'Dear샘s' 보기...
http://ya-n-ds.tistory.com/tag/Dear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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